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충북 옥천에는 '개똥벌레'로 불리는 반딧불이 산란지가 두 곳 있다.5∼6월 반딧불이 축제가 열리는 대청호 옆 동이면 안터마을과 이원면 칠방리의 금강 변이다.날이 어둑어둑해지면 은하수가 펼쳐진 듯한 장관이 연출되지만, 칠방리의 밤은 화려했던 지난해와 달리 어둠에 잠겼다. 지난해 8월 전북 진안 용담댐 과다방류로 이곳에 사는 반딧불이의 산란지가 쓸려나간 탓이다.이 지역 주민은 "안터마을보다 오히려 반딧불이 개체 수가 더 많았는데 지금은 한두 마리 있을 뿐"이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댐 하류 수해원인 조사협의회는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유흥시설과 연관된 ‘코로나 19’ 확진자 잇단 발생에 천안시가 도우미 등 업소 종사자들을 이달 말로 예정된 자율접종 대상자에 포함시키기로 했다.6일 천안시에 따르면 시는 1000여 명의 도우미 등 유흥업소 종사자들을 7월 말 진행되는 3만 6000여 명의 천안시 자율접종 대상자에 포함될 계획이다.시는 지역 특성과 방역상황, 전파 위험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공중위생업소, 소상공인, 환경미화원 등 3만 6000여 명을 대상으로 자율예방접종 대상자를 포함하는 자체 계획을 수립해 검토하고 있다.이러한 계획이
[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처음으로 대전을 찾은 '퓰리처상 사진전'과 앤디 워홀을 필두로 현대미술 거장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15분'전이 개막했다.대전시립미술관과 충청투데이, 대전MBC가 공동주최로 여는 세계유명미술특별전 '트라우마:퓰리처상 사진전&15분'이 6일부터 오는 9월 26일까지 대전시립미술관 1~4전시실에서 선보인다.올해는 '트라우마(Trauma)'라는 큰 주제 아래 '퓰리처상 사진전'과 '15분'이라는 두 개의 전시로 관람객들을 마주할 예정이다.'퓰리처상 사진전'은 1942년부터 지난해까지 퓰리처상을 수상한 사진 123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여야 거물 인사들이 대전에 집결해 '캐스팅보터'인 충청 민심 잡기 경쟁에 나섰다. 김부겸 국무총리와 송영길 대표 등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대전에 집결한 날, 야권 유력 대권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도 대전에서 첫 민심 행보를 펼쳤다. 정부 여당 인사와 윤 전 총장은 6일 국립대전현충원과 KAIST 등에 시간차를 두고 방문하면서 충청 민심을 놓고 치열한 각축전을 벌였다.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대전을 찾아 주요 현안에 힘을 싣는 발언을 내놨다. 특히 '혁신도시 시즌2' 모델에 대한 대전시의 제안을 높게 평가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정부가 전국구 청약이 가능한 세종시 청약제도를 개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세종 부동산 시장의 과열된 상황에서, 전국에서 몰려드는 투기세력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이번 청약제도 개편작업은 정책수립 및 입법예고 기간을 거쳐야 하는 만큼 7월 중 예정된 ‘세종자이 더시티’에는 적용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세종시 청약제도 개선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 중이다.앞서 세종시는 지난 2월 국토교통부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행복도시건설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6일 이춘희 세종시장을 만난 자리에서 “국회 세종의사당에 대해 상세히 알고 있으며, 정진석 의원 및 원내대표단과 협의 후 입장을 정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자리는 지난 4월 국회운영개선소위에서 야당이 법률 검토와 당내 의견청취를 사유로 처리를 연기하면서 약속했던 상반기 내 처리가 무산됨에 따라 야당의 전형적인 협조를 요청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춘희 시장은 “이준석 대표께서 국회 세종의사당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실 수 있도록 그간의 진행상황, 법률자문, 예정부지 등을 모두 담은 자료를 건네 드렸다”고 말했다. 이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 3무(無)를 해소키 위해 충남도 공공기관장들이 뭉쳤다. ‘충남 3무’는 본보가 제기한 충남에만 없는 ‘충남 5무(無, 민항·방송국·지방은행·이전공공기관·지역대표 건설사)’ 중 민간항공, 공공기관 이전 없는 혁신도시, 지방은행 등이다. 충남도 23개 출자출연기관으로 구성된 공공기관장협의회는 6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남 3무(無)는 지역 차별”이라며 충남차별 시정촉구 건의안을 발표하고 국무총리실과 국회의장실, 중앙언론 편집국장단에 건의안을 전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도내 23개 공공기관장이 모두 참석했다.