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동진 기자] 청주지역 한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이 주민협의체 공금을 수년째 반납하지 않아 일부 회원들이 횡령 의혹을 제기하는 등 물의를 빚고 있다.청주시 내덕2동 주민자치위원장 A씨는 2019년 7월까지 도시재생주민협의회 회장으로 있으면서 협의회 공금통장을 관리해왔다. 협의회 공금통장은 회원들의 회비 등을 관리해 온 것으로, 집행부 교체에 따라 후임 집행부에 인계하는 것이 상식이다.그러나 A씨는 회장 퇴임 이후 4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공금통장에 예치돼 있는 공금을 반환하지 않은 채 본인이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충청투데이 장예린 기자] 올 겨울 찬바람이 그치면 어김없이 미세먼지 공습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충북에 50회 가까운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된 것으로 나타났다.14일 충북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연구원이 지난 한 해 미세먼지 경보제 운영 결과, 미세먼지(PM-10)의 경우 31회(주의보 15회, 경보 5회), 초미세먼지(PM-2.5)는 17회(주의보 15회, 경보 2회) 등 모두 48회가 발령됐다.이는 전년인 2022년 19회와 비교해 29회 증가한 것이다.연구원은 봄철 잦은 황사 발생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했다.미세먼지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경찰이 전국적으로 후면 단속카메라를 활용한 이륜차 안전모 미착용 등에 대한 무인 단속을 시작했다. 하지만 이런 단속도 번호판을 부착하지 않은 오토바이에는 무용지물이 될 수 밖에 없다. 특히 번호판 미부착 오토바이는 단속 사각지대에서 불법운행을 일삼는 것은 물론 사고 발생 후 도주해도 검거가 쉽지 않은 만큼 강력한 단속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충청투데이는 번호판 미부착 오토바이 단속과 관련해 제도적 허점과 대책에 대해 집중 점검한다. 경찰은 지난 8일부터 이륜차 안전모 미착용에 대한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진천군농업기술센터는 ‘2024년 영농부산물 안전 처리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사업은 영농부산물(과수 전정 가지·옥수수·고춧대·깻대 등) 파쇄를 통한 퇴비 활용을 위해 이뤄진다.농업 분야 미세먼지·병해충 발생 저감에 이바지하고 자원순환 실천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지원 대상은 지역 거주 농업인 중 고령층(70세 이상)·취약층·일반 농경지 순서로 선정한다.작업은 마을별 지정 장소에 부산물을 모아두면 파쇄지원단이 한다.지원 제외 지역은 산림 100m 이내 인접지·화상병 발생지·고춧대 등 탄저병·역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군은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152억원을 투입해 노인 일자리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음성군 고령인구비율은 2021년 22.5%, 2022년 23.7%, 2023년 25%로 지속적인 증가 추세에 있다. 이에 노년기 소득 창출과 사회 참여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어 군은 올해 29개 사업에 3912개의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3495개 대비 11%, 전년도 예산액 119억보다 28% 증가한 규모다.노인일자리는 ⟁공공분야 일자리를 제공하는 공익활동형 ⟁사회복지시설
[충청투데이 김의상 기자] 충주 달천초등학교 택견체조교실 학생들이 12일 충주시민택견체조 경연대회 상금 30만원 전액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달천동행정복지센터에 12일 기부했다.충주사랑상품권으로 전달된 이날 상금은 달천동 관내 소외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택견체조교실 담당 교사는 “학생들이 상금을 의미 있는 곳에 사용하길 원해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박태순 달천동장은 “소중한 상금으로 뜻깊은 기부를 실천한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며 “달천동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김의상 기자 udrd88@c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충남과 충북지역 농가소득이 전국 평균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농업경영비가 타 시도에 비해 많이 들고, 인당 경지면적이 작은 소규모 농업인들이 많은 탓으로 분석된다.