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과 혈관질환인 심혈관질환은 우리나라에서는 사망원인 2위(1위는 암)이지만 전 세계적으로는 1위를 차지한다. 특히 관상동맥 질환(협심증, 급성심근경색증 등)은 돌연사의 주요 원인이며, 심장의 비정상 박동인 부정맥은 뇌졸중 발생율을 5배, 치매 발생율을 2배로 높여준다고 한다.심혈관질환의 가장 큰 위험인자인 고혈압은 우리나라에서도 전체인구의 13%에 해당하는 매우 높은 질병율을 보이고 있으며 젊은 층도 예외 없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심혈관 질환은 고혈압, 동맥경화, 고지혈증, 당뇨, 비만 등의 위험을 관리하여 예방하는 것이
지난 2021년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 이후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이 화두가 됐다. 탄소중립은 인간의 생산활동에 의한 온실가스 배출을 최대한 줄이고, 남은 온실가스는 제거해 실질적으로 배출량을 제로로 만드는 것으로 지구온난화에 따른 이상기후 현상을 방지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한국 정부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2018년 대비 40% 이상 감축하겠다고 발표했다. 수소는 탄소중립을 위한 핵심수단 중 하나이며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약 6%의 전 세계 온실가스 감출량을 수소를 활용해 달성할 예정이다. 수소
지난해부터 고금리가 계속되면서 이자소득이 늘어 좋은점도 있지만 최근 가장 많은 고민과 상담 내용이 금융소득종합과세와 건강보험료 폭탄에 대한 내용이다. 특히 건강보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금융소득이 건강보험료를 산정하는데 합산되면서 건강보험료가 크게 상승했다. 건강보험의 가입자 자격에 따라 소득산정 기준도 다르고 절세 상품을 활용하면 건강보험료 폭탄도 피할 수 있으니 자격기준과 절세상품에 대해서 알아두면 좋을 것 같다.우선 건강보험료는 크게 직장가입자, 지역가입자, 피부양자로 나뉘어져 있다. 직장가입자의 경우 금융소득과세
수소 사회는 기존 화석연료 대신 수소를 에너지로 사용하해 공해 물질이 배출되지 않는 친환경 사회다. 국가적 수소 산업의 확대는 수소경제의 조기 실현과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 따라서 대용량 수소를 산업 전반에 활용하기 위해서는 현재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기체수소 기반 인프라에서 액화수소 기반 인프라로의 변화가 필수적이다.현재 국내에서 상용화된 수소를 저장·운송하는 방식은 고압 기체 형태다. 이러한 방식은 수소저장용기 내에 수소를 최대한 많이 저장하기 위해 높은 압력으로 가압하는데, 압력이 높아 질수로 용기의 두께가 두꺼워져 무
우리 몸은 다양한 형태를 가진 206개의 뼈를 가지고 있는데 이 뼈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중요한 역할을 한다. 우선 우리 몸을 지탱하고, 중요한 내부 장기를 보호하며, 근육에 연결되어 몸을 움직이게 한다. 또한 골수에서 혈구를 만들어 혈액으로 방출하고, 신체기능에 필요한 미네랄들을 저장하고 공급해 주는 역할도 한다.우리 몸의 뼈는 30대 중반에 최대한에 도달했다가 35세 이후부터 점차 골밀도가 감소하는데 50대 이후부터는 감소 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폐경기 여성의 경우에는 골다공증 등 뼈 건강이 더욱 급속하게 나빠질
최근 주식시장이 조정세를 보이며 지난 2년간 고통 받았던 펀드들이 다시 손실폭이 커질까 두렵다는 말을 종종 듣는다. 손실폭을 줄이는 반등 이후 시장의 조정은 항상 고통스럽다. 자칫 손실이 컸던 제자리로 돌아가거나 더 큰 손실을 볼것 같은 공포가 있기 때문이다. 끊이지 않는 이벤트로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은 커지고 있다. 이번에는 중국발 부동산 리스크다. 사실 중국 부동산 관련 이슈가 부각된 것은 처음이 아니지만 부동산 리스크가 부각돼 경제 전반에 대한 우려로 나타난 것이다. 부동산 뿐만 아니라 최근 중국 경제 지표가 다 부진했다.
