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갖 새로운 메뉴가 입맛을 바꿔도 변함없이 그리운 음식이 있다. 바로 집에서 막 지은 뜨끈한 밥과 지겹게만 느껴지던 밑반찬들이다. 갈치나 고등어로 만든 매콤한 생선조림에, 잘 끓인 찌개까지 있다면 소박한 우리네 식탁도 진수성찬처럼 느껴진다.대전 봉명동 유성감리교회 맞은...
아귀는 겨울이 되면 이듬해 산란을 위해 왕성한 먹이활동을 한다. 따라서 이 시기에 잡아올리는 아귀는 영양이 풍부해 참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수많은 아귀 명가 가운데 어떤 곳에 가야할까? 푸짐한 양과 뛰어난 맛으로 미식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아귀찜 소문난 집을 찾아봤다.◆본가 아구와 동태찜사장 내외가 30여 년간 일식집에 수산물을 납품하면서 터특한
채소 이파리라면 뭐든 잘도 싸먹는 한국인에게 쌈밥은 자연의 신선함을 즐길 수 있는 웰빙음식으로 꼽힌다.충남대병원 맞은 편 골목의 허름한 건물 1층에 있는 ‘황실쌈밥’은 상호에서 알 수 있듯 쌈밥이 메인 메뉴인 음식점이다.1993년 문을 연 이곳은 주인 김병만·안규순 부...
식사 메뉴를 고를 때 날씨에 따라 먹는 음식을 정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요즘처럼 추운 겨울철엔 속까지 뜨끈해지는 국물음식이나 얼큰한 음식을 파는 식당이 붐빈다.날씨를 예보하는 기상청 직원들은 날씨에 따른 메뉴 선정에 보다 민감하기 않을까.대전지방기상청 김학송 청장직무대리는 “직원들과 회식할 때는 서구 만년동 ‘전복만세&rsquo
대전 구 서구청 인근 1㎞ 이내엔 매운 음식을 잘 하기로 소문난 음식점 대여섯 곳이 몰려 있다. 이 가운데 ‘닭발명가’는 문 연 지 두 달밖에 안됐지만 ‘마니아’라 부를 정도로 즐겨찾는 단골이 많은 곳이다.로또복권 판매처 맞은 편 골목에서 20m쯤 더 내려가면 오른편에 ‘닭발 명가’의 노란간판
서대전 4거리 인근에 형성된 오류동 음식특화거리엔 100여 곳의 음식점이 성업 중이다.‘오류동 빤짝시장’을 비롯한 다양한 상권과 아파트 단지가 있는 이곳에선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종류의 탕과 전골·찜·구이 등을 먹을 수 있다.값이 저렴하고 역사 깊은 맛집이 곳곳에 있지만, 대부분의 식당에서 별도의 주차
대전에선 갈낙탕을 하는 집은 흔치 않다. 갈낙탕 맛을 보고 싶다면 대전 중동 한약특화거리 기신양복점 골목에 있는 사골촌에 가면된다.갈낙탕은 소갈비와 낙지에서 각각 '갈'과 '낙'을 따 만든 합성어로, 팔팔 끓는 갈비탕을 상에 올리기 전 낙지 반 마리를 넣어 끓인...
“블로그는 백수에겐 용돈, 직장인에겐 투잡, 주부에겐 친구, 노인에겐 애인을 불러올 보물같은 존재입니다.”블로거팁닷컴 운영자 장두현 씨가 25일 오후 6시 30분 대전시청 전산교육실에서 ‘블로그로 돈 버는 법'을 주제로 특강했다.제트(Zet)라는 닉네님으로 더 유명한 장 씨는 지난 2007년 블로그를 개설해 3개월만에 유명
장어는 육질이 부드럽고 회나 탕으로 먹어도 맛이 좋은 보양식이다. 흔히 남성의 스태미나 음식으로 꼽히지만, 피부가 거칠어지는 것을 예방하고 노화 방지에도 효과적이어서 여성이나 노인에게 추천할만 하다.장어는 살아있을 때 그 어떤 물고기 보다 단단한 탄력을 자랑하지만, 일단 조리가 되면 육질이 포들포들해지고 잔뼈까지 쉽게 씹힐 정도로 순화되기 때문에 어린 아이
한우의 참맛을 느끼고 싶다면 구즉 묵마을 입구에서 250m가량 안쪽에 위치한 우전농원에 가보자.소나무 숲길을 따라 들어가면 하얀 목조건물이 보이고, 레고로 만든 커다란 기린 두 마리가 입구에서 손님을 맞는다.실내엔 커다란 홀과 2개의 방이 있어 100여 명은 족히 들어...
