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뇌동정맥 기형은 선천성 질환이다. 대부분 혈관 형성기인 발생 3~4주 시기에 일어난다. 동맥과 정맥 사이에 정상적으로 형성돼야 할 모세혈관이 생기지 않아 발생한다. 모세혈관을 거치지 못하고 뇌동맥에서 뇌정맥으로 바로 연결돼 혈관 덩어리를 형성하는 것이다. 정상 뇌조직에서는 모세혈관이 말초 저항을 증가시키고 혈류 압력을 낮춰준다. 하지만 뇌동정맥 기형은 그 구조가 결핍됨으로써 동맥의 압력이 정맥으로 직접 전달되고, 동시에 혈류가 과도하게 증가돼 2차적으로 혈관이 확장되고 늘어나 구불구불한 모양을 갖춘다. 이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봄을 시샘하는 꽃샘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하천 정화활동에 나선 이들이 있다. 절기상 춘분이지만 아직 하천의 수온은 살을 에는 듯 차갑기만 하다. 하지만 이들 회원 일부는 하천 물 속에서, 또 다른 회원들은 길도 없는 덤불 사이를 헤집고 다니며 여기저기 어지럽게 널려 있는 쓰레기 수거에 구슬땀을 흘렸다.쓰레기 수거에 나선 이들은 청주시 자연환경보전협의회 회원, 미원면 행정복지센터, 상당구 건설과 직원 등이다. 청주시 자연환경보전협의회원 등은 20일 미원면 어암리 일원 달천에서 하천 정화활동을 펼쳤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충북지역에서 정부의 의대정원 배정 발표와 관련해 "역사적인 날"이라고 평가하는 등 크게 반기는 분위기이다.교육부는 20일 기존보다 2000명 늘어난 2025학년도 의과대학 학생정원을 공식발표했다.충북은 충북대 151명, 건국대 글로컬 60명 등 모두 211명이 늘어 정원이 각각 200명, 100명이 됐다.충북의 증원 규모는 대구(4개 대학 218명)에 이어 전국 2번째이고, 4배로 커진 충북대의 경우 개별 대학 전국 최다이다.충북도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2024년 3월 20일은 충북의 열악한 의료환경 개
[충청투데이 김동진 기자] 22대 총선이 20일 앞으로 다가왔으나 각 정당은 정쟁에만 혈안, 충북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실천적 공약 제시는 뒷전이라는 비판을 자초하고 있다.충북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21일부터 총선 후보 등록이 시작되면서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각 당 후보들은 정당의 당리당략에 매몰된 ‘전사(戰士)’ 노릇에 합류, 지역 발전을 위한 현안 해결과 대안 제시 등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공약 제시는 찾아보기 어렵다.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등 거대 양 당을 비롯해 군소정당 모두 지루한 정치적 공세만 펼치며
[충청투데이 장예린 기자] 청주시 운천동 ‘노리(norrri)’ 카페엔 최근 온·오프라인을 떠들썩하게 만든 특별한 디저트가 있다.고양이 모양으로 된 탱글탱글한 푸딩 ‘푸냥이’가 그 주인공이다.‘푸냥이’는 푸딩과 고양이의 합성어다.지방의 작은 카페에서 탄생한 ‘푸냥이’가 전국적으로 주목받은 것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라간 ‘흔들리는 고양이 푸딩’이란 영상 때문이다.‘흔들리는 고양이 푸딩’ 영상은 SNS에서 500만 뷰를 넘기는 등 화제가 됐다.SNS에서 인기를 끈 ‘푸냥이’는 귀여운 디자인과 맛을 인정받아 GS25 편의점의
[충청투데이 김의상 기자] 4통 8달 고속교통망과 온천과 호반 등 천혜의 관광자원을 보유한 충주시가 최근 유치에 공을 들이는 사업이 있다.다름아닌 국가정원 지정이다. 이를 위해 충주지역 민·관이 국가정원 지정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이중 국가정원 유치에 앞장서는 공무원들이 있어 주목 받고 있다.주인공은 충주시청 소속 공무원들로 구성된 충주시청 축구동호회 정문구 회장(충주시청 홍보관)과 동호회 회원들이다.이들 축구동호회가 국가정원 유치 홍보에 본격 뛰어든 것은 지난 2022년부터다.정 회장이 이 축구 동호회 회장을 맡으면서 당시 충주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국민의힘 박덕흠 후보는 "의정활동의 가장 큰 기준을 동남4군 발전과 군민의 삶에 두고, 주민들의 이야기를 듣고 물처럼 유연하게 순응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주민들을 만날 때는 말씀하시는 작은 것 하나 놓치지 말자고 생각해서, 항상 보좌진과 함께 다니면서 현장 의견들을 챙기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자신이 3선의 여당 중진이라는 점을 부각했다.