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회 충북연극제가 28일 청주 예술의전당에서 개막했다. 오는 31일까지 4팀의 극단의 작품이 매일 오후 7시 30분 관객들을 찾아간다. 28일 공연한 극단 늘품의 ‘회연’은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작품으로 일제강점기 시절 북간도를 배경으로 고향을 잃은 충청도 실향민들의 애환을 그려냈다. 극단 좋아서하는 ‘하루 아빠’, 극단 청년극장 ‘달나라 연속극’, 극단 청사 ‘만리향’이 차례로 이어진다. ‘하루 아빠’는 심부름센터 사장으로 일하는 주봉에게 하루 아빠가 되어달라는 전화가 오면서 이야기가 시작한다. '달나라 연속극'은 한국 ... [정성수 기자]
충북 지역 청소년 3명 중 1명꼴로 아침 식사를 제대로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자나 햄버거 등 패스트푸드 섭취는 오히려 증가했고 이로 인해 비만율은 더 높아졌다. 충청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충북 청소년의 '주 5일 이상 아침 식사 결식률'은 31.3%로 전년 대비 5.4% 포인트 증가했다. 성별로 보면 여학생이 33.2%로 전년도보다 5.5% 포인트 증가했고, 남학생은 29.6%로 5.3% 포인트 올라갔다. 청소년 가운데 5명 중 1명 정도는 일주일에 세 번 이상 패스트푸드를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 3... [정성수 기자]
황신모 충북도교육감 예비후보가 27일 심의보 예비후보 측이 후보 단일화를 위한 합의문을 위배했다고 주장했다. 황 예비후보는 27일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심 후보 측에서 합의문에 서명하고도 이를 위배하고 있다”며 “추대위원회의 추진사항에 대해 불신을 보이는 듯한 말을 언론에 흘리고 있는 행태는 단일화를 회피하려는 의혹을 사기에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어 “일방적인 언론플레이를 중단하고 추대위원회 활동에 적극 협력하기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합의문을 위배한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 “심 후보 측이 일부 언론에 추대위원... [정성수 기자]
충북 중·고생의 지난해 흡연율이 2006년 이후 11년 만에 전국 평균보다 낮아졌다. 교육부,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가 합동 조사한 제13차 청소년건강행태 온라인 조사에 따르면 도내 중·고생의 지난해 흡연율은 6.1%이다. 전년 대비 0.8% 포인트 감소했다. 전국 평균 6.4%보다는 0.3% 포인트 낮다. 도교육청은 2015년부터 흡연 예방 교육과 홍보 활동을 하는 것은 물론 흡연 학생이 참가하는 금연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정성수 기자 jssworld@cctoday.co.kr [정성수 기자]
공공체육시설이 전무한 오송산업단지에 개방형체육관이 건립된다. 27일 충북도에 따르면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18년도 산업단지 환경개선 정부합동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2020년까지 체육관을 건립한다. 청주 오송산단은 정주여건 개선이 시급한 과제로 지적받아왔다. 특히 공공체육시설 부족으로 인해 주민요구와 기관, 단체 등 설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사업 선정에 따라 건립되는 체육관에는 체력단련실은 물론, 유아체육교실, 작은도서관 등이 조성된다. 체육·문화 복합기능을 갖춰 근로자와 지역주민 등이 다함께 이용할 수 있는 ... [정성수 기자]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이 미투(Me too) 운동에 대해 “우리 교육계 내에서도 젠더의식을 가지며 성범죄 의식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27일 교육청 간부 회의에서 이렇게 말한 뒤 "학생들에 대한 교육은 물론 교직원 교육을 강화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교육청이 추진하는 성교육 강화 방침이 교육현장에 스며들어 젠더의식 높은 직장, 성과 관련한 불편한 소식이 들리지 않는 교육계가 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을 써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대민봉사를 하는 공공기관이 주민들에게 갑질을 할 때 당연히 문제가 된다"며 "... [정성수 기자]
충북 도내 중학생의 직업과 진로를 찾기 위한 체험학습이 특성화고·마이스터고 등에서 진행된다. 충북도교육청은 오는 12월까지 '중학생 대상 자유학기제·직업진로 체험학습'을 실시한다. 학생들은 도내 특성화고를 방문해 진로를 희망하는 학과의 직업교육, 창업교육 등을 체험한다. 특성화고 체험학습을 희망하는 중학교는 해당 학교 담당자와 협의를 거친 후 소통메신저로 신청하면 된다. 정성수 기자 jssworld@cctoday.co.kr [정성수 기자]
