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조재광 기자] 지난해 2월 건조돼 충주 탄금호에 옮겨진 친환경 전기 유람선 운항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시에 따르면 탄금호 친환경 전기유람선은 목포에서 만들어진 74인승 선박으로 지난해 2월 건조돼 탄금호로 옮겨졌지만, 건조 승인 등 행정절차가 완료되지 않아 아직도 운항되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해 충주시의회 조중근 의원은 충주 탄금호 친환경 전기유람선이 '뜨긴 뜨는가'라며 지지부진해진 이유에 대해 지적하기도 했다. 또한 민간투자 관광산업에서 라이트월드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좀 더 신중한 자세로 행정을 추진해야 한다고 꼬집기도 했다.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 부여여자고등학교와 부여고등학교의 통합 여부가 내달 12일 학부모 투표로 결정된다. 15일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부여여고 이전 추진위원회는 두 고교의 통합에 대한 학부모 설문조사(투표) 일정을 확정했다. 부여여고는 ‘사비 왕궁터 발굴과 정비사업’의 핵심 지역에 위치한 데다 그동안 유적 훼손 우려로 증·개축 등 시설 투자도 하지 못해 열악한 교육환경까지 겹치면서 이전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부여여고를 부여군이 조성하는 문화예술교육종합타운 부지로 이전키로 하고 교육부와 행정안전부 공동투자심사를 의뢰했지만, ‘소규모 고
부모는 자식에게 무조건적인 사랑을 베풀어주는 분이다.이 세상에 내가 어떤 사람이건 무슨 일을 하건 아무 조건 없이 사랑해줄 사람이 있겠는가를 곰곰이 생각해 볼 일이다. 어떤 일이 있어도 이 두 사람만큼은 영원히 내 편이다. 자식이 아프면 부모는 두 배로 아파하고 자식이 기뻐하면 부모는 두 배로 기뻐한다. 내가 슬픔에 잠겨있으면 부모도 똑 같이 슬퍼한다. 그래서 부모는 자식을 늘 가슴에 품고 있다.자식이 꿈을 추구하기 위해서든 직장을 구하기 위해서든 멀리 떠나도 부모는 늘 그 자리에서 자식의 등을 바라보고 있다. 살면서 때때로 외롭고
나와 엄마는 대체적으로 많이 닮아있다. 외모도 성격도 키도 체형도 전부 비슷하다. 엄마와 같이 어딜 나가는 날이면 모두가 우리를 보고 '엄마랑 딸이 참 많이 닮았네요~'라며 얘기하곤 한다. 그렇기 때문에 나한테 있어서 엄마는 나의 거울 같은 존재였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내가 그런 엄마와 조금 다르다고 느껴진 건 최근의 일이었다.나와 엄마는 많이 닮아있지만 성향이나 사고를 받아들이는 태도나 가치관에 대해선 정 반대다. 나는 우리 엄마랑 내가 정말 많이 닮아있기 때문에 엄마와 내가 다르다는 점을 받아들이기가 어려웠다. 그래서 나는 엄마
평상시와 별다른 일 없던 날이었다. 병원에서 전화가 울리기 전까지는…."어머니가 골절이 있으셨나요?" 조현병이 심해진 것 같아 찾은 병원에서 치매를 이야기해서 검사를 하고자 입원한 엄마의 병원 간호사 선생님에게서 걸려온 전화였다.당뇨와 조현병 때문에 통증을 덜 느끼고,정확한 인지를 하지 못해서 골절이 방치되었던 거였다. 양쪽 발목을 수술을 해야 했고 수술 후 누워만 있어야 하는 엄마 옆에는 보호자가 필요했다.나는 갑자기 엄마의 보호자가 되었다. 엄마는 보호자로 온 엄마의 둘째 딸인 나를 처음 보는 남인 양 굴었다.12년 전, 엄마가
올해 나이 29, 어느덧 20대의 끝이 내게 다가왔다.나는 스스로 내가 꽤 열심히 살고 있다고 생각하며 살아왔다.한 번 제대로 마음먹으면 끝까지 가봐야 하는 불도저 같은 성격 때문인지 나의 20대는 도전과 실패, 사랑과 이별 등 많은 일들로 가득 찼고, 즐겁고 행복했던 순간들, 때로는 슬프고 힘겨웠던 시간들이 이제는 모두 내 성장의 밑거름이 되어, 열정적이었던 20대의 추억으로 남게 되었다.하지만 20대의 끝자락에서 지금까지의 나의 삶을 되돌아보니, 나는 학생 임희라, 직장인 임희라로서만 열심히 살아왔었을 뿐 진짜 "임희라로서의 삶
4월 둘째 주의 효 사자성어는 의문지망(倚門之望)입니다.'문에 기대어 바라보다'라는 뜻의 의문지망은 전한시대 유향이라는 사람이 전국시대 활약한 사람들의 일화를 모은 '전국책(戰國策)'에서 유래한 말입니다.'의문지망'은 예전 주나라 시대에 마을마다 세운 문에 기대어 자식이 돌아올 때를 기다렸다는 이야기로 제나라 왕손가(王孫賈)라는 사람의 어머니가 그 주인공입니다. 왕을 수행하던 왕손가가 섬기던 민왕이 살해되고 집으로 혼자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이때 어머니는 아래와 같이 이야기했습니다.네가 아침에 나갔다가 늦게 들어오면 나는 항상 문간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김광직 한국가스안전공사 상임감사가 2년의 상임감사를 마치고 1년의 임기를 시작하며 로드맵을 드러냈다. 