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제21대 국회 임기 마지막 국정감사가 시작된 10일 상임위원회 곳곳에서는 주요 현안을 둘러싼 여야의 치열한 신경전이 벌어졌다.먼저 정부세종청사에서 행정안전부, 인사혁신처 등을 대상으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감사에서는 이태원 참사,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 등과 관련해 날선 비판이 오갔다.이날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의원(서울 은평을)은 이상민 행안부 장관을 향해 "이태원 참사 직후 장관께서 경찰이나 소방 인력을 미리 배치함으로써 해결될 문제가 아니었다고 발언했다"며 "이런 말들에 대해 신중하게 할 필요가 있다"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학교폭력심의위원회(이하 학폭위) 사태 이후, 각 교육지원청에 법적 전문성 강화를 위한 학교폭력 전담 변호사가 충원된다. 대전지역 교육지원청에 변호사가 상시인력으로 채용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앞서 지난 6월 본보는 대전동부교육지원청 학폭 심의위원의 자질과 전문성, 조치결과에 대한 공정성 등에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심의위원 개개인에 따라 ‘고무줄식 잣대’가 적용돼 일관된 처분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으며 일부 심의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코로나19 이후 청소년 온라인 불법도박이 성행하는 가운데 대전시교육청의 도박중독예방 관련 예산은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충청권 지역도 예산 규모가 천차만별이고 일부지역은 생색내기용에 불과해 대책이 시급하다.10일 국회 교육위원회 이태규 의원(국민의힘, 비례)이 최근 4년간(2019년~2022년) 시도교육청별 청소년 도박중독예방 예산 현황을 살펴보니 대전은 관련 예산 자체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앞서 본보는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자료를 통해 최근 3개월간 돈내기 게임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초록우산 대전종합사회복지관 어린이위원회는 최근 대전 오월드를 방문해 어린이위원회 체험활동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어린이위원 9명, 멘토 서포터즈 자원봉사자 3명과 함께한 이번 체험활동은 추석연휴를 보낸 후 10월 가을 주말을 맞아 보호자와 함께 아이들의 놀 권리를 충분히 만족시켰다.아이들은 뜨거운 환호성을 지르며 놀이기구를 즐기고 동물을 관람하며 의견을 표출하는 등 주도적인 체험활동 시간을 가졌다.특히 자신의 안전과 타인의 안전을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이번 체험활동에 참여한 신수연(11)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마약, 시작하는 순간 출구 없는 미로에 갇힙니다.”대전시사회서비스원이 마약 근절 캠페인에 참여했다.10일 대전시사회서비스원에 따르면 김인식 원장과 임직원이 경찰청과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추진한 마약 근절 SNS 릴레이 캠페인 ‘노 엑시트(NO EXIT)(마약 범죄에 빠져들면 출구가 없다)’에 동참했다.마약의 위험성을 전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진행되고 있는 캠페인으로 김인식 원장은 장창수 대전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과 정천석 울산시복지가족진흥사회서비스원 원장의 지목을 받았다.김인식 대전시사회서비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시기와 맞물리는 현 중2부터 내신이 기존 9등급에서 5등급으로 개편되고, 수능 선택과목은 폐지된다.10일 교육부는 ‘2028 대입제도 개편 시안’을 통해 대입의 두 축인 수능과 고교 내신체계의 개선방안을 발표했다.이번 개편안에 따르면 고교학점제가 전면 도입되는 오는 2025년부터 모든 고교생은 학년과 과목에서 5등급 평가를 받게 된다.상위 4% 학생들만 1등급을 받는 9등급제는 급격한 학령인구 감소 상황에서 맞지 않다는 것이다.실제 전국 43개 고교가 학생수 부족으로 1등급이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대전시는 의로운 행위로 인해 사망이나 부상을 얻은 의인(義人)에게 지급하는 의로운 시민 위로금을 상향 조정한다.의로운 시민 위로금은 직무와 무관하게 위험에 처하거나 재해를 입은 타인의 생명, 신체, 재산을 구하다가 사망하거나 부상을 입었을 때 지원하는 위로금이다.앞서 시는 의로운 시민에 대한 예우를 높이기 위해 지난 5월 ‘대전시 의로운 시민 등에 대한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시행규칙’을 개정했다.