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1. 지난해 12월 2일 오전 4시경 대전 중구 대사동의 한 도로에서 30대 운전자 A씨가 음주운전을 하다 거리에서 청소 중이던 50대 환경미화원을 차로 치어 숨지게 했다. 운전자 A씨는 지인과 술을 마신 뒤 귀가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2. 지난해 12월 30일 오전 0시 9분경 세종 조치원읍 신흥사거리 근처에서 50대 운전자 B씨가 음주운전을 하다 전동킥보드를 탄 행인을 치고 달아났다 경찰에 붙잡혔다. 이 운전자는 대전 유성구에서 조치원읍까지 35㎞가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안이 오는 15일 열리는 충남도의회 본회의에서 최종 심의·의결될 예정이다.도의회 교육위원회는 5일 상임위를 열고 박정식 의원(국민의힘·아산3)이 대표발의한 충남학생인권조례 폐지안(이하 폐지조례안)에 대한 표결 결과 재석의원 7명 중 찬성 4명, 반대 2명, 기권 1명으로 가결시켰다.이날 회의에선 더불어민주당 소속 구형서(천안4)·전익현(서천1) 의원, 국민의힘 소속 신순옥 의원(비례)은 충남학생인권조례 폐지보다는 개정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하기도 했다.구 의원은 "학생인권조례를 폐지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 청원구 한 다가구주택 2개동의 거주자들이 전세사기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특히 사기를 호소하는 피해자들이 대부분 20대에서 30대 초반인 사회초년생이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5일 이 빌라 입주민 6명은 충북도에 전세사기피해자등 결정신청서를 제출했다. 또 이들은 청원경찰서를 찾아 전세사기 관련 사건 접수를 했다.빌라 2개동에는 16가구가 거주할 수 있어 피해자는 이들 6명 외에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청주시 청원구의 한 빌라에서 거주하는 이들은 전세계약 종료 통보 등을 위해 지난 9~10월부터
[충청투데이 이경찬 기자] 중국이 한국으로 가는 요소 수출을 일부 제한하고 있는 4일 대전 서구의 한 대형마트에 차량용 요소수가 진열되어 있다. 중국에 대한 요소 수입 의존도가 높은 상황에서 2년 전 요소수 사태가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충청투데이 이경찬 기자] 4일 대전 서구 가장동의 가로수가 뜨개질로 만들어진 겨울옷을 입고 있어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뜨개옷은 나무가 병충해로부터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중국이 최근 한국에 대한 차량용 요소 수출을 다시 막으면서 2년여 전 발생했던 요소수 대란이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는 4일 중국에서 한국으로 보내는 차량용 요소의 수출 통관이 지연되고 있다는 내용을 기업들로부터 접수했다고 밝혔다.중국 해관총서(한국의 관세청)는 요소에 대한 수출 심사까지 마쳤지만 선적 단계에서 별다른 이유 없이 통관을 보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중국 정부는 이 같은 통관 중단 조치에 대해 아직까지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앞서 2021년 중국 정부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12월 한달간 세종의 밤 하늘을 수놓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2023 세종 빛 축제’가 3일만에 핵심 프로그램을 전면 중단하는 사태가 발생했다.최민호 세종시장은 4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미디어파사드 공연 수준이 기대에 미치지 못해 오늘부터 중단을 결정했다"며 "연말까지 이어지는 올해 축제에 이 공연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세종시청사 후면을 배경으로 펼쳐진 ‘미디어파사드’ 공연은 4만 안시의 프로젝터 6대를 활용해 한글 탄생과 독창적인 우주 관측 기술을 표현한 영상으로 기대를 모았다. 빛 축제 예산
[충청투데이 장예린 기자] "어르신들이 3.65㎏의 연탄으로 사람의 따뜻한 적정 온도인 36.5℃처럼 365일 따뜻하게 보내셨으면 좋겠어요."황흥용 충북연탄모금은행 대표의 소망이다.한파가 몰아친 지난 2일,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에 두툼한 외투를 입고 손에는 목장갑을 낀 20여명의 사람들이 모였다.어려운 이웃에게 연탄을 제공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나선 자원봉사자들이다.한껏 움추린 몸과는 달리 그들의 얼굴엔 환한 미소가 가득했다.자신들의 작은 힘으로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는 보람과 행복 때문이란다.무거운 연탄을 들고 연신 가파른 경사길을
[충청투데이 이경찬 기자] 2일 대전 동구 한국전통매사냥 전수체험학교에서 열린 한국전통매사냥 공개시연회를 찾은 어린이가 매를 만지고 있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원촌동 주민들이 대덕특구 지정해제를 촉구하고 나섰다.특히 대덕특구 내 위치한 이유로, 역차별 규제로 장기간 개발이 지연되는 만큼 인근 용산지구 사례처럼 특구 지정 해제를 통한 지역주민 주도의 개발을 요하고 있다.원촌지구도시개발사업 조합(이하 원촌지구 조합)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탄원서를 지난달 16일 대전시와 유성구청에 제출했다.조합원들은 앞서 원촌지구 조기 개발에 대한 장기간 지연과 대동·금탄지구 등 대덕특구 3단계에 편입, 개발할 수 있도록 한 사업시설용지 총량제에도 불구, 한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도의 내년도 청년정책 예산이 반토막이 난 것으로 파악됐다.청년을 육성하고 정착시켜 지방소멸에 대응하겠다는 도의 청년정책 사업에도 심각한 우려가 제기된다.충남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는 30일 충남도 청년정책관 소관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했다.이날 행문위 소속 의원들은 청년정책관의 내년 세출예산은 204억원으로, 올해 573억원 대비 64% 감소했다고 밝혔다.사업별로는 청년 일자리 대책 사업이 73%로 가장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예산 감소의 주요 원인은 국비 재정 변동으로 인
