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서산시의회 의원사무실이 3일 오픈했다.이와 관련해 시민들과 공무원들은 불편한 시선을 보내고 있다.정작 시청사가 좁아 뿔뿔히 흩어져 생활하고 있는 지금 중요한 것은 시의회의 내실을 기하는 것이지 의원 개개인의 사무실 마련이 아니기 때문이다.3일 시의회는 보도자료를 내고 사무실 개실과 그 필요성을 시민에게 알렸다.시의회에 따르면 기존 의원사무실은 칸막이만 갖춘 일반 사무실과 같은 개방형 구조로 돼 있기에 시민과 의원과의 대화 내용이 노출돼 민원 및 불편사항을 말하기가 어려웠다 한다.심지어 통화시 통화 내용까지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2일 오후 1시 32경 서산시 성연면 오사리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은 오사리가 아닌 일람리였던 것으로 확인됐다.서산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일람리 2곳에서 발생한 산불로 산림 4㏊(569-16번지 1.5㏊, 619-5번지 2.5㏊)가 소실됐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불로 소방당국은 이날 산불진화헬기 1대와 소방차량 20대 등과 소방대원 280명 등 600여 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서 오후 5시 50분께 주불 진화를 완료한 후 9시 넘어서까지 잔불을 정리했다.소방서는 쓰레기를 태우다 불티가 날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서산시가 지역 환경 문제 개선에 팔을 걷어 붙였다.지난달 31일 시는 시청 상황실에서 구상 부시장을 비롯해 기획예산담당관실, 기후환경대기과, 농업정책과 부서장 및 팀장 등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환경 문제 대책 마련을 위한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시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현대오일뱅크 폐수 배출 의혹과 부석면 칠전리 부숙토 살포에 대한 정확한 원인을 분석하고 근본적인 대책을 논의했다.시는 현대오일뱅크와 관련해 지자체의 역할 강화와 효율적인 관리 측면에서 해당 사업장에 대한 행정처분 등 실질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충남 서산시 성연면에서 2일 오후 2시기준 두 곳에서 산불이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 중이다.김덕진 기자 jiny0909@cctoday.co.kr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청정해역 가로림만에서 자라는 슈퍼푸드 서산 감태(가시파래)에 미식가의 나라인 프랑스가 주목하고 있어 화제다.30일 서산시에 따르면 최근 프랑스 방송국인 TV5Monde의 다큐멘터리 전문 에릭(Eric) PD가 개목항을 찾아 갯벌을 덮고 있는 감태를 촬영해 갔다.이날 이완섭 서산시장은 촬영 현장을 찾아 특별인터뷰에 응하고 국내 최초 해양생물보호구역인 가로림만과 서산 감태에 대해 적극 홍보했다.특유의 맛과 향을 가진 서산 감태는2021년 원광대학교가 성분·효능을 분석한 결과 미역 등 타 해조류와 비교해 균형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서산시와 해미벚꽃축제위원회가 ‘제4회 해미 벚꽃축제’ 준비에 바쁘다.해미벚꽃축제는 내달 8일부터 9일까지 이틀 간 해미천 일원에서 만 4년 만에 개최된다.29일 시는 전일 시청 상황실에서 구상 부시장을 비롯한 소방서, 경찰서 등 관련 기관, 단체 관련자가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서산시안전관리실무위원회’를 열고 축제 안전 관리 사항을 점검했다고 밝혔다.‘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해미읍성 주변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 벚꽃 콘서트, 불꽃놀이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관광객들은 주변 맛집은 물론 해미읍성과 해미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서산 부석면의 세대를 아우르는 복지문화공간 해누리행복센터가 29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시에 따르면 이 센터 건립은 농림축산식품부가 면 소재지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추진한 기초생활거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앞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18년 이 사업 공모에 참여해 부석면이 대상지로 선정됨으로써 국비 28억 원을 확보한 바 있다.