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용찬 전 충북 괴산군수가 송인헌 전 괴산군수 후보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충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나 전 군수의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나 전 군수는 “지방선거를 앞둔 지난 5월 괴산군의 한 초등학교 동문 야유회에서 특정 후보 지지 발언을 했다고 주장한 송 씨의 주장은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송 전 후보는 지난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보도자료를 통해 “전직 군수가 얼마 전 단체 모임에 참석해 특정 후보 지지 발언을 하고 돼지 한 마리를 기부한 것은 선거법 위반 행위”라고 밝... [진재석 기자]
충북지역에도 닥터헬기가 필요하다는 지적이지만 배치된다 해도 예산이나 부지 등의 문제로 효과적인 운영을 할 수 있을 지 여부에 대해 충북도와 지역 의료업계는 회의적인 시각을 갖고 있다. 닥터헬기가 지역에 배치되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다수의 인명을 구할 수 있는 ‘득’을 얻는다. 그러나 원활한 운영 가능성과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 즉 ‘실’도 함께 한다는 지적이다. 닥터헬기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헬기를 보관할 수 있는 계류장을 비롯해 헬기 리스 비용, 유지·관리 비용, 기타 부품교체 수리, 조종사(기장) 인건비 등 관련 요... [진재석 기자]
6·13 지방선거 TV 토론회에서 특정인을 지목해 자신에 대한 음해성 소문을 퍼뜨린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한범덕 청주시장이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청주지방검찰청은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유포)과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한 시장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다고 27일 밝혔다. 명예훼손 혐의에 대해서는 고소인이 고소를 취하했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는 증거가 충분하지 않아 ‘혐의없음’ 검찰은 판단했다. 한 시장은 6·13 지방선거 TV 토론회에서 '목련공원 시신 훼손' 등 자신을 둘러싼 세간의 확인되지 않은 의혹은... [진재석 기자]
“하루 아침에 청천벽력 같은 일이 생겼습니다. 불쌍한 우리 딸의 이야기를 좀 들어주세요.” 꽃봉오리와 같던 취업준비생 A(22·여) 씨는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그 꽃이 피기도 전에 져버리고 말았다. 여타 또래들과 같이 패션에 민감하고 아르바이트를 하며 대형 건축 설계회사 취업의 꿈을 꾸던 A 씨는 음주 운전사고와 안일한 관계당국의 초동대처로 목 아래부터 모든 감각을 느낄 수 없는 전신 마비상태로 병실에 누워 있다. 이를 지켜보는 A 씨의 부모는 속이 썩어 문들고 타들어 가는 가슴만 부여안고 있다. 지난 23일 오전 5시 57분... [진재석 기자]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도입된 ‘닥터헬기’가 충북에서 운영되지 않는 가운데 지역 내 닥터헬기 도입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닥터헬기는 도서·산간 등 의료 취약지역 응급환자의 신속한 항공이송과 응급처치 등을 위해 운용되는 전담 헬기다. 2011년부터 도입돼 전남(목포한국병원), 인천(가천대길병원)을 시작으로 충남(단국대병원)과 강원(원주세브란스 병원)과 경북(안동병원), 전북(원광대병원) 등 6대가 배치돼 있다. 7번째 닥터헬기는 경기(아주대학교)로, 내년 2월 시범 운행을 시작하고 3월 정식 운항에 들어간다. 닥터헬기가... [진재석 기자]
태양광 사업에 투자하면 큰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속여 돈을 가로챈 40대가 구속됐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26일 태양광 사업에 투자하면 큰 수익을 낼 수 있다고 투자자들을 속여 돈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A(42)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2015년 1월부터 지난 5월까지 3명의 투자자에게 총 7차례에 걸쳐 3억 2000만원 상당의 투자금을 받고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 씨는 태양광 사업에 돈을 투자하면 투자원금을 보장할뿐더러 정기적으로 수익금을 지급한다며 투자자를 모은 것으로 ... [진재석 기자]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로 양심적 병역거부자에게 무죄가 선고된 후 계류돼있던 청주지방법원의 ‘양심적 병역거부’ 재판이 재개됐다. 지난 22일 청주지법 형사항소2부(윤성묵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재판에 병역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 씨와 여호와의 증인 신도들이 항소심 재판을 받기 위해 출석했다. 25일 청주지방법원에 따르면 이날 병역법위반 기소된 16명의 ‘양심적 병역거부’ 재판이 진행됐다. 여호와의 증인 신도 A 씨는 2016년 4월 현역병 입영통지서를 받았지만 이를 거부하고 입영하지 않은 혐의(병역법위반)로 기소됐다. 1심 재... [진재석 기자]
