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에 진학하는 아이들의 가슴에는 항상 손수건이 달려있었다. 이제는 볼 수 없는 풍경이지만 아직도 요즘 같은 환절기가 되면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콧물에 시달리곤 한다.일반적으로 콧물하면 비위생적이며, 귀찮은 것이라고 생각하게 된다.의학적으로 콧물 혹은 비즙은 콧속의 살에서 분비되는 자연스러운 생리현상이다. 코안의 자극에 따라서 혹은 코안의 이상반응을
무더위도 물러가고 이제 아침저녁으로 제법 쌀쌀한 기운이 느껴진다.지금처럼 계절이 변화하는 시기는 일교차가 심해져 건강관리에 각별하게 유의해야 한다.가을은 천고마비의 계절, 말이 살찌는 계절일 뿐만 아니라 사람도 살찌우는 계절이다.식욕이 좋아짐에 따라 과식하기 쉬운데 특히 당뇨병, 고혈압, 동맥경화증이 있는 경우에는 지나친 칼로리 섭취를 제한하고 비만하지 않
흥덕사지 발굴 20주년 기념 학술회의가 9월4일 오전9시 청주고인쇄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열린다.이번 세미나는 세계기록유산 직지 탄생 20주년을 기념해 '흥덕사지 발굴의 회고와 전망'을 주제로 학술회의를 연다.이날 세미나에서는 김영진(흥덕사지 발굴단장)씨가 '흥덕사지 발굴의 회고와 전망'에 대해 기조강연을 갖고 '흥덕사지의 발견과 주변유적'(차용걸· 충북대 교
충북지역에서 일본뇌염을 옮기는 매개모기가 다수 발생됨에 따라 예방접종 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22~23일 청주시 흥덕구 원평동 일대에서 채집한 모기를 분류한 결과, 전체 375마리의 모기 중 일본뇌염 매개(媒介)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206마리(55%)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일본뇌염은 일본뇌염 바이러스로 옮겨지는 제2
돋보기외 특별한 치료법이 없는 중년의 근거리 시력장애의 치료가 내달 2일 우리안과에서 시술된다.우리안과는 지난 7월 노안 관련 획기적인 치료법인 'M-레이저 노안수술'에 대한 독일-국내 대학병원-개인전문병원 협약식을 체결하고 독일 의료진과 함께 공동으로 2일 수술을 진행한다.M-레이저 노안수술은 독일 노안수술 개발자인 다우쉬 박사와 스밴리 박사, 슈레더 박
대전문화예술의전당(이하 전당)은 만 19세 이상 30세 미만의 대전지역 거주 남녀를 대상으로 '제3기 공연예술 연수생'을 모집한다.희망자는 내달 2일 오후 6시까지 전당 3층 공연기획과로 방문하거나 이메일(academy@metro.daejeon.k)로 접수하면 되며, 1차 서류와 2차 면접 전형을 거쳐 합격자를 결정한다.문의 042-610-2036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이 9월 3일 오후 7시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2005 기획음악시리즈' 세 번째 공연으로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재미 지휘자 박신실(롱비치 카메라타 싱어즈의 부지휘자)을 초청, 음악회를 연다.'Music is all aroud World'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 음악회에선 이태리의 르네상스 음악부터 헝가리 현대곡, 한국 가곡과 가
클래식 애호가라면 신고전악파로 낭만적 음악을 추구한 브람스 열정이 느껴지는 선율을 통해 가을을 맞이하자.'브람스 페스티벌Ⅲ-열정&절정'이 9월 2일 오후 오후 7시30분 대전문화예술의전당(이하 전당) 아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지난 82년 수원시민에게 수준 높은 문화 보급을 위해 수원시가 창립한 수원시립교향악단이 박은성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공연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기운이 감돌고 하늘은 구름 한 점 없이 높고 푸른 걸 보니 어느새 가을이 성큼 다가왔나 보다. 올여름 무사히 무더위를 이겨낸 지친 심신에 보너스를 주는 건 어떨까.가을의 문턱 풍부한 감성으로 되돌려 줄 지역에서 열리는 전시를 소개한다.동호회원들의 창립전에서 갤러리 개관전까지 이번주도 지역의 화랑가는 풍성하다.▲남향회 창립전그림을 사랑하는
