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작년 한 해 동안 각종 재난 현장에 소방차가 긴급 출동한 건수를 살펴보면 화재출동건수가 1254건, 119구조대의 인명구조 출동건수가 1만 573건, 119구급대의 응급환자의 이송 출동건수는 6만 8247건으로 총 8만 74건을 출동했다. 이는 하루 평균 219건의 소방차가 긴급 출동을 하고 있는 셈이다. 화재 등 각종 재난 현장에 긴급 출동하는 소방차는 분초를 다투며 출동한다. 화재는 5분이 경과하면 급격한 연소 확대 및 피해면적이 급격히 증가하고 요구조가 있을시 인명피해 및 인명구조를 위한 구조대원의 옥내진입이 곤... [충청투데이]
한때 서점가에서 ‘작은 것’, ‘사소함’에 대한 것이 하나의 화두로 떠오른 적이 있었다. 행복을 위해서는 여러 가지 조건이 필요하겠지만, 매슬로우는 생리와 안전에 대한 욕구가 충족되어야 사회적 욕구나 자아실현이라는 행복의 추구가 가능하다고 말한다. 인간의 삶과 행복에서 안전은 기본이자 필수라는 의미다. 우리 사회는 빠르게 변화하며 발전하고 있다. 이러한 압축성장사회에서 우리는 안전이라는 가치를 급하지 않다는 이유로 미뤄두곤 한다. 하지만 우리의 삶에서 생명과 건강이 없다면 과연 행복하다고 할 수 있을까? 안전은 생명과 건강의 ... [충청투데이]
최근 언론보도를 통해 많은 국민의 공분과 안타까움을 샀던 택시기사 심정지 사망사고가 우리 대전지역에서 발생했다. 사고 당시 뒷좌석에 타고 있던 택시 승객 2명은 택시기사 이모(62) 씨에게 가슴통증과 함께 심정지가 발생되자 운전석으로 접근해 자동차 시동키를 뽑아 트렁크를 열고, 자신들의 골프가방 등 짐을 꺼낸 후 최소한의 구호조치는커녕 119에 신고조차 하지 않은 채 다른 택시를 잡아 현장을 떠나 버렸고, 이후 다른 시민에 의해 119에 신고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보도를 접한 모든 사람들이 안타까워하는 것은 사고... [충청투데이]
벌초는 보통 추석을 보름 정도 앞두고 행해진다. 추석 성묘를 위해서는 이 무렵에 벌초를 끝내야 하는데 처서를 넘기면서 풀의 성장이 늦어지기 때문에 벌초 효과도 크다. 올해처럼 추석이 이른 해에는 벌초도 서둘러야 한다. 하지만 낯선 환경에서 벌초를 하는 만큼 해마다 발생하는 벌초 안전사고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도 늘어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 최근 5년간 자료에 따르면 예초기(예취기) 안전사고의 61%가 추석을 전후해 집중적으로 발생 하는 것을 나타났다고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보면 지난 해 추석을 기점으로 벌 쏘임은 환자... [충청투데이]
올해 무더위가 시작된 7월에만 대전에서 18건의 주택화재가 발생했다. 최근 3년간 사망 11명, 부상 91명, 34억여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전체화재 중 주택화재가 차지하는 비율은 37.5%이며, 인명피해는 사망자 기준으로 76.5%를 차지해 주택에서의 인명피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화재 주요 원인으로는 음식물 조리 및 담배꽁초 등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전체화재의 73.7%이며, 전기화재가 17.2%, 방화 등 기타 화재가 9.1%로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시민들의 세심한 관심과 주의가 요구된다.... [충청투데이]
‘골든타임’ 몇 년 전부터 사회 전반적으로 두루 쓰이는 말이다. 재난 현장은 물론이거니와, 정치, 경제적으로도 사용한다. 그렇다면 골든타임은 무엇일까? 사전적인 의미는 사고나 사건에서 인명을 구조하기 위한 초반의 금쪽같은 시간을 말한다. 말 그대로 우리에게 가장 절박하고 긴급한 순간, 생명이 달려있는 그때 일 듯싶다. 이처럼골든타임은 소방관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숙제이다. 소방관이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빠른 출동이 필요하다. 특히, 화재의 초기대응이나 심정지 환자의 소생율을 높일 수 있는 최초의 5분, 5분의... [충청투데이]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엘리베이터 사고가 지난 10년간 총 319건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91명이 사망하고 274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결코 가벼운 수치가 아니다. 원인별로는 승강기문 강제개방, 장난으로 조작 등의 안전수칙 미준수가 38%(120건)로 가장 많았다. 사고유형별로 이용자 과실이 전체 발생건수의 50%가 넘었고 관리부실이 그 다음을 차지하고 있다. 이처럼 관리적인 측면도 있지만 이용자 과실로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만큼 승강기가 어떤 원인으로 갑자기 정지했을 때 어떻게 지혜롭게 대처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무엇보다 중요한... [충청투데이]