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서 첫 민생 행보를 시작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한국과학기술원(이하 KAIST) 원자력 전공자들과 만나 현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맹비난했다.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대해 “성급하고 무리한 처사였다”며 반드시 바뀌어야 할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했다.6일 대전 국립현충원 방문에 이어 KAIST를 찾은 윤 전 총장은 원자력 및 양자공학과 석·박사 과정 재학생 및 졸업생 3명과 소통의 시간을 보냈다.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석사과정 휴학 중인 구현우 씨는 “국가 에너지 산업을 책임진다는 마음으로 원자력 학과에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대전을 방문해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지역 현안 사업 등을 논의했다. 대전시와 민주당은 6일 대전시청에서 시 주요 핵심사업의 해결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예산정책협의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 박완주 정책위의장 등 당 지도부와 박영순 대전시당위원장, 이상민, 황운하, 장철민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대전시에서는 허태정 대전시장과 권중순 시의회 의장, 대전시 간부들이 함께 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전국적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K-바이오 랩허브 구축 사업을 비롯
야권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전에서 첫 민생행보를 시작한 건 의미가 각별하다. 윤 전 총장은 어제 국립대전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윤석열이 듣습니다'라는 이름의 민생행보에 본격 돌입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천안함 46용사 묘역, 천안함 수색 과정에서 숨진 고(故) 한주호 준위의 묘역, 연평해전 전사자 묘역 등을 차례로 들러 참배했다. 윤 전 총장은 대전에 위치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원자핵공학과 전공 학생들을 만나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윤 전 총장은 방명록에 "목숨으로 지킨 대한민국, 공정과 상식으로 바로 세
스포츠 불모지였던 충북 괴산에 축구장·테니스장 등 대규모 체육시설이 잇따라 추진되면서 생활체육 활성화는 물론, 새로운 스포츠 마케팅의 메카로 주목받기를 기대한다. 괴산은 충북내에서도 내륙의 산간지역으로 사실상 경제활성화를 위한 사업 구상이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다.이런 괴산에 2023년까지 괴산읍 서부리 일원 6만여㎡에 스포츠타운이 조성된다. 인조잔디 축구장 2면과 실내외 테니스장 12면, 산책로 등 편의시설·휴식공간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시설들은 평소 주민에게 개방하면서 전국 규모 스포츠대회 유치나 전지훈련 장소로 제공하는 등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대전 중구 발전을 위해서만 11년의 시간을 쏟아온 박용갑 대전 중구청장은 그동안 원도심 활성화와 효문화 중심도시 건설을 위해 쉼없이 달려왔다.박 청장은 2010년 6월 민선 5기 구청장에 당선 된 후 “어머니처럼 살림 잘 하고 내실 있는 민선 5기 구청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그리고 그 마음을 민선 7기 4년차에 접어드는 지금까지도 한결같이 간직하고 있다.이 시간동안 초심을 지키기 위해 변함없이 현장중심, 적극행정을 강조하고 실천해 왔다.중구의 골목골목을 누비고 발로 뛰는 행정을 펼치며 지치지 않는 중구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2500세대 공동주택을 짓는 대전 동구 구성2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 민간사업자에 계룡건설 컨소시엄이 유력시되고 있다.6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민간사업자 재공모를 마감한 결과 계룡건설 컨소시엄 1곳만 참여했다.앞서 지난 5월 24일 마감한 첫 공모 때도 계룡건설 컨소시엄만 참여하면서 재공모가 이뤄졌지만 계룡건설 컨소시엄 이외 민간사업자는 나타나지 않았다.LH는 민간사업자 선정 평가지침에 따라 오는 9일 계룡건설 컨소시엄의 사업계획서를 평가해 점수를 충족하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할 계획이
