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장예린 기자] 국민의힘의 4·10총선 청주시 상당구선거구 공천이 진흙탕싸움판으로 변했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4일 ‘돈봉투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정우택 의원(5선)의 후보직을 박탈하고 청주시 청원구선거구 경선에서 떨어진 서승우 전 대통령비서실 자치행정비서관 우선추천(전략공천)을 비상대책위원회에 요구하기로 결정했다.교체된 정 의원은 당에 재고를 요구하며 이에 대한 최종 결정에 따라 거취를 정하겠다고 반발하고, 정 의원과 경선했던 윤갑근 예비후보 측은 대타로 지명된 서 전 비서관의 우선추천 결정을 취소하라고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돈봉투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청주시 상당구선거구 정우택 국민의힘 후보의 공천이 취소됐다.이 선거구에는 경선에서 탈락한 서승우 전 대통령실 자치행정비서관이 우선추천(전략공천)됐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4일 이같이 결정했다.5선의 정 후보는 2000년 15~16대, 19~21대 등의 총선에서 당선했다.이번 총선에서는 윤갑근 전 고검장과의 경선에서 승리해 공천을 받았다.공관위는 정 후보에 대한 불미스러운 상황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당이 강조해온 국민의 눈높이 및 도덕성 기준에 미치지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이 취임했다.청주상공회의소는 14일 그랜드플라자청주호텔에서 ‘제23·24대 이두영 회장 이임 및 제25대 차태환 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김영환 충북도지사, 황영호 충북도의회 의장, 윤건영 충북도교육감, 김병국 청주시의회 의장, 정우택 국회부의장을 비롯해 윤태한 충북경영자총협회 회장, 오선교 충북지역개발회 회장 등 각급 유관기관·단체장 등 주요인사와 함께 새롭게 출범한 제25대 상공의원과 사무처 임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차태환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기업의 역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청주시 자연환경보전협의회가 해외에서 참 봉사활동을 펼쳐 눈길을 끈다.자연환경보전 청주시협의회는 13일 해외봉사단 31명이 필리핀 트리아시 빈민가 200여 가정을 대상으로 실시한 4박 5일(8~12일)간의 해외봉사활동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이번 해외봉사단은 의료봉사(내과·가정의학·안과), 미용봉사, 환경정화 등 다양한 방면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김진영 청주시 자연환경보전협의회장은 "현지에서 구입한 비타민 등의 물품과 한국에서 준비해간 물품들을 전달해 현지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며 "특히 자연환경보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가 지역 맞춤형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세워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40% 줄일 방침이다.시는 충북대학교 청주시탄소중립지원센터와 함께 2018년 대비 2030년까지 탄소배출 40% 감축을 목표로 계획을 세운다. 현재는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세우는 중으로 내년 4월 마무리할 계획이다.청주시의 2018년 온실가스 배출현황은 1168만 8970t이다. 이 중 산업 등의 부문은 정부가 관리하고 있다. 시가 관리하는 건물, 수송, 농업, 폐기물, 흡수원 등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573
[충청투데이 장예린 기자] 13일 오후 청주의 대표 전통시장인 육거리종합시장 내 과일가게를 찾는 손님들의 발길이 끊겨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어쩌다 과일가게를 방문한 손님은 천정부지로 치솟은 사과 가격을 확인하고는 슬그머니 사과를 내려놓았다.이 손님은 "사과를 사기위해 시장에 방문했는데 3개에 2만원이라는 가격에 당황했다"며 "혹시 몰라서 대형마트에 들러 가격을 확인해 보고 좀 더 저렴한 곳에서 구입하겠다"고 발길을 돌렸다.이후 이곳 과일가게에 몇 명의 손님이 가게를 더 들렸지만 대부분의 손님들이 과일 가격에 놀라 선뜻 장바구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남성의 평균 수명이 여성보다 짧다는 얘기가 있다.