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들의 부정부패와 비위행위는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다. 과거 공직자는 물론 국민들의 부정부패에 대한 의식수준이 낮을 때와 비교하면 하늘과 땅 차이만큼 바뀌긴 했지만 여전히 존재한다. 최근 통계청 소속 한 공무원이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 송치된 사건으로 공직사회는 물론 지역사회가 떠들썩 했다. 중앙부처 외청이 모여있는 정부대전청사에서만 지난 8년 동안 100명 이상이 견책 이상의 징계를 받았다는 사실은 느슨한 공직기강이 아직 바로잡히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징계를 받은 사유를 보면 향응수수, 금품수수, 사기는 물론 음주운전,
충남 서해연안(육지부 해안가)의 상당지역이 쓰레기로 오염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연구원이 홍성·아산·당진·태안·서천·서산·보령 등 바다와 인접한 도내 해안 지역을 전수 조사한 해양쓰레기 분포지도에서다. 전체해안선 755㎞ 가운데 인공해안선을 제외한 자연해안선 220㎞ 190개 지점을 전수조사 한 결과 관리 취약 구간(7∼9등급)이 19곳(10%)이나 됐다. 관리 필요 구간(5∼6등급)은 39개다. 해양쓰레기 오염등급은 0-9등급으로 숫자가 높을수록 오염도가 심하다.7-9등급 관리취약해안 19곳 가운데 태안은 관리 취약 구간이 1
지난주 오래간만에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대전시를 포함한 4대 광역시(광주,대구,부산,울산)가 지난 16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도심융합특구조성및육성에관한특별법’ 시행령 제정안이 최종 의결되어, 본격적으로 시행된다는 것이다.‘도심융합특구’는 지방 대도시 도심에 ‘판교테크노밸리’와 같은 공간을 조성해 일자리(산업)·삶(주거)·여가(상업/문화)가 집약되어 성장거점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즉 대전역 일원 및 충남도청 이전지 일원의 개발을 통해 낙후된 원도심 활성화뿐만 아니라 기업유치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극대화되어 매력적인 성장거점으
[충청투데이 함성곤 기자] 정부대전청사에 소속된 중앙행정기관 공직자들의 비위 행위가 만연한 것으로 드러났다.최근 수면 위로 드러난 공직자들의 부패 문제 외에도 갑질, 음주운전, 성희롱 같은 위법 행위들이 아직도 공공연한 모양새다.21일 정부대전청사 소속 8개 중앙행정기관이 매년 공시하는 공직자 징계 현황을 종합해보면 최근 5년간 부패·비위 행위로 경·중징계 처분을 받은 공무원은 모두 150명으로 조사됐다.구체적으로 관세청의 지난해 공직자 징계 현황을 살펴보면 15건의 징계 처분 중 성희롱과 음주운전, 폭언 및 상해 등으로 징계를 받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정부대전청사에 근무하는 공무원들이 최근 8년 동안 매달 한 명 꼴로 견책 이상의 징계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최근 통계청 소속 6급 공무원이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 송치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느슨해진 공직자들의 기강을 바로잡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21일 정부대전청사 소속 각 기관 홈페이지와 청렴포털 등에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정부대전청사 내 중앙행정기관(조달청, 관세청, 통계청, 병무청, 문화재청, 특허청, 산림청, 기상청)의 ‘부패공직자 징계 현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연이어 수면 위에 오르는 공직자들의 부정부패·비위 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요구된다.한국행정연구원이 지난해 12월 자영업자와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부부문 부패실태조사’ 보고서를 보면, 국민 10명 중 9명 이상은 공직자 부패 행위에 대한 처벌 수준이 낮다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공공부문 부패가 심각하다고 여기는 비율은 2000년 76.6%에서 지난해 45.8%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부패행위를 저지른 공직자에 대한 처벌이 적절치 않다는 인식은 여전히 큰 실정이다.응답자 중