산업현장과 가정에서 사용하는 가스, 우리일상과 밀접한 가스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최근 정부가 수소 경제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역점을 두고 추진중인데 수소안전전담기관으로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지정되는 등 한국가스안전공사의 역할이 더욱 증대되고 있다. 충북혁신도시내 본사를 두고 있는 한국가스안전공사 김광직 상임감사의 가스안전관리와 지역공헌 등에 대해 들어봤다.-2년의 상임감사 임기후 지난 2월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대전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 확진판정 됐다.15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582~1584번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1582번 확진자는 지역 종합병원 전공의로 확인됐다.지난 14일 증상이 발현돼 검사 후 이날 확진됐으나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이에 따라 밀접접촉자 10명을 포함한 80여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될 예정이다.방역당국은 이 확진자와 입원환자간 접촉은 드물었을 것으로 추정했다.1583번 확진자는 충북 옥천 거주자로 감염경로 미상 확진자다.1582번
[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48일간 전 국민의 약 2.47%가 1차 접종을 마쳤다.15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하루 백신 신규 접종자는 4만5520명이다.이로써 지난 2월 26일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1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총 128만5천909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인구(5200만명 기준) 대비 2.47%다.누적 1차 접종자 중 아스트라제네카(이하 AZ) 백신을 맞은 사람이 95만 1712명이다. 화이자 백신을 맞
[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이 의심된다며 보건당국에 신고한 사례가 120여 건 늘었다.15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신규 사례가 128건으로 집계됐다.이 가운데 사망 신고는 2명 늘었다. 사망자는 각각 아스트라제네카(이하 AZ) 백신과 화이자 백신을 맞았다. 접종과 사망 간의 인과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AZ 백신을 접종한 뒤 사망 신고가 접수된 환자는 요양병원에 입원해 있던 60대 남성
[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충남 논산의 탑정호 저수지로 승용차가 추락해 탑승해 있던 대학생 5명이 숨졌다.15일 충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23분경 논산의 탑정저수지에 승용차 한 대가 난간을 뚫고 추락한 것 같다는 주민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119 구조대는 오전 10시30분경 저수지에 가라앉은 차량을 인양했다. 사고당시 차량에 탑승해 있던 20대 5명은 전원 사망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차량 내부에서 3명, 물 속에서 2명의 시신을 인양했다. 경찰이 인근 도로 폐쇄회로TV(CCTV)를 확인한
[충청투데이 이인희 기자] LH 투기 의혹 이후 대전시가 소속 공직자 투명성 제고를 위해 실시한 부동산투기 전수조사 결과 1명의 공무원에 대해 고발조치를 완료했다.15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달 15일~지난 13일까지 시·5개 자치구·대전도시공사 전직원 959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부동산투기 전수조사 결과 조사대상 지역 내 보동산 보유 공무원 19명이 확인됐다.이번 전수조사는 도시개발지 4곳과 택지개발지 5곳, 산업단지 3곳, 토지거래허가구역 8곳 등 모두 20개 지역의 2만 230필지가 조사범위로 포함됐다. 시는 자치구 합동조사단
[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대전에서 도시·택지개발지구와 토지거래허가구역 등에서 토지와 주택 등을 취득한 것으로 확인된 대전지역 공무원이 19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이들 중 1명은 부동산실명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 조치됐다.15일 대전시와 5개 자치구, 경찰청 등에 따르면 시·구 합동조사단은 지난달 15일부터 취득세 부과자료를 토대로 토지거래 사실을 확인한 결과 조사대상 지역 토지 33필지를 시 산하 공무원 19명이 취득한 정황을 확인했다.시는 이들 중 밭과 과수원 등 3필지를 명의신탁으로 취득해 부동산실명법을 위반한