센터 건립에는 총 40억 원(국비70%, 시비 30%)이 들었으며 지난 2021년 6월 착공에 들어가 1년 4개월 간의 공사 끝인 다음 해 10월 준공했다.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그동안 한 쪽만 설치돼 아쉬웠던 서산시 부석면과 인지면 경계의 생태터널이 6월 제 모습을 갖춘다.부석면 월계리 산 6-1번지 일원에 있는 이 생태터널은 현재 인지면에서 부석면으로 가는 방향만 ‘빛나는 보석 부석’이 설치돼 시민들의 궁금증을 불렀다.27일 시는 인지면을 상징하는 류방택 천문기상과학관과 류방택 별축제, 밤하늘 산책원 조성사업 등에 영감을 얻어 부석면에서 인지면으로 가는 입체 안내판 디자인과 설계를 마치고 6월 설치를 완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시는 ‘별이 빛나는 인지’라는 문구를 통해 인지면의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금강유역환경청(이하 환경청)이 서산시 부석면 칠전리 일원 약 6만평의 논에 뿌려진 부적합 부숙토와 관련해 직접 조사에 들어간다.25일 환경청 직원 2명은 지역 국회의원인 성일종 의원의 요청으로 오후 7시경 현장을 찾아 주민과 시 및 지역 시·도의원들의 목소리를 듣고 시와 의원들이 현장에서 직접 채취한 시료를 분석하기로 했다.환경청은 해당 부숙토 생산업체 점검에도 나서 위반 사항이 없는지를 면밀히 들여다볼 계획이다.이날 주민들은 부숙토로 인한 악취 때문에 그동안 도저히 살 수가 없었다며 이를 방치한 시와 시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올해부터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에 맞춰 NH농협이 출시한 예·적금 상품의 특별우대 금리를 받고자 1000원 이하 소액을 기부하는 꼼수 가입자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2일 서산시와 NH농협 등에 따르면 NH농협금융은 제도 시행 다음날 적극적인 기부제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NH고향사랑기부 예·적금’을 단독 출시했다.적금의 경우 개인이 월 1만~50만 원 이내에서 12~36개월 이하를 설정하면 특별금리로 고향사랑금리 0.7%p 혜택을 제공한다.예금은 개인 및 법인이 100만 원 이상을 거치하면 적금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1. 서산 예천동 ㄱ아파트 단지에서 근무하던 A(66) 씨는 최근 일자리를 잃었다. 관리사무소와 경비직으로 일하기 위해 맺은 3개월짜리 초단기 계약의 기간이 만료됐기 때문이다.A 씨는 “죽으라면 죽는 시늉까지 다 해야 된다. ‘이리 와라’, ‘저리 가라’ 하는 식으로 반말로 지시해도 무조건 따르는 수밖에 없다”고 하소연했다.#2. ㄴ아파트 단지에서 경비원으로 근무 중인 B(63) 씨의 사정은 그나마 낫다. 3개월 짜리 단기 계약이 7개월로 늘어서다. B 씨는 아파트 관리소장을 ‘하늘 같은 사람’이라고 표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서산시의회가 칠전리 부숙토 문제와 현대오일뱅크의 페놀 사태를 한데 묶어 환경오염대책 특별위원회를 꾸리고 조사에 들어가기로 결정했다.시민에게 정확한 실상을 파악해 알리고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하기 위해서다.21일 시의회는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83회 임시회에서 문수기 의원이 대표 발의한 ‘칠전리 부숙토 및 현대오일뱅크 페놀 관련 환경오염대책 특별위원회 설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이에 따라 특별위원회는 앞으로 1년 간 시 관련 업무 조사, 관계자 면담 및 관련 단체 간담회, 현장 방문, 전문가 자문 등의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공유수면을 매립해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는 현대오일뱅크㈜가 암초에 부딪쳤다.지난 16일 서산시종합사회복지관 대산분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현대 대죽2 일반산단 조성사업 환경영향평가(초안) 주민설명회가 주민 반대로 무산됐기 때문이다.이날 주민 70여 명은 설명회 안팎에서 ‘바다를 매립하는데 어촌계와 상의도 하지 않은 현대오일뱅크는 사업을 중단하라’, ‘주민의 안위는 생각하지 않고 사업에만 몰두하는 현대오일뱅크는 각성하라’고 적혀 있는 현수막을 들고 반발했다.이날 설명회는 현대오일뱅크가 2028년까지 현 공장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서산시와 태안군이 올해 15개 지자체가 선정된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대상지로 16일 선정됐다.17일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을 맡고 있는 성일종 국회의원은 국토교통부의 ‘2023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서산시와 태안군이 모두 선정됐다고 밝혔다.