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치료받는 환자가 손발에서 저린 감, 시린 감, 타는듯한 느낌 등의 감각장애와 근력저하, 근육경련 등의 운동장애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손과 발에 얇은 스타킹이나 장갑을 착용하고 있는 것 같다고 하는 (stocking & glove) 이 증상을 항암치료로 인한 말초신경병증이라고 부른다.이 증상은 독성이 강한 항암제가 손과 발 등의 신경 축삭의 수초를 손상해 발생하며 항암 화학요법의 대표적인 부작용이다. 말초신경병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항암제에는 백금계(시스플라틴, 옥살리플라틴), 탁센계(파클리탁셀, 도세탁셀), 빈카알칼로이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소아의 족부(발) 변형은 평발, 요족, 외반 변형, 내반 변형 등 다양하다. 발이 변형되는 경우 가장 많이 호소하는 증상은 통증이다. ‘아파서 걷기 싫다’고 하거나 ‘오래 걸으면 피곤하다’는 말을 자주 하게 된다. 간혹 변형이 심해 족부 뼈가 돌출돼 신발과 마찰되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 굳은살이 박이거나 신발과의 마찰로 통증이 발생해 신발 신기가 어려워지게 된다. 발의 변형으로 인한 보행 기피는 운동량 감소로 비만을 초래할 수 있다.◆평발 가장 많아가장 흔한 족부 변형은 평발이다. 단순하게 발바닥 내측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A 씨는 최근 중3이 된 아들이 걱정이다. 아이가 아침에 일어나는 것이 무척 힘들고, 학교에서도 계속 졸려서 수업을 들을 수 없다고 이야기하기 때문이다. 혹시 아이가 체력이 떨어져서 학업량을 못 따라가는 것이 아닌가 걱정하던 A 씨. 주변에서 ‘수면장애’일 수 있으니 병원에 가보라는 권유에 아이와 함께 병원을 찾은 A 씨는 아들이 ‘기면병’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렘수면의 비정상 발현기면병은 각성을 담당하는 시상하부의 히포크레틴(또는 오렉신)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을 생성하는 신경세포가 소실돼 발생한다. 주간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 척추 질환으로 오른쪽 다리에 통증을 느껴온 60대 남성 김 씨. 통증이 심할 때마다 근처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도 먹고 주사 치료도 받았으나, 효과는 그때뿐이었다. 뚜렷한 호전이 없고 일상생활에까지 지장을 받자 김 씨는 수술의 힘을 빌리기로 했다. 그런데 인터넷을 통해 찾아도 보고 주변 사람들에게 조언도 구한 결과, 수술 방법이 제법 다양했다. 수술 여부만 결정하면 되는 줄 알았던 김 씨는 어떤 방법으로 수술해야 할 지 고민에 빠졌다.척추 수술법은 의학 기술의 발달로 다양해졌다. 과거 척추 수술은 후방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2003년 1월 우리나라에서 첫 복강경 비만대사수술이 시행된 이래, 비만 인구와 비만대사수술 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고도비만과 초고도비만은 공식적으로 인정된 용어가 아니지만, 통상적으로 고도비만은 체질량지수 30㎏/㎡ 이상, 초고도비만은 체질량지수 35kg/㎡ 이상으로 정의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일반건강검진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고도비만 및 초고도비만 환자 비율이 2002~2003년 기준으로 각각 2.63%와 0.18%이었으나, 2012~2013년에는 각각 4.192%, 0.47%로 1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충북도내 의료기관 3곳이 ‘제1차 수혈 적정성 평가’에서 최우수인 1등급을 획득했다.29일 충북대학교병원에 따르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제1차 수혈 적정성 평가’에서 최우수인 1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이번 평가는 2020년 10월~2021년 3월까지 6개월 동안 병원급 이상에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수혈의 안정성에 대한 지표로는 수혈환자 90% 이상이 시행하는 적혈구제제 수혈을 대상으로 평가했다.이번 평가에서 충북대학교병원은 △수혈 체크리스트 보유 유무 △비예기항체선별검사 실시율 △수혈 전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리젠정형외과는 2022년 6월 서구 관저동에서 2023년 8월 개원을 목표로 ‘더젠병원’ 착공식을 갖고 새로운 의료시대의 포문을 열었다. 이 병원은 대전·세종·충청지역에 인공지능(AI) 및 최첨단 의료 장비를 갖춘 미래형 스마트병원을 최초로 도입하여, 급변하는 감염병 및 의료 환경에 대응할 예정이다. 본지는 지속적인 선진 의료기술과 수준 높은 의료진을 보유하고 있는 리젠정형외과의 연골, 힘줄 복원 및 척추 내시경등의 진료서비스 과정과 내년 8월 완공목표로 현재 신축하고 있는 최첨단 AI미래형 스마트병원에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진료의 핵심을 ‘경청’에 두고 환자의 마음까지 치료하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세상 누구도 본인 몸 아픈 것을 온전히 이해하고 공감하기 쉽지 않다. 부모님만 가능할 것이다. 그래서 더더욱 단순히 병을 고치는 것을 넘어 환자의 마음까지도 어루만질 수 있는 의료가 중요하다 생각된다. 환자를 진료할때 단순히 ‘병증’에 집중하는 것이 아닌 인간 대 인간으로 소통하고 있고 경청을 통해 환자의 병에 대한 걱정을 덜고, 치료가 될 때까지 친절한 이웃 의료인으로서 환자곁을 지킬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이것이 전인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