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현 고등학교 3학년이 치르는 2025학년도 대학 입시부터 충청권 소재 의과대학 정원이 970명으로 기존보다 2배 이상 늘어난다.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0일 서울본관 브리핑실에서 ‘의료 개혁 관련 브리핑’을 열었다.정부가 각 대학별 2025학년도 의대 정원을 확정 공개한 것은 지난달 6일 보건복지부가 총 정원을 3058명에서 5058명으로 늘리기로 한 이후로 43일 만이다.이날 이 부총리는 △비수도권 의대에 전체 정원의 80% 배치 △소규모 의대의 정원을 50명 미만에서 100명 이상으로 확대
[충청투데이 장예린 기자] 의대정원을 둘러싸고 정부와 의료계의 대립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충북도가 19일 충북응급의료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충북대병원의대교수비상대책위원회는 대학병원을 방문한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 맞서 의대정원 확대 반대 시위에 나섰다.충북도는 충북소방본부와 보건소, 충북응급의료지원센터, 15개 응급의료기관 등이 참석한 응급의료협의체 회의에서 의료계 집단행동에 따른 비상진료체계 대응 상황을 공유하고 응급환자 수용곤란 사례 등 병원이송체계를 점검했다.충북도는 그동안 지역완결적 비상진료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응
[충청투데이 함성곤 기자] 충남대학교병원 대전지역암센터(이하 센터)는 ‘제 17회 암 예방의 날’을 기념해 오는 21일까지 워킹스루 행사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병원 방문 고객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암 예방의 날 소개 △암 예방 10대 수칙 홍보 △통계로 보는 암 현황 전시 △암 예방 및 암 검진 인식 설문조사 △대전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홍보 등 다채로운 내용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또 건강부스를 열어 체성분검사와 일산화탄소 측정을 통해 행사를 찾은 방문객에게 암 예방을 위한 다양한 건강 정보를 제공할 예정
[충청투데이 함성곤 기자] 전공의에 이어 의과대학 교수들까지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사직서를 제출하겠다는 의향을 밝히면서, 의료현장의 혼란이 한층 더 커질 전망이다다행히 지역에선 별 다른 움직임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마냥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지역 의사회는 이전부터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의 의견을 지지하고 같은 행동을 취하겠다는 의지를 밝혀왔는데, 향후 의협 차원의 개원의 집단행동이 시작된다면 지역에서도 같은 움직임이 들불 번지듯 확산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18일 대전시의사회에 따르면 현재까지 개원의 차원의 집단
[충청투데이 함성곤 기자] 충남대학교병원은 고현송 신경외과 교수가 지난 10일 제 21대 대한노인신경외과학회 회장에 취임했다고 14일 밝혔다.고 회장은 충남대 의과대학 주임교수와 의과대학장, 보건대학원장, 신경외과장 및 대한뇌혈관외과학회장 등을 역임한 뇌혈관질환 분야의 전문가다.현재는 대전·충남 지역 심뇌혈관질환 센터장과 대한신경외과학회 충청 지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고 회장은 “고령화 시대에 노인신경외과의 역할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학회 회원과 함께 노인의학 발전을 이끌어 노인들이 전문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노력하겠다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병원 이전이 가시화되고 있어 청주시신청사 건립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11일 충청투데이 취재 결과 청주병원이 이전을 위해 병원 인근 건물과 계약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계약이 이뤄지진 않았으나 이 건물의 관리사무소는 건물 내 입정한 상가를 퇴거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러한 정황을 종합해 보면 청주병원 이전 임박에 힘이 실린다.