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지역 대학에 5년간 1000억원을 지원하는 글로컬대학 사업이 선정 2차년도를 맞았다. 지난해는 단독과 통합만 가능했다면, 올해는 중간 단계인 연합의 형태도 가능하다. 선정에 사활을 거는 대학 입장에선 선택의 폭이 넓어진 한편, 그만큼 셈법이 복잡해진 셈이다. 충청권 대학가에선 사립대학이 선정될 기회가 커졌다는 기대와 함께, 혁신안이 형식에 그친다면 지난해처럼 고배를 마시게 될 것이란 냉철한 시선이 동시에 나온다. 올해는 지역의 미래를 책임질 글로컬대학이 대전·세종·충남에서 최소 1곳은 나와야 한다는 절박함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개원 3년차에 접어든 제9대 대전시의회는 대전 발전과 시민 이익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시의회는 민선 8기 대전시의 전반기 시정 성과를 평가하고, 부족한 점을 짚어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도시의 성장을 위한 환경 구축과 실질적인 의정 성과를 달성하고자 한다. 특히 대전의 지속 가능한 경제 발전을 추구하고, 청년들이 대전에서 자립하고 안정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의정활동의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이상래 대전시의회 의장은 "자족도시 기능을 갖춘 충청권 메가시티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대전 대덕구는 다가오는 총선에 대한 다양한 예측과 분석으로 뜨겁다.국민의힘은 새로운 인물로 변화를 꾀하는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현역 의원과 지역 내 강력한 인사 사이의 경쟁 구도를 펼치고 있다.이와 함께 국민의힘은 ‘자리 되찾기’를, 민주당은 ‘분위기 굳히기’를 각각 노리며 초반 우세를 선점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국민의힘은 정치 초년생들의 치열한 집안싸움이 예고된다.현재 박경호 대덕구 당협위원장과 이석봉 전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얼굴 알리기에 한창이다.박 위원장은 지난해 9월, 약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대전과 세종, 충북, 충남 등 충청권 4개 시도는 22일 서울에서 열린 제58차 시도지사협의회에서 각 지역의 현안 관련 제도 개선 등을 요구했다.이날 회의는 중앙지방협력회의 우선 상정 안건으로 기준인건비제도 개선, 중앙투자심사 제도개선, 지역 공공의료체계 강화, 자치경찰권 강화 방안 등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회의에 참석한 시·도지사 등은 2024 중앙지방협력회의의 상정 검토 안건을 논의한 뒤 협조 사항을 건의했다.이장우 대전시장은 지난 총회에 이어 지방재정투자사업 중앙투자심사 기준 개선, 광역철도의 건설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대전시와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는 22일 대전시청에서 2024년 지방시대 시행계획 수립을 위한 ‘지방시대, 대전시민 의견을 듣다’를 개최했다.이날 시와 지방시대위는 제1차 지방시대 종합계획과 대전시 지방시대 계획을 설명 한 뒤 2024년 시행계획(안) 수립방안에 대한 시민 의견을 청취했다.먼저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은 ‘제1차 지방시대 종합계획’의 5대 전략과 지방시대위의 중점 추진 과제를 설명했다.특히 지방시대 실현에 대한 국민 체감도 및 공감대 향상을 위해서는 기회발전특구, 교육발전특구, 도심융합특구,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천연살균의학처가 중국 시장 진출에 큰 발걸음을 내디뎠다.천연살균의학처는 지난 21일 상해 하버플라자 메트로폴리탄 호텔에서 중원혜창그룹과 국제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 협약식에는 제주대학교 LINC 3.0 사업단도 참여했으며, 이번 한·중 업무협약은 고품질 친환경 바이오제품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교두보로 여겨진다.코로나19 이후 안전성과 효과가 입증된 소독 살균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중국 시장에서 이러한 협력은 양사에게 새로운 기회의 문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천연살균의학처는 국내에서 처음으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대전예술의전당은 올해 대전시민교향악단의 제2대 음악감독 겸 지휘자를 내달 22~26일까지 공개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지난해 6월 창단한 대전시민교향악단은 대전지역 출신 청년, 젊은 음악가로 구성돼 정기연주회, 기획공연, 찾아는 음악회 등의 활동을 이어왔으며 올해 단원 80명 확대 운영으로 더욱 다채로운 공연을 계획 중이다.