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청주의 한 복지회관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펼친 이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병원 진료실이 아닌 복지회관에서 진료 활동을 펼친 주인공들은 청주의료원 의료진들이다. 이들 의료진들이 의료 봉사활동에 나선 것은 막대한 수해를 입은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다.청주의료원 의료진들은 이재민들을 도울 방법을 고민했다. 오래 고민할 것도 없었다. 답은 자신들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의료지원봉사활동으로 정해져 있었기 때문이다.의료봉사활동을 나갈 장소는 청주 오송으로 정했다. 오송은 이번 집중호우에 막대
[충청투데이 윤양수 기자] 청양군 정산면 해남리가 고향인 강경식 신도림 라마다호텔 회장이 4일 정산면을 방문해 수해복구 성금 1,000만 원을 전달하면서 피해 주민을 위로했다.강 회장은 “고향의 많은 주민이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삶의 터전을 잃어 노무 마음이 아프다”라면서 “모든 면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복구에 나서야 한다는 생각으로 성금을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윤양수 기자 root5858@cctoday.co.kr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산림청은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줄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있는 가로수길을 추천했다.대전 서구 둔산동(보라매공원)에는 사계절 푸르른 소나무와 스트로브잣나무 외에도 가로수길 양옆으로 샛노란 해바라기 화분과 예술 조형물이 설치돼 있어 밤이면 가로수길을 멋진 야경장소로 탈바꿈한다.대구 달서구 도원동(월광수변공원)에서는 나무바닥길을 따라 도원지(저수지) 위를 걸으며 버드나무잎이 바람에 나부끼는 것을 볼 수 있다. 또 편백나무, 복숭아나무 등 40여종의 향토 수종이 식재돼 주변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룬다.창원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보은군 속리산라이온스클럽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노블레스 오블리주는 초기 로마시대에 왕과 귀족들이 투철한 도덕의식으로 전쟁에도 앞장서 참여하는 등 솔선수범을 실천한 정신을 말한다.속리산라이온스클럽도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의료지원과 쌀 전달 등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어 각박한 현대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보은군 속리산라이온스클럽은 지난 2일 속리산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노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경로당에 전달해 달라며 쌀 500㎏을 기탁했다고 3일 밝혔다.이날 기탁한 쌀은 지난달 속리산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한남대학교에서 퇴직을 앞둔 직원들이 학교 발전을 위해 발전기금을 쾌척했다.3일 한남대학교에 따르면 전날 김기애 경리팀장과 김은혜 학술정보처 차장이 총장접견실을 찾아 이광섭 한남대 총장에게 각각 1000만원, 2500만원을 전달했다김기애 팀장은 1984년 한남대에 입사해 39년간 산학협력단과 LINC사업단, 경리팀 팀장 등을 역임했다.김은혜 차장은 1988년 도서관에 입사해 35년간 중앙도서관 학술정보팀에서 사서로 근무해왔다.이광섭 총장은 “평생 성실하게 일해오신 직원선생님들이 학교를 위하는 마음에 발전기금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날개 없는 교권추락에 교사들의 회의감이 높아지고 있는 요즘, 태극마크를 단 대전지역 선생님이 화제가 되고 있다.야구가 좋아서 야구선수가 된 대전둔산중학교 김보미 교사가 그 주인공이다.올해로 12년 차 체육교사 김보미(34·여) 씨는 어릴 적 아버지를 따라 야구장을 가게 되며 야구를 처음 접하게 됐다.기본적으로 운동신경이 남달랐던 그는 특히 구기 종목을 좋아했고, 대학 합격소식을 듣자마자 지역 내 팀 스포츠를 알아봤다.그렇게 인연이 된 ‘대전 레이디스 여자야구단’은 오늘날의 여자야구 국가대표 투수 김보미를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민선8기 괴산군 수장에 오른 송인헌 괴산군수가 지역 곳곳을 누비며 지난 1년간을 쉼 없이 달려왔다. 지난 1년간 발품을 팔며 지역 곳곳을 찾았지만 피곤한지 몰랐다. ‘고향 괴산군의 영광을 되찾겠다’는 신념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의 발품 행정은 성과로 나타났다. 민선 8기 들어 괴산군은 공모사업 49건 3151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런 성과를 인정받아 송 군수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민선 8기 기초단체장 공약실천계획서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다. 특히 지난 7월 전국을 휩쓴 집중호우에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가 최근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충남도민들을 위해 구호의 손길을 내밀었다.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는 건설공제조합과 공동으로 2일 충남도청을 찾아 김태흠 충남도지사에게 구호 성금 1억원을 전달했다.성금은 지난 7월 발생한 집중호우 피해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충청남도(공주시, 논산시, 부여군, 청양군)에 수해 현장 복구와 이재민 구호활동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대한민국 건설업계를 대표해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가 마련한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수해 피해를 입은 지역의 현장 복구와 이재민들의 생필품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본부장 박진원)는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의 신속한 피해복구와 이재민을 위한 성금 300만원을 2일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유재욱)에 전달했다.또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세종시에서 공사 보유 장비인 시설물청소차 3대와 살수차 2대를 동원, 토사물 제거 등 도로정비 작업을 지원했다.