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 교수 3명의 서적이 인기 절정의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랐다.출판업계에서 지방대 교수의 저서가 한꺼번에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것은 극히 드문 일로, 화제를 낳고 있다.안상윤 (병원경영학)교수가 자신의 벤처기업 경영 경험을 바탕으로 저술한 '부자가 되고 싶다면 지금 당장 장사를 시작하라'는 올 4월에 출간돼 이미 2만부 정도가 판매됐다.현재 국내 최대 인터
21세기를 살아가고 있는 40대 중반들의 아슬아슬한 곡예와 같은 이야기가 소설로 만들어졌다.작가 김용운(45·사진)씨가 새롭게 출간한 소설 '또다른 아침을 열며'(상·하권)는 이 시대 40대들의 피곤한 현실과 그들의 유년시절, 그리고 가정문제 등에 대한 이야기를 사실적으로 그려내고 있다.김씨는 또 이 작품을 통해 거칠고 험난한 세상 속에서 이 시대 40대들
"어린 시절 읽었던 한 권의 책이 인생의 길을 환하게 비추는 등불이 될 수도 있습니다." 갑천초등학교 김석균 교장은 아동기에 익힌 독서습관은 성장 후 인생의 갈림길에 섰을 때 갈 길을 열어 줄 수 있는 나침반과 같다며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효와 경로 사상을 일깨울 수 있는 책으로 작가 권정생씨의 '몽실언니'를 소개했다."해방과 전쟁, 그리고 분단으로 이어지는
■ 마주 선 나무=유경환 지음/이혜주 그림/창작과 비평사/6500원 '마주 선 나무'에 실린 시편들은 대부분 10행 내외의 짧은 동시들로 넉넉하게 인간을 감싸주는 자연에 대한 경외, 일상의 소소한 부분에서 찾아낸 아름다움 등을 노래하고 있다.그러나 이 동시집은 메시지 없이 말장난에 그치고 마는 '동심천사주의'적 시들과는 분명한 거리를 두고 있다.이 동시집은
'독서량이 학습 능력의 차이.'"독서가 중요한 것은 알지만 요즘에는 책값도 큰 부담이더라구요."자녀들의 교육문제와 가정의 경제문제 사이에서 갈등만 키워오던 부모들에게 귀가 번쩍 뜨이는 소식이 있다.1년에 10여만원의 돈으로 200만∼300만원 어치의 양서를 자녀들에게 독서하게 함으로써 알뜰하게 책읽는 습관을 갖게 해 줄 수 있는 '도서 배달대여업'이 인기를
대전 새서울관광호텔에서 9일 개최된 '대전문협 2002 축전'에서 제1부 행사로 열린 대전문협 심포지엄은 '문학과 예술의 만남'이라는 주제 아래 문학과 미술, 연극, 영화 간의 상관관계를 심도있게 다룬 행사로 주목을 받았다.이날 심포지엄 발표내용을 요약 소개한다.▲문학과 미술(한국디지털대학교 권용준 교수)=문학과 미술의 만남-그 유형별 고찰문학과 미술부문
"시는 내 가난과 내면의 억눌림이 분출하는 비상구였고 지금도 생활의 고난이 나를 그림자처럼 따르고 있지만 시에서 만큼은 행운을 거머쥐었노라고 감히 말할 수 있어 행복합니다."'나는 왕이로소이다'의 시인 홍사용 선생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제2회 노작(홍사용)문학상 수상자로 지난 2일 선정된 이면우(52·대덕구 신탄진)씨는 겸손하게 미소지었다.수
■ 인생이 재미없는 사람들에게=후지하라 가츠히로 지음/조혜경 옮김/심지북/8000원 1955년 동경에서 태어난 후지하라 가츠히로는 '인생이 재미없는 사람들에게'로 새로운 시대를 위한 행복론을 제시하고 있다.저자는 이 책을 통해 성공한 사람들의 성공법칙이 아닌 새로운 시대를 살아가기 위한 기술과 보통 사람들이 '자신의 인생에서 주인공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염홍철(廉弘喆) 대전시장은 '미래 쇼크'로 시작돼 '제 3의 물결'로 이어지는 3부작의 세번째이자 마지막 저서인 앨빈 토플러의 '권력이동'이 오랜 시간 기억에 남아 삶의 작은 채찍질을 해 준 책이라고 소개했다.염 시장은 "'권력이동'은 인류의 전체 사회가 갑작스럽게 어떤 새롭고 예기치 않았던 모습으로 변모할 때 인류에게 어떤 사태가 발생하는가를 세밀하게 보
'우리네 삶의 뜨락에는 무수한 소리가 숨쉬고 있다. 물 소리, 바람 소리, 우렛소리 같은 자연의 소리가 있고, 기계음, 악기음 같은 인위적인 소리도 있다. 그러나 우리의 삶을 바르게 이끌어 갈 수 있고 없고는 진정 맑은 양심의 소리, 마음에서 나는 소리의 가르침대로 사느냐 아니냐에 달려 있다.' - 마음소리 - 中언제나 양심의 소리를 따라 행복을 만드는 쪽