박 후보는 "동남4군의 예산, 현안 추진에 분명한 성과를 만들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치력’과 ‘힘’이 막강해야 하고 특히 국민의힘이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충북도가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 특구에 이어 바이오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에 적극적이다.충북도가 20일 오송첨단임상시험센터에서 국내외 14개 기관·기업과 글로벌 오가노이드 재생의료 활성화 협약을 체결했다.충북도는 이 협약 체결에 대해 충북도가 국내 바이오기업뿐만 아니라 해외 바이오 기업과도 협력관계를 맺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글로벌 바이오 시장도 선도해 나갈 수 있음을 알리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 협약에는 독일 Lambda Biologics Gmbh사, 베트남 VOS Discovery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지속된 지역 위기에 현역 의원은 어떤 역할을 하고 성과를 냈는지 의문입니다."더불어민주당 이재한 후보는 이 선거구에서 내리 3선을 한 국민의힘 박덕흠 후보를 정면 비판했다.이 후보는 "동남4군은 지난 12년간 쇠락을 계속해 왔고 모든 군이 인구감소 지역이고 대부분 지역소멸 위기 지역이며 지역 경제는 휘청하고 재정자립도도 전국 최하위권으로 떨어졌다"면서 "타 지역들이 발전의 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여건을 성숙해 온 지난 12년간 우리 동남4군만 소외된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이러한 과정에서 다른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황규철 군수는 지난 19일 이원면 평계리 일원에 있는 태양광 발전사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운영 현황 점검을 했다.이날 현장 점검은 최근 규제 완화로 태양광 발전사업 인허가가 증가함에 따라 주민 불편 민원도 증가하고 있어 현장을 찾아 주민의 애로사항 등을 직접 청취하고자 실시됐다.황규철 군수는 “인·허가시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주민의 요구에 맞는 행정을 구현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옥천군은 2023년 태양광 발전 허가 건수는 2022년 대비 2.65배 증가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김창규 제천시장은 19일 친서민생활 고충민원처리기동대 민원처리 현장 점검차 시내의 한 가정을 방문했다.2012년부터 운영된 친서민생활 고충민원처리기동대는 2명 2개조로 편성돼 전등 교체, 보일러·싱크대 수리, 하수구 정비 등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불편사항을 접수·해결하고 있다.일반 시민은 재료비를 본인이 부담하며, 기초생활보장수급자·차상위 계층·65세 이상 홀로 사는 노인 가정 등에는 수선에 필요한 부품비를 10만원까지 지원한다.생활 불편 해소를 신청한 시민은 “스스로 소소한 수리를 하기가 막막했는데 재료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김문근 단양군수가 지역현안 사업 해결을 위해 발품 세일즈 행정을 펼쳐 주목받고 있다.20일 단양군에 따르면 지난 18일 김 군수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만나 단양군 현안 사업을 건의했다.김 군수는 이날 인구감소지역 지자체·정부 회의 후 장관실을 방문, 달맞이길 침수에 따른 도로높임공사 시행, 교부세 확보, 단양군의 특수여건을 반영한 기준인력 증원 등 4건을 제안했다.김 군수는 “단양 시가지 건너편 달맞이길이 장기 침수돼 노동·마조·장현리 등 삼둥지권역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어 현재의 도로 높이보
[충청투데이 이용민 기자] 진천군에서 열리는 충북 도민체육대회의 성공 개최를 응원하는 물결이 줄을 잇고 있다.체리부로(회장 김인식)는 20일 진천군청을 찾아 후원금 500만원을 전달하며 제63회 충북 도민체전의 성공 운영을 응원했다.김인식 회장은 “충북 도민체육대회가 17년 만에 진천에서 개최되는 만큼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라며 “진천군에서 개최되는 스포츠 축제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다”라고 말했다.㈜체리부로는 1991년 설립돼 고객과 함께하는 최고의 식생활 문화기업이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충청투데이 이진규 기자] 영동군은 치매환자 및 가족을 위한 ‘똑똑한 복약 두드림’ 사업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똑똑한 복약 두드림은 치매환자의 꾸준한 복약 유도를 통해 치매 진행속도를 늦추고 환자와 보호자의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한 사업이다.