[충청투데이 이경찬 기자] 지난해 6·1 지방선거 당시 재산신고 누락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광신 대전 중구청장이 30일 대법원에서 유죄 확정판결을 받아 구청장직을 상실했다. 김광신 구청장의 중도 낙마로 구정 추진 동력을 잃은 중구청에도 빨간 신호등이 켜졌다. 중구청은 곧바로 부구청장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되며, 내년 4월 10일 제22대 총선에서 중구청장 보궐선거도 함께 치러진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이하 충청권U대회)에서 유일하게 충남 서해안을 무대로 하는 비치발리볼 종목이 제외될 수 있어 촉각이 쏠리고 있다.이달 국제대학경기대회연맹(FISU)이 충청권을 방문해 대회 준비 상황을 점검하는 가운데, 보령 비치발리볼 경기장이 세종 선수촌과 멀다는 점을 연맹이 우려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서다.30일 충남도와 충청권U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FISU 실사단이 오는 5~9일까지 충청권 대회 준비 상황을 점검한다.충남 일정은 8일 보령 비치발리볼 경기장을 찾아 세종 선수촌까
[충청투데이 김동진 기자] 청주 네오테크밸리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불투명해지면서 이와 연계해 추진중인 청주공항신도시 개발사업도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충북도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청주시 오창읍 일원에 인구 5만명 규모의 자족도시인 청주공항신도시 개발사업을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중이다.도와 충북경자청은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조성 예정지를 당초 내수읍 일원에서 오창읍으로, 개발면적도 661만 1570㎡에서 436만 3636㎡ 규모로 축소했다.공항신도시는 해외 진출 국내기업의 복귀를 위한 특화산업단지를 비롯해 복합모빌리티 표준도시,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대전 대덕산업단지가 최근 대덕연구개발특구(이하 대덕특구) 지정 해제와 관련한 움직임에 나섰다.대덕산업단지관리공단(이하 대덕산단공단)은 지난 14일부터 산단 입주기업들을 대상으로 대덕특구 지정해제 의견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다.설문조사 항목은 ‘특구 지정된 것에 대해 알고 있는지’, ‘국가연구개발사업을 수행하거나 대학·연구소와 연계해 국가연구개발사업을 수행해 본 경험이 있는지’, ‘대덕산단 기업이 과학기술혁신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으로부터 지원사업에 대한 정보안내를 받아본 적이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연말연시 이웃을 향한 따뜻한 나눔 실천으로 세상의 가치를 높일 사랑의 온도탑이 내달 1일부터 62일간 찬바람을 뚫고 불을 지핀다.충청권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내달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희망2024 나눔캠페인’을 진행한다.사랑과 나눔을 온도로 나타내는 사랑의 온도탑은 나눔 목표액의 1%에 해당하는 금액이 모일 때마다 1도씩 온도가 올라간다.올해 지역별 모금 목표액은 △대전 66억 9000만원 △세종 18억 3000만원 △충북 95억 5000만원 △충남 200억 3000만원 등이다.지난해 지역별 모금
[충청투데이 김동진 기자] 전국 광역단체들이 부단체장 등의 지방직 전환을 요구하는 반면 일선 기초단체 부단체장 인사권은 독점, 이율배반적 행태를 견지하고 있어 개선이 요구된다.정부는 현재 인구수에 따라 상한을 규정한 국장급(광역단체 3급·기초단체 4급) 기구 상한을 폐지하고, 국장급 한시기구 설치도 행정안전부와 협의없이 자율성을 부여키로 했다.또 인구 10만명 미만 일선 기초단체의 부단체장 직급을 4급에서 3급으로 상향하되 5~10만명 기초단체는 내년부터, 5만명 미만 기초단체는 2025년부터 시행한다.광역단체들은 이같은 자치조직권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중부내륙 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하 중부내륙특별법) 연내 제정을 국회에 촉구하는 대규모 행사가 28일 국회 본관 앞에서 열렸다.이 행사에는 충북 자치단체장과 국회의원, 지방의원, 시민사회단체 회원 등 2000여명이 참가했다.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현재 중부내륙특별법안은 지난 23일 여·야 간의 합의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를 만장일치로 통과해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에 있는데 신속히 통과하지 않으면 본회의에 회부되지 못해 연내 제정이 무산될 위기에 처해 있다"고 밝혔다.이어 "중부내륙지역은 지난 4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내달 충청권에서 6300여 세대의 대규모 아파트 분양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대전에서는 올해 마지막 분양물량인 ‘힐스테이트 가양 더와이즈’ 주상복합 아파트 공급이 예정돼있다.27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2월 전국에서는 66개 단지, 총 5만 9438가구(사전청약 및 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 1순위 청약 기준)가 분양될 예정이다.이는 올해 들어 최고치였던 지난달(2만 5445가구) 대비 약 81.9% 늘었다.이 중 일반 분양 물량은 4만 6272가구다.수도권 일반 분양 물량은 2만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대전예술의전당(이하 대전예당)이 대전시 사업소로서 갖는 한계점이 드러나며 예술기관으로서 독립성을 보전할 수 있는 ‘법인화’ 목소리가 재점화되고 있다.국내 대부분의 공공예술기관은 이미 오래 전부터 재단법인 형태로 운영되고 있어 대전예당 역시 흐름에 발맞춘 운영형태의 변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대전예당은 비단 이번 자체제작 오페라 문제 뿐만 아니라 적극적인 마케팅의 한계로 관객 수 감소, 저조한 아트홀의 가동률 등 이미 다양한 문제를 안고 있었다. 때문에 경영성과 문화적 전문성, 자율성을 조화시킬 수 있다는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