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대학들이 지역사회와 연계한 교류·협력 관계 형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정부의 고등교육정책 변화에 대응해 대학 안팎의 벽을 허무는 다양한 시도들이 전개되고 있다.19일 대학가에 따르면 목원대는 이날 육군 종합보급창과 학술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전투장비와 피복 등의 보급을 총괄하는 종합보급창과 산·학·군 연계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 이를 통해 두 기관은 공동 학술연구와 정보 교류 등에 협력하고 석·박사과정 교육 활성화를 위한 추천 인원 장학제도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지역대학들의 이러한 외부
[충청투데이 장예린 기자]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 및 활성화 추진 민관정 공동위원회가 도민 공감대 확산을 위해 19일 청주 성안길 일원을 돌며 풍물 공연과 함께 거리 캠페인을 펼쳤다. 사진=장예린 기자 yerinis6834@cctoday.co.kr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홍성 홍주읍성 복원을 위한 국비 확보에 제동이 걸렸다.홍주읍성 북서측 성곽 복원 정비 예산 46억원이 내년 문화체육관광부 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은 것인데, 홍성군은 국회에 국비 증액을 건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19일 황선돈 군 문화관광과장은 군 행정홍보지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홍주읍성 복원 및 정비 진행 상황을 밝혔다.2004년부터 2032년까지 추진될 계획인 홍주읍성 복원은 총사업비 2176억원이 소요되는 대규모 중장기 사업이다.군은 현재까지 북동측 성벽 정비를 완료하고 문화재 지정구역 내 사유지 171
[충청투데이 이경찬 기자] 고물가와 외식비 상승 등의 영향으로 점심 및 외식 값을 아끼려는 시민이 증가한 가운데 18일 대전시청 구내식당 앞이 점심식사를 하기 위한 공무원들로 북적이고 있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도의회에서 충남학생인권조례(이하 학생인권조례)를 폐지하자 더불어민주당과 지역시민사회단체 등에서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은 18일 성명을 통해 "다수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이 학생인권조례 폐지안을 일방적으로 통과시켰다"고 비판했다.지난 15일 도의회 제348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박정식 의원(국민의힘·아산3)이 대표발의한 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안이 통과한 것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낸 것이다.민주당 충남도당은 "다수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이 과도한 학생인권 의식으로 인한 교권침해, 학습권
[충청투데이 이경찬 기자] 북극에서 남하하는 찬 공기로 강추위가 이어진 18일 대전 서구 경성큰마을 네거리에서 두툼한 옷과 목도리로 중무장한 직장인들이 출근길을 서두르고 있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충청투데이 이경찬 기자]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18일 대전 유성구 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 백화점에 설치된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를 배경으로 시민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aday.co.kr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물은 경기 평택이 사용하는데 수질 확보를 위한 규제는 충남 천안과 경기 안성이 보고 있어 개선이 요구된다.특히 천안의 경우 규제지역이 국가산업단지 인근이라 규제가 유지될 경우 산단 배후단지 개발에 차질이 우려된다.18일 충남도에 따르면 평택 유천 취정수장을 중심으로 천안, 평택, 안성 등 3개 시에 총 10만 9428㎦의 상수원보호구역과 공장설립 제한 및 승인지역이 설정돼 있다.환경부 장관은 수도법에 따라 상수원 확보와 수질 보전을 위해 필요한 지역을 상수원보호구역과 공장설립제한지역, 공장설립승인지역으로
[충청투데이 이경찬 기자] 16일 대전 서구 보라매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야간경관조명을 감상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충청투데이 서유빈·조사무엘 기자] "할 수 없이 따라가는 시대라지만… 우리(노인)는 아직까지 이걸(인터넷 뱅킹)을 못 해서 너무 어려워."15일 오전 대전 대덕구 법동·송촌동 일대에서 최근 은행들이 시행 중인 점포 효율화와 관련한 주민 의견을 청취해 보니 대다수가 ‘불편하다’는 반응을 내비쳤다.법동의 경우 2021년 12월 (구)하나은행 법동 지점이 인근 대전 송촌중앙지점과 통폐합되며 현재 관내 시중은행이 한 곳도 없는 상황이다.지점 통폐합 당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하나은행 법동 지점 자리에는 365코너가 설치돼 지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충남 시내·농어촌버스 모든 노선이 적자인 것으로 나타났다.15일 살핀 ‘2023년 충남도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도내 18개 운수업체가 운영하는 모든 시내·농어촌버스 노선 중 흑자는 없었다.2021년 2584개 노선 모두 적자를 봤고, 지난해 2356개로 노선을 줄였지만, 마찬가지로 마이너스 운영이었다.