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충북지역 현안 중 하나인 청주가정법원설치법안의 제21대 국회 본회의 통과가 물 건너갔다.국회 일정상 본회의 통과 전 절차 진행에 시간이 촉박해서다.이 법안은 이장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청주 서원)이 지난 2020년 8월 30일 대표발의했다. 정학한 명칭은 ‘각급 법원의 설치와 관할 구역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다.개정안은 청주시에 청주가정법원을 설치하고, 충주와 제천, 영동 등 3개 지원을 두는 내용을 담고 있다.16일 이 의원실과 균형발전지방분권충북본부에 따르면 청주지법이 연간 처리하는 가사사건은 3200여
[충청투데이 조사무엘 기자] 22대 총선, 충청권 지역구 대부분을 제1야당 더불어민주당이 석권한 가운데,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당선인과 국민의힘 소속 단체장 간 협력관계 구축에 귀추가 주목된다.대규모 예산 수반이 불가피한 지역 현안사업을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쟁이 아닌 여야의 협치가 관건이라는 의견이다.충청권 4개 시도는 총선에 앞서 핵심현안 의제를 발굴해 각 정당에 공약화를 요청했다. 대전은 △대전교도소 이전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호국보훈파크 조성 △ 원자력안전교부세 신설 △우주산업 테크노포트 구축 △광역 및 순환도로망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스마트팜 ‘청년농 3000명 육성’ 정책의 전면 재검토를 지시했다.민선8기 힘쎈충남의 중점 추진사업 중 하나인 스마트팜, 청년농 육성 정책이 현재의 속도로는 임기 내 공약 달성이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김 지사는 15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제58차 실국원장회의에서 김영 농업기술원장의 업무 보고를 듣고 "지금까지 도에서 교육을 수료하고, 인증까지 마친 청년 농업인이 몇 명이냐"며 "임기가 이제 2년 남았다. 30~50명씩 청년 농업인을 배출하면 어느 세월에 3000명을 달성하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지난달 충남교육청 산하 교육장 A 씨의 성추행 혐의 논란이 충남도의회까지 번졌다.충남 내 교사 및 교원의 성 비위 문제 척결을 위한 방안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됐다.충남도의회 홍성현 의원(국민의힘·천안 1)은 15일 도의회 제35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김지철 충남교육감을 상대로 긴급현안질문을 진행했다.홍 의원은 "지역교육장이 임명된 지 28일 만에 성추행 논란으로 직위가 해제됐다"며 "도교육청에서 먼저 사건의 내용에 대해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앞서 지난달 27일 도교육청은 충남경찰청으로부터 A
[충청투데이 김동진 기자] 청주시가 지역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생명농업 시범단지 구축을 통해 농업경쟁력 강화를 꾀하고 있다.청주지역 농가들에 따르면 농산물 수입 의존도 증가와 농촌 고령화 및 인구 감소 등으로 농업 경쟁력이 갈수록 약화되면서 이를 타개할 대책 마련에 부심하다.시는 이를 위해 소비자들의 농산물 수요 유형을 반영, 지역별로 집중 육성 가능한 특화작목 발굴·육성에 집중하고 있다.또 청주지역 특성에 맞는 생명농업 신기술 보급을 통해 지속가능한 농업 생산환경 기반 강화에 힘쓰고 있다.시는 이를 바탕으로 357억 9000여만원
[충청투데이 조사무엘 기자] 3선에 성공한 더불어민주당 조승래(유성갑) 국회의원이 이장우 대전시장에게 지역 현안 해결에 대해 논의할 협의체 구성을 재차 요청했다.조 의원은 15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을 찾아 "대전시민과 유성구민분들의 압도적인 지지에 대해서 감사드린다"면서 "3선 의원이라는 막중한 책무를 맡겨 주신 데는 중앙 정치에서 역할을 기대하는 것과 지역 현안 문제 해결에 앞장서달라는 요청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대통령과 정부 여당이 약속했던 CTX, 도심철도 지하화, R&D 예산 복원, 대전교도소 예타면제 등은 민주당에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김옥수 의원 "유출 道 문화재 다시 찾아야"김옥수 충남도의원(서산1·국민의힘)이 국외로 반출된 충남 문화재 찾기 운동을 촉구했다.김 의원은 15일, 제35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한국은 과거 역사적인 아픔을 겪으며 많은 문화유산을 잃었고, 이 중 상당수는 불법적이거나 부당한 방법으로 해외로 유출되었다"고 주장했다. 실제 문화재청의 자료를 보면 일본 10만 9801점(44%), 미국 6만 5355점(26%) 등 전 세계 29개국에 총 24만 6304점의 문화유산이 분포되어 있고, 이 중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대전서구협의회는 지난 11일 ‘임시정부 수립 105주년’을 맞아 국립대전현충원을 참배했다.