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강승구 기자] 사과에 이어 ‘김’까지 고물가 흐름에 올라타면서 시민의 물가 부담이 커지고 있다.전문가들은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김 양식장 확대와 사재기·담합 방지를 위한 지자체의 관리 감독 필요성을 제안했다.15일 수산 업계에 따르면 김의 원재료 ‘원초’의 가격 상승여파가 김의 소매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수산 도매업계 한 관계자는 "산지에서 물김 한 망(120kg)을 작년 이맘때는 12만원에 거래했는데, 최근에는 40만원 초반 대까지 거래를 한다"며 "도매로 들어오는 김가루도 2배 이상 뛰었다"고 말했다.김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2014년 4월 16일 인천에서 제주로 향하던 여객선 세월호가 진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객 304명(전체 탑승자 476명)이 사망·실종됐다. 이 대형 참사로 수학여행을 떠났던 250명의 학생과 11명의 선생님이 끝내 우리 곁으로 돌아오지 못했다.세월호 참사가 발생한지 1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하지만 여전히 우리는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다.열 번째 봄이 지났지만 우리가 세월호 참사를 기억해야 하는 이유다.16일은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는 날이다.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2012년 청주시의회의 의회 의결, 청원군의 주민투표로 청주·청원 통합이 확정된 후 청주시와 청원군은 2014년 6월 30일까지 통합 청주시 출범을 위한 준비를 했다. 2010년 경남 창원시가 마산, 창원, 진해의 통합 결정 직후 준비시간을 갖지 않고 같은해 7월 1일 출범하면서 겪었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청원·청주통합추진공동위원회(이하 통추위)’를 중심으로 통합추진지원단(충북도)과 통합실무준비단(청주·청원)을 구성하고 4개구 설치, 구 명칭 선정, 시청사 위치 및 구청사 위치 선정 등을 진행했다.통합
[충청투데이 강승구 기자] 한국연구재단은 연세대 신소재공학과 김상우 교수와 중국 인민대 및 칭화대 국제공동연구팀이 전기천공법을 활용해 수인성 병원균을 사멸시키는 휴대용 장치를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전기천공법은 병원체의 인지질 이중막 주변에 강한 전기장을 인가하면 전기장 주변에 이온이 축적돼 인지질 이중막에 구멍을 형성하는 기술이다.위생 시설이 부족한 지역에서는 병원균에 오염된 식수가 주민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요인이었다.연구팀은 보행 시 발생하는 정전기를 수확해 전기장을 만들고, 이를 전도성 고분자 나노로드로 극대화 시켜 물
[충청투데이 강승구 기자] 한국천문연구원이 참여한 국제 공동 연구진은 사상 최대 규모의 3차원 우주 지도를 공개했다.15일 천문연에 따르면 연구진은 DESI를 활용해 지난 1년간 지구로부터 최대 110억 전 은하와 퀘이사의 빛을 관측했으며, 이로부터 우주가 얼마나 빨리 팽창했는지 측정했다고 밝혔다.연구진은 전체 우주의 팽창 역사를 오차 범위 0.5%로 측정했다.관계자는 “지금부터 80억 ~ 110억 년 전 사이의 초기 우주의 역사를 1% 오차 이내로 정확하게 측정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고 설명했다.DESI의 지난 1년간 관측 데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대전예술의전당(이하 대전예당)이 국내 우수 제작진과 지역예술인이 함께하는 대표 공연예술축제인 ‘스프링페스티벌’을 올해도 이어간다.오는 19~27일 ‘봄의 제전, 봄의 대전’을 주제로 클래식, 오페라, 연극 총 3개 작품을 차례로 준비했다.먼저 ‘바흐 아벤트’를 통해 페스티벌의 시작을 알린다.2020년 명작곡가의 곡들을 소개하는 ‘아벤트 시리즈’로 시작해 올해는 음악의 아버지, 온 시대를 통틀어 가장 위대한 작곡가 바흐의 음악을 선보인다.