[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22일 오전 10시 30분경 대전 서구 탄방동 삼천교네거리에서는 보행 신호에 횡단보도를 건너는 시민을 무시한 채 우회전하는 차량들을 쉽게 볼 수 있었다.횡단보도를 건너던 시민들은 좌측에서 들이닥치는 차량에 놀라 걸음을 멈추기 일쑤였다.이곳에서 길을 건너던 김남정(55) 씨는 "신호에 맞춰 건너도 횡단보도로 밀고 들어오는 차량들이 여전히 많기 때문에 안심할 수 없다"며 "횡단보도를 건널 때마다 항상 좌측에서 차가 오는지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삼천교네거리는 올해 도로교통공단이 선정한 전국 우회전 보행 교통사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김명숙 충남도의원은 22일 제337회 정례회 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농어촌 지역 경찰 인력을 축소해 도시지역에 재배치하는 계획을 전면 재검토하라고 요구했다.지난해부터 시작된 도 자치경찰제 운영은 지역 내 생활안전, 교통, 여성·청소년 보호 등 민생치안 사무를 담당하고 있다.하지만 김 의원은 농어촌지역 경찰 인력을 줄여 도시지역 재배치 계획으로 농어촌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김 의원은 "자치경찰제도를 운영하고 있지만 농어촌지역 경찰 인력을 줄인다는 것은 결국 파출소를 줄이겠다는 것이고 치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방한일 충남도의원은 22일 제337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매년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가뭄에 대해 항구적인 대책을 수립하라"고 촉구했다.올해 봄철 전국 강수량은 평년 (222.1~268.4㎜) 보다 적은 154.9㎜로 역대 6번째로 적었다.특히 올해 도 6월 농업용수 저수율은 41.2%로 전년도 동월 기준 63% 대비 심각한 상황이다.방 의원은 "도는 상습 가뭄 지역의 안정적인 용수원 개발 및 수계 연결 사업, 저수지 준설과 양수장비 임차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타들어가는 농심을 달래기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민선 8기 출범을 앞두고 여·야 대전시당이 지방선거 여파를 정리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선거 승패에 따라 과열 또는 침체된 분위기를 수습하고 변화와 혁신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취지에서다.22일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지방선거 평가와 향후 과제 토론회’를 열고 지난 민주당 시정과 6·1 지방선거 패배를 복기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토론회에는 지역 언론·시민단체·학계 패널이 참석해 민선 6·7 공과 평가와 함께 이번 지방선거 패배에 대한 분석과 토론을 진행했으며 지방선거 당선자 및 낙선자들이 참석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물가를 잡기 위한 금리 인상이 가속페달을 밟으면서, 충청권 예·적금은 모이고 가계대출은 주춤하는 모양새다.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가 최근 발표한 ‘2022년 4월 중 대전·세종·충남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을 보면, 지난 4월 대전과 세종, 충남의 예금은행 잔액은 97조 5285억원으로 전월보다 1조 7242억원 증가했다. 1년 전 같은 달보다 10.2% 늘어난 수치다. 저축성예금 잔액은 1조 3558억원 오른 74조 4973억원으로 집계됐다.비은행금융기관의 경우 -1조 3964억원에서 +5조 1831억원으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국제라이온스협회 356-B(대전)지구 윤준호 총재를 비롯한 임원진 일동은 22일 세종경찰청에서 모범청소년 4명에게 장학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또 우수 라이온에 대한 세종경찰청장 감사장 시상식을 진행했다.윤준호 총재는 "이번 장학금 전달 등을 통해 라이온스의 봉사이념이 보다 더 확대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서유빈 기자 syb@cctoday.co.kr
