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와 관련해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우리가 충분히 관리할 수 있고 극복할 수 있다는 사실"이라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정부는 국가 역량을 총결집해 대응하고 있고, 국민은 높은 시민의식을 발휘하고 있다"며 “국민 여러분께 특별히 당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이어 "전문 의료진이 공개적으로 밝혔듯 적어도 우리나라에서 아직까지 신종코로나는 중증 질환이 아니며 치사율도 높지 않다는 것”이라며 “사태가 완전히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에 김용기(60) 아주대 국제학부 대우교수가,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위원장에 정상조(61)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각각 임용된다.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10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이같은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김 신임 부위원장은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동아일보와 삼성경제연구소를 거쳐 현재 아주대 국제학부 대우교수로 근무 중이다.문 대통령의 대선후보 시절 정책캠프 격인 싱크탱크 '정책공간 국민성장'에서 더좋은더많은일자리추진단장을 맡았고, 현 정부 출범 후 대통령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우리 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 4관왕 수상을 국민과 함께 축하한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4관왕을 수상하자 SNS에 “봉준호 감독님과 배우, 스태프 여러분이 자랑스럽습다”며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고 있는 국민들께 자부심과 용기를 주어 특별히 감사드린다”고 축하했다.이어 “‘기생충'은 가장 한국적인 이야기로 세계인의 마음을 움직였고, 개성 있고 디테일한 연출과 촌철살인의 대사, 각본, 편집, 음악, 미술을 비롯해 배우들의 연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중국 우한 교민 임시생활시설과 관련 “우한 교민들을 이 지역으로 모신다고 했을 때 주민들이 불안감을 느꼈던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그런데도 교민들을 가족·형제처럼 따뜻하게 보듬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원지인 중국 우한에서 귀국한 교민들이 임시로 머무르고 있는 충남 아산과 충북 진천의 임시생활시설을 방문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우한 교민들이 생활하고 있는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을 방문해 진영 행안부장관으로부터 현황을 보고 받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라는 비상 상황 속에 있지만, 경제 활력을 지키고 키우는 일도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부산시청에서 열린 '부산형 일자리 상생협약식'에 참석해 “부산형 일자리 상생협약은 다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경제에 큰 힘을 주는 매우 기쁜 소식”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부산형 일자리'는 광주, 경남 밀양, 대구, 경북 구미, 강원 횡성, 전북 군산에 이은 7번째이자, 올해 처음 성사된 지역 상생형 일자리다.문 대통령은 "상생형 일자리야말로 좋은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6일 청와대 대변인에 강민석(54) 전 중앙일보 제작총괄 콘텐트제작에디터(부국장대우)를, 춘추관장에 한정우 부대변인을 각각 발탁했다.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이 같은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고민정 전 대변인과 유송화 전 춘추관장이 4·15 총선 출마를 위해 지난달 15일 사직한 이후 22일 만이다.강민석 신임 대변인은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경향신문을 거쳐 중앙일보로 옮겨 정치데스크(정치부장)·논설위원·정치에디터·제작총괄 콘텐트제작에디터 등을 지냈다.2003년 노무현 정부가 출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와 관련 “모든 지자체에서 감염병의 지역 확산 차단을 위해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하며 가용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달라”고 지시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국무회의’에서 "바이러스 확산 경로의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 촘촘한 방역망을 구축하라”며 이같이 말했다.이날 국무회의에 참석한 양승조 충남지사와 이시종 충북지사는 충남 아산과 충북 진천에 마련된 우한 교민 임시생활시설 인근 주민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양 지사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 총영사관에서 근무 중인 이광호 부총영사와 정다운 영사에게 격려전화를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20분간 이어진 통화에서 "총영사관 직원 모두의 노고에 깊이 감사하며 대통령인 나뿐만 아니라 우리 국민도 모두 감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한인회에도 각별한 감사 인사를 전해달라"면서 "화물기 운항 시에 현지에서 필요한 물품이 공관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이 부총영사와 정 영사는 "상황 종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충남 아산과 충북 진천의 우한 교민 임시생활시설과 관련해 "정부는 임시생활시설이 운영되는 지역 주민들의 불안을 이해한다"며 "그에 대한 대책을 충분히 세우고 있고, 걱정하시지 않도록 정부가 빈틈없이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종합점검회의에서 "현재까지 현지 교민 가운데 감염증 확진자나 의심환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이해와 협조를 당부 드리며, 불안해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거듭 약속드린다”고 말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과 관련해 "정부 차원의 선제적 조치들이 조금 과하다는 평가가 있을 정도로 강력하고 발 빠르게 시행돼야 한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두 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진자가 입원한 국립중앙의료원을 방문해 현장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정부의 총력 대응태세를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무증상으로 공항을 통과했던 분들에 대한 전수조사라든지, 증세가 확인된 분들을 격리해 진료하며 2차 감염을 최대한 막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이런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되자 "정부를 믿고 과도한 불안을 갖지 마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국내에서 '우한 폐렴' 세 번째 확진환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정부는 지자체와 함께 모든 단위에서 필요한 노력을 다 하고 있다"며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했다.