유성구 계룡로에 있는 국립대전현충원 인근엔 야외가든에서 즐길 수 있는 숯불 갈빗집를 비롯해, 웰빙 음식인 흑수제비와 정갈한 한식을 하는 맛집이 곳곳에 있다.17일 순국선열의날의 날을 맞아 국립대전현충원 직원들에게 인근 최고의 맛집을 설문, 가장 인기 있는 다섯 곳을 골랐다.선양팀 장홍석 홍보담당자는 “현충원이 대전 외곽에 있어, 인근에 풍경을 즐
‘청와 숯불갈비·찜’은 추운 날씨에 온기를 되찾게 해주는 김치찜 잘 하기로 소문난 곳이다.점심시간 직장인 손님이 유독 많은 이곳의 주력 메뉴는 ‘돼지칼슘김치찜’. 정오부터 오후 3시까지 점심특선메뉴로 돌솥밥을 포함해 8000원에 판다.2000년 개점한 이곳은 백선일 사...
유성호텔과 리베라호텔 등 대전의 고급 호텔과 온천 관광특구가 있는 봉명동 음식특화거리엔 새로 생기는 음식점도 많지만, 대를 물려 하는 오래된 맛집도 몇 곳있다.출장 온 외지인들이 많이 묵어선지 24시간 문을 여는 유명한 해장국집이 많은 것도 특징이다.봉명동 음식특화거리의 소박하지만 사람 많은 맛집 다섯 곳을 찾아봤다.◆남강해장국삼대 째 이어오는 전통 있는
석갈비는 부드러운 질감과 달콤하고 고소한 맛에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는 한국의 대표음식이다. 주방에서 고기를 구워 식지않도록 돌접시에 올려 주기 때문에 번거로운 절차 없이 맛있는 고기를 먹을 수 있다. 대부분의 석갈비 전문점은 저렴한 가격에 석갈비와 함께 푸짐하고 맛깔스런 반찬과 밥까지 먹을 수 있는 특선메뉴를 준비한다. 김이 모락모락나는 고기를 먹고 구수
고기 어(漁)와 가을 추(秋)를 합치면 미꾸라지 추(鰍)가 된다. 이름에 이미 가을을 담고 있는 미꾸라지는 가을보양식으로 꼽힌다. '대청마루추어칼국수'에선 겨울잠을 앞두고 기름이 잔뜩 오른 미꾸라지로 끓인 '추어칼국수'를 맛볼 수 있다.사장 김옥순(51) 씨는 ...
가을은 미꾸라지의 계절이다. ‘미꾸라지 추’(鰍)자는 ‘고기 어’(漁)와 ‘가을 추’(秋)가 합쳐진만큼 미꾸라지는 그 이름에 가을을 담고 있다. 겨울잠을 앞두고 기름이 잔뜩 오른 미꾸라지로 만든 특별한 음식 ‘추어칼국수’의 원조집을 찾아갔다. 편집자 ◆
대전지역 여성을 위한 직업능력개발과 일자리를 찾아주는 YWCA 대전여성인력개발센터 간사들은 점심이나 회식 때 어떤 음식점을 찾을까?YWCA 대전여성인력개발센터 간사들에게 자주 가는 곳과 맛집을 설문하니 10여 명이 쉰 곳이 넘는 맛집을 골라줬다.YWCA 대전여성인력개발센터가 있는 괴정동 롯데백화점 인근 맛집 가운데 다섯 골을 골랐다. 권도연 기자 saumo
두루치기는 돼지고기를 채소와 함께 볶은 볶음 요리로 알고 있는 이들이 많지만, 지방마다 특색 있는 두루치기가 전해진다. 충청지역에서 '두루치기'라는 음식 용어를 보편화시킨 식당이 대전 중구 대흥동의 '진로집'이다. 이 집 주요 메뉴는 '두부 두루치기'와 ‘오...
서민들의 애환과 정서가 듬뿍 담겨있는 대전지역 향토 먹거리의 백미로 두부 두루치기를 꼽는 이가 많다. 고춧가루를 듬뿍 넣은 매콤한 두부 두루치기의 원조격인 식당이 ‘진로집’이다. 멋내지 않아도 충분히 맛있는 진로집 두부 두루치기의 매력 포인트를 집어보자. 편집자 ◆골목 안쪽 숨어있는 두부 두루치기 원조집오랜 경기불황과 여름내 지쳐버린
“대상은 꿈도 꾸지 않았는데 믿어지지않아요.”24일 오후 7시 아줌마대축제 메인 무대에서 열린 ‘아줌마 가요제’에서 대상을 받은 이희정(서구 갈마동·47) 씨는 “결혼하고 아이들 낳으며 가수의 꿈을 포기했는데 오늘 대상을 받고 보니 잊고 있던 열정이 되살아났다”며 “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