이 때문에 민선 8기 충남도의 3대 역점사업 중 하나인 농업·농촌의 구조개혁과 스마트팜·청년농 육성을 위해서는 농가당 경지 면적 확대, 단위면적당 수익성이 높은 품목을 재배하도록 이끄는 정책이 요구된다.11일 KOSIS(국가통계포털)의 ‘농가소득’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전국 농가의 평균 소득은 4615만원으로 집계됐다. 충남은 4548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비례대표로 여의도에 입성한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의원이 지역구로 출마해 내리 2선을 한 곳이 청주시 흥덕구선거구이다. 도 의원은 현재 3선이다.도 의원에 맞서겠다고 국민의힘 예비후보 5명이 나섰다. 김동원 충북도당 정치특별자문위원장과 김정복 흥덕구당협위원장, 송태영 전 충북도당위원장, 김학도 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이욱희 전 충북도의원 등이다. 청주 흥덕은 충북 8개 선거구 중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가장 많은 곳으로 공천 혈투를 예고하고 있다.이 선거구에 대통령실 출신 인사가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문이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유학생들과 지역사회가 동반성장하는 발전모델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충북보건과학대학교 박용석 총장은 11일 ‘뿌리산업 외국인 기술인력 양성대학’ 선정을 환영하면서 이같이 밝혔다.박 총장은 충청투데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뿌리산업 외국인 기술인력 양성대학은 뿌리산업 기술인력의 안정적·체계적 공급을 위해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뿌리산업 관련 교과 과정을 운영하는 국내의 전문대학 또는 대학교 중 교육내용 및 교육의 질 등을 평가해 선정하는 산업자원부 주관 사업"이라면서 "전국 13개 뿌리산업 외국인 기술인력
[충청투데이 김동진 기자] 충북도내 기초단체 중 절반 이상이 지자체 사무의 민간위탁 관련 조례를 위법하게 운영중인 것으로 드러났다.현행 지방자치법은 기초단체들이 법령의 범위 내에서 사무에 관한 조례를 제정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나, 기초단체의 조례나 규칙은 광역단체의 조례나 규칙을 위반해선 안된다고 규정하고 있다.그러나 도내 11개 시·군 가운데 절반이 넘는 6곳이 사무의 민간위탁 관련 조례 제정·운영 과정에서 이같은 관련법을 위반한 것으로 밝혀졌다.충북도의 사무 민간위탁 관련 조례는 위탁기간에 대해 일반사무 위탁기간은 3년 이내,
[충청투데이 김의상 기자] ‘칭찬하면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이 있다. 충주시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박정식·이하 공무원 노조)이 공무원들의 민원 응대와 행정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칭찬’ 카드를 빼 들었다.이 사업은 공무원노조가 2020년 즐거운 직장문화를 만들기 위한 신규 사업으로 추진했다. 올해로 5년째 이어지는 이 사업은 ‘칭찬하면 행복배달통이 간다’라는 칭찬릴레이 사업이다.공무원노조는 첫 번째 팀으로 지난 2020년 5월 ‘긴급재난지원금 전담추진단 TF’을 선정, 행복배달통을 전달했다.박정식 위원장은 "당시 칭찬릴레이 사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증평군장애인체육회는 17회 충북장애인도민체육대회와 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입상한 선수들을 위한 포상식을 했다고 11일 밝혔다.포상식과 함께 신년회도 병행했다.포상식은 전날 증평읍사무소에서 진행된 가운데 이날 장애인체육회장인 이재영 군수를 비롯해 18명의 수상 선수·장애인체육회 이사 등 40여 명이 함께했다.이 자리에서 이 군수는 선수들의 손을 일일이 잡고 포상증과 포상금을 전달했다.아울러 덕담을 건네며 선수들을 격려하는 등 새해 사기를 북돋웠다.이 군수는 “열악한 환경과 여건 속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최근 괴산군에 한겨울을 상징하는 눈꽃이 내려앉으며 특별한 자연환경을 뽐내고 있다.충북도내 대표적 명품 둘레길인 칠성면의 산막이옛길은 아름다운 설경을 눈에 담으려는 등산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산막이옛길 인근 등잔봉을 오르면 눈꽃이 가득한 괴산호 내 한반도 지형도 감상할 수 있다.또 늦가을까지 아름다운 황금빛으로 물들었던 문광 은행나무길도 새하얀 눈으로 뒤덮여 색다른 풍경을 자아냈다. 