지난해 11월, 우리 정부와 탄소중립위원회는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국에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를 제출했다. 이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0%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담았는데, 특히 배출량이 가장 많은 발전 및 난방 분야에서는 45.9% (약 1억 2000만톤)를 감축해야 한다. 탄소중립위원회는 발전 및 난방 분야 주요 감축 방안으로 석탄발전 축소, 신재생에너지 확대, 연료 원료 전환 등을 제시했는데, 기존 석탄 및 천연가스(LNG) 발전을 대체 할 수 있는
많은 분들이 건강을 위하여 운동에 열심이고 근육을 탄탄하게 기르고 싶어 한다. 근육이 잘 발달된 사람은 외관상으로도 좋은 체형을 보이는데 실제 근육량 자체는 건강의 중요한 지표가 된다.사람의 신체 근육은 몸무게의 절반 가까운 40~50% 정도를 차지하여 인체장기 가운데 가장 큰 기관으로 많은 중요한 작용을 한다.근육은 뼈에 부착되어 몸의 움직임을 만들어 내고 관절을 지탱하여 자세를 유지시켜 주며, 심장박동이나 위장의 소화운동 등 내장기관이 필요한 운동을 하도록 하여 생명유지에 필수적인 기능을 한다. 또한 근육세포 내에 영양분을 저장
장마와 폭염이 반복되는 날씨에 몸도 마음도 지쳐있는 지금, 재충전의 시간인 여름휴가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올 여름 해외로 나가는 여행객은 전년대비 약 2배가 늘어 일 평균 17만명이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한다. 코로나19로 인한 펜데믹 상황에서 ‘언제쯤 마스크를 벗고 전처럼 자유롭게 해외여행을 할 수 있을까’ 자유롭게 여행하던 그 시절을 많이 그리워하고 갈망했던 거 같다.올해에 접어들면서 언제 그랬냐는 듯이 TV를 켜면 해외여행 관련 프로그램들이 채널마다 경쟁하듯이 나오고, 한동안 찾아볼 수 없었던 해외여행 상품도 홈쇼핑
세차게 쏟아지는 빗줄기가 두드리는 우산 소리를 뒤로 하고 실무교육을 받기 위해 삼삼오오 모여드는 동료건축사 무리 속으로 빠져든다.오랜만에 만난 반가운 얼굴들과 함께 차 한잔을 들이키고 교육을 받는다. 매 년 실시되는 교육을 통해 실무에 필요한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며 스스로 자질을 개발하고자 노력하는 전문가 집단이라는 것이 때론 자랑스럽기도 하다.최근의 건설현장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붕괴 사고에 대한 분석과 시공관리에 대한 강의를 통해 붕괴의 주요 원인과 추후 관리 방안을 자세히 알게 되었다. 인천 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최근 러-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국제 LNG 가격 상승 및 유가 폭등 문제와 미-중 무역 패권전쟁 등으로 인해 국가 에너지 안보 강화 필요성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이 세계 각국의 정책목표로 설정되면서, 기존 중앙집중형 전력시장과 전력망 운영체계에 대한 구조적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 이를 실행하기 위해 제정된 분산형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해 지난달 13일 공포됐다.분산에너지는 중앙집중형 시스템과 상반되는 개념으로 에너지의 사용지역 인근에서 생산소비 되는 일정규모 이하의 에너지를 의미한다.분산에너지법은 관련법상 분
우리나라 치매 환자는 65세 이상에서 10.3%를 차지하고, 80세 이상에서는 60%를 상회하여 절반 이상이 치매에 걸린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치매환자는 약 70만명에 이른다고 하니 100세 시대를 살아야 하는 우리는 치매 예방과 환자관리가 국가적으로나 개인적으로 매우 중요한 과제가 아닐 수 없다.치매란 사고, 인지 및 행동 기능이 소실되어 정상적인 사회 활동이 어렵게 되는 무서운 질병인데 혈관이 막혀서 생기는 혈관성 치매와 알츠하이머병의 두 종류가 있다. 이 가운데 알츠하이머병이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하며 우리나라에서는 10
지난 3년간의 코로나 펜데믹을 뒤로 하고 오랜만에 해외 나들이를 다녀왔다.여전한 불안감을 마음 한 켠에 밀어두고 내심 편안한 심정으로 여행에 임하고자 했다.동유럽 3개국(오스트리아, 체코, 헝가리)을 돌아보며 짧은 기간이지만 마음과 생각을 넓힐 수 있는 기회였다고 생각한다.특히, 비엔나를 비롯한 주요 도시에서 느낀 것은 공공재로서의 도시와 건축이 지역민으로부터 존중받고 우선시되고 있다는 점이다.지역의 정체성과 역사성을 유지하는 다양한 요소들, 예를 들면 건축물, 가로, 조경, 바닥재, 그 외 소소한 디테일한 요소들까지 현재의 불편함