[충청투데이 김종원 기자] 7월 임시국회가 개회한 가운데 세종의사당 설치를 위한 국회법 개정안 처리 여부가 주목된다. 6일 국회에 따르면 세종의사당 설치 법안은 국회 운영위에 계류중으로 지난 2월 임시국회에서 공청회를 개최해 법안 심사 요건을 충족했다. 여야는 지난 4월 국회에서 운영위 전체회의를 열고 ‘6월 국회 처리’를 합의했다. 그러나 6월 국회에서 운영위 구성이 이뤄지지 않아 법안 처리가 무산됐다. 여야는 국회 상임위원장 배분을 놓고 대치국면이 이어지면서 국회 운영위 구성을 마무리 하지 못하고있는 상황이다. 이에따라 7월 임시회에서 법안처리가 이뤄지기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국내에서도 바이러스 기초연구가 본격화 됐다. 6일 기초과학연구원(이하 IBS)은 IBS 과학문화센터에서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이하 바이러스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용홍택 과기정통부 1차관, 김명수 대전시 과학부시장 등 정부 관계자 및 유관기관·학계 인사 약 30명이 참석했다. 바이러스연은 신종 바이러스에 대한 과학기술적 대응 체계의 필요성이 제기되며 범정부 차원의 중점과제로 설립됐다. 바이러스연은 IBS 원장 직속 본원 연구조직으로 운영되며, 대전 도룡동에 위치한 IBS 본원 공간에 자리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대전과 세종을 잇는 광역철도를 포함한 충청권 광역교통망 사업이 본격화 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향후 5년간 권역별 광역교통망 계획 등을 담은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안(2021~2025년)’을 마련,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난 5일 최종 확정했다. 대전권 철도망 계획의 추진전략은 광역철도, 광역도로, 광역BRT, 광역환승센터 등 전반적인 인프라 확충을 통해 원활한 광역교통체계를 구축할 계획을 담았다. 대전권 광역교통망의 주요 사업은 △대전~세종(반석동~어진동) 광역철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대전 최초,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퓰리처상 사진전’과 ‘15분전’이 성대하게 막을 열었다. 오는 9월 26일까지 대전시립미술관에서 세계유명미술특별전 ‘트라우마:퓰리처상 사진전&15분’이 개최된다. 세계유명미술특별전은 격년제 국제전으로, 급변하는 국내·외 현대미술의 새로운 담론을 제시하고 시대적 가치를 담아내는 예술의 장이다. 올해는 ‘트라우마(Trauma)’라는 큰 주제 아래 ‘퓰리처상 사진전’과 ‘15분’이라는 두 개의 전시로 구성돼 관람객들을 마주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트라우마를 외면하는 대신 생
[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생산량 급감으로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새조개에 대한 ‘육상 대규모 완전 양식’이 추진된다. 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서산 대산에 시험포를 구축, ‘새조개 대량 생산을 위한 축제식 양식 기술 개발’에 들어갔다. 새조개는 남획 등에 따른 생산량 급감으로 해마다 가격이 급등하며 ‘돈’ 주고도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실제 통계청이 공식 집계한 도내 새조개 생산량은 2003년 1156t으로 정점을 찍은 뒤 내리막길을 거듭, 2010년 7t, 2011년 1t을 기록한 뒤 2012년부터 8년 연속 ‘0’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대전 교육계가 공립형 대안학교 설립을 본격화한다. 올해 정책연구용역 중간보고 외에도 부지선정을 위한 논의가 새롭게 이뤄지는 만큼 교육계 숙원사업이 해결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전시교육청은 6일 브리핑을 열고 대전형 공립 대안학교 설립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광역시 중 유일하게 없는 공립형 대안학교에 대한 설립 요구와 학업중단 예방을 위한 공교육의 책무성을 위해 지난해부터 공립형 대안학교 추진에 나서고 있다. 올해는 대안학교 명칭을 해봄고등학교(가칭)로 정했으며 2025년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대전의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시중은행의 높아진 대출 문턱으로 2금융권을 이용하는 서민들의 부담만 증가할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달부터 시중은행의 개인별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은 40%가 적용되고 있다. 대전·세종 등 부동산 규제지역에서 6억원이 넘는 주택의 주택담보대출을 받거나, 1억원을 초과해 신용대출을 받는 경우 연 소득 등에 관계없이 DSR 40%가 적용된다. DSR에는 주택담보대출뿐만 아니라 신용대출, 카드론, 마이너스 통장의 원금까지 포함하기 때문에 대출한도가 대폭 줄어든 셈이다. 또 시중은행들은 금융당국의 계속된 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