이에 국내·외 지휘분야 석사학위 이상 취득자이면서 국·공립 교향악단 지휘 (객원 지휘 포함) 또는 민간오케스트라 지휘 경험이 있는 자격에 한해 제2대 음악감독 겸 지휘자를 선발한다.전형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대전 유성을 선거구가 제 22대 총선 대전 7개 선거구 가운데 가장 치열한 접전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유성을에서 내리 5선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이 국민의힘으로 당적을 바꾸고, 민주당이 현역 의원 탈당 선거구를 전략 지역구로 선정하면서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특히 그동안 민주당 세가 두터운 유성 지역에서 국민의힘 깃발이 꽂힐지 귀추가 주목된다.그동안 유성구 지역을 대표하는 5선 의원으로 활동해 온 이 의원은 국민의힘 소속으로 6선 도전에 나설 예정이다.유성구는 전통적으로 민주당의 강세 지역으로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대전시가 올 한 해 신규 주택 2만호를 공급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실제 분양시장과 괴리가 커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매년 예상치가 실제 공급된 물량과 큰 오차를 보이면서 비판에 직면했는데, 올해는 상반기 중 분양을 계획 중인 재개발구역 3곳이 누락돼 수천 세대의 오차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19일 시에 따르면 올해 신규 주택 공급은 아파트 1만 8097호, 다세대·연립 89호, 단독·다가구 2092호로 계획됐다.시는 올 한 해 △동구 2곳 △중구 9곳 △서구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불법 주정차를 단속해도 세울 차는 계속 세워요. 볼 때마다 사진을 찍어서 신고할 수도 없고…."본보 취재진이 지난 12~15일 대전 서구 둔산동·갈마동과 유성구 궁동·어은동 일대를 돌아본 결과, 어느 곳에서나 쉽게 불법 주정차된 차량을 볼 수 있었다.지난 12일 일명 ‘불금’을 맞아 대전의 최대 ‘핫플레이스’로 불리는 둔산동 인근에는 사람만큼 많은 불법 주정차들이 줄지어 서있었다. 특히 둔산동과 갈마동 사이 지하차도 부근 도로는 일렬로 주차된 차량들 때문에 마치 하나의 주차장처럼 보였다.어떤 차량은 횡단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도로 곳곳 판치는 불법주정차로 대전 도심이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주차 환경 개선 등의 보완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21일 대전시 등에 따르면 불법주정차 적발 시 노면 표시에 따라 승용차 기준 일반 4만원, 소화시설 8만원, 어린이보호구역 12만원이 부과된다. 하지만 주차 편의 등을 이유로 준법주정차가 여전히 지켜지지 않는 실정이다. 실제 지난해 대전에서 불법주정차 신고가 가장 많았던 서구지역 관내 불법주정차 과태료 부과건은 총 24만 1404건, 과태료 부과액은 118억 4200만원이다.과태료 부과건과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대전 불법주정차 신고가 1년 새 43% 증가하는 등 도로 위 ‘불량 차량’이 만연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대전 서구의 경우 지난해 7개 특·광역시 기초자치단체 중 신고 최다 건수를 기록할 정도로 불법주정차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다.21일 안전신문고 안전신고 통계를 분석한 결과, 대전지역 불법주정차 신고는 2022년 17만 3880건에서 2023년 24만 9386건으로 43% 증가했다.신고 유형으로는 ‘횡단보도’가 7만 559건으로 가장 많았고 ‘기타불법주정차’ 6만 5501건, ‘교차로 모퉁이’ 3만 729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대전지역 체육 종목단체가 예산 부족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지자체와 중앙종목단체의 보조금만으로는 대회를 치루기도 빠듯해 명예직인 지역 종목단체장의 기부금과 임원의 회비가 1년 예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실정이다.지난 19일 대전 체육계에 따르면 지역 내 종목단체는 대전체육회를 통해 받는 지자체 보조금과 상위 중앙종목단체의 보조금, 그리고 자체 회비와 기부금으로 운영된다. 이중 기부금과 회비가 전체 예산의 과반을 차지할 정도로 의존도가 커, 없으면 중목단체 운영은 물론이고 학생선수 지원, 대회 진행에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스튜디오 지브리 음악 속 쇼팽 음악을 함께 즐기는 색다른 기획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 온 ‘쇼팽으로 만나는 지브리’ 공연이 오는 3월 2일, 대전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른다.