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재원을 조성해 운영하고 있는 지역신용보증재단의 보증사고율이 해마다 큰 폭으로 증가,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1일 중소기업청에 대한 국회 산업자원위의 국정감사에서 통합신당 김태홍 의원은 "지역신보의 보증사고율이 2001년 3.1%에서 지난해 5.1%, 올 들어 지난 8월 말 현재 6.2%로 매년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
통합신당 박병석 의원은 1일 금융감독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지난달 26일 대전에서 발생한 현금수송차량 탈취사건과 유사한 사건으로 지난 4년간 강탈당한 금액이 140억원을 넘는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또 1999년부터 올해까지 발생한 금융사고를 분석한 결과 내부자 소행이 금융사고의 90% 이상을 차지한다는 통계를 제시하는 등 금융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촉
한나라당 이완구 의원(청양·홍성·사진)은 "현재 국내 화폐단위인 '원'에 대한 법적 규정이 없다"며 '화폐법' 제정을 제안해 주목을 끌었다. 이 의원은 지난달 30일 한국은행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우리 화폐단위인 '원'을 규정하고 있는 긴급통화조치법은 사문화돼 있어 효력을 놓고 논란이 일 가능성이 높다"며 "자주권을 가진 자본주의 국가에서 화폐가 가지는 상
지난달 30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열린 KAIST 및 과학재단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국회 과기정위 의원들은 KAIST 실험실 안전사고와 관련, 안전시스템 부재를 지적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이날 한나라당 박 진 의원은 지난 6월 KAIST 학생안전대책위원회가 실시한 'KAIST 안전체계 및 실태사 보고서'를 인용, "안전담당 직원이 태부족하며
특허법원의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하는 비율이 전국 고등법원 판결 상고율을 훨씬 상회하는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통합신당 천정배 의원은 지난달 30일 특허법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올 들어 지난 7월 현재 소송 당사자가 재판 결과에 불복한 상고율이 47.1%라고 밝혔다.이는 지난해 상고율 45.5%보다 1.6%포인트 증가한 것이며, 전국 고법
지난달 3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청주지검에 대한 국정감사는 이른바 '양길승 향응 사건'의 청문회장을 방불케 했다.이날 국감에서 의원들은 양길승 전 청와대 부속실장과 김도훈 전 청주지점 검사, 이원호 K나이트틀럽 사장 등 이번 사건과 연루된 증인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양길승 향응 사건 축소·은폐 및 로비의혹을 집중 추궁했다.한나라당 심규철 의원은 K나이트클
대전신용보증재단이 최근 2년6개월간 88억원의 보증손실을 초래한 것으로 드러나 원칙없는 보증운영 행태를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특히 올 들어 보증사고가 급증해 상반기에만 지난해 전체 발생건수와 금액보다 많은 200건, 34억여원을 넘어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행정자치위원회 소속 김충조(전남 여수) 의원은 지난달 30일 대전시에 대한 국감에서
대전지역 지자체에서 생산되는 행정문서 중 83.1%가 폐기처분되는 등 향토사의 자료로 쓰일 지방 기록물에 대한 보존·관리가 허술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법적으로 운영토록 되어 있는 기록물자료관도 5개 자치구 중 중구 단 한 곳만 운영되는 등 지자체의 기록물 관리에 대한 관심도가 상당히 저조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민주당 김충조 의원(전남 여수)은 지난달 30일
지난달 3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전지법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은 이른바 '대전 법조비리' 를 보도한 대전 MBC 전·현직 기자들에 대한 대전지법의 유죄 판결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한나라당 함석재 의원은 "비리 변호사의 명예보호가 국민의 알 권리보다 우선할 수 있느냐"며 "판결문 전체에 흐르는 내용을 보면 이모 변호사의 명예를 보호한다는 명분을 내세
국회 행자위의 대전시에 대한 국감에서는 대전시가 추진하는 경륜장 건립에 대한 폐해와 문제점 등이 도마 위에 올랐다.국감 시작 전부터 대전경륜장 건립저지 충청지역 공동대책위원회 회원 10여명이 시청 앞에서 피켓시위를 벌인데다 이미 경륜장이 운영되고 있는 창원지역 출신 이주영 의원이 국감에 참석해 논쟁은 더욱 가열됐다.한나라당 이주영 의원(경남 창원 을)은 "