청주지역 100세 이상 노인 중 여성이 남성과 비교해 8배 이상 많은 것으로 조사돼 배경에 대한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가 주목을 받고 있다.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2022년 기준 평균 기대수명은 82.7세인데 남자(79.9세)가 여자(85.6세)보다 5.6세 적다.청주시의 경우 고령층 일수록 성비의 차가 더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달 기준 총인구는 85만 1715명. 이 중 100세 이상은 85명이다. 이들 성비는 남자 10명, 여자 75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손가락으로 꼽을 수 없을 만큼 1년 내내 많은 봉사를 진행하는 단체가 있다. 봉사 형태는 사랑의 김장나누기, 지역 후원사업, 초등학생안전지킴이, 탄소중립 활동 등 일일이 열거하기가 힘들 만큼 다양하다. 청주뿐만 아니라 라오스, 캄보디아 등 해외에서도 한식 나눔, 초등학교 도색, 이미용 등의 활동이 활발하다.주인공은 이름도 친숙한 ‘청주시새마을회’다.청주시새마을회는 2004년 사단법인으로 법인 설립허가를 받은 뒤 활동하다 옛 청주시와 옛 청원군 행정통합으로 2014년 7월 1일 통합해 출범했다.현재 회원수는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은퇴의 사전적 의미는 직임에서 물러나거나 사회 활동에서 손을 떼고 한가히 지내는 것을 말한다.그럼 한국인이 희망하는 은퇴 나이는 몇 살 일까. 또 은퇴 후 한가히 지내기 위해 필요한 최소 생활비는 얼마나 필요할까.KB금융그룹이 발간한 ‘2023 KB골든라이프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의 희망 은퇴 나이는 평균 65세로 조사됐다. 또 노후에 필요한 ‘최소 생활비’는 월 251만원으로 나타났다. 법적으로 한국의 직장인 정년은 60세이지만 평균 55세로 나타나 희망 은퇴 나이와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특히 국민연
[충청투데이 김동진 기자] 청주권광역소각시설 주민지원금 축소와 관련, 소각장 주변 주민들이 소각장을 10시간 동안 봉쇄하는 등 갈등이 일고 있다.청주시의회는 최근 홍성각 의원이 주민지원금 축소를 내용으로 대표 발의한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촉진 및 주변지역 지원 등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안’을 수정 의결했다.이에 따라 주민지원금 조성 비율이 종량제봉투 판매대금의 100분의 10에서 100분의 5로 줄면서 그동안 가구당 1600여만원에서 860만원으로 축소됐다. 일반회계에서 지급하던 주민 감시요원 수당도 주민지원금에서 지급하는 것으로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에서 운영 중인 물놀이장과 공원 내 수경시설이 이용과 안전수칙에 대한 기본 조례조차 마련돼 있지 않은 채 운영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김은숙 청주시의원은 지난달 29일 열린 제84회 청주시의회(임시회) 제3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청주시는 2022년부터 생명누리공원, 문암생태공원, 대농근린공원, 망골근린공원, 장전근린공원에 약 52억원을 들여 간이 물놀이장과 수경시설을 조성, 운영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의원은 "물놀이장 이용객 수는 2022년 1개소 9500명, 지난해에는 4개소 3만
[충청투데이 김동진 기자] 청주시가 도로망 확충을 통한 교통 정체·혼잡 해소에 주력, 교통 흐름 향상에 따른 이용자 편의 증진이 기대된다.시는 도심지역과 외곽지역간 접근성·연결성을 높이기 위해 도로 신설과 주요 도로 확장, 혼잡 교차로 개선 등 다각적인 도로망 확충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우선 북부지역 교통 정체 해소를 통한 접근성 향상을 위해 무심동로~오창IC간 도로 건설 공사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2022년 5월 착공, 2029년말 완공을 목표로 청주시 청원구 사천동~오창IC간 5㎞에 왕복 4차선으로 건설중인 이 도로가 개
[충청투데이 장예린 기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정부의 근무지 이탈 전공의 근무지 복귀 요구 기한 하루를 앞두고 충북도 거점의료기관인 청주의료원을 방문해 비상진료체계를 점검했다.충북지역 민·관·정은 한목소리로 의료계의 현장 복귀를 촉구하고 나섰다.이 장관은 28일 청주의료원에서 응급·필수 의료 운영현황을 확인하고 의료원 근무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청주의료원은 필수의료 공백 방지를 위해 평일 진료시간을 오후 7시30분까지 2시간 연장하고, 응급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응급실·입원병동 24시간 운영 및 전문의 ‘온콜’ 당직 대기를
