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흔들리는 교권에 대한 교육현장의 대책마련이 절실한 시점이다.이에 전문가들은 원활한 교육현장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교사·학생·학부모’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제언하고 있다.학생과 학부모가 교사를 신뢰하고, 학교는 이들을 이해하면서 교육에 대한 믿음을 심어줘야 한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교사와 학생 간 ‘공감대 형성’이 이뤄져야 한다고 역설하고 있다. 이재하 대전교원총연합회 부회장은 “최근까지 원격수업 진행으로 교사와 학생이 친해지는 시간이 오래 걸리면서 서로에게 관심을 갖고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신세계 사이언스콤플렉스 완공이 코앞에 다가왔지만 핵심기반 시설인 사이언스센터의 활용법은 여전히 안갯속이다.사이언스콤플렉스가 단순히 백화점과 호텔의 기능만이 아닌 과학도시 대전의 랜드마크로 조성되는 만큼 지역 혁신성장을 이끌 공간으로 운영돼야 한다는 지적이 따른다.오는 8월 말 사이언스콤플렉스 완공 후, ‘사이언스 몰(대전신세계 엑스포점)’이 개장, 운영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엑스포과학공원 내 조성되는 사이언스콤플렉스는 백화점과 호텔은 물론 대덕연구개발특구 인프라와 연계되는 핵심시설을 동반한 복합몰이다.그
[충청투데이 이인희 기자] 대전형 뉴딜의 성공 추진과 주요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대전시와 정부가 힘을 모으기로 했다.허태정 대전시장은 13일 대전시청에서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과 간담회를 갖고 대전형 뉴딜을 소개하며 관련 주요 지역현안 등에 대해 함께 의견을 나눴다.전 장관은 이날 지역 뉴딜 현장에서 여는 찾아가는 지역균형 뉴딜 분과회의의 첫 개최지로 대전을 찾은 자리에서 대전형 뉴딜에 대한 정부 차원의 적극 지원 의사를 표했다.허 시장은 간담회를 통해 대전형 뉴딜의 비전과 추진방향 및 그간의 성과 등을 소개하며 대전형 뉴딜이 한국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스승의 날(15일)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충청권 교사들은 무너져버린 교권에 시름하고 있다. 13일 대전·세종·충남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해 교육현장 교권침해건수는 △대전 35건 △세종 16건 △충남 74건 등으로 나타났다. 피해 유형은 학생의 지도 불이행과 욕설 및 폭언, 공포 분위기 조성, 학부모의 갑질 등 각양각생이었다.실제 최근 대전소재 A중학교에선 학생이 생활지도를 하는 교사에게 욕설과 함께 '밖에서 조심해라'는 협박성 발언을 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는 교사가 학교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충청투데이 송혜림 기자] 불법 성매매와 시민 불안 등 각종 문제를 안고 있는 대전역전 최대 성매매 집결지가 역세권 도시재생사업에서 제외되자 비판이 일고 있다.지역 시민단체들은 안전한 거리 조성을 위해 필수적으로 이뤄져야 할 집결지 폐쇄가 행정 당국의 방관에 뒷전으로 밀렸다고 지적한다.대전여성단체연합과 양심과인권, 진보당 등 8개 단체로 구성된 대전시민연대는 13일 대전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역 성매매 집결지 폐쇄 등을 촉구했다.이들은 그동안 정부가 추진한 성매매 집결지 폐쇄 정책과 관련해 행정 당국을 강하게 비판했다.앞서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과거와 달리 광역단체장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광역단체장이 제대로 주목을 받으면서 내년 지방선거가 한층 더 뜨거워질 전망이다. 선진국에선 광역자치단체장 정치인이 대권을 잡는 시나리오가 일반적 공식이다. 미국은 44명의 전 대통령 중 17명이 우리의 도지사 격인 주지사 출신이다. 지미 카터, 로널드 레이건, 빌 클린턴, 조지 W 부시 등이 모두 주지사를 거쳐 백악관의 주인이 됐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당내 경선에서 경쟁했던 존 케이식도 오하이오 주지사다. 과거 우리나라 정치권 상황은 좀 달랐다. 서울시장을