국회는 지난달 30일 대전시와 KAIST, 대전 고·지법, 대전 고·지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충청권 최대 화두로 떠오른 행정수도 이전과 관련한 대안 제시와 각 수감기관의 현안문제 및 대책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 대전시에 대한 행정자치위원회의 국감은 몇 가지 지역 현안에 대한 질책과 함께 지역 출신 의원들을 중심으로 한 행정수도 충청권 이전의 당위성 부각
대한주택공사가 택지 개발을 위해 대전·충남지역에 조성한 공공시설 용지 6개 지구가 매각되지 않고 장기간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이로 인해 215억원가량의 사업비가 회수되지 못하고 있고, 3개 지구는 용도변경 신청기간을 길게는 10년 이상 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29일 국회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임인배 의원의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대한주택공사
대전시와 5개 자치구가 과실 등으로 인해 설계비를 과다하게 지급하거나 세금을 덜 걷은 액수가 지난해만 25억7000여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대전시가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설계비 및 수당,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보장 비용 등을 많이 지급해 회수한 금액이 3건에 5800여만원이었다.또 착오로 인해 등록세, 취득세 등의 세금을 덜
1945년 일제 패망과 함께 정리됐어야 할 조선총독부 등 일본법인 명의의 토지재산 중 상당수가 국유재산으로 권리 보존이 안된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조선총독부 재산이었던 충남 일원 토지 상당 부분에 대한 국유재산 보존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재정경제부, 감사원 등이 국회에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조선총독부 등 일본법인 명의 재
산불이 동시다발적인 대형화 추세인 가운데 '산불전문예방진화대'의 신설·운영에 의문이 제기됐다.29일 산림청에 대한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의 국정감사에서 국민참여 통합신당 문석호 의원은 "산불 발생에 따른 전문인력 부족, 공무원 동원체제의 한계 등으로 올 산불전문예방진화대를 설립했으나 수시 교육 부족, 자체 기본 교육 등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면서 대책을
대전지역에서 10년 이상 장기 미집행된 도시계획시설 중 사유 대지만 48만9000㎡로 이를 보상하기 위해서는 1767억원이 필요한 것으로 밝혀졌다.대전시가 국민참여 통합신당 송석찬 의원(유성)에게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대전지역에서 10년 이상 장기 미집행된 도시계획시설이 675건에 총 면적은 3375만1000㎡에 이르고 있다.이들 미집행시설에 대한 사업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 이양희 위원장은 29일 산림청 국감에서 산림·임업의 중요성을 환기해 국감장의 이목을 끌었다. 이날 사회를 맡은 이 의원은 모두 발언을 통해 "우리 민족은 산과 함께 삶을 영위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말문을 연 후 조목 조목 산림청 국감의 중요성을 부각했다. 이 의원은 또 "우리 나라는 국토의 64%를 점하는 산림 국가이지만
지난 22일부터 시작된 국정감사를 치르는 대전·충남 의원들의 모습이 각양각색이다.지역의원들은 내년 총선을 앞둔 마지막 국감으로 4당 체제에서 치러진다는 점에서 총력전을 펼쳐 국감장을 긴장시키고 있다.그러나 일부 의원은 보좌관 없이 급조된 인턴 직원으로 국감을 치르거나 '자리 지키기'로 일관해 보는 이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한나라당 강창희 의원(대전 중구)
대전지방국토관리청과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 사유지에 대한 보상금을 지급하고도 국유지로 소유권 등기를 하지 않아 토지소유권 다툼으로 인한 행정력 낭비를 초래한 것으로 밝혀졌다.28일 한나라당 이완구 의원(청양·홍성·사진)은 "대전지방국토관리청과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지난 88년부터 2002년까지 사유지 315필지 5만3240평을 매입하고 28억원을 지급했음에도 2
충남지역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감독위원회의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충남의 2002회계연도(2002년 4월∼2003년 3월)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78.4%로 강원(78.9%)에 이어 2위를 차지했고 전북(74.0%)이 뒤를 이었다.손해율 78.4%라는 것은 100원의 보험료를 받아 78.4원을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