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KT&G가 자사 초슬림 담배 브랜드 ‘에쎄(ESSE)’의 누적 판매량이 9000억 개비를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1996년 11월 출시된 에쎄는 지난해까지 국내에서 4965억 개비, 해외에서 4051억 개비가 판매돼 국내외 합계 판매량 9016억 개비를 달성한 것이다.지난해 에쎄의 연간 국내 판매량은 219억 개비, 해외 판매량은 289억 개비로 지난 2015년부터 해외 판매량이 국내 판매량을 넘어섰다.에쎄는 국내 출시 당시 담배 시장에서 주력이었던 레귤러 사이즈의 고타르 담배와는 차별화된 슬림한 디자인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일본 토요타그룹의 상용차 브랜드 ‘히노(Hino)’의 중형 트럭 ‘L 시리즈’에 중장거리용 타이어 ‘AH37’과 장거리용 타이어 ‘DL11’을 신차용 타이어(OET; Original Equipment Tire)로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히노’의 ‘L 시리즈’는 2020년 북미 시장 출시 이후 미국과 캐나다 등 현지에서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최고의 중형 트럭 모델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한국타이어가 히노 ‘L 시리즈’에 공급하는 트럭·버스용(TBR) 타이어 ‘AH37’과 ‘D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우울증 환자가 쾌감을 느끼지 못하는 원인을 국내 연구진이 발견했다.14일 한국뇌연구원은 정서인지질환 연구그룹 구자욱 책임연구원과 중앙대학교 생명과학과 강효정 교수의 공동연구팀이 장기간의 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한 무쾌감증이 특정 뇌영역과 유전자의 분자적 기전을 통해 발생한다는 사실을 밝혔다고 발표했다.연구팀은 무쾌감증을 잘 대변할 수 있는 ‘만성 미예측성 스트레스 동물 모델’을 구축한 뒤 실험을 통해서 장기간 정신적 스트레스로 발생한 무쾌감증에는 뇌 중에서도 전전두엽의 활성이 특히 중요하다는 것을 확인했다.무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스스로 질병을 찾아내고 치료도 하는 세포보다 작은 크기의 초소형 로봇이 개발돼 공상과학 영화에서나 등장할법한 이야기가 곧 현실이 될 전망이다.14일 기초과학연구원에 따르면 나노의학 연구단 천진우 단장 연구팀은 유전자 신호를 감지해 스스로 클러치를 작동하는 생체 나노로봇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로봇은 200㎚ 크기의 극미세 영역 내 엔진, 로터(회전체), 클러치 등 기계 장치를 탑재해 특정 질병 인자를 감지하고 세포와 결합해 생체 신호를 조절할 수 있다.클러치는 엔진의 동력을 로터로 전달(go) 혹은 차단(
[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은 화재 피해를 입은 충남 서천특화시장 상인을 돕기 위한 성금 전달식을 13일 충남도청에서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과 김태흠 충남도지사, 성우종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졌다.이날 전달된 성금은 회사가 마련한 기부금과 서부발전 임직원이 반납한 성과금으로 조성됐다.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정부가 지역 건설업체의 자금 유동성 확보를 위한 지자체 발주 공사에 대한 선금 지급 한도를 계약금의 전액 수준까지 확대했다.이에 대해 지역 건설업계에서는 건설경기 불황을 고려한 제도 개선이라는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간접비 등을 고려한 적정공사비 반영에 대한 정부 차원의 검토를 촉구했다.13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날 열리 국무회의에서 지방자치단체 관급공사 선금 지급 한도를 확대하는 내용이 담긴 ‘지방회계법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됐다.이번 시행령 개정은 건설경기 악화에 따른 지역 건설업체들의 자금조달 완화하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식물이 토양에서 흡수한 나노플라스틱이 열매를 통해 다음 세대로 전이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13일 한국연구재단은 건국대학교 안윤주 교수 연구팀이 완두를 대상으로 미세·나노플라스틱의 이동을 관찰한 결과, 미세·나노플라스틱에 노출된 식물에서 생산된 열매와 그 열매에서 성장한 후세대 식물에서도 미세플라스틱이 확인됐다고 밝혔다.