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유광진 기자] "민선 7기는 부여의 100년 미래를 위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분수령이었습니다. 변화와 개혁을 이끈다는 자부심을 갖고 부여군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박정현 군수는 "지난 11월말 기준 민선 7기 공약 115개중 92%인 105개를 이행했다"며 "민선 6기로부터 인수받은 채무 295억원을 모두 갚아 재정건전성을 확보해 살림규모 1조원 시대를 열어 부여발전의 초석을 다졌다"고 밝혔다.다음은 일문일답.-백제고도 위상 회복과 관광문화상품 기반 마련을 위해 역사문화관광도시 조성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에 따라 각 지방의회는 내년 1월 13일 ‘인사권 독립’ 체계를 갖춘다. 대전환을 앞둔 충북도의회 맹경재 사무처장은 사무처를 향해 "열정, 자기희생, 목표점"을 강조했다. 공직생활 38년차인 맹 처장에게 과연 ‘사무처가 어떻게 변화’하는 게 바람직한 방향인지 들어봤다. 아울러 충북도에서 11년이나 경제파트에서 근무한 그는 "충북이 잘 살기 위해선 제조·서비스업의 일자리 만들기에 힘을 기울여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도의회 사무처장으로 취임(7월 1일)한 지 반년 정도됐다. 기억에 남는
[충청투데이 김일순 기자] "오랜 기간 사랑을 받아 온 스테디셀러를 말할 때 ‘안 써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쓴 사람은 없다’고 합니다. 기부도 마찬가지예요. ‘한 번도 기부를 안 해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기부를 한 사람은 없습니다.’"기부 전도사로 꼽히는 김윤회 흥덕산업㈜ 대표 말이다. 1억원 이상 고액을 기부하는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회원인 김 대표는 기부를 할 때마다 "가슴 깊은 곳에서 말로 형언할 수 없는 뿌듯함이 느껴진다"고 말했다.그는 기부를 할 때마다 어려운 형편에 놓
[충청투데이 강명구 기자] "예산군을 관광도시로 만들겠습니다."지난 2014년 민선 6기 예산군수로 취임한 황선봉 예산군수의 군 발전을 위한 각오이자 다짐이다. 황선봉 군수의 예산군 관광사업은 예당호와 덕산온천을 양축으로 이뤄졌다. 그 결과 예당호에는 출렁다리, 음악분수, 느린호숫길이 완공돼 지난 10월에는 출렁다리 방문객 수가 500만명을 기록했다. 덕산온천에는 내포보부상촌이 들어서 가족 중심의 방문객이 찾고 있다. 특히 예당호 출렁다리와 인접한 곳에 대흥슬로시티, 봉수산 수목원, 황새공원 등 다양한 관광지가 있어 차별화 된 관광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 신도심(행정중심복합도시) 치안을 책임지기 위해 지난 10월 개서한 세종남부경찰서의 역할론은 막중하다. 시민중심 책임수사와 공정한 법 집행이라는 경찰의 기본 사명을 바탕으로, 행정수도에 걸맞는 고품격 치안서비스를 요구하고 있다. 그 중심에 초대수장인 김경열 세종남부경찰서 서장이 서 있다. 김 서장은 경찰관에게 ‘경찰사람’이라는 대명사를 부여한다. 일반 사람은 공포와 직면할 때 한 발 물러서지만 치안 서비스의 사명감을 지닌 ‘경찰사람’은 물러섬이 없어야 한다는 게 기본원칙. 시민을 향해 전진하는 경찰사
[충청투데이 인택진 기자] 1일 ‘창단 제32주년 기념공연 가곡과 아리아의 향연’ 공연을 마친 충청오페라단 양기철 단장은 "순수민간 전문단체의 오페라 공연활동에 한계를 느끼며 관계당국의 정책적 차원의 지원이 이뤄질 때 오페라는 지역에 깊이 뿌리를 내릴 수 있다"고 피력했다. 요즘같은 정신적 가치관의 혼류시대에 오페라단이 건전한 생명원리를 제공한다면 시민들은 힘과 기쁨을 얻고, 삶의 보람을 얻고, 정신의 용기를 얻을 것이라는 게 양 단장의 확고한 믿음이다. 오페라공연은 음악, 문학, 연극, 미술, 무용, 건축 등의 복합된 무대예술의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2022년은 3월 9일 제20대 대통령선거와 6월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약 3개월의 차이를 두고 실시되는 ‘선거의 해’이다. 이미 주요 정당별 대선 후보들이 결정돼 지지세 확보를 위한 선거운동에 돌입했고, 지선 입후보예정자들의 출마 선언도 시작됐다. 양대 선거를 앞두고 충남지역의 선거를 총괄하고 있는 서양규 충남선거관리위원회 사무처장을 만나 선거 준비 상황과 공정한 선거관리 방안 등에 대해 들어본다. 대담=이의형 충남본부장 -내년 양대 선거를 앞두고 있다. 충남 사무처장으로서 계획하고 있는 것이 있다면. "2022년 양대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1993년 대전 엑스포 이후 최대 규모 국제행사 ‘2022년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가 대전에서 열린다. 3년마다 개최되는 세계총회는 전세계 140여개국, 1000여개 지방정부의 수장들이 한데 모이는 ‘지방정부 올림픽’으로 통한다. 30년만의 지역 국제행사 대전UCLG총회의 준비 선봉에 선 사람이 있다. 