시인 임강빈(72)씨가 정훈문학상 원년 수상자로 선정됐다.대전매일 ㈜충청투데이는 2일 제1회 정훈문학상 수상자로 임강빈씨를 선정, 발표했다.이용호 심사위원장은 심사평에서 "총 11편의 응모작품 중 임강빈씨의 '쉽게 시가 쓰여진 날은 불안하다'를 수상작으로 선정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었다"며 "임강빈씨의 시는 간결하면서도 상징적인 기법이 남달리 뛰어나고 삶의
대전지역의 한 고등학교에서 교사와 학생들이 차례로 문예지를 발간해 주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교사들이 단일 학교로는 전국 최초인 문예지를 발간하자 제자들은 동인지 발간으로 화답했다.새일고등학교(교장 여정현)는 2일 교내 교사문학회인 '글가람'에서 문예지 창간호 '새가 날아든다'를 발간한 데 이어 학생 문예 창작반 '금강문학'에서 동인지 '조각하는 남자'를
"제 시를 어여삐 봐주시는 많은 분들께 감사할 뿐입니다."대전매일㈜충청투데이 주최 '제1회 정훈 문학상'에서 첫 수상자로 선정된 원로 시인 임강빈(72)씨는 수상 소식을 접한 후 겸손한 웃음으로 소감을 대신했다.임씨는 "정훈 선생은 대전과 충청도 지역의 문학에 여명을 열어 주신 분이기에 이번 수상 소식이 더욱 기쁘다"며 "정훈 선생을 기리는 것이 조금 늦은
작가를 꿈꾸는 수많은 문학도들과 지역 문인들이 마음껏 나래를 펼 수 있는 길이 열렸다.대전·충남지역의 문인 및 문학 관련 대학 교수 등 20여명이 뜻을 모아 계간지 '문화마당'을 창간하고 지난 30일 신신농장예식원내 신라정에서 창간 기념회를 가졌다.대전·충남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창간한 '문화마당'은 지역 문학잡지의
4년간 예비교사들의 교육실습을 담당해 온 대전의 한 초등학교가 그동안의 경험을 자료집으로 엮어냈다.지난 99년 공주교육대학교 대용부설 초등학교로 지정받은 대전 법동초등학교(교장 신달웅)는 그동안 예비교사들을 대상으로 실시했던 각종 연수자료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좋은 수업을 위하여'라는 연수자료를 발간했다.이번 자료는 지난 3월부터 좋은 수업을 위해 교사들이
시인 정훈(丁薰) 선생 타계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정훈 시전집' 출판 기념회가 28일 오후 5시30분 대전 새서울호텔 7층 연회실에서 열렸다.이날 행사는 가람문학회 유동삼 전 회장, 호서문학회 김용재 회장 등 간행위원들과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사와 축사, 정훈 선생 회고, 정훈 문학의 위상, 대표시 낭송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이번에 출간되는 '정
"언제나 시 속에서만 살 수 없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1987년 '문학사상' 신인상에 시 '눈발'외 4편이 당선돼 시인으로 등단한 김완하 교수(한남대 문예창작학과)가 7년 만에 시집 '네가 밟고 가는 바다'를 펴냈다.김씨는 이번 시집을 통해 유년 시절의 아련한 기억을 되짚으며 어지러운 세상의 오염된 삶을 정화시키려는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그러나 김씨가 풀
역사 교과서에서 제목은 들어봤어도 실제 내용은 아는 사람이 드문 일연의 '삼국유사'.이 역사서가 최근 베스트셀러가 돼 화제가 되고 있다.건양대학교 김원중 교수(중국언어문화 전공)가 번역한 '삼국유사'가 최근 MBC의 도서선정프로그램 '느낌표'에서 12월 선정도서로 선정되면서 서점가의 베스트셀러 순위에 오르기 시작한 것.'삼국유사'는 그동안 많은 번역본이 있
일본 NHK 위성방송을 100%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가이드북 '일본 NHK-TV 이렇게 즐겨라(이하 일본 TV)'가 최근 출간됐다.저자 윤희일(경향신문 지방자치부 기자)씨는 '일본 TV'를 통해 NHK 위성방송의 역사와 각 채널의 특성, 프로그램 편성전략 등을 자세히 분석해 설명했다.평소 꾸준히 위성방송을 시청하며 자료를 모아 온 윤씨는 NHK 위성방
12월 대선을 앞두고 대통령 후보 TV토론회의 영향을 다룬 책 '텔레비전 대통령 후보 토론과 공공정책(이하 TV 토론)'이 발간됐다.미국 클리블랜드 주립대학의 시드니 크라우스(Sidney Kraus)가 펴낸 'TV 토론'은 미국에서 1960년대 이후 본격적으로 확산된 대선 TV토론이 유권자들에게 미치는 영향과 토론 내용은 무엇인가, TV 토론이 대통령 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