“자녀 교육, 학교 교육은 강제로 한다고 해서 되지 않는다. 충북 교육의 방향은 교육청의 개입은 최대한 줄이고 자율성을 강화하는 것이다.” 황신모 충북도교육감 예비후보(64)는 교육을 큰 틀에서 바라보고 교육정책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교육감이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황 예비후보는 현재 충북 교육정책의 비효율적 운영으로 교육 가족 간 갈등, 교육행정의 난맥상 등 문제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교육 정책도 주어진 예산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달렸다”며 “정책의 성과분석 등을 통해 효과적인 교육 서비스... [정성수 기자]
미세먼지가 연일 전국을 뒤덮은 가운데 26일 청주에는 오전 ‘나쁨’ 단계, 오후에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다. 오전 9시경 노인 7~8명이 집게와 봉투를 들고 청주시 서원구 내덕동 일대를 청소하고 있었다.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한 신 모(86) 씨는 “아침 8시부터 2시간 가량 길거리를 청소한다”며 “비가 오는 날은 작업을 안 한다”고 말했다. 장 모(77·여)씨는 “가끔 목이 아프기는 하지만 마스크는 불편해서 잘 안 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 일대의 오전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단계였지만 마스크를 쓴 사람은 1명 뿐이었다... [정성수 기자]
“내가 만약 외로울 때면 누가 나를 위로해주지. 바로 여러분.” 이는 가수 윤복희의 ‘여러분’ 노랫가사의 일부분으로 가수 임재범이 2011년 ‘나는 가수다’ 프로그램에서 불러 화제가 됐다. 노랫가사에 위로를 받듯 시 낭송을 통해 위로를 받고 위로하는 이들이 있다. 시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인 에코 시낭송클럽은 2015년 결성 이후 현재 청주를 중심으로 충북 전역을 다니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4년간 노인들이 많은 복지관, 종교 시설이나 교도소 등을 140여 차례 방문해 위로와 치유가 필요한 사람들을 찾아갔다. 송영... [정성수 기자]
2005년 출범한 충북도교육청 탁구 동호회는 탁구를 통한 심신단련과 직원 화합 도모를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39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회원은 현재 도교육청에 근무 중이거나 근무했던 공무원으로 구성됐다. 동호회는 매월 정기 모임을 통해 회원 간 친목 도모와 탁구 연습에 매진하고 있으며 2015년부터 해마다 각종 탁구대회에 참가해 우승, 3위 입상 등 좋은 성적을 냈다. 특히 최근 들어선 도청, 시청, 식약청 등 관계기관과 탁구 동호인 간 친목을 다지기 위해 교류전을 진행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오병진 회장은 ... [정성수 기자]
충북도교육청 걷기 동호회인 '워크홀릭(WalkHolic)'은 2006년 출범해 12년째 운영되고 있다. 이 동호회는 현재 도교육청 산하 공무원 30여 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걷기를 통해 친목도 쌓고 건강을 증진하고 있다. 이들은 2개월에 한 번씩 전국의 아름다운 길이나 둘레길을 선정해 걷는다. 올해는 경남 창녕 남지개비리길(7㎞), 영동 반야사 둘레길(8㎞), 전북 무주구천동 백련사길(12㎞), 영동 금강둘레길(6㎞) 등을 탐방했다. 최영미 회장은 “워크홀릭과 클린워킹 페스티벌은 취지가 잘 맞는다”라며 “매월 짝수 달에... [정성수 기자]
“아이들의 잠재된 능력을 계발한다는 측면에서 교육이야말로 복지 가운데 아주 중요한 복지라고 생각한다.” 심의보 충북도교육감 예비후보(65)는 ‘민족 개조론’을 주창한 도산 안창호 선생을 언급하며 평생 교육의 길을 걸어온 자신이 충북 교육을 위해 이번 교육감 선거에 출마하게 됐다고 말했다. 도산 선생은 '인물이 없다고 한탄하는 그 사람 자신이 왜 인물될 공부를 아니 하는가'라며 일제 강점기 시절 민족교육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심 예비후보는 실추된 교권, 학력 저하, 교실의 정치화, 교육 인사 행정 등을 현재 교육의 문제를 지... [정성수 기자]