이 사업은 선정 지자체가 지역 특성에 맞는 드론 활용모델 등을 발굴해 국토교통부에 제안하면 국토교통부가 규제 문제 해결 및 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서산시는 올해 공모에 ‘30㎏이상 도서·산간지역 드론 물류배송 사업’이라는 과제를 제출해 선정됐다.이에 향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서산 대산읍 대로리와 웅도리를 연결하는 연륙로 공사가 16일 시작됐다.원활한 해수 유통과 수산생물 서식지 복원을 위해 추진되는 이번 공사가 완료되면 가로림만의 가치가 더욱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시는 이날 웅도리 모개섬 일원에서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 사업 기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시에 따르면 그간 웅도는 시가 보유한 4개의 유인섬 중 유일하게 폐쇄형 유두교로 진입로가 설치된 곳이었으나 이에 따른 해수 유통이 차단돼 갯벌 퇴적과 수산생물 감소 등의 환경 문제를 야기했다.이 문제의 해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서산시 팔봉면 진장리 일대의 한 개인 농장에서 나무 130여 그루가 하루아침에 뽑혀나간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15일 피해자 A 씨와 서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조경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A 씨가 진장리 일대의 약 6000평(2만㎡) 농장에 심은 산수유 나무 130여 그루가 최근 뿌리까지 뽑혀나가 사라진 일이 발생했다.A 씨는 이 농장에 산수유와 매화, 중국단풍 등 4000여 그루의 나무를 심은 것으로 전해졌다. 농장 주변으로는 나무를 파내고 실어 간 트럭의 것으로 보이는 타이어 자국들이 선명했다고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탤런트이자 뮤지컬 배우인 박해미 씨가 서산해미읍성축제 홍보대사로 선정될 전망이다.최근 이완섭 서산시장은 자신의 개인SNS에 지역 식당에서 박 씨와 같이 찍은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그러면서 그는 “서산에 ‘해미’가 있는데 뮤지컬 배우에도 ‘해미’가 있습니다. 한자 (이름) 해미(海美)도 똑같습니다”라며 "서산 해미와 박해미, 뭔가 잘 어울릴 것 같죠? 해미읍성 축제 홍보대사로 딱이라네요"라고 글을 썼다.시에 확인해보니 박 씨가 지난 11일 이 시장과 만난 자리에서 흔쾌히 홍보대사 직을 수락했다는 후문이다.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국세 5조원을 걷어가면서도 그로 인한 환경 피해는 나 몰라라?’, ‘편리는 온 국민이 공유하고 피해는 주변 지역 주민이 보고 있는데 국가가 피해 지역을 지원하는 건 당연한 거 아닌가요?’13일 서산시 대산읍, 지곡면이 지역구인 안효돈 서산시의원이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 283회 임시회 5분 발언에서 지적한 대산석유화학단지 문제다.그에 따르면 대산읍 주민들은 최악을 피하기 위해 차악을 선택한다며 화학공장보다 낫겠다 싶어 발전소를 선택하고 화학공장의 피해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또 다른 화학공장을 받아들이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재)서산인재육성재단이 내일부터 30일까지 2023학년도 신입 장학생을 선발한다.8일 재단에 따르면 장학생으로 선정되면 고등학생의 경우 100만 원, 대학생에게는 300만 원을 장학금으로 지급한다.지원 자격은 7일 기준 본인 또는 부모(보호자)가 서산시에 주소를 두고 만 5년 이상 계속 거주 중인 시민 또는 시민의 자녀로 2023학년도 지역 고교 및 지역 고교 출신 대학교 신입생이다.선발 분야 및 인원은 학업 우수 18명, 복지 9명, 영재 3명 총 30명으로, 이 중 고등학생은 10명이다.분야별 후보자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최근 서산경찰서를 향한 시민들의 시선이 곱지 않다.1년이 약간 넘는 기간 동안 두 명의 서장이 제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잇따라 교체됐기 때문이다.경찰서장이라는 자리가 지역 사회의 리더로서 그 역할이 중요한 만큼 이들의 비위가 자칫 시민을 불안하게 만들고 더 나아가 서산의 이미지에도 악영향을 끼치기에 사안이 결코 가볍지 않다.다행히 충남도경찰청은 비위가 드러난 즉시 새 서장을 배치하면서 서둘러 사태 수습에 나섰지만 땅에 떨어진 시민들의 신뢰는 당분간 회복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작년 1월 17일 67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