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최근 발표한 행정중심복합도시 내 주택 추가공급 계획을 둘러싸고 논란이 뜨겁다. 도시의 자족기능 확충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대학 부지와 산업연구시설 부지 일부를 주택용지로 전환한다는 계획에 대해 비판 여론이 제기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대도시권 주택공급방안'의 행복도시 주택계획에는 고밀개발·용적률 상향·주택용지 추가 확보 등을 통해 5개 생활권에서 1만3000가구 주택을 추가 공급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이중 논란이 되는 것은 행복도시 4-2생활권 대학 부지와 6-1 산업연구시설 부지 등을
무심코 5월 달력을 보니 5월 1일 근로자의 날을 시작으로 무려 15개의 기념일이 있다. 이틀에 한 번 꼴로 기념일이 있는 셈이다. 그런데 아쉽게도 내가 갖고 있는 달력에는 5월 14일이 빈 란으로 돼 있다. 5월 14일은 무슨 날일까? 바로 식품안전의 날이다. 지금부터 19년 전 식품안전사고 예방과 국민보건 향상을 위해 정부는 매년 5월 14일을 식품안전의 날로 제정해 식품에 대한 국민의 관심도를 높이고 식품관련 종사자들의 안전의식을 고취시켜왔다. 예전 같았으면 이날 대전시는 식품안전에 기여한 유공자 포상과 함께 관련 세미나 및
한국 사회를 대표할 수 있는 많은 이미지가 있는데 그중 하나가 아파트이다. 아파트는 한국 근현대사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를 압축해 놓은 현대화의 상징이다. 우리나라는 경제개발 5개년계획(1967~1971)기간에 본격적인 아파트 건설의 붐이 일어났으며 지금은 한국 인구 70%가 아파트에서 생활을 하는 지구상에서 인구 대비 아파트 보급률이 가장 높은 나라가 대한민국이다. 이제 둘 이상 모이는 사적모임에는 가는 곳마다 ‘아파트’ 이야기를 한다. '자고 일어났더니 서울 어디는 몇억이 올랐더라'라는 말은 심심치 않게 들을 수 있는 소재
[충청투데이 이봉 기자] 삼성전자가 아산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인 아산페이(구 아산사랑상품권) 5억원을 구매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삼성전자는 지난 12일 부서 행사와 임직원 시상금 등에 사용하기 위해 아산페이를 구매하였으며 코로나19로 인해 위기에 처한 지역 소상공인들의 경제적인 어려움을 돕고자 추진됐다.오세현 아산시장은 "앞으로도 지역소상공인의 매출증대와 지역경제를 위해 아산페이 사용에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아산=이봉 기자 lb1120@cctoday.co.kr
벌써 신록으로 세상이 가득 찼다.오월을 가리켜 '감사의 달'이라는 표현을 자주 쓴다. 어린이 날, 어버이 날, 스승의 날 등… 너무 익숙하기에 표현하지 못했던 이들에게 고마움을 전할 수 있는 달이 5월인 것이다.그 중 가족을 위해 세상의 무게를 짊어지고 살아가는 아버지에 대해 잠시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각골난망(刻骨難忘)이란 말이 있다. 은혜에 대한 고마움이 커서 뼈에 사무칠 정도로 잊히지 않는다는 뜻의 사자성어다. 세상에서 그런 고마움을 지닌 사람을 꼽자면 바로, 부모님이 아닐까 싶다. 열 달을 고이 품어 생명을 준 것도 모자라,
요즘은 하루일과가 엄마한테 아침에 전화하는 일로 시작한다. 얼마 전 아는 지인분의 어머니가 전날까지 밤에 통화도 하고 문안인사도 했다는데 다음날 새벽에 집을 나가 객사 하셨다는 소리를 들었다. 그분도 혼자 사셨는데 치매 초기 진단을 받으셨단다. 그리 심한 정도도 아니고 가족들도 다 알아볼 정도였다는데… 유가족 분들이 너무 황당하고 괴로워하는 걸 보았다.같이 살진 않아도 가까이서 자주 전화하고 찾아뵈었던 걸로 아는데 참으로 기막힌 일이었다. 그 소식을 접한 뒤로 몇 달 전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혼자계시는 엄마가 더욱 걱정스럽다. 우리엄
1979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42회를 맞은 전국학생발명품경진대회에는 매년 10만점 이상의 작품이 출품된다. 이 대회를 꾸준히 관심있게 지켜보는데, 출품작들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성, 문제해결능력을 가늠해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요즘 학생들의 관심 분야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오랜 기간 이 대회를 지켜보면서 수많은 출품작 중에서 유독 기억에 남는 작품이 하나 있다. 바로 2014년에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한 '발로 부는 호루라기' 이다. 충북 영동초등학교 5학년 나현명 학생이 만든 이 작품은 결과물 자체가 흥미롭기도 하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 도심을 관통하는 유일한 하천인 ‘하소천’이 물고기가 뛰노는 친환경 생태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13일 시에 따르면 총 36억원을 들여 보도교 1개소 신설, 둔치 제방 정비, 산책로(1.5㎞) 포장, 금계국 식재를 마쳤다. 하천에는 미꾸라지와 피라미를 풀어놓아 옛날 하소천에서 물장구치고 족대로 물고기 잡던 추억을 되살릴 수 있도록 꾸몄다.시는 하천으로 연결되는 계단과 주변 정리가 끝나는 5월말 경에는 시설을 전면 개방할 계획이다. 현재는 산책로만 개방된 상태다.하소천은 예전만 해도 수량도 풍부해 친 수
