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유광진 기자] 부여군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3년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지역사회에 검증된 스마트 인프라를 보급해 도농 격차를 해소하고 농어촌 생활환경을 개선하려는 사업이다. 4차 산업혁명 기술의 도시 집중 현상이 도농 격차를 더욱 가속화하는 상황에 대응해 마련됐다.군은 지난달 31일 충남도로부터 2023년 국가균특 기재부 최종 심의결과를 통보받아 총사업비 57억 3700만원을 확보했다. 도내 공모 선정 지자체 중 가장 많은 사업비다. 특히 총사업비의 80%에 달하는 45억 900
[충청투데이 유광진 기자] 부여군이 29일 부소산성 추정 서문지 발굴조사에 들어간다.문화재청(청장 최응천) 허가를 받아 (재)백제역사문화연구원과 함께 진행하는 이번 발굴조사는 당초 계획과 달리 벌목 없이 이뤄질 방침이다. 발굴조사 예정지 일대 주변 잘 자란 소나무를 존치해야 한다는 군민 요구에 대해 심사숙고한 끝에 내린 결단이다. 군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추후 조사 방향을 세울 계획이다. 발굴조사 과정에서 현장공개를 통해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겠다는 복안도 마련해 뒀다.부여군은 2020년부터 ‘추정 서문지 일대(현 서문광장 주
[충청투데이 유광진 기자] 부여군이 개편 민방위복 시범적용 지자체로 선정됐다.시범적용 지자체는 부여군을 비롯해 서울시, 전북도, 경남도, 구미시 등 5개 지자체로 이 가운데 기초지자체는 전국에서 부여군과 구미시 2곳뿐이다.복제 개편은 기존 민방위복의 취약한 현장활동 기능성과 용도·계절에 따라 복장을 구분하지 않는 획일적 착용 방식을 개선해 추진됐다.행정안전부가 비상근무복 시안 9종에 대해 지난 6월 24일~7월 6일 국민 선호도 조사를 거쳤다.부여군 공무원들이 착용하게 된 민방위복은 네이비색으로 약 700벌이 지급됐다. 이달 22~
[충청투데이 유광진 기자] 부여군이 추진하고 있는 ‘미리 살아보기 체험’이 귀농·귀촌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을 대상으로 마련한 체험프로그램이다. 최장 6개월간 거주하며 영농체험 등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참가자 모집은 귀촌형과 귀농형으로 구분해 이뤄졌다.귀촌형 프로그램은 부여읍 기와마을에서 1기와 2기로 나뉘어 운영 중이다. 각각 3개월 과정으로 3~4가구를 모집했다. 1기 프로그램이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성공적으로 펼쳐진 데 이어 2기는 오는 16일부터 시작된다. 영농체험, 멜론고추장
[충청투데이 유광진 기자]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충청산업문화철도 건설이 재추진된다.부여군(군수 박정현)을 비롯한 세종시, 공주시, 보령시, 청양군 등 5개 시군으로 구성된 충청산업문화철도 실무위원회가 지난 5일 부여군청에서 열렸다.충청산업문화철도는 보령~부여~청양~공주~세종~조치원을 잇는 총 78.5km 구간에 사업비 약 2조6426억원이 소요되는 국책사업이다. 지난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는 ‘신규사업’이 아닌 ‘추가 검토사업’으로 반영되는 데 그쳤다. 사업 추진에 전력을 기울여 온 공직자들과 주민들 사이에 허탈감과 실망감이
[충청투데이 유광진 기자] 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 대여섯 명이 교실 바닥에 모여앉아 유적지 사진이 담긴 카드를 들고 무엇엔가 열중하고 있다. 여러 나라 세계유산들로 흥미롭게 채워진 대형 보드게임이다. 함께 세계유산을 몸으로 표현해 보는 미션도 주어진다. 게임을 하면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대해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는 ‘미래와 만나는 백제’ 수업 풍경이다.부여군이 사회적기업 백제에서놀자(대표 정여주)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역사체험교육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사업은 지역 아이들에게 어떻게 하면 문화유산을 재미있게 교육하고 즐겁게