[충청투데이 이인희 기자] 출시 2년차에 접어든 대전 지역화폐 온통대전이 상생 플랫폼을 더해 지역경제 선순환 역할에 나선다. 13일 대전시에 따르면 2년차 정책 업그레이드를 통해 온통대전의 소비불균형 해소, 플랫폼 고도화, 시민참여 강화, 사용편의 증대 등을 추가, 소비균형을 강화한다. 시는 우선 전통시장 캐시백 확대와 가맹 제한을 강화하는 소비불균형 해소방안을 적극 추진한다. 이는 원도심 비중이 높은 전통시장에서 온통대전 사용을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관내 29개 전통시장 4338개 점포에서 사용할 경우 추가 캐시백 3%를 지급할 예정이다. 일부 소상공인 지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각종 경제지표가 개선되고 경기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으나 정작 기업들의 체감은 여전히 힘들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이하 코로나)로 경영상황이 크게 악화되면서 기저효과 탓에 지표상으로는 회복세가 뚜렷한 반면 중소기업, 소상공인들은 원자재 가격, 인건비 등 비용 증가로 오히려 어려움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13일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의 ‘실물경제 동향’ 등에 따르면 지난 3월 대전의 제조업 생산, 소비, 수출은 모두 전년동월대비 증가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은 제조업 생산의 감소폭이 확대됐으나 소비와 수출은
[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충남도가 올해 산불진화헬기 3대를 전진 배치해 ‘대형산불 제로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도는 6~7개 시·군을 3개 권역으로 나눠 산불진화헬기 3대를 배치해 산불 발생 시 15분 내 현장에 출동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도가 현재 임차한 산불진화헬기 3대는 산불 진화용수 총 1만 2000ℓ이상을 실을 수 있는 중·대형 헬기로 러시아에서 제작한 KA-32A 기종 4800ℓ(24드럼)급 2대와 기동력이 우수한 BELL 214ST 기종 2400ℓ(12드럼)급 1대 등이다. 이들 헬기는 봄·가을철 산불 조심 기간 동안 공중 산불 예방 순
[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대전·충남지역 국립대학들이 경쟁이 아닌 ‘협력’을 통한 신개념 공유캠퍼스 모델을 구현한다. 13일 충남대·공주대·한밭대에 따르면 3개 국립대학 총장들은 행정중심복합도시 공동캠퍼스에 '(가칭)세종공유대학'을 구축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3개 대학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세종시 공동캠퍼스 내에 신도시형 지역혁신캠퍼스(가칭 세종공유대학)을 구축하고 대학 간 긴밀한 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으로 충남대·공주대·한밭대는 △지역혁신캠퍼스 모델(가칭 세종공유대학) 사업 추진 △AI/ICT 중심 공동학위제 운영 △교육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는 13일 저소득가정을 대상으로 매월 정기적인 반찬 기부를 약정한 오레시피 금천점(청주 상당구)에 초록우산 나눔 현판을 전달했다. 오레시피는 천연 재료를 사용해 온 가족이 믿고 먹을 수 있는 건강한 홈 푸드 반찬 전문 브랜드로 전달받은 반찬은 청주 상당구 내 한부모 가정, 독거 어르신 가정 등에 전달할 계획이다. 조성운 오레시피 금천점 대표는 "직접 만든 반찬을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건강한 밥상으로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초록우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코로나19(코로나) 이후 일반 시민과 동호회 등을 대상으로 하는 생활체육에 빨간불이 켜졌다. 1년 새 생활체육 범위가 좁아지면서 일반인은 물론이고 활동에 제약이 따르는 장애인들의 답답함도 증폭되고 있다. 13일 대전시·충남도 체육회 등에 따르면 올해 코로나 여파로 생활체육 프로그램 참가 인원수를 축소하며 운영하고 있다. 대전시체육회는 올해부터 생활체육 역점사업인 ‘대전형스포츠클럽’ 선정 종목(농구·탁구·축구·씨름·체조 등) 운영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 확산 우려로 수업을 진행할 체육시설 확보와 인원 모집에 차질이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국민의힘 대전시당이 '지하철 2호선 재점검을 위한 TF팀'을 구성하고 대전시의 트램 건설 사업 전반에 대한 점검에 나선다.13일 국민의힘 대전시당에 따르면 TF팀을 구성해 트램 전반에 대한 전문가와 시민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특히 각 공구별로 다른 업체가 설계를 진행하고 있는데 대한 일각의 우려를 비롯해 배터리와 가선 방식을 혼용하는 급전 방식의 안정성 문제, 경사도가 심한 구간에 대한 대책 등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TF팀 진행 결과에 따라 대전발전과 시민 편익을 위한 도시철도 2호선에 대한 의견도 시민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충청권 메가시티를 넘어서는 광역행정 통합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대두됐다. 범충청포럼은 13일 대전 서구 더오페라웨딩컨벤션에서 '충청권 메가시티를 넘어 광역행정 통합의 길'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서는 국토 균형발전과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충청권이 메가시티 논의를 넘어 실효성 있는 광역행정 통합 방안을 논의했다. 