연구팀은 앞서 식물이 토양환경에서 미세·나노플라스틱을 흡수하는 원리를 규명했다.식물이 흡수한 미세·나노플라스틱이 줄기와 잎 등 식물의 상부조직까지 도달하는 것도 확인했다.연구팀은 독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전세시장과 부동산 호황기에 정점을 찍었던 충청권 오피스텔 매매 거래가 호황기 이전 수준까지 급감한 것으로 확인됐다.전세사기와 역전세, 고금리 등 여파로 인해 앞으로도 거래량 감소세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13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충청권 4개 시·도 오피스텔 매매 거래량은 지난해 1933건을 기록했다.지역별로는 충북 오피스텔 거래량이 525건에서 지난해 384건으로 줄어 감소폭(27%)이 가장 컸다.대전(지난해 기준 571건), 세종(141건), 충남(838건)의 경우 전년 대비 각각 4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특허청은 현재 약 2년이 걸리는 이차전지 특허심사 착수기간 단축을 위한 우선심사제도 도입한다.12일 특허청에 따르면 오는 19일부터 이차전지 특허 우선심사제도가 시행된다.현재 이차전지 분야 특허심사의 경우 특허 심사가 급증하면서 일반 평균 특허심사 기간인 16.1개월보다 긴 22.9개월까지 늘어난 상태다.이에 특허청은 우선심사제도를 통해 심사 기간을 두 달까지 단축한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특허청은 특허심사관 확보를 위한 이차전지 산업분야 민간 퇴직 인력 38명을 채용공고를 이달 말까지 내고 오는 5월 경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대전시가 ‘전세사기 피해지원 및 임차인 보호 조례’ 제정의 추진속도를 높이기 위한 관계기관 협의를 준비 중이다.이를 위한 피해자대책위 간담회, 의회 사전보고 등을 준비 중인 가운데 조례 제정에 대한 집행부-의회 공감대 형성 시, 이르면 내달 임시회를 통한 조례 제정도 가능해질 전망이다.11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현재 올해 상반기 제정을 목표로 ‘전세사기 피해 지원조례’ 제정을 준비 중이다.이는 지난해 대전에서 발생한 대규모 전세사기 피해에 대한 후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지방권 광역급행철도 도입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충청권의 연구기능 접근성을 연계한 개발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충청고속광역철도 CTX가 대덕연구개발특구와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 오송생명과학단지 등 연구허브와 충분한 접근성을 확보해 연구기능 간 시너지 효과를 내야 한다는 주장이다.지난 5일 대전세종연구원에서 발간한 ‘충청고속광역철도(CTX) 구상 연구’에 따르면 충청권은 중이온가속기,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 등 국내 최대 연구 및 혁신성장 클러스, 각 연구기능이 직접 돼 있다.권역 내 중요 연구 기능이 대전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올 한 해 대전지역 아파트 분양시장의 가늠자 역할을 하게 될 마수걸이 분양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특히 그동안 신축 분양이 드물었던 원도심을 중심으로 아파트 분양이 대거 예고돼 잠재된 수요가 몰릴 것이란 기대감도 나온다.9일 지역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올 1분기 전후로 분양이 예상되는 곳은 동구 성남동1구역과 중구 문화2구역, 문화동8구역, 서구 도마·변동1구역 등이다.이 가운데 동구와 중구에서는 그간 신축 아파트 분양이 많지 않았던 데다가 지난해 아파트(주상복합 제외) 신규 공급은 전무했다.이 때문에 원도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골프존이 국내 대형 골프코스 설계회사인 ㈜오렌지엔지니어링과 ㈜송호골프디자인이 골프존을 상대로 제기한 저작권 침해금지청구 소송(제1사건)과 외국계 유명 골프코스 설계회사인 골프플랜 인코퍼레이션이 제기한 저작권 침해금지청구 소송(제2사건)에서 모두 승소했다.골프코스 설계 회사들은 골프존이 서비스하는 일부 골프장 골프코스들이 자신들의 저작권을 침해하였다고 주장하면서 저작권 침해금지 및 약 307억 원(제1사건 약 227.6억원, 제2사건 79.5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이들이 제기한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핵심, Bay Valley베이밸리(아산만권)는 천안·아산·당진·서산 등 충남 북부지역과 경기도 평택·안성·화성·오산 등 경기 남부지역에 반도체, 디스플레이, 수소경제 등 대한민국 4차 산업을 선도할 한국형 실리콘밸리를 조성하는 것으로 민선 8기 ‘힘쎈충남’의 핵심 과제다.