충북도교육청의 2018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할 충북도의회 제363회 임시회가 22일 개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 올해 도교육청의 본예산 심사 당시 도의회에서 삭감됐던 행복씨앗학교(혁신학교) 등의 예산이 살아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도의회 교육위원회는 지난해 12월 도교육청 본예산을 심사하면서 4년 차 혁신학교 지원비를 절반으로 깎는 등 21개 사업 27억 1000여만 원을 삭감했다. 일부 도의원은 혁신학교의 기초학력 미달률이 일반 학교보다 높고, 간식비 지급과 스키캠프 운영 등 예산을 낭비한 곳도 있다며 예산 삭감... [정성수 기자]
△충북도립교향악단 제43회 정기연주회=충북도립교향악단이 23일 오후 7시30분 청주아트홀에서 제43회 정기연주회 ‘멘델스존’ 편을 선보인다. 첫 번째 무대 서곡 ‘핑갈의 동굴’은 멘델스존이 스코틀랜드 서해안의 헤브리데스 군도에 위치한 핑갈의 동굴에 파도가 들이치며 만들어내는 음향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한 곡이다. 바이올리니스트 미셸 킴의 무대로 이어지는 두 번째 무대 Violin Concerto in E minor, Op 64는 세계 3대 바이올린 협주곡으로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연주되는 곡이다.마지막 무대로는 멘델스존의 교향... [정성수 기자]
청주 수곡중학교와 청주 기적의도서관이 학생들의 독서 활동 활성화를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21일 업무협약을 체결한 두 기관은 올해 말까지 작가와의 만남 등 도서관에서 제공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 협조하기로 했다. 수곡중 1학년 학생들은 오는 4~5월에 매주 한 학급씩 ‘크로노스 수학탐험대’의 저자 함기석 씨와 만나 이야기를 나눈다. 청주교육지원청은 책 읽는 학교, 토론하는 독서 문화 확산을 위해 ‘북세통’(Book으로 세상과 소통)이라는 특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청주시 초·중학교 135개교에서 독서·토론 동아리 ... [정성수 기자]
특수학교인 충주혜성학교가 음악과 미술을 이용한 지적장애 학생을 위한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생들은 연필통 등 공예품 만들기, 모래조이 그림, 글씨 색칠하기 등의 미술 활동을 친구와 함께하면서 사회성을 배우게 된다. 음악 게임을 통해 리듬 익히는 등 학생들의 감성을 발달시키기 위한 수업도 이어진다. 프로그램은 학년별 소그룹으로 운영되며 오는 11월까지 매월 2회씩 진행된다. 학교 관계자는 “학생 수준에 맞춘 수업을 통해 장애 학생들의 행동변화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성수 기자 jssworld... [정성수 기자]
대한불교 천태종 제18대 총무원장에 문덕 스님(67·사진)이 임명됐다. 천태종 종의회는 20일 단양 구인사 삼보당에서 제106차 정기종의회 본회의를 열고 '총무원장 문덕 스님 임명 동의 건'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문덕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여러모로 부족한 소납을 총무원장으로 지명해주신 도용 종정예하, 임명 동의를 해주신 종의회의장 도원 스님을 비롯한 종의회 의원님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문덕 스님은 15대 종의회의장, 총무원 총무부장과 재무부장 등을 역임하고 포항 황해사, 울산 정광사, 부산 광명사 등 ... [정성수 기자]
충북도교육감 예비후보들이 충북교육에 대한 비전 및 정책을 발표하면서 석 달도 채 남지 않은 ‘교육감 선거전’이 본격화되는 양상이다. 심의보 충북도교육감 예비후보는 20일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 학생도 포기하지 않는 충북교육’이라는 비전과 함께 충북교육 공약을 발표했다. 심 예비후보는 “지금은 과거와 달리 아이 하나하나가 소중해진 시대”라며 “학생 각자의 능력을 계발하도록 도와 모든 학생이 교실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세심한 배려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홍익인간 정신을 바탕으로 인간상을 확립하고, 올바른 ... [정성수 기자]
충북도교육청은 올해 24개 중학교가 1학년을 대상으로 자유학년제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자유학년제는 시험 부담없이 토론과 체험학습 중심으로 진행하는 자유학기제를 확대한 개념이다. 자유학년제 대상 학생들은 오전에는 토론, 실습 등 참여형 교과 수업을 하고, 오후에는 진로탐색·주제선택·예술체육·동아리 활동 등 자유학기 활동을 연간 221시간 이상 벌인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자유학년제 학교는 학생 참여형 수업, 과정중심 평가, 학생의 소질과 적성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1년 동안 교육과정으로 편성·운영한다"고 말했... [정성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