음해성 무기명 투서를 경찰서와 충북청에 보낸 30대 여경이 구속됐다. 청주지법 충주지원 유형웅 영장전담판사는 25일 무고 혐의를 받는 충주경찰서 소속 A(38) 경사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영장을 발부했다. 유 판사는 “범죄의 중대성을 고려할 때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A 경사는 지난해 7월부터 3개월간 숨진 B 경사(사망 당시 38세)를 음해하는 내용이 담긴 무기명 투서를 충주경찰서와 충북지방경찰청에 3차례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A 경사는 투서에서 ‘갑질’과 ‘상습 ... [진재석 기자]
베트남 이주민 부부를 상대로 각종 사기를 벌여 돈을 가로챈 30대 2명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3단독 박우근 판사는 25일 사기 혐의로 기소된 A(35) 씨와 B(31) 씨에게 각각 징역 10개월, 징역 7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고 밝혔다. 박 판사는 판결문에서 "범행에 취약한 피해자들을 상대로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하고, 실행에 옮긴 죄질이 상당히 불량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해자들과 합의하지 못하고, 피해 회복도 상당 부분 이뤄지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상응하는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동네 선후배 사... [진재석 기자]
검찰이 김상문 전 보은군수후보를 불구속기소했다. 청주지검은 유권자들로 구성된 산악회 야유회에 참석해 지지를 호소한 혐의(공직선거법상 사전선거운동)로 김상문 전 보은군수 후를 불구속기소 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6·13 지방선거 당시 보은군수 후보에 출마한 김 전 후보는 지난 3월 25일 보은군민 40여 명으로 구성된 산악회 야유회에 참석한 뒤 지지를 호소하는 등 사전선거운동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전 후보와 야유회에 함께 참석한 하유정 충북도의원도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한 혐의로 기소됐다. 김 전 후보는 군민에게 ... [진재석 기자]
검찰이 김종필 전 진천군수후보 사무실과 선거기획사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청주지검은 지난 23일 오전 김 전 군수후보의 사무실과 선거기획사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25일 밝혔다. 김 전 후보는 지난 5월 14일 한 방송토론회에서 상대 후보인 송기섭 후보(현 군수)에 대해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금품수수 의혹 언론 보도를 공개한 혐의(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를 받고 있다. 당시 공개한 보도는 2016년 치러진 진천군수 재선거에서 송 후보 측 관계자가 특정인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검찰 관계자는 ... [진재석 기자]
이번 주 충북지역은 아침기온이 0℃ 이하로 내려가는 등 영하권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청주기상지청은 25일 고기압의 영향으로 충북은 이번 주 대체로 맑은 날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26~29일 최저기온이 영하 3℃부터 0℃ 내외로 머물면서 영하권 날씨는 계속될 전망이다. 진재석 기자 luck@cctoday.co.kr [진재석 기자]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충북지부는 22일 청주시 흥덕구 더빈컨벤션 웨딩홀에서 ‘제30회 아름다운 동행의 합동결혼식’을 개최했다. 합동결혼식은 사실혼 관계에 있지만 경제적인 이유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들에게 가정의 탄생을 축복해주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1988년부터 시작해 지난해까지 113쌍의 부부가 합동결혼식을 치렀다. 이날 결혼식은 김수갑 충북대학교 총장의 주례로 진행돼, 충북지역 법무유관기관장을 비롯해 각급 단체장과 법무보호위원, 일반시민 등 250여 명의 내빈 등이 참석했다 진재석 기자 luck@cctoday.c... [진재석 기자]