지난 1일 저녁 6시경, 유성구 노은동의 한 건물에서 누군가 무심코 버린 담배꽁초 때문에 화재가 발생했다. 담배꽁초 불티가 주변 종이박스에 옮겨 붙은 것이다. 다음날인 2일에도, 상서동의 한 정비공장에서 담배꽁초에 의해 화재가 발생했고, 또 3일 새벽에도 유성의 한 공동주택에서 가스레인지 위에 젖병을 삶다가 잠에 드는 바람에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는 전기누전·기계적 결함·화학적 요인을 비롯해 부주의·방화·교통사고·가스누출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 이 중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원인은 ‘부주의’다. 우리시에... [충청투데이]
올 여름 사상 최대의 더위가 예상되는 가운데 말벌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평년 같으면 7월 초나 돼야 도심으로 진출하곤 하는데, 올해는 때 이른 왕성한 활동으로 벌써부터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지난 20일 유성구 계산동의 한 주택에서 집 화단에 벌들이 많이 있다는 신고가 119상황실에 걸려왔다. 또 26일엔 중구 산성동의 한 아파트 벽에 붙은 주먹 만 한 벌집 때문에 한 바탕 소동을 겪었다. 벌 때문에 6월 한 달 에만 소방대원들은 200번이 넘게 출동했으며 최근에는 하루 평균 20여건 이상 벌과의 전쟁을 벌이고 있... [충청투데이]
30도가 웃도는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일부 지역에선 벌써부터 폭염주의보가 내려지기도 했다. 올여름은 평년보다 많이 더워질 거라는 예보가 맞아 떨어지는 것이 그리 달갑지만은 않다. 워터파크를 비롯해 계곡과 하천을 찾는 사람들이 전년보다 급증하고 있다. 현대인들은 과중한 업무 스트레스에서 또 학생들은 성적의 부담감을 떨쳐내기 위해 즐거운 여행을 준비하게 된다. 여행이 즐겁기 위해선 반드시 안전이 동반되어야 하고, 그러한 면에서 우리의 주요 이동수단인 차량의 꼼꼼한 점검은 필수라 할 수 있다. 그 이유는 지난해 6월부터 8월까지... [충청투데이]
때 이른 불볕더위로 벌써부터 주요 계곡과 하천에 물놀이객이 몰리기 시작하면서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다. 며칠 전 우리지역에서 60대 남성이 다슬기를 잡다가 깊어진 물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안타가운 사고도 있었다.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물놀이 안전사고 사망자는 평균 39명으로 6월에서 8월까지 집중 발생했고, 해수욕장보다 안전관리가 어려운 하천 및 계곡에서 많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우리지역도 최근 3년간 150여건 정도의 수난사고가 발생했는데,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놀... [충청투데이]
얼마 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 이어 지난 주 에는 유성구의 한 건물에서 대형화재 발생을 가장 한 불시 긴급구조통제단 가동훈련이 펼쳐졌다. 긴급구조통제단 훈련은 다중집합시설에서 폭발·붕괴에 의한 다수사상자 발생이라는 가상 상황을 설정해 대응단계별 개인별 임무와 역할수행은 물론이고 긴급구조지원기관의 유기적 공조체계를 숙달하기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다. 즉, 긴급구조통제단은 재난 발생 시 긴급구조에 관한 사항의 총괄·조정 및 지휘·통제를 담당하는 기구로써, 화재 등 각종 재난 발생 시 긴급구조통제단장을 중심으로 총괄지휘부 등의 각... [충청투데이]
최근 핫플레이트, 하이라이트, 인덕션 등 전기레인지 제품이 각 가정 주방에 널리 보급되면서 관련화재도 그 만큼 늘고 있다. 대전시소방본부의 화재통계자료를 보면 2013년에 11건 발생한 전기레인지 관련 화재는 2014년 12건, 2015년 22건, 올해 4월말까지 7건 등 총 52건으로 계속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세부원인으로는 음식물 조리중이나 빨래 삶는 중에 깜박 잠이 들거나 외출하는 등 자리를 비운사이 화재가 발생한 경우가 31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부주의로 전원이 작동되거나 켜져 있는 것을 모른 상태에서 전기레인지 위... [충청투데이]
학생들이 한 학기동안 만이라도 시험부담에서 벗어나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스스로 꿈과 끼를 찾고, 자신의 적성과 미래를 설계해 볼 수 있는 경험을 갖도록 하기 위해 2014년부터 시범운영을 실시했고 이제는 모든 중학교에서 ‘자유학기제’가 본격 운영되고 있다. 이러한 자유학기제 기간에는 강의식·암기식 수업 비중을 줄이고 체계적인 진로학습과 체험, 동아리, 예술 및 체육활동 등이 이뤄진다. 이에 대전시소방본부에서는 교육청과 함께 학생 스스로 적성과 소질을 탐색하고 미래를 설계해 나가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미래소방관 체험교실’... [충청투데이]
