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정민혜 기자] 어느새 1년의 마지막 달인 12월이 왔습니다.크리스마스와 연말을 앞두고 홈파티를 계획하고 있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이때 평소 먹지 못하는 맛있는 음식을 먹고, 들뜬 기분에 과식할 수 있어 급체하기 쉽습니다.우리가 흔히 ‘체했다’라고 말하는 급체는 음식을 급하게 먹거나 자극적인 음식 섭취, 과식으로 인해 소화가 잘되지 않아 속이 답답하고 메슥거리는 증상을 말합니다.급체했을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은 바늘로 손을 따는 민간요법인데요.집에서 손을 따면 소독되지 않은 바늘 때문에 자칫하면 패혈성 쇼크가 올 수도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위암은 우리나라에서 유독 발생 빈도가 높은 암이다. 2019년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를 보면 2017년 국내에서 새롭게 발생한 위암은 2만 9685건으로 전체 암 발생 23만 2255건의 12.8%를 차지했다. 위암은 국내는 물론 세계에서 발병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위암의 수술적 치료에서 개복수술보다 환자에게 미치는 영향을 최소로, 합병증을 예방하고 빠른 일상 복귀를 돕는 복강경 위암 수술에 대해 단국대학교병원 외과 김동욱 교수와 함께 알아보자.◆ 우리나라 위암의 특징은위암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등 심장혈관질환 환자가 최근 5년 새 14%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진료 인원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60대가 29.3%로 가장 많았고 70대 29%, 50대 21.2% 순으로 50대 이상이 전체 환자의 90.9%에 달했다. 심장혈관질환 중 진료 인원이 가장 많은 질환은 다름 아닌 협심증으로 전체의 68.4%를 차지했다. 혈관에 각종 노폐물이 쌓여 혈액의 흐름을 방해하는 동맥경화증으로 인해 많이 발생하는 협심증에 대해 단국대학교병원 심장혈관내과 강태수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보자.◆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최근 문을 연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간클리닉은 만성간질환 환자의 창구 역할을 자처하고 나섰다.환자들의 질환에 대한 이해도와 함께 진료 편의가 뒷받침돼야만 치료·검사 과정에 대한 참여를 자연스럽게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란 판단에서다.이와 함께 서울지역 대형 간센터에서도 동시에 보유하고 있지 않은 다양한 치료법을 확보해 여러 선택지를 마련했으며 이를 통해 환자들의 긍정적인 예후를 이끌어내겠다는 입장이다.간클리닉은 더 나아가서 질환별 관리시스템을 세분화하고 환자가 한 자리에서 모든 진료를 마칠 수 있는 ‘간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을지대학교병원 노사가 정규직 전환과 임금체계 개편 등에 대한 견해차를 좁히지 못했다.코로나19(이하 코로나) 확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총파업이라는 초유의 사태에 직면했지만 이에 대한 책임론마저 팽팽히 맞서고 있다.보건의료노조 을지대학교병원지부(이하 노조)는 7일 병원 1층 로비에서 파업출정식을 가졌다.이들은 이날 기자회견문을 통해 “코로나와 내원객들의 불편을 고려해 파업을 유보하고 2개월 가까이 대화와 교섭에 임했지만 사 측의 기만적인 합의 번복으로 파국을 맞이했다”고 강조했다.이어 “핵심쟁점은 비정규직
[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충남대병원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는 임신나이 33주 5일에 출생한 이른둥이 정재이 양이 선천성 신질환으로 인한 급성신부전으로 투석 치료를 받고 건강하게 퇴원했다고 25일 밝혔다. 정 양은 출생과 동시에 호흡부전 증상과 급성신부전 진단을 받고 지속적 신대체 요법(Continuous renal replacement therapy)을 필요로 했다. 신상아의 경우 혈관 확보가 쉽지 않고 혈압 상태가 불안정해 지속적 신대체 요법 시행에 어려움을 겪는다. 이에 신생아분과, 소아신장분과, 소아중환자분과 의료진들이 긴밀하게 협진해 출생체중이 작은
[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가을이 지나고 겨울로 접어들면서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다.겨울철에는 일조시간이 짧고 햇빛의 양도 줄어 이유 없이 우울하고 무기력해지는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경우에 따라 심각한 병적 증세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계절성 우울증, 가을을 시작으로 겨울에 악화되기 쉬워계절성 우울증이란 계절의 변화에 따라 발생하는 우울증으로 주로 가을과 겨울철에 많이 발생한다.가장 큰 원인은 일조량의 감소로 알려졌다.계절성 우울증 환자들은 가을이 되면 우울증이 시작돼 겨울 사이 악화됐다가 따뜻한