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 사회봉사단 30여명은 3일 세종시 연서면 수해현장을 직접 찾아 토사제거 및 쓰레기수거 등 수해복구 활동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박진원 본부장은 “예상치 못한 폭우로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충남도가 수산물 소비활성화를 위해 ‘2023 대한민국 수산대전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 환급 행사’를 개최한다.서천 특화시장과 태안 안면도 수산시장에서 3~6일까지 열릴 이번 행사 기간동안 국내산 수산물을 구매하고, 시장 내 설치된 행사부스에 영수증을 제출하면 당일 구매 금액의 30%(1인당 2만원 한도)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온누리상품권 소진시(약 1억 7000여만원) 행사는 조기 종료될 수 있다도는 소비 촉진 행사뿐만 아니라 △수산물 안전성 홍보 △수산물 안전성 검사 강화 △해수·수산물·저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홍주종합경기장에서 가수 김호중 씨 팬클럽 회원들이 자발적인 성금을 통해 선풍기 110대를 충남장애인복지관협회에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가수 김호중 씨 팬클럽 ‘아리스’는 김호중 씨의 정규 2집 앨범 발매 1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성금을 걷어 선풍기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전달된 선풍기 110대는 충남장애인복지관협회를 통해 관내 저소득 장애인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팬클럽 회원들은 “무더운 여름 전달된 선풍기가 지역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힘들다는 생각도 들지 않았어요. 어떻게든 학생들이 수업받는 공간을 지켜야겠다는 생각뿐이었어요.”충남 공주의 한 교직원이 학교의 침수 위기를 막아낸 사실이 알려지며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공주교동초 최영락 주무관은 지난달 14일 오후 6시에 퇴근했지만 마음이 편치 않았다고 한다.쏟아지는 비에 학교가 침수될지도 모른다는 걱정 때문이었다.대전에 거주하는 그는, 집에 도착한 후에도 불안한 마음이 가시지 않아 오후 8시경 학교에 다시 방문했다.그는 학교 시설을 점검한 후 다시 대전으로 향했는데, 억수같이 내리는 비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제26대 김영 신임 충남도 농업기술원장이 1일 취임했다.논산 출신인 김영 신임 원장은 충남대 원예학과를 졸업하고 중앙대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 도시및지역계획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김 신임 원장은 부여군농업기술센터에서 공직을 시작한 뒤 농촌진흥청 연구정책국, 국립농업과학원 농식품자원부, 기술협력국 수출지원과 등을 거쳐 국립농업과학원 기능성식품과장, 국립식량과학원 수확후이용과장 등을 역임했다.김 원장은 취임식을 생략하고 3일에는 논산 일대 집중호우 피해 현장을 찾아 농작물 수해 현황을 살피고 피해 농가와 소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1년에 1억원을 기부하는 게 목표입니다."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수 년째 제천 지역을 위해 나눔 문화를 실천하는 향토 기업이 있다.주인공은 ㈜청풍소방안전공사.이 업체 유호경 대표는 지난달 28일 화산동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취약계층 학생들을 위해 써 달라"며 500만원을 쾌척했다. 화산동은 이 후원금을 관내 취약계층 세대의 중·고등학생들이 입을 속옷을 구입하는 데 쓰기로 했다.유 대표의 나눔 실천은 이번만이 아니다.평소 아동·청소년 복지에 남다른 애정이 있는 그는 지난 2월에는 저소득층 청소년을 위해 509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민선8기 재선에 성공한 조병옥 음성군수에 따라붙는 수식어는 ‘일 잘하는 군수’, ‘일 많이 한 군수’, ‘성실한 군수’, ‘현장에서 답을 찾는 군수’ 등 다양하다. 이 중 조 군수는 ‘현장에서 답을 찾는 군수가 가장 마음에 든다고 한다. 그는 이 수식어를 좌우명을 삼아 군정의 모든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음성군은 ‘대한민국의 중심, 행복한 음성’을 비전으로 ‘지속가능한 성장, 더 큰 음성’을 목표로 매진하고 있다. 특히 ‘상상대로 음성’이라는 도시브랜드 선포식을 열어 군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군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대전청년내일재단(이사장 이장우 대전시장)은 31일 시청에서 2023년도 상반기 대전인재육성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이날 수여식에서는 재능장학생과 기초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자녀 중 우수한 성적을 거둔 희망 장학생 등 총 347명에게 2억 6470만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가 전달됐다.선발 장학생은 초등학생 5명, 중학생 84명, 고등학생 181명, 대학생 47명, 외국인유학생 30명 등이다.개인별로는 초등 30만원, 중등 50만원, 고등 70만원, 대학생 150만원, 외국인유학생에게는 80만 원씩 장학금이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고즈넉한 산자락이 이어져 장엄함으로 펼쳐지는 곳, 단양의 방곡리 마을.이 곳엔 늘 불가마가 타오른다. 코를 찌르는 유약 냄새에 사람들의 손은 온통 진흙투성이다.방곡도예촌의 풍경이다.모든 사람들이 도자기를 빚는 마을, 그 속에서 유독 눈에 띄는 도예공이 발길을 멈추게 한다.방곡마을로 들어서는 길에 만난 도예가 서한기(59) 한빛도요 대표다.지금은 방곡도예촌으로 이름난 충북 단양군 대강면 방곡리에서 태어나 잠시 타향살이를 떠나기도 했지만 못내 향수(鄕愁)에 끌려 고향으로 돌아온 지 23년이 지나간다.그는 스스
[충청투데이 전종규 기자] 최근 수도권 일부 새마을금고의 부실 대출로 인한 ‘유동성 위기설’이 확산되면서, 금고 예금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그럼에도 천안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선영새마을금고의 대 내외이미지는 크게 흔들리지 않고 있다. 최근 몇 년새 금고 운영의 투명화와 건전화에 공을 들인 결실을 보고 있는 것이다. 그 변화의 중심에 윤승현 5대 선영새마을 금고 이사장이 있다.윤 이사장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모델’이 새마을 금고가 지향해야 할 궁극적 목표라고 믿고 있다. 그러기위해선 회원들이 신뢰할 수 있는 ‘투명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