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심(童心)과 그리움, 무더운 여름밤. 어른들은 누구나 유년시절에 반딧불을 쫓아 개울가를 뛰어다녔고 반딧불을 가지고 놀았던 추억을 가지고 있다. 반딧불을 박꽃 속에 넣어 반디등불을 만들어 보았고 반짝이는 똥구멍을 잘라내어 이마에 짓눌러 문지르고 귀신놀이를 했던 기억이 있다. 수양대군도 어릴 적 반딧불의 추억을 잊지 못해 백성들에게 반딧불이를 잡아오라 하여
▲충남국악단 제11회 굿뜨래 수박 축제 축하공연=3일 오전 10시30분 부여청소년수련원. 문의 041-830-2765▲극단 '날개'의 연극 'E-마트'=3일 오후 7시30분 당진문예의전당. 문의 011-9807-2272▲제9회 도지사기 주부풍물경연대회=4일 오전 11시 당진 한나루광장. 문의 041-354-0112▲해금앙상블 '수요회와 함께하는 음악여행'=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인기 절정의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가 오는 12일 오후 5시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공연을 갖는다.일본의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는 그의 새로운 앨범 '하트스트링스(Heartstrings)' 발매를 기념해 갖는, 오는 21일까지 서울·울산 등 전국 5개 도시를 돌며 순회공연을 펼칠 예정이다.1999년 첫 공연
"마음을 휘젓거나 쥐어짜는 화려한 기교 대신 잔잔한 위로처럼 다가가는 음악을 하고 싶습니다."자극적이고 화려한 것이 각광받는 시대에 피아니스트 윤 숙(29·사진)의 연주는 다소 심심하게 들릴지도 모르겠다. 과장 없는 소박하고 정직한 소리의 주인공이기 때문이다.독일에서 4년 반의 유학생활을 마친 대전 출신 피아니스트 윤 숙이 오는 13일 오후 7시30분 대전
인물 표현에 있어 구상에서 추상까지 다양한 표현방식의 변화를 통해 얼굴에서 느껴지는 형상들의 변화를 찾을 수 있는 이색 전시회가 열린다.대전 오원화랑은 지난 1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인물-형상의 이미지전'을 연다.이번 전시는 이 시대의 젊은 작가들이 추구하는 도형의식에서 출발, 새로운 방향에 대한 문제의식을 화면에 옮긴 진취적이며 창의적인 작품을 만날 수
만화와 애니메이션의 다양한 시도와 표현방법을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공주대학교는 4일부터 오는 10일까지 대전 유성문화원에서 만화와 애니메이션 전시회 '제9의 표현전'을 개최한다.이번 전시회는 임청산·정광호·김미림씨 등 공주대 교수를 비롯해 공주대 대학원의 만화영상학 박사 과정과 예술학 석사 과정, 그리고 공주대 영상예술대학원 만화애니메이션 전공 석사
바람소리, 물소리, 나뭇잎이 뒤척이는 소리가 환청처럼 들리는 듯한 청각적인 화면을 선보이는 천미옥(39)이 2일부터 오는 8일까지 대전 대흥동 현대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연다.천미옥의 작품은 현실과 비현실감이 기묘하게 공존하고 있는 표현은 풍경이면서 동시에 관념화된 추억의 기호로 표출된다.화면 이곳저곳 부풀어 올라 사방으로 확산되고 퍼져 나가는 기운과 스멀스멀
교육계에서 '자수성가'의 대표적 인물로 꼽히는 논산여고 최창학 교장이 교육 수상록 '결국 교육이다'를 출간했다.평생을 교육과 인연을 맺고 있는 그가 독학으로 학교과정을 이수하면서 겪었던 일과 교육현장에서의 경험을 진솔하고 현장감있게 정리했다.1부 '나는 이렇게 공부하였다'에서는 그의 성장과정에서 교육과 관련된 삶을, 2부 '내 삶은 교육이
북한용어 이해 '거리 좁히기'조선법전 법률용어 풀이장명봉 엮음/대훈서적조선법전 법률용어 풀이-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법전/장명봉 (엮은이)/대훈서적/2만 8000원=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법전(대중용)에 수록된 112개의 법률 중 이해하기 어려운 법률용어들을 알기 쉽게 풀이한 용어 풀이집. 총 640여개의 용어를 풀어 가나다순으로 배열하고, 풀이한 용어는 북
