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년전 고구려 고분 속에 그려진 벽화를 보면 달에 납작 엎드린 두꺼비와 두 귀를 쫑긋 세우고 옆으로 앙증맞게 누운 토끼가 등장한다. 또 조선시대 허난설헌의 시에도 달 속에 옥 두꺼비와 약 방아를 찧고 있는 흰 토끼가 나온다.올 한가위인 18일 충청권 등 중부지방은 맑은 하늘은 기대하기 어렵다.그러나 구름 틈속으로 보이는 보름달도 가족과 함께라면 휘영청
밤낮의 기온차가 심한 이맘때가 되면 아토피성 피부염을 앓는 환자의 늘어난다.미세한 기온의 변화마저도 민감한 사람들에게는 알레르기를 유발하거나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한의학적으로는 태열(胎熱)로 보고 치료하고 있는데, 태열은 산모의 정신적인 흥분이나 스트레스, 매운 맛의 과도한 섭취, 열성 질환으로 인해 태아의 혈(血)이 뜨거워져 피부에 산소나
추석이 있는 가을은은 성묘나 벌초를 위해 산을 찾는 일이 많아진다.또 날씨가 좋고 단풍 구경을 위해 등산을 하는 경우도 늘어나게 된다.평소에 찾지 않던 산을 오르다 보면 여러 가지 안전사고의 위험도 증가한다.특히 위험한 상황은 벌에 쏘이거나 뱀에 물리는 경우이다. 드물다고는 하지만 매년 벌에 쏘여 사망하는 사고가 보도되며 뱀에 물려 응급실로 내원하는 경우도
한가위 추석이 다가왔다.가족과 친족이 만나 웃음꽃을 피우고 맛있는 명절, 차례음식은 즐거움을 더해준다.그러나 자칫 과식으로 인한 배탈 및 성묘길 안전사고로 명절을 망칠 수 있다.추석연휴 건강관리법을 숙지해 에 대해 고향으로 향하기 전 마음의 준비로부터 실질적인 대처방법까지 알아본다.▲차량속 건강 유지법= 오는 18일 추석인 이번 연휴는 단 3일. 이로 인해
해마다 가을이 되면 쯔쯔가무시 등 전염성 질환 감염자가 발생한다.등산이나 야외로 나들이를 가는 행락객이 많아지면 발생 위험은 더욱 커지기 마련이다.특히 성묘가 빈번한 추석 연휴에는 열성질환에 대한 주의가 더욱 요구된다.2∼3주일의 잠복기를 거쳐 열이 지속적으로 나는 등 초기에는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렙토스피라증, 쯔쯔가무시, 신증후군출혈열(유행성출혈
제14회 전국무용제에서 '이숙영 안무의 '레밍턴'을 공연한 임지형&광주현대무용단이 대상(대통령상· 상금 2000만원)을 차지했다. 충북지역은 '아이가'를 선보인 김진미 무용단이 금상(행정자치부 장관상· 상금 1000만원)을 수상했다. 한국무용협회가 주최한 이번 무용제는 지난 5일 부터 제주문예회관에서 지역 예선을 거친 전국 15개 시·도 대표 무용단
▲종합우수교=둔원초, 대덕중, 대전외국어고◆초등부 ▲합창=1.둔원·탄방 2.문지·내동·진잠 3.현암·버드내·판암·옥계·회덕 ▲국악합주=1.대덕 2.세천 ▲가야금병창=1.화정 2.도마 3.대화·대동 ▲국악병주=1.둔원 2.만년 ▲사물(앉은반)=1.기성 2.가장·덕송 3.동산·화정·산서 ▲사물(선반)=1.대암 2.유천 3.갈마·성남 ▲리코더합주=1.노은 2.법
법장 스님이 '중생의 품'으로 돌아온다.지난 11일 입적한 불교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의 법구(法軀.승려의 시신)가 병원에 기증돼 장기 이식 및 연구용으로 쓰여진다. 법장 대종사 장의위원회(위원장 현고 스님)와 문도회(대표 설정 스님)는 12일 서울 견지동 총무원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장기기증운동단체인 생명나눔실천본부를 세우신 스님의 유지를 받들어
충청권 최대 신문 충청투데이와 우송정보대가 공동 주최하는 2005년도 '제5회 충청투데이·우송 전국 음악 콩쿠르'의 개막일이 20일 앞으로 다가왔다.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어린 음악도들이 전문 음악인의 길로 들어서게 하는 등용문 역할을 하고 있다.이번 행사는 클래식과 실용음악 부문으로 나눠 경연을 실시한다. 특히 올해 신설된 '실용음악 부문'은 해