[충청투데이 정민혜 기자] 대전하나시티즌과 동건종합건설이 6년째 동행을 이어가고 있다. 22일 대전하나시티즌에 따르면 21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이흥동건종합건설 이흥재 회장과 대전하나시티즌 허정무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으로 동건종합건설은 대전하나시티즌에 후원금을 지급하고 대전하나시티즌은 경기장 A보드 등을 통해 동건종합건설 광고를 송출한다.앞서 2017년부터 동건종합건설은 꾸준히 대전하나시티즌과 동행하고 있다.동건종합건설은 ‘참좋은 아파트’라는 브랜드를 통해 지역민들에게 공공임대 아파트를 제공하면서
◆4급 승진 △기획국 노사협력과장 노재경 △단재교육연수원 북부분원장 권준 △교육도서관 학교도서관지원부장 신은경 △학생수련원 제천분원장 한병덕◆4급 전보 △행정국 총무과장 이상래 △행정국 행정과장 안병대 △행정국 재무과장 한명수 △자연과학교육원 총무부장 박종길 △단재교육연수원 총무부장 음영운 △학생수련원 학생수영부장 안치동 △국제교육원 총무부장 김규현 △해양교육원장 이의연 △청주교육지원청 행정국장 홍만표 △청주교육지원청 학교지원국장 최영미 △행정국 시설과장 김부일◆5급 전보 △공보관 신동문 △감사관 박상준·이승수 △기획국 예산과 김순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학교 현장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 개학을 실시했다. 학교 상황에 따라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을 병행해 온 것이다. 포스트코로나 시대 일상 회복을 바라보는 현시점에서 블렌디드 러닝은 한 때의 유행처럼 없어지는 것일까. 자기주도적 학습역량을 신장하기 위해 블렌디드 러닝 연구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대전월평초등학교의 교육 현장을 살펴본다. ◆ 블렌디드 러닝 순환 모델 운영대전월평초등학교는 대전교육청이 구축한 무선망, 태블릿과 패들렛 제공 등을 기반으로 블렌디드 러닝 수업을 위한 환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약 750만명의 재외동포 등을 대상으로 한 청남대(옛대통령 별장) 나라사랑 리더십 교육문화원 건립이 확정적이다. 환경부 상수원관리규칙 일부개정 공포안을 통해 제12조 1호가 바뀌었기 때문이다. 연장선상에서 교육문화원 건립이 김영환 충북지사 당선인의 대표공약인 레이크파크(Lake Park) 추진의 물꼬를 틀 것이란 얘기도 나온다. 특히 40여년째 다단계식 7가지 중복규제에 묶여 있는 대청호 상수원보호구역 지정 ‘완화 도화선’으로 삼아야 한다는 시각이 주목된다.22일 충북도와 정치권에 따르면 환경부는 지난달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의회가 의장 선출과 원구성으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상견례를 시작했다. 여·야의 협치 여부가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22일 청주시의회는 제3대 의원 당선인 의정활동 설명회를 열었다.이 자리에서 당선인들은 상견례 시간에 ‘협치’, ‘화합’, ‘상생’, ‘여야를 떠나’ 등의 단어를 사용하며 자기소개를 했다.이번 지방선거에서 시의회는 42석의 의석을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21석씩 나눠 가져 여·야 의원이 동수가 됐다. 이에 따라 양당이 협치를 하지 않을 경우 의회가 파행이 될 가능성이 높아 협치의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황영호 충북도의원 당선인(국민의힘·청주13선거구)이 4년의 쉼을 갖고 체급을 올려 돌아왔다. 불과 한달 남짓 선거운동을 하고 6·1지방선거에서 충북지역 최고 득표율인 ‘63.56%’를 기록한 황 당선인은 의정활동의 밑그림 등 할 말이 많았다. 12대 전반기 의장 후보로도 거론되는 황 당선인은 원만한 원구성을 거듭 강조하기도 했다.황 당선인은 "그동안 먼발치에서 정치권을 바라보면서 왜 정치가 유권자들에게 외면·불신을 받는지 되돌아 봤다"며 "정치하는 사람들은 거대 담론을 이야기하지만 국민들은 자신의 삶의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