박종관 백석대 교수는 '광역자치단체 간 행정구역 통합과 분리 연구'를 주제로 발표했다. 박 교수는 "최근 지방분권화의 실현과 인구감소, 지역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하나의 방안으로 시·도 등의 자치단체 간 통합이 논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천안시청 직원들의 ‘코로나 19’ 집단 확진과 관련해 시가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13일 천안시에 따르면 전날 불당동 시청에서 근무하던 직원 A 씨의 확진 판정 이후 현재까지 공무원 7명이 진단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전 기준 천안시청 집단 확진 관련 확진자는 접촉자 2명이 추가돼 모두 9명으로 늘었다. 이들은 확진된 시청 간부공무원 B 씨의 자녀와 천안시의회 허욱 의원으로 나타났다. 허 의원은 최근 B 씨와 식사를 함께했던 것으로 전해졌다.시 보건당국은 전체 직원 등 1320여 명에 대한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대한불교 천태종은 13일 신축년(불기 2565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어를 발표해 자비로 코로나 19 치유에 길을 가자고 설파했다. 도용 종정은 “하늘과 땅을 가리키며 외치신 거룩한 가르침이 고통과 혼란의 이 시대에 더욱 빛이 난다”면서 “자신을 바로 보고 깨닫는 것에서 부처님 오심의 진정한 의미를 찾으며 지혜로운 마음에서 희망을 보고 자비의 실천으로 치유의 길을 가자”고 말했다. 이어 “꿈속의 일들이 깨고 나면 허망하듯 수많은 인연이 모여 이루어지는 중생의 삶 속에 자기보다 먼저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아름답다”며 “열심히 살아가는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대전 지역 학생들이 지구 문제 해결을 위해 두 팔을 걷었다. 13일 대전서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학교와 인성컬래버 사업인 ‘지구를 구하는 한 가지 행동(I.O.U.) 프로젝트’(이하 I.O.U.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I.O.U. 프로젝트란 인간은 모두에게 빚지며 살아가고 있기에(I owe you), 자신(I)이 실천하는 한 가지(One)활동이 모두(Universe)에게 이로움이 될 수 있는 과제를 선정해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프로젝트이다. 이 인성 프로젝트는 코로나19로 드러난 지구의 문제에 대해 공동의 책임 및 해법을 탐구하고, 지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 세명대학교 한의학 대학을 졸업한 한의사가 “후배 양성을 돕고 싶다”며 10년 동안 장학금 5000만원을 내놓기로 해 화제다. 남다른 동문 사랑의 주인공은 이 대학 한의과대학 07학번 졸업생 안지명 동문. 현재 구미에서 설명한의원 대표 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안 동문은 세명대와 오는 2030년까지 매년 500만원씩 총 50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하기로 약정했고, 2019년 500만원을 처음으로 기탁했다. 지난해에는 설명한의원에서 근무하는 부원장들이 장학금 600만원을 세명대에 기탁했다. 안 동문의 후배 사랑은 올해에도 어김없이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월성 1호기 원자력발전소 경제성 평가 과정에서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는 채희봉 전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이 기소 여부 판단을 위한 심의위원회 소집을 신청했지만 불발됐다.13일 대전지검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채 전 비서관 변호인이 대전지검 검찰시민위원회에 기소 여부 판단을 위한 검찰수사심의위원회 소집을 신청했다.교육계와 시민단체 등 분야의 시민 40명으로 구성된 검찰시민위는 피의자 측 신청 사건이나 지역의 주요 사안들을 살핀 뒤 기소·불기소 처분과 구송영장 청구 등의 적정성을 판단해 검찰에 제시하
[충청투데이 이인희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이 일상화되면서 사회적 약자를 위한 돌봄체계의 사각지대 발생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이를 해소하기 위해 돌봄의 공동체 문제 인식 전환이 요구되는 상황에서 대전 유성구가 유성형 통합 돌봄모델을 구축해 ‘마을이 함께 돌봄을 이행하는’ 문화 구축에 나섰다.13일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대전 동구)실이 지난해 초등학생 이하 자녀를 둔 부모 4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맞벌이 직장인 283명 가운데 51%가 ‘돌봄 공백으로 인해 휴업 및 퇴사를 고려한다’고 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