의로운 행위를 하다가 사망한 경우 기존 1000만 원에서 2000만 원 늘어난 30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은 9~16일 20여명으로 구성된 지역 경제사절단과 함께 호주(브리즈번, 멜버른)를 방문한다.이 시장은 이번 해외 공무출장에서 ‘아시아·태평양도시 정상회의(APCS)’ 참석과 퀸즐랜드 상공회의소 방문 등을 통해 호주 경제인들과 교류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먼저 10일에는 자매도시인 호주 브리즈번시장과 만나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브리즈번시에서 주관하는 자매·우호도시 리셉션에 참가, 국제교류 네트워크를 확대한다.이후 11일부터 3일 간은 아시아·태평양도시 정상회의에 참석해 시장단 및 도시대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2023년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의 ‘광역부문(교육청)’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사단법인 한국자치발전연구원이 주최하고 한국지방자치학회와 한국지역개발학회가 후원하는 이번 시상식은 최근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진행됐다.특히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이날 광역부문 중 ‘교육청’ 유일하게 단독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설동호 교육감은 4차 산업혁명, 세계화, 지식정보사회에 걸맞은 창의인재 양성을 위해 학생 맞춤형 진로,진학,직업교육을 강화하고, 노벨 과학 꿈키움프로젝트, 대전영재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학교폭력예방법이 개정되며 이제부터 교원에게 학교폭력 생활지도 및 사안 처리에 있어 민·형사상 면책권이 부여된다.6일 국회 본회의에서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의결됐다.이번 법 개정으로 교원은 정당하게 학교폭력 사건을 처리하거나 학생생활지도를 하는 경우 민·형사상 책임이 면제된다.또 경미한 학교폭력 사안에 대해선 학교장이 자체 해결할 수 있는 범위가 넓어진다.시도교육청 단위에 설치된 학교폭력 제로센터를 통해 학교 현장은 사안 처리를 지원받고, 피해학생은 피해 회복·관계 개선과 법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해마다 관객 수가 줄고 있는 대전예술의전당은 공연장 문턱을 낮추고 공연의 질은 높여 더 새롭고 다양한 관객을 유치해야 하는 숙제에 놓였다.개관 이후 20년을 쉼 없이 달려온 지금, 대전예당은 전문 공연장으로서의 정체성이 흐려지고 있다는 시각 또한 적지 않다.대전예당은 2003년 개관 이후 관객 수가 비약적으로 늘어 5년 만에 연간 관객 수 28만명이라는 성과를 냈지만 이후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2015년부터는 관객 수가 24만명으로 줄다가 2016년 22만명대, 이후 2017~2019년까지 20만명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대전시는 5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지속 가능한 도시발전모델 논의 등을 위한 ‘2023 세계혁신도시포럼’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대전시를 비롯해 미국 시애틀과 몽고메리카운티(메릴랜드 주), 캐나다 캘거리, 독일 도르트문트, 스페인 말라가 등 6개 지방정부 대표단 및 과학기술 혁신 전문가가 참석했다.오전에는 개막식과 함께 기조 세션 및 주제 발표 세션, 오후에는 도시정책 발표 세션이 진행됐다.기조세션의 기조연설은 차크 친아소이(Tjark-Tjin-A-Tsoi) 네덜란드 응용과학연구기구(TNO) 대표이사가 맡아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도심융합특구의 조성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이하 도심융합특구법)’의 국회 본회의 상정이 임박하면서 통과 여부에 지역 사회의 관심이 쏠린다.대전역세권 등을 포함하는 대전 도심융합특구 조성 사업이 정상화 되기 위해서는 지원·육성의 근거를 담은 특별법 제정이 필수적이기 때문.5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도심융합특구법은 오는 6일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심의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이번 본회의에 상정 되는 법안에는 도심융합특구의 조성 및 지원·육성에 관한 사항 등을 담고 있다.법안이 통과될 경우에는 그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대전시 선수단이 5일 한밭체육관(부사동)에서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정식을 가졌다.이날 출정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 이상래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이승찬 시 체육회장, 회원종목단체장 등 300여 명의 선수와 임원진이 참석했다.