도는 2021년부터 ‘충남 노선버스 운송순익 분석 및 공정한 배분에 관한 연구용역’을 통해 전체 노선의 손익을 파악하고 있다.올해 노선의 운송손익은 내년 2월 확정될 예정이다.이전에는 일부 흑자 노선도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전면등교가 본격화 된 올해 세종을 제외한 충청권 전 지역 학교폭력이 코로나19 전보다 오히려 증가했다.코로나 발생 직후 일시적인 감소세를 보인 대전지역은 올해 학폭 피해 응답률이 9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17일 교육부 2023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전, 충북, 충남 지역 학교폭력 피해 응답이 5년 새 ‘최대’를 보였는데 코로나 발생 전인 2019년보다도 상황은 악화됐다.학폭 피해응답률은 코로나 발생 첫해인 2020년만 일시적으로 반짝 감소했고, 그 이후로는 다시 소폭 증가세를 보였다.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지난 4년간 20대 이하 청년층의 가구소득은 줄어든 반면 부채는 가파르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이 15일 발표한 ‘한국의 사회동향 2023’ 자료에 따르면 전체 가구소득은 2018년 4567만원에서 2021년 5022만원으로 10%가량 증가했다.반면 20대 이하 가구소득은 3363만원에서 3114만원으로 7.4% 감소했다. 같은 기간 60대 이상 가구소득은 2604만원에서 3189만원으로 22.5% 상승했다.2021년 기준 가구소득이 가장 큰 연령대는 40대로 6773만원을 기록했다. 50대는 66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내년도 대학 운영의 향방을 좌우할 수시 등록 기간이 도래했다.비수도권 대학의 미등록률이 치솟고 있는 만큼 지역대학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15일 대학가에 따르면 이날 수시 합격자 발표에 이어 18일부터 나흘간 합격자 등록이 진행된다.이후 28일 미등록 충원 합격 통보와 29일 미등록 충원 등록이 예정돼 있고 내달부터는 정시 모집이 진행된다.이번 수시 등록 이후에도 미등록 충원과 수시 미등록분에 대한 정시 이월, 추가 모집 등 기회가 남아있지만 비수도권에서는 첫 수시 등록률의 중요성이 부각된다. 비수도권
[충청투데이 조선교·조사무엘 기자] #. "미디어계통의 유학생이 있었는데 기업의 자리를 소개해줬지만 취업으로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유학 비자로는 금지된 일이지만 배달대행을 하면서 만지는 돈이 더 커서죠. 커리어보다 돈이 먼저였습니다. 우리나라와 소득 격차가 크니 이해가 가기도 했습니다." 충청권 한 대학 관계자의 전언이다. 유학생이 국내 취업시장에서 어떠한 목표를 갖기보다 돈을 모아 귀국하려는 상황을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다. 지난해 충청권 한 대학에선 250명의 유학생 중 학위과정 70명 가량이 중도탈락했다. 약 30%가 증발한 셈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50년 뒤인 2072년이면 우리나라 총인구가 3000만명대까지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통계청은 14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2~2072년 장래인구추계 결과를 발표했다.장래인구추계는 올해 인구총조사 결과와 최근까지 인구변동요인 추이 등을 반영해 향후 50년 간 장래 인구를 전망한 결과를 뜻한다.추계 결과를 보면 우리나라 총인구는 현재 5167만명에서 내년 5175만명까지 증가한 뒤 지속 감소해 2072년 3622만명까지 줄어들 전망이다.출생아 수는 지난해 25만명에서 2072년 16만명으로 36%가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충남이 신설 예정인 출입국·이민관리청(이하 이민청)을 유치하려는 당위성은 ‘기관의 효율’이다.이민 정책을 총괄할 기관인 만큼 전국에서 외국인 주민이 많고 교통도 원활한 천안아산이 위치적으로 제격이라는 것이다.14일 충남도에 따르면 이민청은 정부가 인구 감소의 대안으로 이민을 활성화하고자 신설하려는 법무부 산하 기관이다.현재 비자 발급은 법무부, 외국인노동자 관리는 고용노동부·농림축산식품부, 결혼 이주민과 다문화가정은 행정안전부·여성가족부 등으로 각 부처로 흩어진 이민자 관련 업무를 이민청으로 일원화하는 것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지방재정 위기 속 대전시가 무리한 문화시설 건립 계획을 세우며 외형보단 내실을 갖춰야 한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대규모 지방채 발행은 물론 재정안정화기금까지 대거 끌어 써야 하는 형국인데 개발 위주의 문화정책은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대전시는 2008년 이후 처음으로 내년도 예산을 축소했다.정부 보통교부세와 지방세 수입까지 줄며 살림살이에 빨간 불이 들어왔기 때문이다.내년 2400억원대의 지방채는 물론 통합재정안정화기금까지 손을 댔는데 이것도 모자라 기금 활용 비율을 기존 85%에서 97%까지 늘리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자치단체간 행정구역 통합은 관(官)의 통합에서 그치지 않는다. 행정구역을 기준으로 활동하는 민간사회단체도 통합 대상이 된다. 대다수 단체는 중앙회를 두고 시·군에 지부를 둔 단체들이다. 일부 단체는 관련 법상 1개 시·군에 1개 지회만이 인정된다. 이에 2014년 통합청주시가 출범하면 자동으로 통합대상이 되는 곳도 있었다. 하지만 민간사회단체 통합 과정은 만만치 않았다.통합 대상 민간사회단체는 45개였다. 6·25참전유공자회 등 보훈단체 7개, 문화원 등 문화예술단체 8개, 대한어머니회 등 여성단체 2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