이번 사업은 치매환자의 효율적인 약물복용을 유도해 환자와 보호자의 복약관리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추진됐다.군 치매안심센터는 치매환자 및 가족 30명을 선정해 복약 수첩 작성 및 복약 교육을 진행한다.이후 군 담당자가 전화 및 방문으로 복약확인 등 1:1복약관리 서비스를 1년 동안 제공한다.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전충남지역본부는 올해 1조 5786억원을 투자한다.20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전충남지역본부에 따르면 우선 대전 효자, 충남 아산·탕정2, 홍성 오관 등 신규 보상 착수 지구와 대전 연축 대동2, 충남 천안 직산 도시첨단산단 등 진행지구에 9000억원 수준의 토지 등 보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이릍 통해 대전·충남권 주요 사업지구를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 회복을 견인하겠다는 복안이다.또 아산·탕정 1·2지구, 대전재생산단 등 대지 조성에 629억원, 대전 장대 공공주택, 한남대 캠
[충청투데이 송승호 기자] 한화이글스가 ‘이제는 다른 야구’를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다짐했다.20일 한화이글스에 따르면 19일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2024시즌 언베일링쇼(출정식)를 진행했다.이번 출정식에서 한화는 올 시즌 슬로건인 ‘디퍼런스 어스(DIFFERENT US)’를 공개했다.다른 우리, 성적부터 달라진 모습을 보이겠다는 한화의 각오가 담긴 메시지다.2018년 가을야구 진출을 마지막으로 단 한 번도 포스트시즌에 오르지 못한 한화는 2020년대에 들어 리빌딩을 선언하며 젊은 선수들의 기량을 키우고 추가 선수 영입으로 부족한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NH농협은행 대전본부는 국제경제협력기구(OECD) 국제금융교육 주간을 맞아 청소년 대상 맞춤 금융교육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OECD는 2012년부터 매년 3월 넷째주를 국제금융교육주간으로 지정하고 회원국의 자율적인 참여를 권고하고 있다.농협은행 대전본부는 이날 대전 원신흥중에서 ‘청소년을 위한 저축과 투자’를 주제로 찾아가는 행복채움금융교육을 실시했으며 오는 24일까지 대전 소재 각 학교에서 교육이 이어질 예정이다.교육프로그램 등 행사 내용은 금융감독원 ‘e-금융교육센터’에서 확인 할 수 있다.이재윤
[충청투데이 이용민 기자] 지방의회가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전문성 확보에 힘쓰고 있다.증평군의회는 19일 열린 192회 증평군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 종료 후 주요 정책 이슈를 보고하고 공유하는 자리를 처음으로 가졌다.지방의회는 다양한 역할이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지역주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권한에 따라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최종적인 의사결정기관이다. 문제해결에 필요한 최적의 의사결정을 하기 위해서는 사안에 따라 합리적 판단을 할 수 있는 충분한 전문성을 갖춰야 하지만 미진하다는 지적이 오랜시간 이어졌다.JPC(JeungPy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군철도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2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중부내륙철도 지선(감곡~충북혁신도시)유치를 위한 발대식을 가졌다.대책위는 중부내륙철도 지선(감곡면~충북혁신도시)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결성됐다. 이에 음성군 이장협의회, 지역발전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새마을회, 여성단체협의회, 읍·면 체육회 등 32개 사회·단체와 9개 읍·면 대표가 뜻을 같이 했다.이날 여용주 음성군 철도대책위원장은 결의문에서 “음성군 발전을 위해 중부내륙철도 지선이 반드시 유치돼야 한다”며 “정부의 제5
[충청투데이 정재호 기자] NH농협 아산시지부는 19일 아산시에 제휴카드 기금 1억 4763만 원을 전달했다.전달식에는 박경귀 아산시장과 신진식 NH농협은행아산시지부장 등이 참석했으며, 아산시와 NH농협은행 간 제휴카드 협약에 따라 조성된 기금을 전달받았다.이날 전달받은 제휴카드 기금은 아산시복지카드, 아산사랑카드 등의 2023년도 이용 실적에 따라 NH농협에서 적립한 것으로 아산시 공익사업에 활용될 계획이다.신진식 지부장은 “2012년부터 아산시에 전달한 기금은 총 11억 8천만 원에 이르며, 앞으로도 공익기금 조성을 확대해 아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