5월 둘째 주의 효 사자성어는 풍수지탄(風樹之歎)입니다.'바람과 나무의 탄식'라는 뜻의 '풍수지탄'은 유교 경전인 사서삼경중 하나인 시경(詩經)의 해설집인 한시외전(韓詩外傳) 제9권에 등장하는 말입니다.'나무는 멈춰있고자 하나 바람이 그치질 않고, 자식이 봉양하고자 하나 부모는 기다려 주지않네'라는 뜻으로 유명한 수욕정이풍부지 자욕양이친부대(樹欲靜而風不止 子欲養而親不待)의 구절에서 유래한 풍수지탄은 공자가 자기 뜻을 펴기 위해 떠돌아다니던 시절, 어디선가 누군가가 우는 소리가 들려 다가가보니 고어(皐魚)라는 사람이 울고 있었습니다.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서산시 석림동과 죽성동 일원 교통취약구간이 도로 확장 및 교차로 설치로 시민 편의가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13일 시에 따르면 도심에서 중앙하이츠 방면을 통해 서산-해미방면 동서간선도로 진입을 위해서는 길을 우회해야해 인근 주민들의 불편이 지속해서 제기돼 왔다.이에 시는 지난 2월 중앙하이츠아파트 앞에서 동서간선도로로 이어지는 구간 교차로 설치 작업에 착수했다.이 구간은 제한속도 80㎞/h 구간으로 교차로 설치 이격 거리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공사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최근 안전속도 5030 정책이 전면 시행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본격 대선 레이스다. 이번에도 ‘세종시=행정수도 완성’의 국가적 대제가 정치적 도구로 전락할까.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등 세종시를 둘러싼 국책사업은 선거철이면 등장하는 단골메뉴. 충청권 민심을 잡기 위한 정치인들은 앞다퉈 세종시 관련 공약을 내놓지만 실행력은 저조하다. 충청권 민심은 선심성 공약에 대한 학습효과가 높다. 또다시 선심성 포퓰리즘이 펼쳐질 경우 역풍을 맞을 수 있다는 게 민심의 경고 메시지다.지난 19대 대통령 선거 당시에도 세종시를 둘러싼 각종 공약은 쏟아졌다.문재인 대통령이 후보 시절 꺼내들
[충청투데이 유광진 기자] 민선 7기 부여군정이 반환점을 돌아 1년 남짓 남은 기간을 향해 힘차게 달려가고 있다. 부여군은 지난 2018년 민선 7기 출범과 함께 군정 슬로건으로 '행복한 동행, 따뜻한 부여'를 표방했다. 올해 부여군은 군정 슬로건을 구체화 시킨 군정 비전인 '정의로운 부여, 함께사는 세상'에 걸맞은 복지 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마련, 추진하고 있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올해 부여군에서 추진하는 여성과 노인, 아동·청소년 분야의 주요 정책들을 짚어본다.◆부여형 복지공동체 강화민선 7기 부여군은 민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K-water 대청댐지사와 사회적협동조합 금강은 13일 ‘대청댐 하천쓰레기 주민자율관리사업 업무 협약식’을 갖고 물환경 보전 및 지역 일자리 창출에 앞장 설 것을 다짐했다.그동안 대청댐을 포함한 다목적댐들은 홍수기 상류쓰레기 유입, 낚시객·행락객에 의한 불법 투기 등 매년 쓰레기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었다.하지만, 올해부터 환경부와 K-water가 협력해 ‘하천쓰레기 주민 자율관리사업’을 구상했고, 대청댐에서 그 첫 번째 결실을 맺게 됐다.하천쓰레기 자율관리사업은 지역주민이 직접 댐상류 하천쓰레기를 수거·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논산시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아동·노인·여성·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학대문제를 통합적으로 관리·대응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학대신고대응센터를 개소하고, 현장에서 지방정부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환경조성에 발벗고 나섰다.