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민예총 민족음악 콘서트가 18일 오후 7시 청주예술의 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린다.이번 공연에서는 '시노래'라는 새로운 형식의 음악을 만들어 내고 있는 민들레의 노래가 '시와 포크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공연을 펼친다.특히 인권과 반전, 노동과 환경 등 진솔한 삶의 문제를 노래해 온 민들레의 노래는 이번 공연을 포크음악의 정신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의미
극단 청사가 제60회 정기공연으로 '누가누구'(마르크 까몰레티 작)를 9일부터 7월 9일까지 한달간 연극공간 문에서 공연한다. '누가누구'는 지난 93년도 극단 시민극장이 무대에 올려 화제를 모은 연극. 청주지역에 수준 높은 정통 코미디가 재연돼 눈길을 끈다.이 연극은 90년대 런던과 파리에서 공연되어 비뮤지컬 부문 최고의 흥행 성공을 거두었던 작품으로 거
이번 주 대전연정국악문화회관에서는 춤 애호가의 발길을 붙잡는 무용 잔치가 풍성하게 열린다. 14일 '대전신인무용제'를 시작으로 중견 무용가들의 원숙미가 돋보이는 작품을 선보이는 '대전안무가전', 대전을 대표해 전국무용제에 출품할 팀을 뽑는 '대전무용제'가 오는 17일까지 4일간 이어진다.대전시와 (사)한국무용협회 대전지회가 공동으로 마련한 이 행사는 대전
제이플랜이 주최한 'ing페스티벌'은 국내 젊은 연출가들의 실험적인 작품이 청주 연극 무대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었다는 점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지난 4월 17일부터 6월 12일까지 두 달간 씨어터제이에서 선보인 이번 페스티벌은 기존 리얼리즘 연극을 답습하지 않고 각기 독특한 양식을 개발함으로써 '젊은 연출가식 연극문법 만들기'를 시도, 자유로운 실험을 통
이 도시의 원이름인 '상트페테르브르그'를 번역하면 '성(聖)베드로성(城)'이다. 이름만 길고 복잡하지 너무 아름다운 물의 도시, 예술의 도시다. 러시아 갔다가 페테르브르그를 안 들르면 '헛갔다 왔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다. 도시인구는 450만명. 어른들은 레닌그라드하면 금방 '아 그 도시'한다.1709년 네바강 일대를 점령한 스웨덴인들을 물리친 표트르대제는
유성구 유성문화원은 11일 단오를 맞아 지역민들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고 화합을 다지는 세시풍속인 제9회 유성단오제를 개최했다.길놀이와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단오선그리기와 투호놀이, 들돌들기대회 등 전통놀이를 비롯해 수리취떡 만들기와 수박잔치 등 주민 참여행사가 풍성하게 열렸다.문화원은 이번 행사와 함께 오는 17일까지 문화원 1층 로비에
계룡산 자연사박물관은 단오를 맞아 11일 오후 3시 심대평 충남지사, 정진석 국회의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단오야 넌 내가 찜했어!'라는 주제로 '사랑의 날' 선포식을 가졌다. 이 관장은 "서구화와 상업화로 인한 인스턴트식 사랑으로 가정의 정체성조차 무너지는 요즘 옛 조상들의 지고지순한 사랑을 통해 올바른 사랑의 가치관을 정립하기 위해 단오(음력
대전시와 유성문화원은 오는 16일 오전 10시 대전시청 3층 세미나실에서 '서포 김만중 선생 기념 학술 세미나'를 연다.이날 행사는 김용관 건양대 교수의 사회로 김병국 서울대 명예교수가 '김만중의 생애와 문학'을, 사재동 충남대 명예교수가 '김만중의 업적과 문화사적 위상'에 대해 주제 발표한다. 서포 김만중 선생은 호서사림의 적통을 잇는 예학자로 손꼽힌다.
