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2021년 7연속 기준금리 인상 이후에도 올해 7연속 동결로 1년째 고금리가 이어지면서 지역민과 중소기업 등이 연말 벼랑 끝에 내몰리고 있다. ▶관련기사 6면더구나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더딘 둔화 속도를 보이고 있어 늘어난 대출이자 부담에 높은 체감 물가, 내수경기 침체 등 지역 곳곳에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한은 금통위)는 지난달 30일 올해 마지막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존 연 3.50%이던 기준금리를 조정 없이 동결했다.지난 2월을 시작으로 총 7차례 연속 동결이다. 앞서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여신도들을 성폭행하고 강제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정명석(78) 씨에게 중형이 선고됐다.대전지법 형사12부(재판장 나상훈)는 22일 준강간과 강제추행 등 혐의로 기소된 정 씨에게 징역 23년을 선고했다. 또 공개 및 고지 10년,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제한 10년, 전자장치 부착 15년 등을 명령했다.정 씨는 2018년 3월경부터 2021년 9월 15일까지 충남 금산군 진산면 월명동 수련원 등에서 홍콩 국적 여신도 메이플(29) 씨 등 여신도 3명을 23차례에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대학의 연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삼박자’로는 우수 인력과 장비 등 인프라, 연구를 위한 재원 투자가 꼽힌다.그러나 이러한 자원이 모두 수도권에 쏠리면서 지역 대학가에서는 연구 기능 축소 우려가 가중되고 있다.21일 정부 공시에 따르면 1980년 이후 전국 각지에 설치된 일반대 공동 활용 연구 장비는 9100여개(과기원 등 특수목적법인 제외), 구입 예산 규모는 1조 7000억원에 이른다.그러나 이 가운데 20% 이상(3700억원 규모)은 서울권 28개교(2053개)에 집중됐으며 노후화 측면에서도 비수도
[충청투데이 장예린 기자] 절기상 동지(冬至)를 하루 앞둔 21일 충북 청주시 서원구 용화사에서 신도들이 동지 팥죽에 들어갈 새알심을 빚고 있다. 사진=장예린 기자 yerinis6834@cctoday.co.kr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지난해 충청권 신생기업이 전년 대비 감소한 가운데 1년 새 35% 폐업한 것으로 나타났다.2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기업생멸행정통계 결과’를 보면, 지난해 충청권 신생기업 수는 총 10만 2958개로 1년 전(10만 6020개)보다 3000여 개 줄었다.지역별로 보면 대전(-2.0%), 세종(-8.0%), 충남(-4.0%), 충북(-0.7%) 등 충청 전역에서 신생기업 수가 전년 대비 줄었다.제조업, 건설업, 부동산업 등에서 신생기업 수가 대폭 감소했다,2020년 신생기업 중에서 2021년까지 생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충남 내포신도시가 ‘눈폭탄'을 맞았다. 21일 오후 1시까지 내포를 구성하는 예산군에 17.5㎝, 홍성군에 14.6㎝의 누적 적설량이 내리면서 내포가 흰 눈으로 뒤덮였다. 기상청은 충남 서해안권에 이날까지 최대 20㎝ 이상의 눈이 더 내릴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김중곤 기자 kgony@cctoday.co.kr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올해 대전서 검거된 마약류 사범이 지난해보다 5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젊은층이 마약을 투약하다 적발된 사례가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었다.20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검거된 마약류 사범은 31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6.0% 증가했다. 이 가운데 16명이 구속돼 지난해보다 2.3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전체 마약류 사범 가운데 향정사범이 80.4%(251명)로 가장 많았고, 아편 등 마약사범이 15.4%(48명), 대마사범이 4.2%(13명)로 그 뒤를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대전지역 노후 도시(공공택지지구)들의 재정비 길이 열렸다.‘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안’이 지난 8일 국회 본회의 통과로 법적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지자체와 관련 업계의 움직임도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특별법이 적용되는 노후계획도시는 ‘택지개발촉진법’ 등 관계 법령에 따른 택지조성사업 완료 후 20년 이상 경과한 100만㎡ 이상의 택지 등으로, 둔산지구(969만 5039㎡)와 노은지구(196만 8024㎡), 송촌지구(100만 9491㎡)가 해당된다.단일 면적으론 100만㎡를 넘지 않지만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내년 하반기,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대에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한국은행은 20일 발표한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보고서에서 이달 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월(3.3%)과 비슷하거나 소폭 낮아진 뒤 점차 둔화하며 내년 말에는 2% 부근에 근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보고서는 한은이 물가 상황을 정기적으로 살펴 결과를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작성하며 해마다 6월과 12월 두 차례 발간된다.한은은 보고서를 통해 "유가·농산물 가격 하락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1월 중 상당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2023년 한해 대전 시민들이 꼽은 대전시 대표 성과는 전국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증가한 출산율 관련 지표인 것으로 나타났다.