시는 13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김지철 충남도 교육감, 김항곤 충청남도경찰청 자치경찰부장, 황명선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학대신고대응센터 개소식'을 개최하고, 다양한 학대 문제와 아이돌봄 문제 해결을 위해 중앙-광역-지방정부가 함께 힘을 모을 것을 약속했다.황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대전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이들 중 15명은 지난 10일 최초 환자가 발생한 대덕구 A종교시설과 B종교시설을 매개로 확진된 것으로 확인됐다.13일 대전시에 따르면 1862~1882번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21명 중 15명(1862, 1865, 1867~1869, 1872~1882번)의 확진자는 대덕구 A종교시설과 B종교시설을 매개로 한다.지난 10일 1명, 11일 6명(청주 거주 확진자 포함), 12일 13명이 확진된데 이어 이날 15명이 추가 확진
[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곳곳에서 이어지는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 속에 13일 대전과 충남에서 4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이날 전국에서도 700명대 초반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면서 방역당국의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이날 대전시와 충남도에 따르면 오후 4시 기준으로 대전에서는 6명, 충남에서는 1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이날 대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6명의 확진자 중 5명(1856~1858, 1860~1861)이 종교시설과 관련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전에서는 1835
[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충남 홍성의 한 공장에서 용접 불티로 인한 불이 나는 등 대전과 충남에서 화재가 잇따랐다.13일 대전과 충남 소방본부에 따르면 대전에서는 12일 오전 7시35분경 유성구 반석동의 한 아파트에서 화장실 욕조에 켜놓은 향초가 전도되면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화장실 2㎡, 거실 11㎡ 등을 태워 22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오후 10시3분경 유성구 관평동의 한 음식점에서는 가스레인지 염공에 낀 기름찌거기 제거를 위해 가열중 복사열에 의해 기름받이의 기름이 착화된 화재가 발생했다. 이번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충북 증평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아동들이 다니는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12일 증평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각각 청주 1063번, 1064번으로 분류된 두 아동이 확진 판정을 받자 군 보건소는 전수검사를 진행했다.검사는 이들 아동이 지난주까지 다녔던 곳과 현재 등원하는 어린이집 두 시설 원아와 교사, 학부모 등 424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이들 아동은 지난 11일 사후 확진 판정을 받은 둔 30대 여성 A 씨(청주 1059번)의 자녀다.A 씨 동거가족은 3명으로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종교시설 발 연쇄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대전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6명이 또 나왔다.13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12일 밤 1856~1861번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이들 6명의 확진자 중 5명(1856~1858, 1860~1861)이 종교시설과 관련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최초 대전 1835번 확진자로부터 시작된 n차 감염으로 대덕구 A종교시설 신도 등이 연쇄 확진됐고 B종교시설까지 감염이 확산돼 현재 이들 종교시설 관련 확진자는 모두 19명에 달한다.현재까지 A종교시설 신도
[충청투데이 이경찬 기자] 12일 열린 양승조 충남지사의 대선 출마 선언식에 이낙연 전 대표 등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이 대거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