작가 정지아가 남로당의 일원이었던 부모님의 삶을 재구성해 쓴 실화소설이다. 1990년 실천문학사에서 세 권의 장편으로 펴냈던 것을 두 권의 책으로 새롭게 복간했다. 작가가 스물다섯의 나이에 계간 '실천문학'에 발표한 이 작품은 출간 직후 공안당국에 의해 이적표현물로 분류돼 판금조치를 당했다. 내로라하는 작가라 할지라도 쉽게 쓸 수 없는 장편의 역사드라마를
청주 광덕사 주지인 일봉 스님이 수상집 '피안으로 떠나는 여행'(정우서적)을 펴냈다.이 책은 부처님의 가르침과 자비를 소리 없이 실천하며 불타의 법음을 꾸준히 발표해 온 일봉 스님의 엔솔로지. 최근 지역 일간지와 불교신문에 수록된 칼럼과 법문, 인도성지순례 기행 등을 한데 모아 엮었다.아름다운 인생회향, 우리도 부처님같이, 인생은 일장춘몽, 출가와 열반,
계절은 어김없이 여름의 문턱까지 다가왔다.더위 앞에는 장사가 없을 정도로 더위는 우리의 의욕은 물론 입맛을 떨어뜨리는 동시 피로도 불러일으켜 건강을 해치게 하는 적이다.벌써부터 더위를 막기 위해 에어컨을 강하게 작동하는 곳이 있으며 덥다고 냉방이 잘되는 곳만 찾으면 실내·외 온도차로 인한 스트레스성 질환에 노출되기 쉽다.사계절 실내에서 간편하게 운동할 수
■2일 시·도 대표팀 공연전남도 대표팀 예인방의 '피고지고, 피고지고'=오후 4시와 7시30분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이만희 작, 김진호·김성진 연출)◆전남 극단 '예인방'은=전남 나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극단. 지난달 31일에 공연을 펼친 경기도 극단 '주부토'와 같은 레퍼토리를 공연하게 돼 부담이 크지만, 도굴작업을 하는 60대 후반 노인들의 인물 내
대전대 둔산한방병원이 1일 제1차 병원 코디네이터 자격증 수여식을 병원강당에서 가졌다.지난 3월부터 3개월간 의료서비스에 대한 이론과 실무교육을 받은 70여명의 직원은 이번에 자격시험에 응시해 전원 합격했다.한방병원은 '고객체감 만족도 높이기'를 테마로 부서별 워크숍도 마련해 의료 서비스 향상을 꾀할 계획이다.
국립청주박물관이 실시한 제15회 어린이문화재그리기대회에서 최우수상(문화관광부 장관상)은 박수린(산성초 2년)의 '청동금고'가 차지했다. 우수상은 김민정(봉명초 6년)의 '청동거울', 김미영(창신초 5년)의 '문인석', 곽수빈(주중초 4년)의 '청동용두', 이정민(덕벌초 3년)의 '석가여래좌상', 손자영(청주교대부설초 2년)의 '석가여래좌상', 이 준(모충초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는 2일부터 오는 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18회 한국국제관광전에 충북도관광협회와 공동으로 공예비엔날레 홍보활동을 집중적으로 벌인다.한국국제관광전은 국내 관광자원 전시홍보와 관광객 유치상담을 위해 매년 열리고 있는 행사로 올해 50여개 나라에서 350개 업체 및 기관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관광전시회다.이에 따라 공예비엔
누구나 한 번쯤 목, 어깨, 팔 등의 통증을 경험해 본적이 있다. 대개의 경우는 며칠 쉬거나, 파스를 붙이는 정도로 잘 낫는 반면에 오십견이라는 질환은 이러한 휴식, 파스, 진통제 복용 등의 방법에는 잘 반응하지 않고, 통증이 심해진다. 진료실을 찾아오는 어깨 통증 환자 중 많은 수가 오십견이 생겨서 찾아왔다고 얘기할 정도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오십견에 대해
■1일 시·도 대표팀 공연경남도 대표팀 장자번덕의 '태'=오후 4시와 7시30분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앙상블홀.(오태석 작, 이훈호 연출)◆경남도 대표팀인 극단 '장자번덕'=지난 98년 12월 경남 사천의 한 산꼭대기에 연습장과 공연장, 숙소 등을 만들어 공동생활을 하며 극단을 시작했는데, 그곳의 지명을 따 극단 이름을 지었다. 민족전통에 바탕을 둔 현대극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