‘바흐와 바흐의 아들들’이라는 주제로 피아니스트 안종도가 음악감독을 맡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100여년의 역사를 이어오다 지난달 문을 닫은 대전 대표 향토 호텔 '유성호텔'에 대한 기억을 기록으로 남기기 위한 사업이 추진된다.15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31일을 끝으로 모든 영업을 마치고 올해 철거를 앞둔 유성호털에 대한 기록화 사업을 추진한다.기록화 대상은 이른바 '기록으로 남길 수 있는 모든 것'이다.사진, 영상촬영, 도면화 작업 등은 물론 숙박부와 객실 번호판 등 유성호텔의 경영과 운영 상을 보여주는 기록물이 담길 예정이다.마지막까지 유성호텔을 지킨 직원들과 이용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 중학생 시절 뛰어난 학업 능력을 갖췄지만 경제적 지원을 받기 어려웠던 A 군. 2016년 첫 포문을 연 KAIST 인재양성 프로그램은 그에게 동아줄이 됐다. A 군은 KAIST 과학도들로부터 직접 멘토링을 받으며 꿈을 키워나갔다. 그로부터 8년 뒤, 서울대 재학 중 대학원 진학을 목전에 둔 그는 어엿한 과학도로서 프로그램을 다시 찾았다. 프로그램 이후에도 멘토로부터 도움을 얻은 그는 자신이 누린 혜택을 학생들에게 나누고자 했다. 프로그램 출범 10년이 채 되지 않아 교육 기부와 사회공헌의 선순환 구조
[충청투데이 강승구 기자] ‘농축산 30% 할인’온누리 전통시장 앱 화면에서 ‘할인’이라는 단어가 가장 먼저 눈길을 끌었다.고물가 시대 속 한껏 비싸진 농축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 팍팍한 주머니 사정을 달래주는 기분이었다.온누리 전통시장은 전국의 전통시장 상인들이 입점해있어 채소나 육류, 생선 등을 앱으로 구입이 가능하다.네이버 페이, 카카오 페이, 온누리상품권 등 다양한 간편 결제 시스템도 갖춰 편리했다.특히 농림축산식품부나 해양수산부에서 진행하는 할인지원을 받을 경우엔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
[충청투데이 강명구 기자] 충남 예산군 예당호에 모인 전국 500여명의 조사(釣士)들이 완연한 봄기운을 만끽하며 손맛의 진수를 맛봤다.충청투데이와 예산군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예당내수면어업계가 주관한 ‘제19회 예산군수배 예당전국 낚시대회’가 13일 예당저수지(광시면 장전리)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국내 최고 권위의 민물 낚시대회를 증명하듯 월척의 꿈을 쫓아 대어(大魚) 낚기에 나선 500여명의 조사들과 관람객, 가족 등 1000여명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특히 올해는 전국적인 ‘핫플’로 떠오른 예당호와 예당저수지의 뛰어난 풍광을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열 번째 기준금리 동결 결정으로 지난해 2월부터 이어온 ‘기준금리 연 3.50% 동결’ 기조의 유지를 결정했다.지역에서는 ‘기준금리 동결’로 부동산 시장의 경직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관측과 함께 미국 기준금리의 인하여부가 지역 부동산 경기 전환의 계기가 될 것이란 평가가 나왔다.1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금통위는 이날 열린 통화정책발향 결정회의에서 지난해 2월부터 이어온 기준금리 동결 기조를 유지하기로 했다.이번 결정으로 지난해 1월 연3.25%에서 연3.50%로 인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 홍성군이 오는 20일부터 홍성 남당항 일원에서 제4회 홍성 남당항 바다송어 축제를 개최한다.내달 7일까지 18일간 열리는 축제는 바다송어의 매력을 관광객들에게 알리고, 홍성이 대한민국 대표 바다송어 명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개최된다.바다에서 키운 민물송어인 바다송어는 일반 민물송어에 비해 육질이 단단하고 흙내음이 없어 맛과 향이 뛰어나며 저열량 고단백 건강식품이다.남당항 바다송어 양식장이 위치한 천수만은 태풍 피해가 적고 민물이 모여들어 염도가 적당해 바다송어 양식의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