주말 충북지역은 비 소식과 함께 수은주가 0℃ 밑으로 떨어지며 영하권 추위가 시작될 전망이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23일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도내로 유입되면서 올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 23~25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8℃에서 3℃까지 내려가겠다. 이 기간 낮 최고기온은 3~9℃다. 진재석 기자 luck@cctoday.co.kr [진재석 기자]
청주의료원이 인공관절수술 ‘9000례(例)’를 달성했다.청주의료원은 21일 병원 임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공관절수술 9000례 달성’ 기념식을 가졌다. 청주의료원 인공관절수술은 2016년 9월에 7000례를 달성한 이후 약 2년여 만에 9000례를 달성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인공관절수술은 2008년도부터 시작된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진료사업을 통해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있다. 진재석 기자 luck@cctoday.co.kr [진재석 기자]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개관을 앞두고 도심 속 비둘기에 지자체와 미술관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21일 청주시에 따르면 577억 5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은 다음 달 27일 준공·개관한다. 청주관은 옛 청주 연초제조창을 리모델링해 연면적 1만 9855㎡의 지상 5층 건물로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의 첫 분관이다. 개관을 한달 가량 앞둔 청주관이 비둘기 문제로 속앓이하고 있다. 옛 연초제조창에는 대략 300마리가 넘는 비둘기가 둥지를 틀고 있다. 비둘기 배설물은 산성 성분이어서 미술품을 부식시킬 수 있다. 고가... [진재석 기자]
20일 발생한 고속철도 오송역 인근 전차선 단전사고와 관련해 코레일이 충북도가 시행한 고가도로 신설 공사를 사고 원인으로 지목했다. 21일 코레일은 오송역 전차선 단전의 장애 원인에 대한 초동조사 결과 철도시설공단의 승인을 받아 충북도가 발주한 ‘다락교 고가도로 신설 공사’의 시공업체가 20일 새벽 일반 조가선을 절연 조가선으로 교체하는 과정에서 조가선을 부실 압축해 단전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조가선은 전차선을 같은 높이로 유지하기 위해 지탱해주는 전선이다. 이 공사는 다락교 관련 전차선로 개량공사다. 충북도 ... [진재석 기자]
청주 성모병원이 충북도 주관으로 진행한 ‘응급의료 워크숍’에서 충북도지사 우수기관 표창을 받았다. 청주 성모병원은 지역 내 거점병원의 역할을 수행하고 주민의료서비스 향상 및 응급의료체계의 질적 수준향상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반영억 병원장은 “청주 성모병원은 응급 및 재난 발생 시 신속·대응할 수 있는 응급체계를 구축하고 지역민에게 질 높은 응급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재석 기자 luck@cctoday.co.kr [진재석 기자]
지난해 강압 감찰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충북 충주 30대 여경과 관련해, 검찰이 음해성 무기명 투서를 작성한 동료 여경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청주지검 충주지청은 무고 혐의로 충주경찰서 소속 A(38) 경사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20일 밝혔다. A 경사는 지난해 7월부터 3개월간 숨진 B 경사를 음해하는 내용이 담긴 무기명 투서를 충주서와 충북지방경찰청에 3차례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A 경사는 투서에서 ‘갑질’과 ‘상습 지각’ 등의 표현을 통해 B 경사가 동료에게 피해를 주는 당사자로 지목했다. 그러나 A... [진재석 기자]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20일 청주 상당공원에서 ‘희망 2019 나눔캠페인’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출범식은 이장섭 충북도 정무부지사와 장선배 도의장 등 각 기관 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캠페인은 20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73일 동안 '나눔으로 행복한 나라'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다. 목표액은 지난해 모금액과 동일한 66억 8900만원이다. 6689만원이 모아질 때마다 ‘사랑의 온도탑’의 온도가 1℃씩 올라간다. 이날 대한노인회충북연합회에서 어르신들의 정성이 담긴 1억 400... [진재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