이날 참배 행사에는 이창종 협의회장을 비롯해 서구협의회 자문위원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현충탑 헌화를 실시한 뒤 천안함 46용사 묘역·연평도 포격사건 희생자 묘역·제2연평해전 전사자 묘역을 참배했다이창종 협의회장은 “민주평화통일이라는 공감대를 확산하기에 앞서 이렇게 조국을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기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이 자리에 함께 해 주신 자문위원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자유민주주의에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군이 군민들로부터 신뢰를 받기 위해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에 총력이다.군은 국민권익위원회가 498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도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종합청렴도 2등급을 달성했다. 특히 종합청렴도는 전국 군 단위 지자체 평균인 74.2점보다 높은 83.3을 받았다.이에 군은 민선 8기 공약사업인 ‘공공기관 청렴도 상위등급 달성’을 위해 지난해 종합청렴도 결과를 분석하고 △반부패 환경조성에 따른 외부체감도 향상 △청렴 문화 확산 △공정한 조직문화 구현 등을 크게 개선할 방침이다.특히 군은 지난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괴산군 민선8기 공약사업 이행률이 53.9%를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군은 15일 군청 회의실에서 송인헌 군수 주재로 관계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8기 공약사업 추진현황 보고회’를 개최하고 공약 진행 상황을 검검했다.이번 보고회에서 5대 분야, 77개 공약사업의 추진현황과 문제점,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군은 △농산물 집하장 건립지원 △보훈명예 수당 인상 △관내 고등학교 전학년 장학금 지급 △기숙학교 아침급식 무상 지원 △출산장려금 확대 지원 등 14개 공약사업을 완료했다. 또한
[충청투데이 이상문 기자] 금산군은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에 대한 지원혜택이 누락되지 않도록 선제적 조치에 나섰다.군은 사망한 참전유공자 배우자 32명을 확인하고, 유공자의 사망 후 배우자복지수당 등 보훈수당을 받을 수 있음에도 관련 수당이 지급되고 있지 않아 해당 사례를 확인하고 읍면에 관련 절차가 이뤄질 수 있도록 시정했다.또한, 관내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총 780명을 대상으로 보훈수당, 감면혜택, 생활편의 지원, 시설 이용요금 경감 등을 안내했다.보훈 수당으로는 참전명예수당, 보훈명예수당, 배우자복지수당, 생일축하금, 사망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계룡시가 ‘청년 주택 안심계약 도움 서비스’를 추진해 청년의 안정적인 거주지 마련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시는 15 일, 청년을 대상으로 개업 공인중개사가 전.월세 상담 및 계약 전 집 보기 동행등을 실시하는 청년 대상 ‘전·월세 안심 계약 도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전·월세 안심 계약 도움 서비스는 부동산 임차 계약 관련 경험과 지식이 다소 부족한 청년이 안심하고 계룡시에 거주지를 마련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시행된다.계룡시에서 전·월세를 구하고자 하는 청년 누구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사전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논산시가 교통약자를 위한 바우처 택시를 운영해 대기시간이 대폭 단축하게 됐다.시는 15일부터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을 위한 바우처 택시를 본격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바우처 택시는 평상시에는 일반택시로 운행하다가 논산시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로부터 콜 배정을 받으면 이동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택시이다.시는 교통약자 이동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15대의 특별교통수단(휠체어 이동차량)을 운영하고 있으나 교통약자로 등록된 1800여 명의 수요를 감당하기에는 평균 대기시간이 약 2시간 소요되는 등 한계가 있었다.