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국가 균형발전 인프라 사업이 먹거리 기근에 허덕이고 있는 충청권 건설업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최근 국회 예산심의 과정을 통해 내년 정부예산에 반영된 사회간접자본(SOC) 예산규모는 28조원.무엇보다 균형발전 인프라 예산에 시선이 고정된다.국가균형발전 상징도시인 세종 등 충청권 지자체는 행정수도 세종 완성, 메가시티 구축을 겨냥한 역대 최대규모의 SOC예산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당장 역대 최대 국비를 확보한 대전시는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사업 초기예산 131억원을 비롯해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과 여야 지도부가 국회 세종의사당의 조속한 건립 의지를 드러냈다.28일 박 의장은 세종시 연기면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예정지를 찾아 “국회 세종의사당 건설은 국가균형발전의 핵심 중의 핵심”이라며 “국회 세종의사당 기본계획 수립을 서둘러 세종 국회의 큰 그림을 빠른 시일 내 완성하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어 “국가균형발전의 핵심은 세종시의 완성이고, 세종시 완성의 핵심은 세종의사당”이라며 “국민을 대변하는 국회가 세종에 올 때 명실공히 모든 것을 함께 아우를 수 있는 시대가 열릴 것
[충청투데이 김종원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은 6일 오후(현지시간) 교황청을 방문, 충청 출신 유흥식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을 만나 현안에 대한 면담을 가졌다.박 의장은 지난 5일 출국, G20 국회의장회의,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사전회의(Pre-COP26) 참석차 이탈리아를 공식방문 중인데 교황 방북 등을 교황청에 제안한 바있다. 한국출신 성직자로서는 처음으로 교황청 장관에 임명된 유 장관은 교황 방북과 관련, “교황의 의지가 확고하다”면서 “저도 최대한 할수 있는 것을 하겠다”고 적극적인 입장을 밝힌바 있다.박 의장은 유 장
[충청투데이 김종원 기자]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은 러시아에 계신 고려인 동포 16만 여 명이 당당히 러시아의 일원으로서 주류사회 편입하면서도 우리 대한민국의 정체성 유지하는 데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역사의 질곡 속에서 러시아에 당당히 뿌리를 내린 동포 지도자 여러분들께서 고려인 동포와 대한민국과의 관계, 그리고동포와 러시아 정부의 관계, 또한 원로세대와 차세대의 관계에 든든한 가교 역할을 해주실 것으로 기대합니다”충청출신 박병석 국회의장은 지난 22일부터 러시아·체코를 공식 방문중인데 러시아에서 고려인 동포대표 간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문재인 정부 말기로 들어서면서 단행된 정부와 청와대 인사에서 충청권이 철저히 소외되고 있다.문 대통령은 임기를 1년4개월여를 남겨둔 올 연초부터 모두 5차례에 걸쳐 장차관 및 청와대 비서관급 인사 등을 단행했다.지난 2월1일 단행한 법무부 장관 인사에서 대전을 지역구로 둔 박범계 의원이 발탁된 것 외에는 충청권 인사는 단 한명도 임명되지 못했다.지난 16일 단행된 국무총리와 장관 인사에서도 김부겸 총리 후보자가 대구 출신이고, 임해숙 과기정통부·문승욱 산자부 장관 후보자 각각 서울, 안경덕 고용노동부장관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박범계 법무부 장관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 박 후보자의 법무부 장관 임기 시작일은 28일이다. 앞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박 장관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법사위는 2분 만에 보고서 채택을 의결하고 산회했다.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보고서 채택에 반발해 회의에 불참했다. 이는 문 대통령이 전날 송부 기한을 27일까지로 정해 박 장관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송부해달라고 국회에 재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지난
[충청투데이 김종원 기자] 4·15 총선 회계부정 혐의를 받는 더불어민주당 정정순 의원(충북 청주 상당)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가결됐다. 국회는 29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무기명투표로 국회의원 정정순 체포동의안을 표결에 부쳐 총 투표수 186표 중 찬성 167표, 반대 12표, 기권 3표, 무효 4표으로 정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가결시켰다. 체포동의안은 재적의원 과반출석, 출석 의원 과반찬성으로 가결된다. 정 의원은 올해 총선에서 회계 부정을 저지르고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체포안이 가결된 것은 역대 14번째로, 2015년 당시 새정
[충청투데이 이인희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세종시 이전 의사를 공식화한 가운데 지역에서 이전 뒷배경을 두고 의혹이 쏟아지고 있다.표면적 이전 명분인 공간확보 등의 주장과는 달리 이전에 따른 아파트 특별분양 등 실익이 우선시된 것 아니냐는 비난과 함께 균형발전을 주도해 온 정부의 밀실행정 결과물이라는 지적이다.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6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중기부 종합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황운하(대전 중구) 의원의 이전 관련 질의에 대해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며 이전 의사를 재차 표명했다.중기부가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3일(미국 현지시간 22일) "한반도 평화는 동북아 평화를 보장하고 세계질서 변화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그 시작은 평화에 대한 서로의 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한반도 종전선언"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미국 뉴욕 유엔총회장에서 열린 제75차 유엔총회에서 영상 기조연설을 통해 종전선언의 중요성과 국제적 협력에 대해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종전선언'을 통해 화해와 번영의 시대로 전진할 수 있도록 유엔과 국제사회도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며 "종전선언이야말로 한반도에서 비
