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카카오가 운영하는 포털 다음의 뉴스 검색 기본값 설정 변경을 통한 차별이 지역언론과 전문매체를 고사시킬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김영은 전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전문위원은 2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 카카오 뉴스검색 서비스 차별이슈와 과제 정책토론회’에서 "지역 소멸 현상을 완화하고 지역과 중앙과의 균형적인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이 펼쳐지고 있다. 미디어 정책 역시 이와 같아야 한다"면서 "다음 뉴스의 일방적 결정은 지역에서 묵묵히 저널리즘의 책무를 다한 언론사와 언론인에게 ‘뉴스 사막화’를 가속화시키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인터넷 언론생태계 붕괴 우려를 가중시키는 카카오의 뉴스 검색 서비스 개편의 문제을 지적하기 위해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댄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한국인터넷신문협회는 20일 국회 의원회관 제1 세미나실에서 ‘다음(Daum) 뉴스 검색 서비스 개편’ 에 대해 논의하는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이날 토론회는 과방위 야당 간사인 조승래 의원과 고민정 언론자유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 민형배, 정필모, 이정문 의원 등이 공동주최한다.토론회에서는 이준웅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정부가 2027년까지 국민 100만 명을 대상으로 심리상담서비스를 지원하고 10년 내에 자살률을 절반으로 줄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정부는 최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 영빈관에서 ‘정신건강정책 비전 선포대회’를 열고 예방에서 회복에 이르기까지 전주기를 관리하는 방식으로 정신건강정책을 전환하겠다고 비전을 밝혔다.먼저 2027년까지 국민 100만명에 심리상담 서비스를 지원하고, 내년 7월부터 자살예방교육을 의무화해 마음 이해와 도움요청, 제공방법 등을 안내한다.청년층 정신건강 검사질환에 조현병과 조울증 등
[충청투데이 김윤주 기자] 한국신문협회 디지털협의회는 포털 다음이 뉴스 기사 검색·노출 방식을 일방적으로 변경한 것에 대해 성명을 내고 “이용자의 뉴스 선택권을 가로막았다”며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지난달 22일 다음은 PC와 모바일에서의 뉴스 검색 기본 설정을 뉴스 제휴 언론사로 변경했다. 이용자가 PC 다음 웹페이지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뉴스를 검색하면 뉴스 제휴를 맺은 언론사 기사만 나타나도록 기본 설정을 변경한 것이다.협의회는 “뉴스 콘텐츠와 이로부터 발생하는 이용자 데이터를 활용해 성장한 포털은 대한민국 언론 발전과 이용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이하 대신협)는 자치분권·균형발전시대를 견인하는 지역신문의 콘텐츠 및 역량 제고와 건전성, 신뢰성 구현을 뒷받침하는 지역신문발전지원기금이 정부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에서 크게 감액된 데 대해 우려를 표시하고, 국회 예산심의과정에서 증액해 줄 것을 국회에 건의했다.전국의 유력 지역일간지 29개사를 회원사로 두고 있는 대신협은 최근 이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건의문을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및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전체 위원들에게 발송했다.대신협은 건의문에서 지난해 1월 국회에서 지역신문발전지원특별법을 상시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추석 연휴 나흘째인 1일 귀경길 교통정체는 오전부터 밤늦게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지방에서 서울까지 대전은 1시간 41분, 부산 5시간 26분, 울산 5시간 6분, 대구 4시간 26분, 광주 3시간 50분, 강릉 2시간 40분이 소요된다.오전 7시 경부터 시작된 정체는 정오부터 가중, 예상 소요시간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도로공사는 오전 10~11시 귀경길 정체가 본격적으로 시작돼 오후 5~6시께 가장 심했다가 오후 11시에서 자정 사이 해소될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추석 당일인 29일 늦은 귀성 행렬이 이어져 주요 고속도로 구간에서 양방향 정체가 계속되고 있다.29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하행선)은 대전 3시간 40분, 광주 6시간 10분, 목표 6시간 30분, 양양 2시간 40분, 강릉 4시간 40분, 대구 7시간 20분, 울산과 부산 8시간이다.정오부터는 고속도로에 차가 몰려 정체가 더 극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대전까지는 4시간, 광주 5시간 50분, 목포 6시간 10분,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2028년이면 세종시를 제외한 우리나라 모든 지역이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23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올해 기준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950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18.4%를 차지했다.고령인구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25.5%)이며, 경북(23.9%), 전북(23.4%), 강원(23.3%), 부산(22.2%), 충남(20.4%)이 그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지역은 세종(10.4%)이다.대전과 충북의 고령인구 비중은 각각 16.5%, 19.8%로 집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대전 현대아울렛 화재가 발생한 지 1년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사고 책임을 둘러싼 법적 다툼이 이어지고 있다. 노동계는 경영책임자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입장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최근 대전지법 형사4단독(황재호 재판장) 심리로 열린 재판에서 현대아울렛 측은 스프링클러 등 소방설비 미작동이 화재 확산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주장하며 사고 책임을 하청업체에 떠넘겼다. 또 의류상자를 적치해 화재를 키운 혐의에 대해서는 적치된 상자와 발화 사이 인과관계를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지난해 9월 26일 대전 유성구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대전서구협의회는 21기 출범식과 함께 정기회의를 진행했다.민주평통 서구협의회는 18일 오후 서구청에서 이창종 서구협의회장, 서철모 서구청장, 김동원 대전부의장, 5개구 협의회장 및 간사, 자문위원 106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했다.출범식은 21기 협의회 구성보고를 시작으로 자문위원 위촉장 전수, 전임 지회장 및 간사 공로패 수여 등이 진행됐다.이어진 정기회의에선 21기 자문위원 안내와 민주평통 활동 방향 안내, 협의회 임원 인준과 임명장 수여, 협의회 운영방향 및 사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올해만 대전의 전세사기 피해가 500건을 넘기며, 주거빈곤을 호소하는 지역청년들이 갈수록 늘고 있다. 2020년 대전 주거실태조사에 따르면 보증부월세에 거주하는 비율이 가장 높은 가구는 20대 청년가구(72.2%)로 나타났다. 이들은 방 한 칸짜리 협소한 월셋방에 살며 숨만 쉬고도 매달 수 십 만원을 거주비로 소비한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월세를 택했지만 다달이 빠져나가는 월세에 학자금 대출, 생활비까지 적금은 꿈도 꿀 수 없다. 충청투데이는 16일 ‘청년의 날’을 맞아 청년들의 주거 현실을 짚고, 이들이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오늘부터 청탁금지법 적용 대상인 공직자 등이 주고받는 명절 농수산물·농수산가공품 선물 가격이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상향 조정된다.5만원 내에서 온라인·모바일 상품권 등도 주고받을 수 있게 됐다.29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선물 가액 범위 등을 조정한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돼 30일부터 공포·시행된다.개정된 시행령 내용의 핵심은 공직자 등이 받거나 줄 수 있는 선물 가액이 2배가량 상향되고 온라인 상품권과 문화관람권 등도 선물 가능해졌다. 다만 1인당 3만원으로 규정된 식사비 한도는 이번 개정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