전국문화원연합회충북지회는 오는 24일 청주시민회관과 청주문화원세미나실에서 '충북학생국악경연대회'를 개최한다.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우리 전통음악의 발전을 꾀하고 국악의 저변확대를 위해 연례행사로 마련하고 있는 이번 대회는 초·중·고교별로 개인과 단체로 나눠서 진행된다.경연종목은 기악, 성악, 풍물 및 사물놀이 등이다. 기악과 판소리 등 개인부문은 청주문
자칫 나른해 질 수 있는 화요일 오전엔 클래식 음악과 함께 하면 어떨까. 13일 오전 11시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선 '아침을 여는 클래식' 네 번째 공연이 열린다.이날 공연은 산들거리는 가을 바람의 친구가 돼 기타와 바이올린 선율의 오지랖 속으로 빨려들어가는 기쁨을 만끽할 수 있다.국제무대에서 인정받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양고운이 바흐의 '무반주 파
9월 화랑가에 전시가 풍성하다.개인전으로는 길현수 전이 6일 부터 15일까지 무심갤러리, 서은희씨 판화전이 10일 부터 20일까지 우암갤러리에서 선보인다.그룹전으로는 청원미술협회 창립전이 9일 부터 25일까지 대청호미술관, 한국공예중부권 조망전이 25일까지 한국공예관, 자유를 향하여 전이 10월 29일까지 신미술관에서 각각 열리고 있다.길현수씨는 홍익대와
그릇의 바닥에 먹으로 사람의 얼굴을 그린 백제시대의 그림이 발견됐다.그동안 기와나 벽화 등에 새겨진 사람의 얼굴이 발견되기는 했으나 먹으로 그린 얼굴이 발견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는 11일 2002년 부여 관북리 유적에서 출토된 유물을 최근 정리하던 중 사비시대 연못 터에서 출토된 토기의 밑바닥에서 묵으로 그린 그림을 찾아냈다고 밝혔다.토
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인곡당 법장(法長.속명 김계호 金界鎬) 스님이 11일 새벽 3시 50분 서울대병원에서 64세(법랍 45세)를 일기로 입적했다.조계사 총무원은 "지난 5일 지병인 협심증과 관련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심장혈관 수술을 받고 회복하던중 새벽에 갑작스런 심장마비를 일으켜 입적했다"고 이날 밝혔다. ▶관련기사 15면법장 총무원장의 장례는 15일 오전
국제교류문화원은 지난 9일부터 8주간의 일정으로 국제결혼가정 여성을 위한 사회문화예술학교를 운영한다.매주 토요일 진행되는 사회문화학교에서는 10일 추석을 맞아 세배법, 한옥입기, 송편빚기 등으로 수업을 진행했다.문의 042-223-0793
캐나다에서 치과기공사로 취업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대전보건대학 평생교육원은 11일 회의실에서 캐나다 알버타주 R.D.T(치과기공사 면허) 전문교육과정 입학식을 개최했다.이번 개설로 재학생들은 치기공 선진국인 캐나다 등에서 해외현장 실습을 경험하고, 기존의 치과기공사들은 국내에서 해외취업을 위한 구체적인 자격취득이 가능하게 됐다.빠르면 내년 1월 캐나다 치
충주여상 무용반이 한·일 국제행사인 '2005조선통신사 한·일 문화교류 축제'에서 한국의 아름다움을 선보이며 충북무용의 기량을 뽐냈다.충주여상 무용반은 10일 오후 5시 부산 용두산 공원과 광복로 일원에서 펼쳐진 '조선통신사 행렬 재현 행사'에서 거리 퍼레이드를 선보였으며, 이날 오후 7시 '조선통신사 연고도시 교류의 밤' 행사에서 '고궁의 뜰'이란 주제의
"몸은 불편해도 연주는 자신있어요"사회복지법인 성재원 산하 '성세시온의집' 지체·정신장애인들로 구성된 '시온합창단'이 10일 롯데마트 로비에서 작지만 훈훈한 감동이 있는 음악회를 열었다.음악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시킬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자 마련한 이번 음악회는 10여 명의 장애인들과 옆에서 악보를 짚어주고 손박자를 맞춰주는 치료사들의 멋진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