충청투데이와 통화에서 청주병원 관계자는 "청주시와 확약한 일정에 맞춰 병원 이전에 노력하고 있다"며 "공식적으로 확정된 것은 없고 답변할 수 있는 것도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전공의 집단사직’ 사태가 18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는 의료공백 장기화를 대비해 전문의 중심의 진료체계·진료지원 간호사 활용 등의 추가 대책을 내놨다.끝날 기미 없이 지속되는 정부와 의사들 간 기싸움으로 수술이나 검사 등이 지연되는 등 환자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7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정례 브리핑을 열고 전문의 중심의 병원 운영체계와 진료지원 간호사 제도 활성화 등 의료전달체계를 개편하겠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정부는 국무회의에서 총 1285억원의 예비비 지출을 의결한데 이어 월 1
[충청투데이 함성곤 기자] 원형탈모증은 원형 또는 타원형의 선명한 탈모가 발생하는 질환으로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으로 알려져 있다. 직경 2~3㎝의 작은 크기에서부터 △탈모가 일어난 부위에 동시에 생기는 다발성 원형탈모증 △한 쪽 귀에서 다른 쪽 귀까지의 뒤통수 라인을 따라 발생하는 사행성 원형탈모증 △그물 모양처럼 머리 전체에서 탈모가 일어나는 망상형 원형탈모증 등 그 증상이 다양하며, 심한 경우 △눈썹, 음모 등의 체모까지 모두 빠지는 전신 탈모증으로 악화되기도 한다.현재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고 있지 않으나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충청투데이 함성곤 기자] 앉거나 일어날 때, 걸을 때 아픈 무릎으로 지팡이를 찾게 되는 무릎 관절염은 인간의 노화 과정에서 무릎을 많이 사용하게 돼 연골이 손상되고 마모되며 나타나는 증상이다. 뼈와 뼈 사이에서 쿠션 역할을 하는 연골이 닳아 없어지면 뼈끼리 맞물려 통증과 염증이 발생한다.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퇴행성 무릎관절염을 비롯한 국내 무릎 환자는 지난해 기준 약 306만명에 달한다. 인구 고령화와 기대 수명이 늘어나 환자 수가 계속 증가할 수밖에 없는 추세이며, 최근엔 40대 이하 젊은 층의 환자도 증가하고 있다.무릎 연골이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전공의 집단이탈로 의료대란이 불거진 가운데, 세종시 유일의 국립대학교병원인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안심하고 병원을 이용할 수 있을까.세종충남대병원은 2020년 7월 개원 당시부터 지금까지 100% 전문의 교수 의료진을 구축해 진료를 시행하는 만큼 이번 전공의 집단 이탈과는 무관하게 정상 진료를 받을 수 있다.세종충남대병원은 응급, 수술, 외래, 입원 등 정상 진료를 시행하고 있어 지역민들이 안심하고 병원을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세종충남대병원은 2차 의료기관(종합병원)임에도 3차 의료기관(상급종합병원) 수준
[충청투데이 함성곤 기자] 건양대병원은 나상준 신경과 교수가 최근 대한신경근육질환학회에서 발간한 ‘신경근육질환’ 교과서의 공동 집필진으로 참여했다고 5일 밝혔다.‘신경근육질환’교과서는 신경과 진료의 기본 이념을 기반으로 신경계와 근육에 미치는 다양한 질환을 포괄하는 교본이다.특히 이번 교과서는 진료 경험이 풍부한 의사들의 연구와 치료를 통해 발전된 정보들이 새롭게 담겼다.나 교수는 “교과서에 담긴 지식들은 환자의 삶을 향상시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의대생과 전공의, 전임의 뿐만 아니라 다른 의료분야 전문가도 실무
[충청투데이 함성곤 기자] 정부가 병원을 떠난 전공의에게 제시한 복귀 마지노선 당일인 29일 대전시의사회가 의대 증원을 전면 재논의 해야 한다며 다시 한 번 목소리를 높였다.시의사회는 이날 오후 1시 국민의힘 대전시당 앞에서 지역 개원의를 중심으로 의대 증원과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에 반대하는 궐기대회를 열었다.시의사회는 지난 15일 1차 궐기대회를 진행한 바 있다.시의사회는 입장문을 통해 “현 정부의 의사 탄압은 의사를 투쟁으로 내몰고 있다”며 “의료개혁 4대 패키지는 ‘망조 윤케어’고 필수의료를 핑계로 숫자만 늘리면 되는지 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