대전시는 20일 시정 성과에 대한 시민 의견을 듣기 위한 ‘2023 대전시정 10대 뉴스 선정’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지난 5~15일 진행된 온라인 투표에는 총 1만 8923명이 참여했으며 이중 ‘젊어지는 도시 대전! 전국 유일 출산율 증가’가 5063표(득표율 8.9%)로 1위를 차지했다.시는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지방소멸 위기감이 커지는 상황에서 합계출산율과 조출생률이 증가한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정부가 검토하는 신규 댐 건설 후보지 중에 충남은 사실상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앞선 지자체 대상 후보지 조사에서 충남도가 별도의 건설 요구를 하지 않았던 것이 주요 요인으로 보인다.통상 댐을 건설할 때 계획 단계부터 최소 10년 이상 걸린다는 것을 감안하면, 도가 충남 미래 물 부족에 대비하려는 의지가 부족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된다.19일 환경부에 따르면 내년 초 확정할 ‘하천유역수자원관리계획(2021~2030)’에 신규 댐 건설지 10곳을 담을 계획이다.이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지난 7일 보고한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까지 감소세를 보여온 충청권 흡연율과 음주율 등 지표가 최근 2년 사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고혈압과 당뇨병 환자의 치료율은 90% 이상으로 유지되는 등 만성질환 관리는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19일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23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충청권 현재 흡연율은 대전 19%, 세종 13.2%, 충북 21.9%, 충남 22.2%로 각각 집계됐다.대전의 경우 2014년 이후 꾸준히 감소세를 보이다 코로나 19 유행시기인 2020년(17.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대학들이 지역사회와 연계한 교류·협력 관계 형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정부의 고등교육정책 변화에 대응해 대학 안팎의 벽을 허무는 다양한 시도들이 전개되고 있다.19일 대학가에 따르면 목원대는 이날 육군 종합보급창과 학술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전투장비와 피복 등의 보급을 총괄하는 종합보급창과 산·학·군 연계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 이를 통해 두 기관은 공동 학술연구와 정보 교류 등에 협력하고 석·박사과정 교육 활성화를 위한 추천 인원 장학제도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지역대학들의 이러한 외부
[충청투데이 장예린 기자]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 및 활성화 추진 민관정 공동위원회가 도민 공감대 확산을 위해 19일 청주 성안길 일원을 돌며 풍물 공연과 함께 거리 캠페인을 펼쳤다. 사진=장예린 기자 yerinis6834@cctoday.co.kr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홍성 홍주읍성 복원을 위한 국비 확보에 제동이 걸렸다.홍주읍성 북서측 성곽 복원 정비 예산 46억원이 내년 문화체육관광부 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은 것인데, 홍성군은 국회에 국비 증액을 건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19일 황선돈 군 문화관광과장은 군 행정홍보지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홍주읍성 복원 및 정비 진행 상황을 밝혔다.2004년부터 2032년까지 추진될 계획인 홍주읍성 복원은 총사업비 2176억원이 소요되는 대규모 중장기 사업이다.군은 현재까지 북동측 성벽 정비를 완료하고 문화재 지정구역 내 사유지 171
[충청투데이 이경찬 기자] 고물가와 외식비 상승 등의 영향으로 점심 및 외식 값을 아끼려는 시민이 증가한 가운데 18일 대전시청 구내식당 앞이 점심식사를 하기 위한 공무원들로 북적이고 있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도의회에서 충남학생인권조례(이하 학생인권조례)를 폐지하자 더불어민주당과 지역시민사회단체 등에서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은 18일 성명을 통해 "다수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이 학생인권조례 폐지안을 일방적으로 통과시켰다"고 비판했다.지난 15일 도의회 제348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박정식 의원(국민의힘·아산3)이 대표발의한 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안이 통과한 것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낸 것이다.민주당 충남도당은 "다수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이 과도한 학생인권 의식으로 인한 교권침해, 학습권
[충청투데이 이경찬 기자] 북극에서 남하하는 찬 공기로 강추위가 이어진 18일 대전 서구 경성큰마을 네거리에서 두툼한 옷과 목도리로 중무장한 직장인들이 출근길을 서두르고 있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충청투데이 이경찬 기자]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18일 대전 유성구 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 백화점에 설치된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를 배경으로 시민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aday.co.kr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물은 경기 평택이 사용하는데 수질 확보를 위한 규제는 충남 천안과 경기 안성이 보고 있어 개선이 요구된다.특히 천안의 경우 규제지역이 국가산업단지 인근이라 규제가 유지될 경우 산단 배후단지 개발에 차질이 우려된다.18일 충남도에 따르면 평택 유천 취정수장을 중심으로 천안, 평택, 안성 등 3개 시에 총 10만 9428㎦의 상수원보호구역과 공장설립 제한 및 승인지역이 설정돼 있다.환경부 장관은 수도법에 따라 상수원 확보와 수질 보전을 위해 필요한 지역을 상수원보호구역과 공장설립제한지역, 공장설립승인지역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