바로 정재근 UCLG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이다. 그는 지역과 국가 정책의 담론을 선도하는 대전세종연구원장을 겸임하면서 대전UCLG총회 사무총장까지 맡아 대전의 미래를 한 발 앞서 준비하고 있다. 대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1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의 낙제점, 특성화사업 탈락, 신입생 미충원 등 연이은 악재로 어려움을 겪었던 충북도립대학교. 이후 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냄으로서 지역맞춤형 명품인재양성을 선도하고 있다. 앞으로는 급변하는 대학환경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고,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해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대학으로 변신하기 위한 노력을 펼칠 예정이다. 공병영 총장으로부터 충북도립대의 비전을 들어봤다.▲6대에 이어 7대 총장으로 연임했다. 소감은"충북도립대학교에서 자리를 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 이시종 지사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아직도 우리 주변에는 연탄에 의지해 추운 겨울을 나는 이웃이 적지 않다. 하지만 연탄 값은 오르고, 코로나19에 혹독한 한파까지 덮치는 상황에서 후원과 봉사의 손길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겐 800원짜리 연탄 한 장의 가치는 생각 이상으로 큰 부담으로 다가올 수 밖에 없다. 인간 체온의 온도와 같은 연탄의 무게를 전달하며 희망과 사랑을 전달하는 배달부가 있다. 충청투데이는 신원규 대전연탄은행 대표를 만나 연탄나눔의 가치와 의미를 들어봤다. 대담=전홍표 대
[충청투데이 강명구 기자] 탁월한 리더십과 소통으로 제8대 예산군의회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에도 군의회를 이끌어가고 있는 이승구 의장. 이승구 의장에게 군민 중심의 열린 의정활동으로 군민의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해 온 제8대 예산군의회의 후반기 의정활동에 대해 들어본다.◆제8대 후반기 주요 성과는."제8대 의회 후반기 주요 의정활동의 성과를 살펴보면 회기 운영은 정례회 2회 35일, 임시회 12회 66일 총 14회 101일을 개회하여 조례안 106건, 예·결산 5건, 공유재산 8건, 기타 54건 등 총 173건의 안건을 처리했다.위원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대전 100년 역사를 품은 동구 소제동. 골목길 양쪽에 드리운 나무 전봇대가 오래된 세월의 흔적을 보여준다. 경부선과 호남선 철도가 이곳에 놓이기 시작하면서 1905년부터 철도관사촌을 비롯, 당시 대전의 대표적인 부촌으로 자리잡으면서 ‘대창이용원’도 이곳 소제동 골목 어귀에 자리를 잡았다. 세월의 변화에 따라 원도심이 쇠퇴하면서 소제동은 늙어갔지만 평생 이 길을 걸어온 이종원 이발사(85)의 가위질은 세월도 싹둑 잘라내면서 지금까지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제 이곳은 재개발 사업이 추진되면서 이발소도 머지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올해 서산 문단은 황금기를 맞이하고 있다. 서산문화재단 출범과 더불어 전국적인 다양한 행사가 열려 시민들의 우울한 마음을 달래줬기 때문이다. 서산은 전국 문화도시의 메카를 목표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지난 10월 서산 문단에서 그동안 한 번도 시도되지 않았던 전국 대회가 열렸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제1회 윤석중 전국 어린이동시낭송대회’와 성인들을 위한 ‘제1회 스산갯마을 전국시낭송대회’가 그것이다. 처음 열리는 대회인 만큼 부족한 점도 있었지만 첫 삽을 떴다는 데 그 의미가 남다르다. 두 대회는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민주화운동, 국회 보좌관,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실 선임행정관, 충북도 정무부지사, 청주 서원구 국회의원. 이장섭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이 걸어온 길이다. 이 도당위원장은 국회, 청와대, 광역단체 부단체장 등 다양한 경험을 거친 베테랑이다. 이 도당위원장은 비록 21대에 당선된 초선이지만 보좌관시절부터 생활해온 국회이기에 친숙하기 그지없다.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의 인연이 운명이듯 그는 청와대 행정관도 거쳤고, 충북도 정무부지사로 이시종지사와 함께 각종 현안의 일선을 지휘하기도 했다. 