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 선거운동이 중반으로 치달으면서 여야 간 막말과 비방으로 과열 혼탁 양상을 보이고 있다. 여야는 선거를 아흐레 앞둔 4일에도 막말에 가까운 언사를 동원해 상대방을 향한 비방을 쏟아내고 있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3일 현재까지 적발된 20대 총선 관련 선거부정사범은 총 776건으로, 이중 120건은 고발조치 됐고, 31건이 수사의뢰 됐으며, 경고 등의 조치는 625건에 달했다. 유형별로는 '기부행위'(151건), '인쇄물 관련'(142건), '허위사실 공표'(116건), '여론조사 관련'(77건) 등이 가장 많았다.... [충청투데이]
4·13 총선 대전 유성갑에 출마한 여야 후보 4명이 4일 열린 방송토론회에서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이날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으로 대전KBS방송총국에서 열린 후보자초청토론회에는 새누리당 진동규,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국민의당 고무열, 정의당 강영삼 후보 등 4명이 참여했다. 현역 국회의원이 없는 ‘무주공산’ 선거구인 만큼 유성갑 후보들은 ‘존재감 부각’을 위한 전략으로 상대 후보에 대한 날카로운 공격을 택했다. 새누리당 진 후보는 ‘호남KTX 유성역 신설’에 대한 타 후보의 공격에 대해 “남공주역보다는 대전과 세종시민이... [충청투데이]
4·13 총선을 앞두고 새누리당 지지율이 충청권 등을 중심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야권 지지율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달 21~25일 조사해 4일 발표한 정당별 지지율에 따르면 새누리당은 지난주보다 1.2%p 하락한 37.1%였다. 3주 연속 하락세로 지난달 초반 40% 중반대 지지율이 공천 파동 이후 30% 중후반대로 내려갔다. 이에 비해 더불어민주당은 지난주보다 1.3%p 오른 26.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주말 문재인 전 대표의 대전 지역 지원 유세 효과에 힘입어 충청권을 ... [충청투데이]
민중연합당 김도경 후보(청주 청원)는 4일 농업 혁신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공약에는 △농민수당 신설 △기초농산물 국가수매제 도입·농산물 최저가격 현실화 △밥쌀 수입 중단 △농협중앙회 지주회사 해체·중앙회장 직선제 실시 △남북 공동식량계획 수립 등이 포함됐다. [충청투데이]
새누리당 송태영 후보(청주 흥덕)는 4일 '기업하기 좋은 기업도시 청주 만들기' 실천 공약을 내놨다. 송 후보는 이날 △기업 및 투자유치를 통한 신제조업 르네상스 실현 △충북대표산업과 연계한 바이오·정보통신기술 융합 지원 확대 △세종·청주공항 연계 MICE산업 육성 △U-턴 경제특구 지정 및 규제 최소화 지구 지정 등을 제시했다. [충청투데이]
새누리당 정우택 후보(청주 상당)는 4일 "당 공약인 지역 서민 건강보험료 부담 경감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 "지역가입자에 대한 보험료 부과를 신고 소득으로 바꾸고, 서민의 자동차나 재산에 대한 보험류 부담은 단계적으로 줄이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청투데이]
더불어민주당 한범덕 후보(청주 상당)는 4일 "살기 좋은 농촌 환경 조성을 위해 다각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 후보는 △농업생산 및 주거환경 개선 △농산물 브랜드화 전략을 통한 6차 산업화 지원 △로컬푸드 활성화 및 권역별 직거래장터 운영 등 상당구 동남권 5개면 발전 방안을 제시했다. [충청투데이]