문 대통령은 "중국 여행객이나 방문 귀국자의 수가 많기 때문에, 정부는 설 연휴 기간에도 긴장을 늦추지 않으며 24시간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고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설을 앞두고 청와대 직원들에게 신중한 처신을 당부했다.노 실장은 22일 '청와대 직원 여러분께 드리는 글'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다시 한번 자세를 가다듬고 의지를 단단히 세워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노 실장은 "다산 정약용 선생은 '공직자는 겨울 살얼음 낀 내를 건너듯 사방을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신중하게 처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며 "여유당(與猶堂)이라는 당호(堂號)가 그런 뜻"이라고 말했다.여유당은 노자의 도덕경에 나온 말로, '신중하기(與)는 겨울에 내를 건너는 듯하고,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권력기관 개혁은 특별한 이상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민주공화국에서 권력기관의 주인은 국민"이라고 강조했다. ▶관련사진 4면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공수처 설치와 검경수사권 조정은 20년 넘게 이루지 못한 오랜 개혁 과제였지만, 드디어 국민의 힘으로 해낼 수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지난 16일 대전 대덕특구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 업부보고를 받은 문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를 위해 세종정부청사를 찾았다.이어 오후에는 충남 계룡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새해 들어 우리 경제가 나아지고 반등하는 징후들이 보인다"며 향후 경제전망을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올해 첫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연초부터 1일 평균 수출이 증가로 전환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1월에는 설 연휴로 조업일수가 짧아 월간 집계로는 알 수 없지만, 2월부터는 월간 기준으로도 증가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어 "주력 제조업이 기지개를 켜기 시작한 게 큰 힘"이라며 "수출의 20%를 차지하는 반도체 세계 업황이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충남도교육청 소속 교사들이 해외 교육봉사활동 중 네팔 안나푸르나에서 산사태를 당한 것과 관련,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각계 각층에서 실종자 무사귀환의 간절함을 담은 메시지를 내놓고 있다.문재인 대통령도 19일 “신속한 구조를 국민들과 함께 기원한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SNS(사회적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설 명절을 일주일 앞두고 생사의 갈림길에서 사투를 벌이고 계실 실종자들과 가족들을 생각하니 애가 탄다”고 말했다.이어 “사고 수습이 마무리되는 순간까지 네팔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수색과 구조에 최선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정부는 자치분권으로 지역의 힘을 키우면서, 규제혁신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북 포항 포항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포항규제자유특구 GS건설 투자협약식'에 참석해 "올해부터 지방소비세율이 10%p 늘어나, 중앙에서 지방으로 재원 이전이 본격화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지방이양일괄법과 지방자치법 개정이 국회를 통과하면 지자체와 지역주민의 자율권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규제자유특구의 기술개발과 사업화에 더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 규제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7일 "혁신과 포용, 공정과 평화를 바탕으로 '함께 잘사는 나라',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에 한걸음 더 가까이 가겠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본관에서 경자년(庚子年) 신년사를 발표하면서 임기 후반기 국정운영의 방향을 설명했다.이날 신년사에선 혁신·포용·공정을 통한 '상생도약', 남북관계 개선을 통한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남은 임기동안 국정 목표로 제시했다.문 대통령은 먼저 남북관계와 관련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답방을 위한 여건이 하루빨리 갖춰지도록 남북이 함께 노력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새해에는 더욱 '확실한 변화'를 만들어 내겠다"며 "어떠한 권력기관도 국민 위에 존재할 수 없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신년 합동 인사회에 참석해 신년인사를 통해 "'권력기관 개혁'과 '공정사회 개혁'이 그 시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법 앞에서 모두가 실제로 평등하고 공정할 때 사회적 신뢰가 형성되고, 그 신뢰가 상생과 국민통합의 기반이 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권력기관이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을 때까지 법적·제도적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일 "검찰 스스로가 '개혁의 주체고 개혁에 앞장서야 된다'라는 인식을 가져야만 검찰 개혁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추미애 신임 법무부 장관 수여식에서 "지금 법무·검찰 개혁을 요구하는 국민들의 목소리가 과거 어느 때보다 높다"며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국민들의 열망에 따라서 공수처 설치, 검경수사권 조정이라는 법적·제도적 그런 개혁 작업들이 아주 큰 진통을 겪으면서 지금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입법이 끝난 후에도 그 바뀐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검찰개혁의 제도화가 결실을 볼 마지막 단계에 도달했고, 우리 사회 전반의 불공정을 다시 바라보고 의지를 가다듬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올해 마지막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적지 않은 갈등과 혼란을 겪었지만, 국민의 절절한 요구가 검찰 개혁과 공정의 가치를 한 단계 높이며 앞으로 나아가게 한 원동력이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저무는 한 해의 끝자락에서 국회를 바라보는 국민의 마음은 착잡하기만 하다"며 "20대 국회 내내 정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