이에 시는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 홍성군이 1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소상공인 사회보험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소상공인 사회보험료 지원사업은 군내 1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의 사회보험 가입을 돕고 고용을 유지하기 위해 사업주 부담 보험료를 최대 3년 동안 지원하는 사업이다.사업주가 국민연금과 고용보험료를 납부하면 군은 정부 지원금을 제외한 사업주 부담분을 지급하는 방식이다.신청은 오는 26일까지 사업장 소재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할 수 있다.김완섭 군 경제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이 고물가·고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22대 국회 입성에 성공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충남 당선인들은 “이번 승리의 배경에는 민주당 맏형인 양승조 전 충남지사의 희생과 결단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4·10 총선에서 도민의 선택을 받은 민주당 소속 충남 당선인들은 15일 충남도청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도민에게 감사의 뜻을 밝혔다.지난 총선에서 민주당은 충남 전체 11개 의석 중 8석을 차지하면서 완승을 거뒀다.이날 기자회견에는 3선에 성공한 강훈식(아산을)·어기구(당진) 의원과 재선의 문진석(천안갑)·이정문(천안병) 의원, 복기왕(아산갑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총선모드’가 마무리 되고 여야가 제22대 국회 원구성을 준비해야 하는 가운데 이번에 당선된 충청권 중진의원들의 역할에 관심이 쏠린다.21대 국회만큼 선수가 높은 다선의원은 적지만 여야 모두 중진으로 분류되는 3선 이상 의원이 상대적으로 많이 배출되면서 이들의 역할론에 힘이 실린다.14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 원내대표의 임기는 21대 국회가 끝나는 내달 말까지이다. 22대 국회가 개원하는 5월 30일 이전까지는 새로운 원내 사령탑을 선출해야 하는 상황이다.이번 총선에서 참패한 여당인 국민의힘은 사퇴한 한동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충북도의회가 남성 근로자의 육아휴직 활성화 지원을 위한 조례 제정에 나섰다.14일 충북도의회에 따르면 정책복지위원회 박봉순 의원(청주10)이 지난 12일 ‘충청북도 남성 육아휴직 활성화 지원 조례안’을 발의했다.이 조례안은 지난해 12월 일부 도의원들이 정책테마연수를 다녀온 스웨덴의 가족친화적 환경 및 양성평등 정책에서 착안한 것이라고 한다. 남성의 육아 참여 증진을 통해 여성의 양육 부담을 경감하고 가족 친화적인 사회환경 조성이 목적이다.조례안은 도지사가 남성의 육아휴직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여건을 조성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4·10 총선과 함께 치러진 재·보궐선거 등으로 충남도의회 정당 분포도에 변화가 생기면서 도의회 내 조례 제·개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지난 10일 당진3 지역구와 청양 지역구 재보궐 선거에서 민주당 소속 홍기후 후보와 이정우 후보가 당선됐다.홍 당선인과 이 당선인은 각각 11대와 8대 도의원을 지낸 재선 의원으로, 이번 재보궐 선거를 통해 도의회에 복귀했다.여기에 지난 2월 국민의힘을 탈당했던 오안영 의원(아산1)이 민주당으로 복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오 의원은 민주당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제22대 총선에서도 충남 ‘보수의 성지’라는 자존심을 지킨 홍성·예산이 ‘지방시대의 성지’로도 거듭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홍성·예산에서 승리한 국민의힘 강승규 당선인은 대표 공약으로 ‘지방시대’ 4대 공약을 제시했는데, ‘지방시대 성공’을 전면에 내세운 경우는 강 후보 외에 찾아보기 어려웠다는 평이다.국민의힘 소속인 중앙·지방정부, 광역·기초의원들과 ‘원팀’을 이뤄 홍성·예산을 지방시대 선도 모델로 만들겠다고 밝힌 강 당선인이 여소야대 국면에서 지역을 성공적으로 탈바꿈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충북 인구감소지역의 보수화가 강해지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충북도내 인구소멸지역은 괴산군, 단양군, 보은군, 영동군, 옥천군, 제천시 등 6곳이다.지난 10일 치러진 제22대 총선 투표 분석 결과 이들 인구소멸지역을 중심으로 인구가 줄어들고 있는 곳에서 보수성향의 후보가 강세를 보였다.청주 상당에서 낙선한 서승우 국민의힘 후보는 미원, 가덕, 남일, 낭성 등 면지역에서 이강일 당선인(민주당)보다 많은 표를 얻었다.하지만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있는 용암1동과 용암2동에서 진 표차를 상쇄하기엔 역부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