[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유행'이 가시화한 가운데 신규 확진자 수가 700명에 육박했다.15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698명으로 집계됐다. 전날(731명)보다 33명 줄었다. 누적 확진자는 11만 2117명이다.이달 9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500명대가 2번, 600명대가 4번, 700명대가 1번이다.1주간 하루 평균 645.7명꼴로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대전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추가 확진판정 됐다.15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578~1581번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1578번 확진자는 1577번 관련 확진자로 충남대학교병원 외래 진료 중 확진됐다.1579~1580번 확진자는 경산 1126번 확진자의 가족이다.경산 확진자는 지난 11일 대전 부모집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1581번 확진자는 지역 대학을 다니고 있는 대학생으로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았으나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이 확진자는 비대면 수업
[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대전에서 일주일 전 백신을 접종한 60대 환자가 사망했다.15일 대전시에 따르면 노인전문병원에 입원 중이던 A(68) 씨가 14일 오후 4시 45분경 숨졌다.A 씨는 지난 7일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했다. 사망 당일 오전 11시경 열이 37.7도까지 오르더니 오후 3시경 심정지가 온 것으로 전해졌다. 의료진은 심폐소생술 등 급조치를 실시했으나 상태가 회복되지 못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방역당국은 정확한 사인에 대해 역학조사를 실시 중이다.전민영 기자 myjeon@cctoday.co.kr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세종과 대전지역 노후 아파트값 상승세가 거세지면서 세종의 경우 노후주택 상승률이 신축 주택 상승률의 최대 20배 가량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충청권에선 재건축 등 정비사업 기대감이 높은 세종지역과 대전에서 노후 아파트값이 크게 치솟고 있으며 반대로 충북과 충남의 경우 신축 아파트값 상승률이 더욱 높게 조사됐다.1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세종지역의 준공 20년 초과 아파트값은 올해 들어 지난주까지 20.24%(누적기준)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같은 기간 준공 5년 이하인 신축 아파트값이 1.03% 오른 것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코로나19(이하 코로나) 여파가 해를 넘겨 지속되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 1분기 충청권 고용지표도 하락세를 보였다.사회적 거리두기로 영업제한 조치가 반복된 도소매·숙박음식업의 감소세가 여전히 지속 중이며 전체 취업자 수도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14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3월·1분기 충청지역 고용동향에 따르면 1분기 충청권 취업자는 291만 3000명으로 지난해 동기간 보다 3만 2000명이 줄었다.대전지역 1분기 취업자는 75만 9000명으로 지난해 동기간 보다 1만 7000명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내년 국가 예산 부처별 예산안이 사실상 확정되는 이달이 내년 지방선거의 핵심 기간이 될 전망이다.국가 예산 확보는 단체장의 최대 치적 중 하나로, 내년 지선을 앞두고 예산 전쟁이 그 어느 때보다 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14일 대전시와 정치권 등에 따르면 내년도 국가 예산 부처안이 내달에 기재부로 제출된다.이달에 실질적으로 검토가 대부분 마무리되고 내달에는 종합 보정, 장·차관 보고 등 형식적인 절차만 진행되는 게 일반적이다. 내년 국가 예산의 대략적인 규모가 이달에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전국 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