우리가 길을 걷거나 운전 할 때, 아마 노란색으로 칠해져 있는 맨홀뚜껑을 본 경험이 한 두 번은 있을 것이다. 땅 속에는 상·하수도, 전기, 통신 등 많은 종류의 시설물이 있고 또 시설별 관리와 보수 등을 위해 저마다 각각 맨홀이 설치돼 있다. 그 중 노란색으로 칠해져 있는 맨홀은 화재발생 시 원활한 진압작전을 위해 소방대원이 사용하는 소화전을 의미한다. 소화전은 지상식, 지하식, 급수탑 등 여러 가지 종류로 도심 곳곳에 설치돼 있는데, 지상식이나 급수탑의 경우에는 지면위에 돌출돼 있어 누구나 육안으로 식별이 가능하지만, 지하... [충청투데이]
우리나라에는 최근 서구적 식생활과 과로, 스트레스 등으로 심정지 환자가 계속 늘고 있다. 연간 3만 여명이 넘는 사람이 심정지로 사망하는데 이는 교통사고보다 더 많은 수치다. 문제는 심정지 환자가 발생해 병원에 옮겨져도 살아남을 확률이 약 5%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현장에서 심폐소생술만 제대로 받았어도 상당수가 목숨을 건질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심폐소생술은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을 경우, 호흡과 혈액순환을 유지하도록 인공적으로 도움을 주는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응급처치법으로써 환자발생 후 4분 이내 이뤄졌을 ... [충청투데이]
건조한 날씨 속에 강한 바람이 불면서 대전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산불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주 대전시 동구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소방공무원을 비롯해 산림청, 구청, 의용소방대, 군부대 등 470여명의 인원과 헬기 7대 등 많은 장비가 동원돼 산불과의 힘겨운 싸움을 벌였지만 이틀에 걸쳐 소중한 산림 4.8㏊가 소실되고 말았다. 경북 예천과 충북 단양 등 지난주에만 전국적으로 수십 건의 산불이 잇따랐다. 화재통계 자료에 의하면 최근 전국에서 발생한 산불 116건을 분석한 결과 논·밭두렁, 쓰레기 소각으로 발생한 경우가 50... [충청투데이]
지난 25일 서구 갈마동의 한 다가구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로 60대 남자가 사망했다. 이밖에 대전시에서는 올 들어서만 벌써 화재로 인한 사망자가 4명이나 발생했다. 이는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화재사망자 3명보다 더 많은 수치다. 화재 원인으로는 자살방화가 1건, 촛불방치 등 부주의가 2건, 조사 진행 중인 것이 1건으로 부주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년간 화재발생 통계자료에서도 총 사상자 197명(사망자 17명) 가운데 부주의에 의한 사상자가 76명(사망자 7명)으로 약 4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충청투데이]
지난달 6일 대전시 서구의 한 아파트 주차장 옆 폐지더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를 목격한 대학생 이 씨는 주저하지 않고 주변에 비치된 소화기로 불을 꺼 주변 차량으로의 연소확대를 막았다. 바로 며칠 뒤인 14일, 충남 홍성의 한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도 마찬가지로 집에 있던 있던 소화기로 불을 초기에 잡아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소화기로 화재를 진압한 20대 여성은 ‘지금 불을 끄지 않으면 피해가 더 커지겠다’는 생각에 집에 있는 소화기로 직접 진화에 나섰다. 평소 소화기 사용법과 소방교육을 받은 것이 큰 도움이 됐다. ...
이달 1일, 계족산에서 60대 남성이 갑자기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평소 개인질환이 있던 차에 무리한 산행이 화근이 됐다. 다행히 일행의 신속한 신고와 119구조대원의 도움으로 안전하게 산을 내려왔다. 12일에는 50대 등산객이 빈계산 중턱에서 넘어지면서 눈을 다쳐 출동한 구조대원과 구급대원의 응급처치를 받아 병원으로 이송됐다. 대전시 통계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총 326건의 산악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평균 109건, 즉 3일에 한번 꼴로 산악사고가 발생하는 것이다. 산행 중 넘어지거나 실족해 발생한 경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