출정식은 목원대 성악과 학생들의 응원 공연에 이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오상욱(펜싱, 대전시청), 하태규(펜싱, 대전도시공사), 은메달 김지훈(수영, 대전시 체육회) 선수에 대한 축하 꽃다발 전달과 전국체전 출전 보고, 단기 수여, 식사 및 격려사 등으로 진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이 제주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승점 3점 사냥에 나선다.대전하나시티즌은 8일 오후 3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3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현재 대전은 리그 32경기 10승 12무 10패로 8위(승점 42점)에 위치하고 있다.대전은 지난 라운드, 강원 원정에서 무승부를 거뒀다. 전반 18분 만에 마사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김인균이 상대 실책을 놓치지 않고 강한 압박을 통해 역습 기회를 만들었다. 김인균이 티아고에게 패스를 내줬고, 티아고 역시 곧바로 마사에게 공을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사망교사의 유족이 가해 학부모로 지목된 이들과 학교 관리자들을 상대로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다.5일 고인의 남편은 대전경찰청에 학부모 8명(공무집행방해·사자명예훼손 혐의)과 당시 학교의 교장·교감(직무유기 혐의)에 대한 고소장을 공식 접수했다.앞서 지난달 대전 유성구의 한 초등교사는 학부모들로부터 수년 간 악성민원 등 피해를 호소하다 극단적 선택을 했다.사망교사의 유족과 초등교사노조, 대전교사노조는 고소장 접수 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고인을 죽음으로 몰아간 가해 학부모들에 대해 공무집행방해, 사자명예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여야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6개월 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충청권의 총선 시계도 점차 빨라질 전망이다.추석 연휴가 끝나자마자 등장한 첫 공식 출마 선언을 신호탄으로 충청권 여야 총선 주자들의 채비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관측에서다.4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소속 오광영 전 대전시의원은 이날 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총선에서 유성갑 출마를 공식화했다.현재까지 대전에서 공식적으로 내년 총선 출마를 선언한 것은 오 전 의원이 처음이다.오 전 의원은 이날 "'눈 떠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4일 ‘2024학년도 공립(사립) 중등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시행계획’을 발표했다.공립 중등교사 선발규모는 17과목 63명으로, 이는 작년 82명 대비 19명이 감소한 수치며, 이 중 장애구분모집 선발인원은 6명으로 교육부의 ‘장애구분모집총정원제’를 적용해 선발한다.사립 중등학교 선발규모는 23과목 92명으로, 18개 학교법인에서 교육청에 임용 위탁 선발을 의뢰했다.교육청은 1차 필기시험은 공립 임용시험과 동시에 진행하고 2차 이후 시험은 교육청 위탁 또는 법인 자체 전형으로 실시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교권 추락 이슈 등 전국 교육대학교 경쟁률이 감소한 가운데 공주교대와 청주교대는 오히려 지원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교대 지원에 있어 중상위권 수험생들의 심리적 문턱이 낮아지며 반사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된다.4일 입시업계에 따르면 2024학년도 교대 및 초등교육과 전국 13개 대학의 수시모집 결과, 8개 대학의 경쟁률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평균 경쟁률 역시 전년 5.19대 1에서 5.11대 1로 줄었고, 지원자 수도 411명 감소했다.초등교육과 중에선 이화여대와 제주대가, 교대 중에선 진주교대와 춘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대전 ‘용산2BL 호반써밋 그랜드파크 신축공사장' 등 세 곳이 올해의 우수 공사장으로 선정됐다.4일 대전시에 따르면 자치구 추천을 바탕으로 지난달 우수공사장 선정 심사위원회 서류 및 현장 심사를 거쳐 이 같이 결정됐다.품질 및 시공관리, 공사감리, 안전관리, 환경친화 기여도, 지역경제 기여도, 디자인 기여도, 홍보 효과성 등 7개 항목에 대한 평가가 이뤄졌다.먼저 용산2BL 호반써밋 그랜드파크 신축공사장은 지역경제 기여도가 매우 우수한 점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또 힐스테이트 가양 더 와이즈 신축공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