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의상 기자] 충주시 도심 호암지 인근에 새로운 자연 휴식공간이 될 '충주시민의숲' 조성 공사가 순항 중이다.21일 시에 따르면 “상반기 안에 숲을 조성하는 1단계 공사를 마무리해 시민에게 우선 공개한다”며 “주차장 등 시설은 내년까지 단계적으로 설치해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시민의숲에는 메타세쿼이아길, 대왕참나무길, 은행나무길 등 '삼색트리 테마로드'와 느티나무잔디광장, 자작나무원 등 다채로운 나무와 초화류가 눈을 즐겁게 하는 테마숲이 들어서게 된다.시는 1㏊당 1800그루가 넘게 나무를 심어, 도로변에서
[충청투데이 김익환 기자] 공주시가 한국수자원공사에 위탁해 공사중에 있는 월송동 구간 상수도 유량계 설치공사 현장의 안전대책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는 가운데 관리감독에 나서야 할 공주시와 수자원공사가 서로 책임을 떠넘기기에 급급한 모습을 보이며 시민들의 안전과 생명은 뒷전으로 밀려나고 있다.21일 충청투데이 취재에 따르면 해당 공사는 공주시가 수자원공사에 위탁해 운영하는 공주지방상수도현대화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20년부터 2025년까지 진행하는 245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는 사업이다.시공사는 현재 왕복 4차선 도로 중 편도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제22대 총선에서 충남 홍성·예산 선거구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강승규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이 ‘4대 지방시대 성공 공약’을 발표했다.강승규 후보는 21일 도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년 불안과 저출생, 지방소멸의 트리플 악재를 당장 해결해야 한다”며 “힘 있고, 빠르고 확실하게 새로운 홍성예산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홍성예산 등이 직면한 지방소멸 시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패러다임 변화가 필요하고, 윤석열 정부의 정책과 국정철학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강 후보만이 홍성예산을 변화시킬 수 있다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새로운미래 김종민 세종시갑 국회의원 후보는 21일 세종 인구 100만 명을 목표로 하는 ‘100만세종 프로젝트’를 발표했다.김종민 후보는 “세종시는 인구 유입이 정체돼 도시발전이 지체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며 “상가 공실, 자족기능 부재, 철도교통 부재 등의 문제들은 결국 인구가 부족하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라고 지적했다.2034년까지 인구 100만 명을 확보해 당면한 문제들을 해결하고 세종시의 미래를 설계한다는 것이 김 후보의 계획이다.100만세종 프로젝트는 ‘정치행정수도 완성’, ‘외교국제수도
[충청투데이 김의상 기자] 이종배 의원 (충주, 국민의힘) 은 21일 충주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고 21일 밝혔다.이 후보는 등록후 충주시청 기자실을 찾아 “그동안 시민들의 넘치는 사랑과 성원에 힘입어, 충주 시장에 이어 3선 국회의원을 할 수 있었다”며 충주시민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또 이 후보는 “당선후 무신불립의 자세로 시민들께 드린 약속을 지키기 위해 밤낮없이 뛰고 또 뛴 결과, 매년 역대 최대 국비 예산 확보, 국립충주박물관을 비롯한 32개 국가·공공기관 유치, 충주∼판교 직통열차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국민의힘은 지난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를 통해 서구·유성구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냈다.민주당 강세 지역으로 분류된 신도심 지역에서 득표로 민주당을 우세하는 결과를 얻으면서다.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서구·유성구 행정동 36개 중 26곳에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앞서며 1만 2000여표차로 신도심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뒀다. 연이어 치러진 민선 8기 대전시장 선거에서도 당시 이장우 국민의힘 대전시장 후보는 36개 동 중 20개 동에서 허태정 민주당 후보를 앞섰다.