4·13 총선 대전 대덕에 나섰던 더불어민주당 박영순 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4일 상대당인 새누리당 정용기 의원의 공약을 비난하는 보도자료를 냈다가 급히 회수·취소하는 해프닝을 벌였다. 박 후보 선대위는 4일 오전 11시 ‘정용기 의원의 공약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대표적 선심성 공약으로 선정했다’는 내용을 담은 보도자료를 보냈다. 그러나 박 후보 선대위의 주장이 오히려 허위사실이라고 밝혀졌고, 박 후보 측은 오후 2시30분경 해당 내용을 삭제한 보도자료를 ‘수정본’으로 다시 배포했다. 같은 시각 정 의원 측도 보도자료를 통해 맞... [특별취재반]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4일 경남 김해 외동시장 유세현장에서 김해을 이만기 후보 지지를 호소하다 목이 아파 잠시 연설을 중단하고 있다(왼쪽).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앞에서 열린 김병관·김병욱 후보 지원유세에서 후보들의 발언을 들으며 땀을 닦고 있다(가운데).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간담회에서 답변 도중 물을 마시고 있다(오른쪽). 연합뉴스
청주시흥덕구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5일 오후 2시부터 '제20대 국회의원선거(청주 흥덕 선거구) 후보자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에는 새누리당 송태영·더불어민주당 도종환·국민의당 정수창·무소속 김준환 후보가 참석한다. 이들은 정치철학, 지역발전, 청년복지, 사회안전 등 4개 주제를 놓고 100분간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이날 토론회는 KBS청주방송을 통해 생중계된다. 선관위 관계자는 "토론회는 후보자의 자질과 정책을 폭넓게 비교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유권자들의 많은 시청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준영 기자 r... [조준영 기자]
새누리당 소속 태안군의회 일부 의원들이 4.13 총선을 앞두고 공천제도 폐지를 주장하며 탈당을 선언했다. 4일 탈당을 선언한 태안군의회 박남규 의장과 조혁 의원, 최영신 의원 등은 군민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지방자치단체장 및 의원들(예비후보자 포함)이 정당 국회의원 후보자로부터 향후 공천배제 등 불이익을 받지 않을까(?) 하는 심정으로 눈치보기, 줄서기 등 선거 불나방이 되고 있다”며 공천제도 폐지를 주장하며 새누리당을 떠난다고 밝혔다. 또 이들은 지나온 선거에서의 행동을 반성하면서 진심으로 군민들께 용서를 빈다고 말했다. ... [박기명 기자]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제20대 국회의원선거 투표소 477곳을 확정하고, 투표안내문과 후보자의 선거공보를 각 가정에 발송했다고 4일 밝혔다. 도선관위에 따르면 투표소 선정에 정당과 장애인 단체 등이 참여했으며, 실태조사를 거쳐 적정시설을 확보했다. 특히, 선거인이 투표소를 찾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지난 ‘제6회 동시지방선거’의 투표소를 그대로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 또한 선거인이 이용하는데 불편을 겪었거나 투표소로 사용할 수 없는 장소 등 35곳에 대해서는 부득이하게 투표소를 변경하고 변경된 투표소 위치를 적극 안내할 계획... [이완종 기자]
국민의당 충남 새싹선거대책위원회(이하 선대위)는 4일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문제를 만드는 양당 체제에서 벗어나 문제를 해결하는 3당 체제로 나아가자”고 밝혔다. 선대위는 “우리나라는 3만불 시대 선진국 문턱에 와 있지만 정치가 발목을 잡고 있다. 기득권 양당의 구태정치를 혁파하고 민생을 살리기 위해서는 국민의 당이 이기고 국민의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며 “3번을 찍어 충남을 새 정치의 진원지로 만들어 달라”고 전하며 6대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선대위의 6대 정책공약으로는 △우리나라 CDP의 30%를 창출하는 가로림만 ... [충청투데이]
20대 국회의원을 향한 각 후보들의 열띤 선거운동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후보들의 딸, 아들, 부인들도 유세현장을 돌며 힘을 보태고 있다. 왼쪽부터 대구동구을 무소속 유승민 후보 딸 유담씨, 충남 공주부여청양 새누리당 정진석 후보 딸 정가영씨, 전북 정읍고창 더불어민주당 하정열후보 딸 하경민씨, 대구 동구갑 새누리당 정종섭 후보 딸 정승은씨, 대구 수성갑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 딸 김현수씨, 수원을 새누리당 김상민 후보 부인 김경란씨, 강동을 새누리당 이재영 후보 부인 박정숙씨, 송파병 새누리당 김을동 후보 아들 송일국씨. 연합뉴스