청주대 예술대학 디자인· 공예학부 가구디자인 전공 졸업작품전이 9월 6일부터 11일까지 국립청주박물관 청명관에서 열린다.이번 전시에서는 가구디자인 전공 졸업생 14명이 전통가구, 현대가구, 문화상품 등을 선보인다.출품작들은 경대, 좌식 테이블, 소반, 서류함, 거실장, 책장, 기능성 쇼파, 보석함, 서랍장, 이동식 식탁, 콘솔, 벤치, 조명등, CD장 등
청주시립국악단이 31일 오후1시 청주시립국악단 연습실에서 청소년음악회 학생협연자 오디션을 갖는다. 기악, 성악, 타악 장르로 대상은 초·중·고·대학생이다.이번 오디션 선발자는 오는 9월 14일 오후 7시 청주예술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청주시립국악단 '청소년음악회 학생협연의 밤'에 출연한다. 문의 043-279-4612
제28회 청음회 정기연주회가 30일부터 9월 9일까지 오후 7시 청주대 음악관 콘서트홀에서 열린다.이번 연주회는 요일별로 연주자들이 피아노 페스티벌을 펼친다. 30일에는 안성복씨와 장영숙씨가 두오 피아노 리사이틀을, 31일에는 김소연 이혜진 전자영 이지현 박혜진 한상현 이정식씨 등이 쇼팽의 밤을 마련한다.9월 1일에는 김미영 유효선 김은정 김용희씨가 두 대
1500년대부터 1960년대 까지 1만여권 소장 청주박물관 해방기 도서전 수집자료 전시 "역사연구는 자료싸움 … 박물관 건립이 꿈" 불광불급(不狂不及)의 신념으로 16년간 고서수집에 푹 빠진 대성중 교사 강전섭씨. 그동안 모은 1만여권의 고서의 보존을 위해 개인고서박물관 건립이 꿈이다. 최근 과거사 진상규명과 고구려사 역사왜곡 문제 등 해방공간의 역사에 대
객원지휘 선정기준 설정돼야교향악단내 협의체 구성 필요3회정도 연주로 적합성 평가청주상임지휘자 선정문제로 골머리를 앓던 청주시립교향악단이 상임지휘자 없이 객원체제로 운영, 발전적인 호기를 맞고 있으나 우수한 지휘자 영입에 대한 대책이 수립되어야 한다는 여론이다.교향악단 발전과 직결되는 문제는 상임지휘자 선정이 가장 큰 과제. 청주시향의 명분과 현실여건에 맞는
대전가톨릭 나눔의 전화가 개소 11주년을 맞아 지난 20일 오후 3시 가톨릭사회복지회 강당에서 기념행사를 가졌다.강길원(사회사목국장) 신부의 미사로 시작한 이날 행사는 1994년 8월 18일 개소한 대전가톨릭 나눔의 전화가 11살이 된 것을 기념하고 가톨릭 전파를 위해 헌신한 봉사자들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올해 2000시간을 봉사한
연일 35℃를 웃도는 폭염은 어느새 모습을 감추고 아침, 저녁으로 솔솔 불어오는 바람에서 가을이 느껴진다.지난 여름을 추억으로 보내는 아쉬운 마음과 가을 바람에 쓸쓸한 마음이 더할나위 없을 즈음 숲속의 산사를 찾아보자.가느다란 선(線) 속에서 산사의 선음(禪音)을 만끽할 수 있는 이색 산사음악회가 잇따라 열리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갑사에서 지난 23일
로마를 좁은 지면에서 1회로 소개한다는 것은 '영원한 제국' 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그러므로 상, 하 2회에 나누어 싣기로 한다.역사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랑케는 고대의 모든 역사가 로마라는 호수로 들어갔고 근대의 모든 역사가 로마라는 호수에서부터 흘러 나왔다고 했다. 이처럼 로마는 인류역사에 큰 영향을 끼쳤으니, 이 도시를 존중해 주지 않을 수 없다. 하
방학이 끝나기 전 자녀 치아 관리를 위해 어린이들 데리고 치과에 방문하는 부모들이 늘고 있다.처음 치과에 온 어린이 대부분은 치과에 대한 공포를 지니고 있으며 이런 경우 치료가 쉽지 않다.보다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 치과에 가기 전에 치과 공포를 없애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그러나 이 역시도 통하지 않는 어린이들에게는 진정요법(수면요법)을 사용해 치료를 할 수
산사를 다니다 보면 아주 예쁜 동자승이 연꽃 한 송이를 들고 미소짓고 있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불교에서 연꽃은 스님들의 정신 수양에 도움을 많이 주는 꽃이기도 하지만 실제로 어린이의 호기심과 순수한 마음을 상징하는 꽃으로 알려져 있다.연꽃은 벚꽃 등 봄에 피는 다른 꽃들처럼 흐드러진다는 말이 잘 어울리지 않는 꽃이다.오히려 꽃 한송이 한송이 자세히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