미래통합당이 제21대 국회의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보수 강세 지역’으로 분류된 대전 동구·중구·대덕구 등 원도심 지역에선 2022년 연이어 치러진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를 통해 보수 표심의 결집이 나타났다.제20대 대통령 선거 당시,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는 동구·중구·대덕구 행정동 45곳 중 36곳에서 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를 앞섰다.이어진 민선 8기 대전시장 선거에서도 당시 국민의힘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가 원도심 행정동 45곳 중 43곳에서 민주당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를 앞서며 원도심에서의 보수 강세가 재차 확인됐다.제21대 국회의원 총선에서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인구감소 등 앞으로 발생할 상황과 문제에 관해 깊이 있게 보도해 시민 스스로 명확한 기준을 가지고 판단할 수 있도록 언론의 역할을 수행했으면 합니다."충청투데이는 20일 대전본사 5층에서 ‘2024년 충청투데이 독자위원회’ 2차 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는 독자위원장인 박태건 중앙의료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길건 유웰비뇨의학과 대표원장, 김장성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원장, 유창우 명두건설 대표, 이동열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부행장, 이종오 법무법인 윈 대표번호사, 정선주 청이앤지건축사사무소 대표 (이하 위원)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숨은보석찾기는 충청권의 대표적인 미래인재 양성 캠페인이다.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꿈, 재능, 열정을 포기해야 하는 위기의 청소년을 지원하고 응원하는 사업으로, 중부권 최대 일간지인 충청투데이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유토개발이 함께 한다. 지난해도 10명(모두 기사에서 가명)의 청소년을 지원했고 이들 중 일부는 목표를 달성했고 다른 일부는 이전보다 안정적인 여건에서 도전을 계속하고 있다. 충청투데이는 모두의 도전을 응원하며 지난해 캠페인의 결과를 정리한다. <편집자 주>◆직업군인을 꿈꾸던 현우, 졸업과 함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2018년 지방선거와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시구청장 및 지역구 국회의원 석권이라는 성과를 거두며 대전의 민심을 얻었다.이후 연이어 치러진 후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에서 대전 민심은 변화를 선택했고 국민의힘이 두 번의 승리를 거뒀다.두 번의 선거로 대전 민심의 변화가 확인된 가운데, 제22대 총선을 앞둔 정치권에선 총선 승리를 위한 각 당의 철저한 선거전략 수립이 강조되고 있다.20일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제21대 국회의원 지역구선거에서 민주당은 대전지역 행정동 79곳 중 47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절대로 잊어서는 안 될 꼭 기억해 두어야 할 추모의 시간, 희생자의 눈물을 닦아주어야 할 그날 ‘서해수호의 날’이 바로 3월 22일 금요일이다.천안함 침몰 사건이 2010년 3월 26일 금요일에 일어난 점을 고려해 정해졌다. 나라를 지키다 목숨을 잃은 장병들의 영혼이 잠들어 있는 서해는 2002년 6월 29일, 2010년 3월 26일, 동년 11월 23일 등 끊임없는 북한의 도발로 인해 고귀한 생명을 이곳에 바치신 호국영웅들을 기억하고 그들의 눈물을 닦아 주고 유가족들을 위로하는 추모의 날이기도 하다.‘서해수호의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지난달 교육부가 교육발전특구 1차 시범지역을 선정했다.충청권에선 △대전 △충남 서산 △충남 아산 △충북 충주 △충북 제천 △충북 옥천 △충북 진천·음성 △충북 괴산이 선정됐다.아니나 다를까 제22대 총선을 20여일 남겨 두고 여야 후보들은 교육특구를 공약으로 내걸며 선전에 주력하고 있다.앞서 본보는 ‘설익은 정책에 멍드는 공교육’ 시리즈 2편(총선용일 뿐…환영받지 못하는 혁신정책 교육발전특구, 지난달 19일자 1면 보도)에서 깊은 우려를 제기한 바 있다.당시 1차시범지역 선정 결과가 이번 총선에 분명한 영
정부가 2025학년도 의과대학 입학정원 증원분을 비수도권 거점 국립대에 대폭 배정한 건 지역 간 의료 격차를 줄이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정부는 어제 의대 정원 증원분 2000명 중 82%인 1639명은 비수도권에, 나머지 18%인 361명은 경인권에 배분했다. 서울 지역에 배정된 증원분은 단 1명도 없다. 비수도권 거점 국립대 중 충남대는 현 입학정원 110명에서 200명으로, 충북대는 49명에서 200명으로 입학정원이 무려 4배나 늘어난다. 의대 정원이 늘어나는 것은 1998년 이후 27년 만이다.그동안 비수도권에서는 지방대학