20대 총선을 앞두고 사실 왜곡으로 논란이 일었던 청주 지역 여론조사 결과와 관련해 인터넷신문 대표가 검찰에 구속됐다. 청주지검은 여론조사 결과를 갖고 특정후보에 유리한 기사를 써주겠다며 돈을 요구한 혐의(매수 및 이해유도)로 인터넷신문사 대표 A(62) 씨를 구속하는 한편, 왜곡된 결과를 발표한 혐의로 고발된 여론조사업체 B 사와 관련성을 수사 중이라고 4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2월 중순경 청주의 한 지역구 예비후보 C 씨의 선거캠프를 찾아가 "여론조사 결과를 후보자에게 유리하게 써주겠다"며 120만원을 요구한 혐의다. ... [함문수 기자]
보은·옥천·영동·괴산 선거구에 출마한 새누리당 박덕흠(62)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이재한(52) 후보의 배우자 A 씨가 제기한 자신의 폭행설과 관련해 4일 옥천군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후보 측의 잘못 인정과 대군민 사과를 촉구했다. 박 후보는 "반복되는 유언비어와 상대방 흠집 내기 고소에 부끄럽다"며 "20대 총선에 출마하면서 저와 상대 후보, 군민 여러분 누구에게도 도움이 안되는 불법·탈법 선거는 지양하고, 군민이 보기에 떳떳한 클린 선거를 하겠다고 선언했으나 현실은 매일 매일 유언비어와의 싸움이었고, 흑색선전에도 참아야 하는... [박병훈]
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는 4월 13일 실시하는 제20대 국회의원선거에 있어 장애선거인 등 거소투표대상자에게 거소투표용지와 후보자 및 정당의 선거공보를 발송했다고 4일 밝혔다. 거소투표대상자들에게 발송하는 거소투표용지는 새누리당,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에서 추천한 정당추천위원들이 참여, 투표용지 발급기를 통해 투표용지를 인쇄해 발송했다. 특히 이번 거소투표용지 발송 작업에는 세종시지체장애인협회 관계자 및 소속 회원 10여명이 참여했다. 거소투표용지 발송 작업에 참여한 세종시지체장애인협회 관계자는 "같은 장애인으로서 장애선거인인 거소투... [황근하 기자]
4·13 총선이 공식 선거운동 첫 주말을 지나 중반전에 접어들면서 세종시에 출마한 후보들이 원도심인 조치원읍을 찾아 유세 대결을 벌였다. 4일 후보들은 세종시에서 유권자 수가 아름동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조치원읍에서 세몰이를 겸한 대형 유세전을 펼치며 표심 공략에 나섰다. 새누리당 박종준 후보는 조치원읍 전통시장 입구에서 유세를 통해 대전 반석역과 조치원 구간에 대전도시철도 1호선과 연계해 노면전철·트램·지하철 방식의 친환경 대중교통체계 구축 등의 지역발전 공약을 제시했다. 박 후보는 또 조치원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주차장... [김일순 기자]
국민의당 천안병 정순평 후보의 이색 선거운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 정 후보는 선거운동원들과 함께 거리와 마을 공원 등에 버려진 전단지나 담배꽁초 등을 주우며 선거운동을 대신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실제, 지난 3일에는 선거운동원 20여명이 쌍용동 나사렛대학교 앞 방아다리공원과 월봉청솔아파트 인근에서 청소에 나섰으며, 이날 수거한 쓰레기는 20ℓ 쓰레기종량제 20봉투에 달했다. 정순평 후보가 '시민들과 공감하는 조용한 마을청소 선거유세' 아이디어를 내고 이를 실천하고 있는 것. 정순평 후보는 “평소 시내가 온통 광고전단이나 함... [유창림 기자]
더불어민주당 천안갑 한태선 후보가 4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복지문화 공약을 발표했다. 한 후보는 "박근혜 정부는 복지에 실패했다. 형식적 효율성을 내세워 국민의 실질적 혜택을 축소시키고 있다"고 주장하며, "복지정책은 비민구제정책과는 다르며 전 국민이 더불어 잘살기 위한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어르신 기초연금 30만원 차등 없이 지급 △천안 평생교육캠퍼스 건립 △노인복지관 신설 및 오룡경기장 복합개발 △원도심 문화예술 거리 조성 △한 뼘 미술관 및 작은 공연장 조성 △대학생 학자금 부담 완화를 위한 고등교... [유창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