[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정부가 추석연휴 기간 합동 특별교통대책의 일환으로 교통분야 방역에 총력을 다한다.21일 국토부에 따르면 중대본의 ‘국민 이동 자제 권고 및 추석 특별방역기간 지정’을 기본 방향으로, 오는 29일~내달 4일을 ‘추석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관계기관 합동으로 ‘정부합동 특별교통대책’을 수립·시행한다.이는 추석특별교통대책기간 동안 총 2759만명, 1일 평균 460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도로 분야 방역과 안전 이동이 중요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특히 올해 추석은 코로나19 이후 처음 맞이하는 명절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정부가 7조 8000억원 규모의 4차 추경을 편성한다.4차 추경은 피해 업종·직종에 집중하는 피해맞춤형 성격을 띨 전망이다.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8차 비상경제회의에서 “긴급대책으로 7조 8000억원 규모의 4차 추경을 편성하기로 했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피해가 가장 큰 업종과 직종에 두텁게 지원하는 피해맞춤형 재난지원”이라며 “코로나 재확산 직격탄을 맞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집중 지원하겠다. 절반에 이르는 3조 8000억원을 투입해 377만명에게 혜택이 가도록 하겠다”고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지난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대전 동구 중앙동과 충남 금산·예산군이 24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이밖에 충북에서는 영동·단양군과 진천군 진천읍·백곡면, 옥천군 군서·군북면, 괴산군 청천면 등도 특별재난지역에 포함됐다.청와대 윤재관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지역에 대한 3차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최종 결정됐다"며 이같이 밝혔다.문재인 대통령은 중앙합동조사단 정밀조사를 거쳐 전국 20개 시·군·구와 36개 읍·면·동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하는 건의에 대해 이날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청와대가 참모진 일괄 사표 관련 노영민 비서실장을 유임하고 3명 수석 교체를 단행했다.청와대는 10일 정무수석에 최재성 전 의원, 민정수석에 김종호 감사원 사무총장, 시민사회수석에 김제남 청와대 기후환경비서관을 내정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밝힌 후 “11일자로 임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앞서 청와대 참모진 6명은 지난 7일 청와대에 일괄 사표를 제출했다. 노 실장과 강기정 정무수석, 김조원 민정수석, 윤도한 국민소통수석, 김외숙 인사수석, 김거성 시민사회수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지난 1년 우리는, 기습적인 일본의 조치에 흔들리지 않고 정면돌파하면서 오히려 전화위복의 계기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우리의 주력산업인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의 핵심소재를 겨냥한 일본의 일방적 조치가 한국경제에 직격탄이 될 것이라는 부정적 전망은 맞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단 한 건의 생산차질도 일어나지 않았고,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국산화를 앞당기고 공급처를 다변화하는 등 핵심품목의 안정적 공급체계를 구축하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추경안 처리가 늦어지면 늦어질수록 국민들의 고통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및 수도권 방역대책회의에서 "촌각을 다투는 긴급한 상황”이라며 국회의 신속한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처리를 거듭 촉구했다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해 35조3000억원 규모의 3차 추경안을 편성해 지난 4일 국회에 제출했으나, 여야의 원 구성 이견으로 국회는 20일째 개점휴업상태다.문 대통령은 "고용 충격으로 일자리를 잃었거나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6차 공정사회반부패정책협의회에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이 참석의 '3자 대면'에 시선이 쏠렸다.추 장관과 윤 총장은 한명숙 전 총리의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에 대한 검찰 재조사 여부를 놓고 긴장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가운데 당정에서도 윤 총장의 자진사퇴 압박이 나오고 있어 문 대통령의 검찰 개혁 관련 메시지가 주목되는 상황이었다.이와 관련해 문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추 장관과 윤 총장에게 "권력기관 스스로 주체가 돼 개혁에 나선 만큼 '인권 수사 원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디지털 뉴딜이 성공한다면 우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디지털경제를 다른 나라들보다 앞서가서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강원도 춘천의 데이터 및 AI(인공지능) 전문기업 더존비즈온의 강촌캠퍼스를 찾아 한국판 뉴딜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문 대통령의 이날 방문은 한국판 뉴딜과 관련한 첫 현장 행보로 정부는 내달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문 대통령은 더존비즈온 직원들과의 차담회에서 "디지털 뉴딜은 앞으로 디지털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청와대는 16일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제안한 제4차 남북정상회담은 유효하다는 입장을 밝혔다.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문 대통령이 1년 전 제안한 4차 남북정상회담이 유효한지에 대한 질문에 "제안을 한 상태고 당연히 유효하다"고 답했다.문 대통령은 지난해 4월15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남북정상회담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추진할 시점"이라며 "북한의 여건이 되는대로 장소와 형식에 구애받지 않겠다"며 4차 정상회담 의지를 밝힌 바 있다.이 관계자는 정치권 일각에서 거론되는 대북 특사에 대해 "특사 파견 이야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코로나의9의 힘겨운 상황 속에서 국민들 모두 서로를 배려하는 민주주의를 실천하고 민주주의 꽃인 선거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유일한 나라”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구에 있는 옛 치안본부 남영동 대공분실(현 민주인권기념관 예정지)에서 열린 제33주년 6·10민주항쟁 기념식에 참석해 “우리는 코로나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연대와 협력의 민주주의를 보여줬다”며 이 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우리가 만든 민주주의가 대한민국을 코로나 방역 모범국으로 만들었다”며 “온 국민이 함께 만든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우리는 위안부 할머니가 없는 위안부 운동을 생각할 수 없다"며 "위안부 운동의 대의는 굳건히 지켜져야 한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위안부 운동을 둘러싼 논란이 매우 혼란스럽다. 제가 말씀드리기도 조심스럽다"며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과 정의기억연대(정의연)를 둘러싼 위안부 관련 시민운동에 대해 처음 언급했다.문 대통령은 "위안부 운동 30년 역사는 인간의 존엄을 지키고 여성 인권과 평화를 향한 발걸음이었다"며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