[충청투데이 유광진 기자] 부여군은 이달부터 주민참여형 자원순환사업인 ‘재활용품 수집 유가보상제’를 충남 최초로 시행한다. 투명페트병, 알루미늄캔, 폐건전지, 종이팩 등 재활용품을 가져오면 품목별 단가에 따라 굿뜨래페이나 현물(종량제봉투, 건전지 등)로 보상해주는 사업이다.군은 지난해 말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인 ‘올바른 재활용 실천확산 시범사업’에 선정, 특별교부세 2억원 등 사업비를 확보했다.올바른 분리배출을 실천하는 주민에게 인센티브를 지급하기 위해 재활용품 수집 유가보상제 시행을 준비해왔다. 내년 2월까지 시범운영한 뒤 주민들
[충청투데이 유광진 기자] 도농교류 플랫폼 ‘부여 서울농장’이 이달 공사를 마치고 정식 개장했다.농촌문화, 축제, 관광 등에서부터 귀농·귀촌 교육, 힐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공간이다. 장암면 정암리 굿뜨래 로컬푸드 종합유통센터 내에 숙소 12동, 관리실 2동, 운동장 420㎡, 주차장 1,097㎡, 체험농장 640㎡ 규모로 조성했다.정식 개장 3개월 전부터 마련한 세 차례 당일 농촌체험 프로그램은 서울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으면서 기대를 모았다. 객실 정비가 마무리되면서 숙박 체험 프로그램도 이용할 수
[충청투데이 유광진 기자] 부여군이 미래 청년농업인을 육성하기 위한 다채로운 맞춤 지원책을 펼치고 있다. 농촌 초고령화에 대응하고 농업인력 기반을 다지기 위한 조처다.현재 군이 지원 중인 전체 40세 이하 농업경영체 등록 청년농업인은 293명이다. 전체 청년농업인 1161명 중 25%에 이른다.대표적으로 청년들의 안정적인 영농정착을 지원하는 사업이 있다. 영농 초기 시설·장비·기술력 등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했다. △청년농업인 인큐베이팅 기술지원사업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기술지원사업 △청년농업인 경쟁력 제고사업 △청년농업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박정현 부여군수는 보수의 텃밭이자 민주당의 불모지로 여겨졌던 부여군에서 62.02%의 압도적인 지지율에 힘입어 재선에 성공했다. 지방선거 과정에서 충청권 당선자 중 눈에 띄는 존재감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부여의 해결사’로 불리는 박 군수는 지난 민선7기 군정을 이끌며 부채 절감 및 농특산물 판로 개척, 인프라 확대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재선에 오른 박 군수는 ‘함께 만드는 더 큰 부여’라는 비전 아래 부여군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채비를 갖췄다. 박 군수를 만나 민선8기 군정운영 방향 등을 들어봤다.
[충청투데이 유광진 기자] 3년간의 공백을 깨고 열린 제20회 부여서동연꽃축제가 4일간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지난 17일 폐막했다.군 자체 집계에 따르면 약 40만여 명이 행사장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상 회복 후 펼쳐진 지역 최대 규모 축제로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아래 흥행에 성공하면서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서 명성을 재입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코로나19로 억눌렸던 외부 활동에 대한 기대감과 더불어 소셜미디어(유튜브·인스타그램·블로그), TV광고, 잡지·신문지면 노출을 통한 적극적인 사전홍보, 이에 따른 폭발적인 관람객
[충청투데이 유광진 기자] 부여군이 숨은 독립운동가 262명을 추가로 발굴했다. 앞서 2020년 163명을 발굴한 데 이은 성과로 연구용역을 통해 새로 찾아낸 부여 출신 독립운동가는 모두 425명에 이른다.군은 민선 7기 들어서부터 독립운동가를 예우하는 작업에 역점을 두어 왔다. 2019년 전국 최초로 시행한 애국지사 마을표지석 설치사업과 충남역사문화연구원과 진행한 숨은 독립운동가 발굴 연구용역은 예우 작업의 일환이다.연구용역은 독립운동에 투신했음에도 유족이 현존하지 않거나 유족이 있어도 자료 수집이 어려워 추서되지 못한 독립운동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