[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간경변증은 간염 바이러스나 술 등에 의한 간염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간세포가 파괴돼 간의 점진적인 기능 저하를 초래하는 상태다.간경변증은 복수, 정맥류 출혈, 간성혼수 등 다양한 합병증과 간암 발생의 위험도가 급증하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사 및 치료가 필요하다.△간경변증은 왜 생기는 것인가요?간경변증은 어떠한 원인으로 간에 만성적인 염증이 일어나는 경우 발생한다.우리나라 간경변증 환자의 70~80%는 B형간염 바이러스로, 10~15%는 C형간염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하고, 나머지 10~15%는 알코올의 과
2019년 말 중국 우한에서 ‘코로나 19’ 바이러스에 의한 호흡기 질환이 시작됐다. WHO에서는 이 바이러스성 질환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Corona Virus Disease)-19)’로 명명했다. 현재까지도 전 세계인이 이 바이러스 질환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과거 사스(SARS), 8개월 만에 안정기 돌입과거로 거슬러 올라가 보자. 2002년 붉은 악마들의 함성이 전국을 뒤덮었던 그해 말, ‘사스’라고 불리는 바이러스성 질환이 언론을 통해 알려졌다. ‘사스’의 영어 표기는 ‘SARS’로 Severe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만성폐쇄성 폐질환은 담배 등 여러 유해한 인자의 흡입에 의해 기도에 비정상적인 염증이 지속돼 기도가 좁아지는(기도폐쇄) 질환이다. 이 질환은 서서히 진행해 흡연한 지 20년 정도 경과한 후에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만성폐쇄성 폐질환이 발생하기 때문에 환자가 질환을 스스로 인지하기 어렵다.◆가장 강력한 원인, 흡연미세먼지, 직업적 분진, 대기오염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나 흡연이 가장 강력한 만성폐쇄성 폐질환의 발생 원인이다. 간접흡연도 만성폐쇄성 폐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이 질환에 대해 여러 치료가
[충청투데이 정민혜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잦은 배달음식 섭취와 운동량이 줄면서 이른바 '확찐자'들이 나날이 늘고 있습니다.최근 확찐자에서 탈출하기 위해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대부분의 사람들이 다이어트를 시작하면 가장 먼저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는 방법을 택합니다.바로 탄수화물이 몸에서 포도당으로 바뀌어 에너지로 쓰인후 남으면 지방으로 축적되기 때문이죠.하지만 탄수화물을 섭취하지 않는 다이어트 방법은 신체리듬이 깨지고 무기력, 탈모, 불면증, 변비 등 부작용이 뒤따라 바람직하지 않습니다.대신 체내 인슐린 저항성을
[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부모 입장에서 내 아이를 위해 차린 밥을 아이가 맛있게 먹어줄 때만큼 기쁜 순간도 없을 것이다.하지만 평소 잘 먹던 아이가 갑자기 밥을 멀리한다면 건강에 문제가 생긴 건 아닌지 부모로서 충분히 걱정할 수 있다.△도대체 왜 먹질 않죠?잘 먹던 아이가 어느 때부터 식욕이 없어지기 시작했다면 일단 그 원인을 알아볼 필요가 있다.무슨 병이든 몸에 이상이 생기면 식욕이 떨어지게 마련이다.김주영 대전을지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식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대표적인 증상은 발열이며 감기, 입안이 허는 등의 입병,
[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곧 다가올 매서운 겨울철 추위는 우리의 몸과 마음을 얼리고 각종 질환을 동반한다.비단 감기나 독감 등의 호흡기 질환뿐만 아니라 잔뜩 움츠린 어깨에서부터 시작되는 어깨 질환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추운 겨울에는 특히 회전근개 파열이 잘 발생할 수 있다.추위 때문에 어깨는 쳐지고 움츠려 들어 가슴 근육은 길이가 짧은 상태에서 굳어버린다. ‘둥근 어깨’라고 불리는 상태는 일자목과 어깨 통증을 유발하고 어깨 근육에 긴장을 줘 혈액 순환을 저하시킨다.근육에 산소 공급이 제때 되지 못하면 힘줄은 약해지고 작은 충격에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 월경이 끝난 후 극심한 갱년기 증상으로 고통받는 중년여성 A 씨. 