김태흠 충남지사는 지난해 7월 취임 직후 1호 결재로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 추진계획’에 서명했다.베이밸리는 수도권에 집중된 인구, 기능을 비수도권으로 이전해 수도권 집중을 완화하고 지방주도 국가균형발전을 실현에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정부의 ‘외국인근로자 지원센터’ 예산 삭감으로 전국 35개 소지역 센터에 대한 지원까지 끊기면서 소지역센터에서는 인력 공백이 현실화되고 있다.실제 충청권 일부 소지역 센터들은 지난해 인건비를 지원받아 채용했던 1~2명의 외국인근로자 상담 전담인력을 유지하지 못해 인력을 감축한 상태다.때문에 각 센터에서는 전담인력 부족 등으로 인해 센터의 외국인근로자 지원기능을 원활하게 수행하는데 어려움이 있을까 우려하는 중이다.외국인 근로자 고용 확대를 추진 중인 정부가 외국인근로자 지원센터에 대한 지원을 축소하는 것은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정부가 올해부터 폐지된 ‘외국인근로자 지원센터 사업’(이하 지원센터 사업)의 대안으로 신규 사업 추진에 나섰으나 지역에선 기대보다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정부는 신규사업으로 거점지원 센터를 지속 운영한다는 방침이지만 전년도의 25% 수준으로 줄어든 예산, 소지역센터 지원 중지 등으로 지원센터의 역량이 위축될 것이란 지적이다.7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정부는 공공중심 외국인근로자 체류지원 체계 구축을 위해 지원센터 사업을 폐지, ‘외국인근로자 정착지원 사업’(이하 정착지원 사업)을 올해부터 추진한다.이를 위해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중소기업 근로자의 장기근속 유도를 위한 ‘상생형 내일채움공제’가 일부 비수도권 지역에선 자체 모델로 자리매김하면서 성과를 내고 있다.지자체 재원과 기업의 일부 부담을 통해 지역 특성과 여건에 맞는 상생형 공제를 마련, 근로자들의 안착을 지원 중이다.7일 충청권에서 유일하게 상생형 내일채움공제를 시행 중인 충북도에 따르면 충북에서는 최근 5년간 총 1106개 기업이 해당 사업에 참여했다.지난 한 해에만 164개 기업이 신규로 이름을 올렸으며 지난해 7월 기준 총 1414명이 가입한 것으로 집계됐다.충북의 상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올 한 해도 중소기업계 인력난이 예상되면서 근로자 장기근속 유도를 위한 정책으로 지자체와 기업이 함께 지원하는 ‘내일채움공제’의 역할이 부각되고 있다.그러나 각 지자체 의지에 따라 사업 추진 여부가 엇갈리면서 대전과 세종, 충남에선 청년 근로자들이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7일 중소기업벤처진흥공단에 따르면 내일채움공제의 여러 모델 중 지자체와 기업이 함께 지원하는 사업은 ‘상생협력형 내일채움공제’가 유일하다.해당 공제는 그동안 기업들이 기여금 납부에 부담을 느껴 제도 참여를 기피하자 이러한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쿠웨이트과학진흥재단(KFAS), 쿠웨이트과학기술대학교(KCST)와 현지시각 5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KFAS는 1976년에 설립된 쿠웨이트의 비영리 국왕 직속 기관이며, 국가 과학기술 혁신 증진을 목적으로 과학기술, 인재 육성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KFAS는 KISTI와의 협약으로 쿠웨이트 인재들의 빅데이터 역량 혁신 및 에너지,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데이터를 통해 문제 해결하는 데이터 디지털 혁신을 기대하고 있다.KFAS와의 업무협약은 △쿠웨이트 연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중수로 사용후핵연료를 안전하게 운반할 수 있는 대용량 운반용기가 국내에서 개발됐다.한국원자력연구원 운반저장기술개발실은 한 번에 360다발의 중수로 사용후핵연료를 운반할 수 있는 대용량 운반용기 KTC-360 개발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원자력 엔지니어링 전문 기업인 ㈜코네스코퍼레이션, 원전 설비 전문 제작사인 ㈜무진기연과 함께 공동 개발한 결과다.공동 개발팀이 새롭게 개발한 운반용기 KTC-360은 기존 월성 원전에서 사용하고 있는 운반용기인 Hi-STAR63보다 운반용량이 3배 증가했다.한 번에 안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