저출산 기조로 국가적 위기를 초래한다는 우려가 팽배하다. 학령인구 감소라는 현실을 맞닥뜨린 교육분야에서도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안 마련에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초·중·고교는 물론이고 대학까지 입학할 학생이 크게 줄어 학교 운영 전반에 걸쳐 어려움이 닥칠 것이란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교육개발원에 따르면 2026년은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이 1명 밑으로 떨어진 2019년 출생자들이 초등학교에 입학한다.현재 예상되는 전국의 초등학교 입학생 수는 28만 명으로 이들이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는 2029년에는 전국의 초등학생 수가 17
지난 3월 5일 한국은행은 한국개발연구원과 공동세미나를 개최했다.동 세미나에서 발표된 보고서 중 하나는 ‘돌봄 서비스 인력난·비용부담 완화 방안’이었다. 핵심 요지는 돌봄 인력 부족에 저렴한 비용의 외국인 활용으로 대응하자는 것이다.돌봄 서비스 직종의 인력난과 비용 부담을 고려할 때 논의를 마냥 미룰 수 없다는 인식에서 출발한 보고서라고 생각된다.한편 2월 29일 개최된 2024년 충청남도 제1차 경제상황점검회의에서는 외국인 근로자 활용이 필요하다는 농업과 제조업 현장의 목소리가 강하게 전해진 바 있다.동 회의 참석자들 다수는 외국
1874년 4월 15일, 전시회가 열렸다. 명칭은 ‘무명 화가, 조각가 등 미술가의 협동조합’이고, 장소는 유명 사진작가 나다르의 스튜디오였다. 그러나 이 전시회는 사람들의 무관심과 관객들의 실망, 비평가들의 멸시로 허무하게 끝났다.대신 얼마 지나지 않아 ‘라 샤리바리’에 실린 르 루아의 기사 덕분에 인상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바로 그 유명한 인상파가 잉태되는 순간이었다.당시 파리 미술계는 미술 아카데미가 장악하고 있었다. 이곳 회원들은 국립고등미술학교 교수와 국가가 주최하는 살롱의 심사위원을 도맡았다. 아직 미술판매상이나 화랑이
지체장애인(양슬관절 절단 1급 2호)으로서의 삶을 살아온 지 어느덧 30년이라는 시간이 흐르고 있다. 1994년 9월 7일 아홉살이던 나는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무시한 채 달리던 15t 트럭의 바퀴에 휘말려 그 자리에서 양쪽 다리를 잃었다.사고 이후 초중고 모두 일반학교를 다녔고 대학교, 대학원을 거쳐 2021년 한남대학교의 교수로 부임했고, 올해 3월 1일자로 본교 장애학생지원센터장을 맡게 됐다. 장애인으로 살아온 지난날의 경험과 대학원에서 익힌 전문성이 맞춤이 돼, 지금은 지역사회 내 장애인 인식개선과 사회참여를 도모하는 프로그램
[충청투데이 윤양수 기자] 충남 청양의 향토기업이 도산 위기에 몰리면서 청양 지역민들이 대거 실직할 위기에 처했다.수년간 거래해 왔던 기업이 향토기업에 위탁 생산하던 포장재를 자체 생산키로 하면서 해당 기업에서 일하던 지역민들이 해고 통보를 받은 것.20일 청양군과 한스텍에 따르면 오는 28일 한스텍 직원 60명 중 51명이 해고된다.한스텍은 애경 화장품 케이스 포장작업을 해왔던 청양지역 향토기업으로, 직원 120명이 2013년부터 매년 약 350만개의 화장품 포장 작업을 해왔다.그러다 지난 2018년 애경이 납품 물량을 대폭 줄이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제22대 총선 후보자등록이 시작된 가운데 충남 홍성·예산 선거구의 최대 변수 ‘홍문표 의원’의 거취에 여·야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지난달 22일 경선 포기 선언 이후 향후 행보에 ‘묵묵부답’이었던 홍 의원에게도 남은 시간은 사실상 오늘과 내일 이틀에 불과, 더 이상 선택을 미룰 수 없는 ‘선택의 순간’이 임박했기 때문이다.홍성예산에서 4선을 역임하며 터줏대감 역할을 해 온 홍 의원이 불출마 의사를 밝히고, 강승규 후보에게 힘을 실어 줄 경우 강 후보의 입지는 더욱 탄탄해질 것으로 관측된다. 반면 강 후보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도가 최근 연이은 외국인투자기업 유치 성공으로 부족해진 외국인투자지역(FIZ)을 확장한다.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심의·의결한 천안5외투지역 변경(확장)안을 20일자로 고시했다.외투지역을 확장하는 것은 이번이 전국 첫 사례로, 15만 5337㎡가 확장돼 천안5외투지역은 기존 33만 6604㎡에서 49만 1941㎡ 규모로 확대되며, 투입 사업비는 국비 694억원, 지방비 464억원 등 총 1158억원이다.확장 부지에는 도가 유치한 반도체 소부장 등 외투기업 3개사가 연말까지 입주할 예정으로, 이들 기업 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