대한민국 국민 중에 조폐공사 제품을 한 번도 써보지 않은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 태어나서 돌잔치에서 받았던 순금메달부터 부모님께로 받았던 첫 용돈, 친구에게 보내는 손편지에 붙였던 우표, 그리고 성인이 되자마자 발급받은 주민등록증, 외국여행 가려고 신청했던 여권까지 참 다양하고 넓은 분야에서 조폐공사를 만나게 된다. ‘조폐공사 free life’는 상상할 수 없다.언젠가부터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흥미를 끄는 뉴스들을 보면 "현금 없이, 지갑 없이, 신분증 없이 살아보니…" 이런 기사들이 왕왕 올라온다. 앞으로 더 이상 조폐공사가
2023년 5월 발표된 우리나라 국가 암 등록 통계에 따르면 기대수명인 83.5세까지 생존할 경우 암에 걸릴 확률이 36.9%에 달하여 적어도 3명중 1명은 암에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우리나라 성인사망율 1위는 암에 의한 것으로 집계되어 우리를 두렵게 한다.사람의 몸 안에는 매일 수천개 이상의 비정상세포(암)들이 만들어 진다. 그럼에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암에 걸리지 않는 이유는 우리 몸의 선천 면역세포가 매일 비정상세포를 꾸준히 제거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인삼은 선천면역세포의 증식을 촉진하고 그 공격력을 활성화시켜 암에 걸릴
고객과 상담을 하다 보면 종종 특정 자녀에게 재산을 많이 물려 주고 싶다는 이야기를 하는 분들을 만날 수 있다.‘장자 상속’이 관습법으로 인정되던 1960년 이전까지는 장남이 부모가 남긴 재산의 전부를 상속 받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이후 민법 개정을 통해 장남의 상속 지분 우대는 폐지되고 모든 자녀들은 동일한 상속지분을 인정 받게 됐다. 따라서 요즘에는 장남에게 우선 재산을 물려 주고 싶어하는 분들도 예전에 비해 많이 줄어들었다. 최근에 상담 내용을 보면 꼭 장남이 아니더라도 평소 부모를 각별하게 모시고 경제적 지원을 아끼지 않
‘디지털 석유’ 또는 ‘제2의 반도체’로 불리는 데이터는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사물인터넷 등 첨단 산업의 핵심 자산일 뿐 아니라 그 자체로 무궁무진한 사업 기회의 보고다.정부의 공공 데이터 개방 사업은 데이터 수집 분야에서 의미 있는 행보다. 물론 데이터가 많아도 분석하고 활용해야 가치 있는 자산이 된다. 이를 위해서 현 정부는 디지털플랫폼정부를 핵심 국정과제로 정하고 모든 데이터가 연결되는 ‘디지털 플랫폼’에서 국민, 기업, 정부가 함께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자 한다. 인공지능(AI)과 데이터를 활용해
우리나라 부모들의 자녀교육에 대한 관심은 전 세계에서도 가장 높은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공부하는 자녀들을 위한 부모로서의 모든 뒷받침 노력뿐 아니라 학원비 등의 금전적 투자도 아끼지 않는다. 실제 지난해 경제침체 상황에서도 초·중·고 학생 가운데 사교육에 참여하는 학생은 78%에 달하며, 사교육비 총액은 총 26조원으로, 2021년(23조4000억원)보다 10.8% 증가했다고 하는데 이는 소비자물가 상승률(5.1%)의 두 배 수준이라고 한다. 또 학생자녀를 둔 각 가정에서는 자녀들의 학습능률을 높이기 위해 비타민제, 피로회복제,
어느덧 5월 ‘가정의 달’이다. 어린이날, 어버이날에 연휴까지…. 붉게 표시된 달력의 날짜를 보면 누구라도 설레는 맘을 가지기 마련이다.오랜만에 아이에게 멋진 선물을 하고 자주 찾아 뵙지 못한 부모님께 선물이나 용돈도 드리고 황금 연휴에 맞춰 휴가 일정도 계획해 볼 수 있는 5월은 생각만 해도 따뜻한 정이 느껴지는 달이다.하지만 여느 때 보다 얇아진 지갑에 고민도 함께 늘어나는 요즘이다.코로나19 사태 이후 세계 각국 정부의 강력한 유동성 공급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인한 원자재 및 식량 가격의 상승으로 인해 최근 전세계
어린 시절, 필자가 살던 동네는 소위 ‘신작로’라 불리는 큰 도로가 있는 시내 중심가였다. 당시는 아파트문화가 없던 시절이었기에 길을 따라 각양각색의 주택들이 다양한 모습과 형태로, 사는 형편의 모습을 여과 없이 노출하고 있었다. 빈곤의 시대였지만 공간 속 삶의 모습은 여간 정겨운 게 아니었다. 이웃과의 나눔은 너무도 친근하여서 떡·김치·두부 등의 음식은 물론 입던 옷들과 생활용품과 심지어는 급전까지도 스스럼없이 나누며 서로의 삶을 공유했었다. 오븐이 귀하던 시절에 어머니께서 하루 종일 구워내는 카스테라는 이웃들에게 인기만점이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