[충청투데이 김동진 기자] 청주시가 장애인과 공존을 위한 사회적 시스템을 한층 강화한다.시는 올해 지난해 대비 14.2% 증가한 역대 최다 예산을 투입, 장애인 복지 증진과 자립기반 확충을 위해 다양한 장애인복지 시책을 추진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시는 특히 장애 종류에 따른 재활과 집중관리를 위한 맞춤형 복지시책에 중점을 두고 있다.우선 이범석 청주시장의 공약사업인 ‘청주시 장애인 디지털 빌리지’를 올해 말까지 설립할 예정이다.장애인디지털빌리지는 모두 49억원을 들여 청주시 흥덕구 신봉동 옛 이동지원센터 부지에 지상 2층 연면적
[충청투데이 장예린 기자] 일제의 서슬 퍼런 탄압이 자행되던 1919년 3월 1일 당시 우리 민족은 일본의 지배에 항거해 분연히 일어섰다. 이날 우리 민족은 전국 방방곡곡에서 대한독립 만세를 목 놓아 외쳤다. 이날은 대한민국이 독립국임을 세계만방에 알린 3·1만세 운동일이다.이듬해인 1920년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매년 3월 1일을 ‘독립선언일’로 지정, 국경일로 기념하고 있다.삼일절은 올해로 제105주년을 맞았다. 충북지역에서도 삼일절을 기념할 수 있는 현충시설이 다수 있다. 대표적인 현충시설 중 하나가 청주시 상당구에 위치한 삼일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37년 전 고시 동년배가 4·10총선 출마 동기로 만나 화제다.28일 김학도 국민의힘 예비후보(청주 흥덕) 선거사무소에 따르면 김학도 예비후보와 같은 당 김진모 예비후보(청주 서원)는 1987년에 각각 행정고시, 사법고시에 합격했다.김학도 예비후보는 경선을 벌이고 있고, 김진모 예비후보는 앞서 단수공천을 받아 본선 준비에 한창이다.둘 다 경주 김 씨로, 김학도 후보가 할아버지뻘이라고 한다.두 사람의 고시 합격은 부친이 둘 다 충북도교육청에 근무하던 시절 이뤄진 것도 닮은 점이다.김학도 예비후보의 부친 김기
[충청투데이 장예린 기자] ‘충북정치 1번지’로 불리는 청주 상당선거구 4·10총선 출사표를 낸 노영민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27일 이 선거구 정우택 예비후보를 깎아내리자 정 예비후보 측이 되받아치는 등 신경전을 펼쳤다.노 예비후보는 이날 충북도청 기자실에서 가진 출입기자간담회에서 "정 후보는 상당구 3선을 하면서 한 일이 아무것도 없는 사람으로,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의 흥덕구 3선과 정 예비후보의 상당구 3선을 비교해보면 제가 100을 했다면 (정 예비후보는) 10도 안했다"고 재차 평가절하를 했다.노
[충청투데이 김동진 기자] 청주시가 ‘빛의 도시’로 탈바꿈한다.청주시는 특색있는 도시 경관 조성을 통해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것은 물론 이를 관광자원으로 활용, 지역경제 활성화도 도모하는 시각적 도시이미지 개선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시는 이를 위해 청주의 상징인 무심천 주요 교량에 차별화된 야간 경관을 설치, 수변 감성 도시를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에 따라 38억원을 들여 내년까지 무심천 서문교 153m, 청남교 123m, 흥덕대교 485m 등에 시각적 아름다움과 함께 정보 전달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미디어파사드(Me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활성화재단’ 조례안이 보류되면서 설립에 제동이 걸렸다. 조례안을 심사한 해당 상임위원회 위원들은 예산 낭비 등의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26일 청주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는 회부안건 심사에서 ‘청주시활성화재단 설립 및 운영 조례안’에 대해 보류 결정을 내렸다.이 자리에서 이상조(국민의힘·나선거구) 의원은 "활성화재단 같은 재단이 구성된 곳이 사실상 (전국) 5곳 밖에 안되고 (운영하는 곳은)부여, 청양, 서천 같이 지역특성상 용역사를 구하기가 힘든 곳들인데 청주시 같은 규모의 지역에서는 재단 같은 곳이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청주상공회의소 제25대 회장으로 차태환 아이앤에스 대표가 선출됐다.23일 청주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제25대 의원 제1차 임시의원 총회를 열어 1호 의안으로 제25대 회장 선출의 건을 상정했다.이날 임시의원 총회에는 재적의원 85명 중 56명이 참석했다. 이날 차 대표가 단독으로 회장후보가 추천됐다.상공회의 회장 선출 규정상 회장 후보자가 1인일 경우 만장일치로 선출하기로 규정돼 있다.이 자리에서 참석 의원들은 만장일치로 차 대표를 차기 회장으로 추대했다.신임 차 회장은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