계곡이 아름다운 화양동계곡은 눈꽃과 절경이 어우러지며 수묵담채화 같은 매력적인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사리면의 소매저수지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진천군의 주민등록인구 증가세가 17년째 이어지고 있다.지난해 말 진천군의 주민등록인구는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107명 늘어난 8만 6254명이다. 지난 2007년부터 17년간 연속으로 인구가 늘어난 것이다.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17년 연속으로 증가세가 이어진 곳은 진천군을 비롯해 평택시·파주시·화성시·양평군·원주시·청주시·아산시 8곳 뿐이다. 비수도권 군 단위 지자체 중에서는 진천군이 유일하다.2006년 말 인구 6만 111명과 비교하면 43.5%(2만 6143명) 증가했다.같은 기간 전국 군 단
[충청투데이 김의상 기자] 이태성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22대 총선 충주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이 예비후보는 11일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어 “ 사업하기 좋은 충주를 만들어 창업이 활발하고 인재가 넘치는 도시, 명품 장인이 몰려오는 면세 경제특구인 세금 없는 도시, 풍요롭고 탄탄한 도시, 경제와 문화의 중심 도시인 변화된 새로운 충주시를 만들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그는 (현)SK하이닉스인 현대전자 반도체사업부를 시작으로 삼성, 기아, New York Life 등 국내·외 최고의 대기업에서 경력을 쌓았다.그리고
[충청투데이 장예린 기자] 충북도의 ‘K-유학생’ 1만명 유치 프로젝트에 시동이 걸렸다.10일 충북도에 따르면 충북보건과학대학교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가 추진하는 뿌리산업 외국인 기술인력 양성대학(이하 양성대학)에 최종 선정됐다.산업부는 이 사업을 통해 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접합, 표면처리, 열처리 등 뿌리산업 기술인력의 안정적·체계적 공급을 위해 외국인 유학생의 기술인력 양성과 취업연계 등의 역할을 하는 대학을 선정한다.양성대학은 현장실습 및 진로설계 등 현장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및 지·산·학 거버넌스를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청주시 서원구선거구의 역대 총선 결과를 보면 상대적으로 진보 색채가 보수에 비해 짙은 것으로 나타난다.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국민의힘에 입당한 오제세 전 의원이 이 선거구에서 17대부터 20대 총선까지 내리 4번(17~19대는 청주 흥덕갑선거구)을 당선했다. 지난 2020년 치러진 제21대 총선에서는 이장섭 의원이 뒤를 이었다. 민주당은 당시 현역인 오 전 의원을 컷오프했다.이 의원은 단수공천을 받은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최현호 후보와 접전 끝에 3.07%p 득표율 차이로 승리했다.이 의원의 출마가 확실
[충청투데이 김동진 기자] 충북도내 일부 시·군이 슬레이트 처리 및 지붕개량 지원사업 민간위탁 공모 과정에서 관련 법규를 무시하거나 법적 근거없는 임의적 규정을 포함, 물의를 빚고 있다.도내 일선 시·군은 노후주택 지붕으로 사용된 슬레이트에 발암물질인 석면이 포함돼 이를 개량하기 위한 지원사업을 추진중이며, 전문인력 부족 등으로 전문 비영리 법인 또는 단체에 위탁처리하고 있다.그러나 사업자 공모 과정에서 일부 시·군이 관련법규에 위배되거나 법적 근거없는 임의조항을 넣어 그 배경에 의혹을 사고 있다.음성군의 경우 관련 법률상 보조사업
[충청투데이 장예린 기자] "가게 문을 닫아야할 판인데 정부에서는 아무런 대책이나 보상도 없고…"청주에서 영양탕 집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관련기사 4면지난 9일 개식용 금지법이 국회를 통과했기 때문이다.개식용 금지법에 따라 식용을 목적으로 개를 사육·증식하거나 도살하는 행위와 함께 개를 원료로 조리·가공한 식품을 유통·판매하는 행위도 금지된다.청주지역 영양탕집 자영업자 대부분 수십 년간 운영했던 터라 당장 업종 변경으로 난국을 타개하기 어려워 큰 걱정을 하고 있다.10일 낮 12시반경 점심손님들이 한창 몰릴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충북지역에 1∼6㎝의 눈이 쌓인 가운데 눈에 덮인 단양 대표 관광지 도담삼봉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단양지역은 이 기간 4.0㎝의 최심신적설(눈이 내려 가장 많이 쌓인 눈의 깊이)을 기록했다. 사진=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