[충청투데이 장예린 기자] 충청투데이 독자자문위원회가 19일 충북본사 사옥에서 올해 4월 회의를 열었다.이날 회의에는 이충근 독자자문위원장을 비롯해 주재구, 안영호, 김진영, 김병철, 이재숙, 홍석제 위원이 참석했다. 위원들은 지난 2개월간 본보에 보도된 주요 기사에 대한 자문과 향후 보도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먼저 이충근 독자자문위원장은 "최근 충청투데이에서 청주공항 활성화에 대해 관심을 갖고 앞장서 줘서 고맙다"며 "최근 청주공항의 민간활주로 문제가 가장 큰 문제인데, 국회의 협조를 받기 위해선 언론의 힘이 필요하다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학교법인 청석학원 창학 100주년 기념사업회(이하 기념사업회·회장 오영식)는 19일 청주 중앙공원에서 ‘사랑의 점심 나누기’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19일 청주 중앙공원 YMCA 다락방 무료급식소에서 진행된 사랑의 점심 나누기 행사는 오영식 회장과 회원, 청석학원 각급 학교 교장단 등이 참여했다.기념사업회는 이날 노인 400여 명에게 육개장과 빵, 음료 등 사랑을 담은 따뜻한 점심 한끼를 대접했다. YMCA 자원봉사자들도 이날 봉사활동에 동참했다.오영식 회장은 "청암 김원근, 석정 김영근 두 형제분의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충청대학교 실용음악과는 성인학습자들이 대다수 참여하는 제18회 신입생 연주회 ‘청춘스케치’를 오는 24일 낮 12시 충청대 학생회관 광장에서 버스킹 무대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연주회는 신입생연주회 오디션(3월 20일)을 통해 선발된 9명의 새내기들이 3명의 선배들의 축하공연과 더불어 그간 갈고 닦은 솜씨를 뽐낼 예정이다.프로그램은 이제 막 성인이 되어 대학생이 된 보컬 김명서의 ‘Officially missing you’를 시작으로, 지역에서 활발히 보컬리스트로 활동 중인 이은정이 ‘Butte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충북 단양군의 역점 추진 사업 중 하나인 ‘단양역 테마파크 조성사업’에 탄력이 붙게 됐다. 단양군이 1000만 관광객 시대를 넘어 2000만 관광객 시대를 견인하겠다는 청사진에도 파란불이 켜졌다. 지난달 26일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산업은행이 주관하는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 1호 사업에 ‘단양역 테마파크 조성사업’이 선정됐기 때문이다.‘지역 활성화 투자펀드’는 지역·민간 주도의 대규모 투자를 신속히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는 점에서 ‘단양역 테마파크 조성사업’의 성공 추진에 힘이 실리고 있다. 이에 충
[충청투데이 이용민 기자] "자산 건전성 유지에 힘썼던 점이 좋은 결과로 나타난 것 같습니다. 모두 회원분들과 임직원분들이 애써 준 덕분입니다."우종한 증평새마을금고 이사장은 증평새마을금고가 ‘2024 충북 새마을금고 경영평가 연도대상’에서 경영우수부문 최우수로 선정된 수상 수감을 이같이 밝혔다.우 이사장은 "지난 12일 열린 ‘2024 충북 새마을금고 경영평가 연도대상’에서 증평새마을금고가 지난해 경영평가 성적이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며 "이는 증평새마을금고가 자산 건전성 유지에 힘을 쏟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증평새마을금고가
2024년, 프로야구의 열기가 심상치 않다. 100경기가 치러진 시점에서 평균 관중 수가 1만 4300명이 넘는다. 현재의 페이스로 프로야구 인기가 유지된다면 최초로 900만 명을 넘어 1000만 관중 시대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선거가 있던 4월 10일, 휴일로 지정된 선거일 하루 만에 잠실, 창원, 광주, 문학, 사직에서 9만 7414명의 민심이 경기장에 모였다. 물가와 일상에 힘겨워하고 정치에 지친 국민이 야구장이라는 놀이터에서 목놓아 응원하고 희망을 찾고자 하는 것은 아닐까?역사적으로 정치, 경제, 사회가 어렵거나 혼란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