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전시 유성구 하기동의 한 시골마을에서 농로(農路)를 놓고 이곳을 지나는 차량운전자와 원주민 간 통행권을 놓고 다툼이 자주 일었다.원주민의 경우 농사를 짓기 위해 이 농로를 통해 경운기 등 농기계를 수시로 운행해야 했고, 이웃 노은동 주민들은 이곳을 통해 신성동...
"대산항을 행정중심복합도시의 해상 관문이자 서해 중부권의 물류 중심항만으로 건설해 서해안 시대의 중심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입니다"한관희 대산지방해양항만청장은 대산항이 항구로서 상당한 위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강조한다.한 청장은 "대산항 인근에는...
서산 대산항이 꿈틀대고 있다.서산 대산항은 국내 여러 항 가운데 중국과 최단거리(372㎞)일 뿐 아니라, 대형선박(30만t급 이상)이 접안할 수 있는 수심, 신속한 접안이 가능한 짧은 진입항로 등 국가 무역항으로 유리한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울산, 여수와 더불어 국...
'콰쾅∼ 와르르∼.'지난 8일 오후 5시 18분. 대전 도심 한복판에서 엄청난 굉음이 폭발했다. 30년 넘게 한 자리를 지켜오던 지상 8층 높이의 거대한 건물이 맥없이 주저앉았다. 연이어 자욱한 먼지가 연기처럼 피어오르며 인근을 뒤덮었다.대전 최초의 쇼핑센터로 지난 34년 동안 대전시민들과 애환을 함께해온 중앙데파트가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한반도 중심에 있는 내륙의 조용한 도시 충주가 투자가치가 높은 도시로 급부상하며 활기차고 역동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충주는 중부내륙고속도로 개통과 함께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1시간대로 형성되면서 기업하기 좋은 여건이 형성됐다. 또 동서고속도로 착공, 중부내륙철도 건설 추진, 국도 4차선 확·포장 등으로 도로, 철도 등이 교차하는 한반도 물류
천안도심의 한복판 신부동 종합터미널에서 서쪽으로 10여 분 남짓 걷다보면 경부선 철로를 횡단하는 신성육교가 나온다. 신성육교 한가운데에서 오른쪽 편을 바라다보면 녹색잔디가 융단같이 펼쳐져 있는 잔디축구구장이 한눈에 들어온다.한국축구 발전의 전진기지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천안축구센터(FC) 건설현장이다.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 354번지 일대 18만 6886㎡
현대제철이 일관 제철사업을 위해 당진군 송산면에 단일 부두로는 국내 최대 규모인 20만 t급을 포함해 모두 7선석의 부두를 건설, 성구미 바다 지형을 바꿔놓고 있다. 총 2300억 원이 투자되는 이 부두공사는 오는 12월까지 10만 t과 20만 t급, 내년 6월까지 추가 3선석 완공을 목표로 건설이 진행되고 있다. 철강제품과 제품생산에 필요한 원자재를 싣거
대전 도심을 흐르는 대전천, 갑천, 유등천. 이들 3대 하천은 과거 한밭벌의 젖줄이었지만 지금은 전국 대부분의 도심 속 하천이 그렇듯 개발과 함께 물 부족과 오염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도심의 하천은 물이 부족할 때보다 오히려 큰비가 내렸을 때 일시적으로 급격하게 오염도가 올라간다.바로 하수관과 우수관이 분리되 않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장마철이 아니더라
청주 인터체인지를 빠져나와 가로수길을 달리다 보면 왼편에 한창 공사 중인 건설현장을 볼 수 있다. 언뜻 보기엔 건축물 모양새가 무슨 예술문화공간 같다. 뛰어난 조형미를 갖추고 시공되는 건물 윤곽 때문이다. 120m에 달하는 굴뚝을 보고서야 이 곳이 소각장이구나 하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그 만큼 청주권 광역소각시설은 뛰어난 외관과 첨단시설로 다른 지역의
서울에서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한 시간(79.6㎞) 남짓 달려 목천IC를 빠져나오면 독립기념관이 한눈에 들어온다. 목천 일대는 1980년대 유명 '풍수지리학자'들이 전국을 샅샅이 누빈 끝에 명당 중의 명당으로 손꼽아 독립기념관 부지로 선정된 곳이다. 그 독립기념관과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둔 지근거리에 단일 휴양시설로는 중부권 최대가 될 천안종합휴양지가 건설
세계 각국의 에너지 전쟁이 치열하다. 특히 매장량이 한정된 데다 최근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화석연료를 대체할 신재생에너지를 둘러싼 기술확보 경쟁은 국가에서 사활을 걸 정도다. 여기에 2012년 이후 교토의정서 발효에 따라 한국 등 많은 국가들이 이산화탄소 의무감축대상에 오를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그만큼 시장도 넓다. 걸음마 단계의 신재생에너지 관련 산업
ㅤㄲㅠㄴ태양광산업의 중심 증평산업단지고유가와 에너지자원 고갈에 따른 대체에너지원의 필요성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것이 바로 태양광산업이다. 그래서 반도체와 IT를 이을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으로 꼽힌다. 2010년 태양광발전 시장 규모는 361억 달러로 2005년에 비해 2배 이상 확대될 전망이다. 시장은 연 40% 이상의 빠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