국립청주박물관이 이벤트 행사로 실시한 '옥에 티를 찾아라' 수상자가 선정됐다. 으뜸상에 김지연(서울시 정릉3동)씨, 버금상에 박병선(천안시 신부동)씨· 박재훈(부산시 초읍동)씨가 각각 받았다. 또 보람상에 경화순(춘천시 후평동)씨외 30명이 수상했다.'옥에 티를 찾아라'는 청주박물관이 지난달 다양한 콘텐츠와 새로운 디자인으로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하고 이를
'생선(生鮮)'은 보다 신선한 어류를 지칭한 단어다. 운송수단과 냉동 및 냉장시설이 발달하지 않은 조선시대 한양(서울)은 바다와 상당히 떨어져 있었기 때문에 바다에서 잡아 올린 싱싱한 어류도 일단 한양에 오면 도착하기까지의 시간 관계로 신선도는 떨어진다. 그 때문에 조선시대에 바다 생선은 소금에 절인 염장생선이나 건어류를 선호했고, 생선회는 눌칟쏘가리·은어
"옛것과 새것을 함께 아울러 신선하고도 중량감 있는 섬유조형 예술의 멋을 선보이고 싶습니다."김영순(57·사진)씨는 지난 80년부터 목원대 미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우리 전통 보자기의 재현과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26차례의 국내외 개인전을 연 김씨는 우리 섬유미술계에서 모시와 천연염색을 통한 '보자기의 미학'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과 미의식의 재인식에 노력을
우리의 차(茶)문화는 역사적으로 오래되었지만 세월이 흐르는 동안 많은 것을 잃어가고 있다. 민족의 수난기와 격동기를 지내면서, 서구문화의 범람으로 우리의 마음과 몸가짐은 국적 불명이 되어 버렸다.최근 차문화와 이에 따른 예절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점차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시류에 맞춰 우리 전통 차문화의 올바른 이해와 예절에 대한 인식을 심어
국내 연극계의 최대 잔치인 '제23회 전국연극제'에서 극단 울산의 '귀신고래 회유해면'이 대통령상인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인터뷰 13면한국문화예술진흥원과 한국연극협회는 10일 오전 11시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컨벤션홀에서 지난달 22일부터 20일간 계속된 전국연극제 폐막식을 갖고 '귀신고래 회유해면'에 상금 2000만원과 대상을 시상했다.문광부 장관상과
대전지방법원 공주지원 정승열 집행관(55)이 임대차에 관한 실무를 체계적으로 설명한 '상가 및 주택임대차보호법 실무'를 펴냈다.정 집행관은 2001년 말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이 제정된 후 시행을 앞둔 2002년 8월 국내 최초로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 해설서와 증보판이 나온 지 2년여 만에 개정판을 내게 됐다.이번 개정판은 증보판보다 300면이 늘어난 대작인 데
충북여성단체협의회 이주여성정착지원센터가 외국인 주부 친정만들어주기 행사 일환으로 멘토링(Mentoring) 교육을 10일 오전 11시 협의회 교육실에서 가졌다.이번 교육은 여성단체 회원과 외국인 주부의 자매결연을 통해 지속적인 유대관계 형성을 통한 생활 적응 지원을 취지로 실시한 프로그램이다.이날 행사장에는 자매결연 참여 외국인 여성 및 멘토링에 관심 있는
배재대와 러시아 이르쿠츠크대가 미술을 통해 양교의 친목을 도모하고 있다.양 대학교는 2000년 '학생미술교류전'에 관한 협약을 맺은 후 6년째 매년 교류전을 열어 오고 있다.지난해에는 배재대 학생들이 여름방학을 이용해 이르쿠츠크대를 방문, 전시회를 개최했고 교수 교류전도 함께 열려 러시아인들의 관심을 끌었다.배재대 학생들은 바이칼 호수를 비롯한 러시아의 경
대상 '울산' 대표 박용하씨"모든 연극인에 영광 돌려" "대상 수상은 개인이나 울산팀이 아닌 열악한 환경에서 연극을 위해 땀흘리는 모든 연극인을 위한 상입니다."제23회 전국연극제에서 '귀신고래 회유해면'으로 대상을 받은 극단 '울산' 대표 박용하(41)씨는 수상의 영광을 지역 극단을 지키고 있는 선배·동료·후배에게 돌렸다.박 대표는 "이번 수상은 울산만의
▲들꽃진료소의 하루/도쿠나가 스스무/샘터/9000원▲지식의 발견-한국 지식인들의 문제적 담론 읽기/고명섭/그린비/1만 4900원▲세계 경제를 뒤흔든 월스트리트 사람들/우태희/새로운제안/1만 9000원 ▲삶의 길 흰구름의 길-오쇼 라즈니쉬의 장자 강의 1/오쇼 라즈니쉬/류시화 옮김/청아출판사/1만 3000원▲망량의 상자-상/교고쿠 나츠히코/김소연 옮김/손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