호르몬치료는 부작용이 많다는 말에 내키지 않는다. ‘2~3년만 참으면 되겠지’라는 마음으로 버티기에 돌입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도 고통은 여전하다. 자신을 이해해 주지 못하는 가족에게 서운한 마음도 커진다.◆50세 전후 자연폐경 발생폐경은 난포 기능 소실로 인한 월경의 영구적인 중지를 의미한다.폐경은 자연 폐경과 유도 폐경으로 구분된다.자연 폐경은 병리적·생리적 원인없이 1년간 무월경 상태가 지속된 경우다.대부분의 폐경이 노화로 초래되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추워지면 더 아픈 척추관협착증‘척추관협착증’은 허리디스크만큼이나 척추 건강을 위협한다. 허리통증이 심하나 다리통증이 심한 경우도 상당하다. 척추관협착증은 나이에 비례해 유병률이 증가한다. 최근에는 20~30대에서도 흔히 발병된다.척추관협착증은 날씨가 추워지면 허리통증·다리저림 등 증상이 심해진다. 오랜 시간 천천히 진행 돼 자각증상도 거의 없다.증상이 나타나면 중증으로 진행된 경우가 많다.척추관협착증은 신경이 지나가는 척추관이 협착된 상태다. 이로 인해 신경이 압박 돼 허리통증, 다리저림, 땡기는 통증,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건강에 대한 걱정, 생계와 관련된 경제적 문제 등으로 인한 우울 증상을 겪는 코로나 블루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 블루의 증상과 해소법에 대해 알아보자.◆코로나 블루란?우리가 말하는 블루(blue)도 우울증으로 표현되지만 임상적 치료를 요하는 우울증인 주요 우울장애와 임상 전 단계의 우울증인 블루는 차이가 있다.주요 우울장애는 우울한 기분 이외에도 흥미의 감소, 자살에 대한 생각, 수면 및 식이의 변화 등 여러 영역에 거쳐 걸쳐 큰 영향이 하루의 대부분 나타나며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갑상선암은 유방암과 함께 국내 여성 암 발병률 1, 2위를 차지하는 질환으로 주변에서 발병한 사례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갑상선은 내분비 기관으로 갑상선 호르몬을 만들어 우리 몸의 대사과정을 촉진, 모든 기관의 기능을 적절히 유지해주는 역할을 한다. 갑상선암을 치료하는 방법으로는 수술, 방사성 요오드 치료, 갑상선 호르몬 치료, 외부 방사선 조사, 항암 화학치료 등이 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치료법은 수술이라고 할 수 있다. 수술 흉터가 전혀 보이지 않고 통증이 적은 치료법인 구강 내시경 수술에 대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특별한 증상이 없어 일상에서 발견하기가 쉽지 않은 간질환.간 내 과도한 지방이 쌓여서 발생하게 되는 지방간도 마찬가지다. 지방간은 음주로 인한 알코올성 지방간과 음주와 상관없이 비만, 고지혈증, 당뇨, 약물 복용 등으로 인한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있다. 주로 40대 이상의 남성에서는 알코올성 지방간이, 50대 이상의 여성에서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많이 발생한다.◆관리 안 될 경우 간경변증, 암 등으로 이어져 위험지방간은 중성지방이 간세포에 축적, 음식물이나 알코올 등을 통해 섭취한 지방질을 원활하게 처리하지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신체 기관 중 많이 사용하면 마모가 빠르고 심한 부분이 체중의 대부분을 지탱하고 있는 무릎이다.무릎관절을 보호하는 연골이 마모돼 관절을 이루는 뼈와 인대 등에 염증이 생겨 통증을 유발하고 물이 차오르며 붓는 질환을 퇴행성 관절염이라 한다.이는 보통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발생하기 쉽다.여성 환자가 많은 이유는 여성은 남성에 비해 무릎 주변의 근육이 약하다.중년여성은 폐경 후 여성호르몬의 감소로 연골을 이루는 단백질 생성이 감소돼 연골이 약해진다.육아·가사노동 등 관절의 과사용으로 관절과 연골에 부담이 가해져
지난해 충북도내에서 ‘폐렴’에 따른 입원치료를 받은 환자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충북도민들이 외래진료를 가장 많이 받은 질병은 ‘급성기관지염과 치주질환’인 것으로 조사됐다.본보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 진료비 심사결정분 자료를 토대로 한 충북지역 입원 외래분야 다빈도 질병 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 도민들은 주로 폐렴, 위암, 대장암, 뇌졸중으로 입원을 하고 급성기관지염, 치은염 및 치주질환과 연계된 질병으로 병원을 찾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입원 분야입원의 경우 상세불명 병원체로 인한 폐렴이 첫번째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