이 도당위원장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충남대병원은 세종시민의 건강·생명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코로나19 어려움 속에서 개원한 이후,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펼치면서 지역거점병원의 역할을 도맡고 있다. 그 현장에는 고객 감동을 실현하는 의료진의 땀방울이 고스란히 베어 있다. 이제 세종충남대병원은 행정수도 세종에 걸맞는 위상을 갖추기 위해 제2의 도약을 준비 중이다. 나용길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원장은 “병원의 슬로건처럼 ‘기대가 현실이 되는 최고의 병원’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나 원장을 만나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의 지난 1년간의 성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10월은 '효의 달'이며 10월 2일은 '효의 날'이다. '효행장려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10월을 ‘효의 달’로 지정했다. 4월 ‘과학의 달’, 5월 ‘가정의 달’은 시민에게 익숙하지만, 10월 ‘효의 달’은 아직 낯설게 느껴진다. 갈수록 삭막해지는 우리 사회에서 절실히 요구되는 것은 부모 자녀 관계의 바른 자효(慈孝) 윤리의 회복이다. 효는 낳아 길러주신 부모님 은혜에 대한 보답이다. 부모님의 따뜻한 사랑을 자녀들이 효로써 보답한다는 부자자효(父慈子孝)를 말한다. 부모 자녀는 사랑과 효로 이뤄진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박연수(54) ㈔속리산둘레길 이사장은 다양한 경력을 자랑한다. 국무총리실 시민사회위원회 위원, 정부혁신추진협의회 위원, 충북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처장, 전 직지원정대장 등. 특정 정파에 얽매이지 않은 인맥과 활동은 그의 장점이지만 느닷없는 정치선언은 의문을 낳기도 했다. 박 이사장은 보은 동광초와 보은중, 청주 신흥고를 졸업했다. 충북대 심리학과에서 학사, 사회학과에서 석사를 마쳤다. 박 이사장은 보은군수 도전을 준비 중이다.- 박연수의 정체성은 무엇인가.“산악인, 시민단체 활동가, 거버넌스 기구 종사자다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여성기업인들의 인도자가 되겠다. 여성기업인의 성장·외연확장에도 온 힘을 다하겠다.”박명애 대전환경산업㈜ 대표의 일성(一聲)이다.박 대표는 대전지역 대표 ‘여성경제인’으로 명망이 높다. 1997년 한빛건설㈜ 창립에 함께한 후 24년간 경제계를 누볐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대전지회부회장, 대전전문건설협회 여성위원장 등 겸직은 그의 노력을 방증한다.그는 사업계기로 배우자를 꼽았다.박 대표는 “대전여상을 졸업하고 일찍이 경제업무를 접하며 감각을 익혔다”며 “1997년 남편(이형우 한빛건설㈜ 대표)이 회사 창업을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김태성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대변인(대전 대덕구의회 의장)은 내년부터 새로 시행되는 지방자치법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1991년 지방자치 부활과 함께 다시 열린 지방의회는 지난해 말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큰 변화를 맞게 됐다. 지방자치의 한 축인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권한이 크게 강화됐기 때문이다. 지방의회 발전의 새로운 전기도 마련됐지만, 지역별로 차별화되고 지역 주민의 눈높이에 '맞춤형 지방행정'의 실현은 아직도 갈 길이 멀다. 김 대변인을 만나 지방의회가 앞으로 나아갈 길에 대해 이야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군이 '2030 음성시(市) 승격'을 목표로 총력전을 펴고 있다. 군은 전국 어디서나 2시간대 접근이 가능한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발판삼아 최근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충북혁신도시와 음성읍·금왕읍의 인구를 각각 2만명 이상으로 만들고, 전체 인구 15만명으로 시 승격을 이뤄내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과감한 도시개발과 택지공급, 우량기업 투자유치, 다양한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확충 등 실질적인 인구유입을 위한 정주여건 개선에 군정을 집중하고 있다. 조병옥 음성군수로부터 ‘2030 음성시 승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