이번 공연은 피아니스트 송영민과 퍼스트 앙상블이 선사하는 따뜻한 봄날의 멜로디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쇼팽으로 만나는 지브리’는 낭만시대를 대표하는 서정적 작곡가 쇼팽, 감성적 애니메이션 음악으로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는 스튜디오 지브리의 세기를 초월한 접점이 하나가 돼 만난다는 특징을 갖는다.특히 익숙하게 들어온 스튜디오 지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정국영 대전도시공사 사장이 회장으로 있는 대전육상연맹에 공사가 신고 없이 기부금을 후원한 것이 이해충돌방지법 위반이라는 경찰의 판단에 대해 지역 체육계가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지역 체육종목단체 대부분이 기부금에 의존하는 상황에서 기업과 체육단체의 관계를 사적 이해관계로 규정하면, 기부 분위기가 위축돼 단체 재정난이 더욱 심화된다는 것이다.대전체육회는 19일 ‘경찰의 이해충돌방지법 체육단체 적용 불합리성 주장’이라는 제목의 자료를 냈다.자료에서 체육회는 대전도시공사의 대전육상연맹 기부금 후원을 지난해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대전에서 홀로 사는 40~50대 남성이 가장 많이 하는 취미 활동은 운동·등산인 것으로 나타났다.대전·세종연구원이 대전지역 40~50대 남성 4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1.1%(245명)는 여가·취미활동을 한다고 응답했다. 이 가운데 운동·등산이 62.9%(154명)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고, 문화는 88명, 낚시와 게임은 각각 35명, 34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여가·취미 활동을 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156명은 그 이유로 ‘경제적 어려움’(32.0%)과 ‘귀찮음’(32.0%)을 가장 많이 꼽았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중소벤처기업부 대전·세종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벤처천억기업’에 이름을 올린 영인산업㈜, ㈜금영이엔지를 방문해 ‘벤처천억기업’ 당설 기념 트로피를 수여했다고 21일 밝혔다.지난해 11월 발표된 ‘벤처천억기업’은 1998년 벤처확인제도 시행 후 1회 이상 벤처확인을 받은 기업 12만 7851곳 중 2022년 결산 기준 매출 1000억원 이상 기업이 지정된다.이번 현장방문은 벤처천억기업이 된 두 기업의 혁신성과를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트로피 수여와 함께 기업의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소통 시간으로 진행됐다.성녹영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는 지난 18일 신입사원들 함께 소외계층을 위한 명절맞이 밑반찬 키트 제작 봉사활동을 실시했다.이번 활동은 한국타이어 신입사원 입문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107명의 신입사원들이 나눔과 상생을 추구하는 회사의 경영철학을 체험하기 위해 기획됐다.신입사원들은 이날 대전시 내 행복한 집 무료급식소에서 밑반찬 키드를 제작했으며 인근 취약계층 200세대에게 전달했다.또 물가 상승에 따른 취약계층의 생필품 구매 부담을 조금이나 덜어주고자 식용유 세트 등의 생필품 세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오는 28일까지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시속 320㎞급 KTX 열차의 이름을 대국민 공모한다고 21일 밝혔다.새로운 KTX는 우리나라 기술력을 바탕으로 탄생한 차세대 친환경 고속열차다.국내 최고운행속도 320㎞/h(설계속도 352㎞/h)로 설계됐으며, 열차 1대당 8칸 515석의 좌석을 제공해 수송력을 높였다.또한 KTX-이음과 같은 ‘동력분산(EMU)’ 방식을 적용해 좌석 효율이 높고 가감속력이 뛰어나 역간거리가 짧은 우리나라 철도 환경에 최적화된 열차다.코레일은 올 상반기 2대를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이희학 목원대학교 총장이 대전크리스찬리더스클럽 회장으로 취임했다.대전크리스찬리더스클럽은 19일 목원대에서 열린 대표회장 이·취임 감사예배에서 이희학 총장이 제11대 대표회장으로 공식 취임했다고 밝혔다.이 신임 회장의 임기는 2025년까지 2년이다.대전리더스크리스찬클럽은 2003년 11월 결성돼 현재 40여명의 대전지역 단체장, 기관장 등이 활동하고 있다.직전 제10대 대표회장은 이광섭 한남대학교 총장이었다.이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선한 청지기의 자세와 마음으로 맡겨진 직분에 충성하도록 하겠다”며 “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