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영향으로 충청권에서도 강한 비바람이 불며 피해가 잇따랐다.7일 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충청권에서만 태풍 피해 신고가 57건 접수됐다.대전에서는 유성구 죽동에서 간판이 떨어지거나 샌드위치 패널이 날아갔다는 등 이날 오후 2시 기준 신고 4건이 들어와 소방당국이 긴급출동 했다. 순간 최대 풍속은 8.7㎧를 기록했다.세종 전동면에서도 나무 1그루가 쓰러졌다는 피해신고가 접수됐다.누적강수량은 세종(금남) 62㎜, 대전 45.5㎜ 등이다.충남에서는 시간당 최대 35㎜(서산 대산)의 비바람이 몰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코로나19(이하 코로나) 장기화로 택배물량이 급증한데 이어 추석연휴까지 앞두면서 택배 기사들의 업무에도 빨간불이 들어왔다.7일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이하 대책위) 등이 분석한 ‘택배업 산업재해 현황’에 따르면 올 상반기(1~6월)에만 업무상 사망한 택배 노동자는 9명으로 집계됐다.이 중 7명이 과로에 따른 뇌심혈관계 질환으로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우체국 택배노동자 김모(33) 씨를 시작으로 3월부터 8월까지 매달 1명의 택배노동자가 30~40대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880억원대 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로 기소된 임동표 엠비지(MBG) 전 대표와 법인에 대해 법원이 징역형은 유지하고 전체 벌금은 895억원 감경했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고법 형사1부(이준명 부장판사)는 지난 4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 위반,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방문판매법) 위반 등 죄를 물어 임 전 대표에게 징역 15년과 벌금 5억원을 선고했다. 징역 형량은 1심과 같지만 벌금은 500억원에서 495억원 줄어든 5억원을 선고했다. 양벌규정에 따라 기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죄송합니다. 영업시간이 12시까지라 나가주세요.”지난 4일 저녁 11시 50분. 대전 유성구 봉명동 우산거리 인근 포장마차 업주는 매장 내 손님들에게 영업마감을 알렸다.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대전시가 식당·술집 매장 등에 영업제한 행정명령 등을 내리면서 자정부터 야간 영업이 제한됐기 때문이다.방역방침을 숙지한 손님들은 자연스레 자리를 정리했지만 일부 손님들은 업주의 말에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만취 상태에서 영업이 한창일 시간에 문을 닫는다며 불만을 표출하는 손님도 있었다. 영업 종료 10여분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정부와 강대강으로 치닫던 의료계가 3일 내부 단일 합의안을 바탕으로 다시 한번 정부·국회와 대화에 나선다.또 집단 파업중인 젊은 의사 단체는 의료현장 필수인력을 검토해 투입할 방침이다.3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범의료계 4대악 저지 투쟁 특별위원회(이하 범특위)는 이날 오후 1시부터 비공개회의를 갖고 정부·여당에 제시할 단일 협상안을 논의했다.범특위는 젊은 의사들이 제시한 요구안을 반영해 도출된 협의안을 바탕으로 정부 및 국회와 대화를 시작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오는 7일 예정된 3차 전국 개원의사들의 무기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떠난 경찰이 바다에 빠진 시민을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3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과학수사계 소속 김태섭(32·사진) 경장은 1일 아내와 함께 제주도 중문 색달해수욕장에서 시간을 보내던 중 파도에 휩쓸려 의식을 잃은 20대 남성 A씨를 발견했다.이날은 9호 태풍 마이삭이 접근하며 제주도 해안가가 태풍의 영향권에 간접적으로 포함됐던 때다.김 경장은 당시 해수욕장 인근에서 바다를 지켜보다 A씨를 발견했다.김 경장은 “한 커플이 튜브를 갖고 해변에서 놀고 있었는데 커플 중 여자만 파도에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9호 태풍 마이삭의 영향으로 충청권에도 나무가 도로에 쓰러지거나 정전 등의 크고 작은 피해가 이어졌다.3일 대전·세종·충남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충남에서는 이날 자정부터 오전 사이 계룡(계룡산)에서 순간 최대 풍속 30.6㎧, 홍성 21.3㎧, 아산 19.2㎧, 천안 18.3㎧, 공주(유구) 18㎧, 논산 16.8㎧의 강풍이 몰아치며 총 205건의 피해가 접수됐다.누적 강수량은 태안 110.5㎜, 아산 109㎜, 서산 103.4㎜, 홍성 102.5㎜, 당진 102㎜ 등 순으로 집계됐으며 태안과 당진 등 일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업무추진비를 부당사용한 혐의로 기소된 윤용대 대전시의원이 의원직 상실형인 벌금 150만원을 선고받았다.3일 대전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김용찬)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윤 부의장에게 벌금 150만원을 선고했다.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에 처해질 경우에는 형의 확정과 동시에 당선 무효로 의원직을 상실하게 된다.윤 부의장은 2018년 11월부터 2019년 3월까지 10회에 걸쳐 업무추진비 수십만 원을 집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업무추진비는 지역 주민 및 특정 단체 의
스트레스와 비만은 만병의 근원이라는 얘기는 누구나 들어 봤을 얘기다. 특히 이 비만은 관절, 척추질환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비만환자에게 관절염과 척추질환 발병 빈도가 높은 것도 사실이다.만병의 근원인 비만으로 인한 관절염과 척추질환 원인 및 주의사항을 알아보겠다.비만의 원인은 크게 다섯가지로 볼 수 있다.◆유전적 요인비만은 어느 정도 유전적 요인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기초대사율과 비만세포가 비만의 중요한 작용을 하는데 이 두개가 유전적인 요인이 될 수 있다.기초대사율이 총 칼로리 소모의 70%에 달하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코로나19(이하 코로나) 확산에 따라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실시중인 가운데 대형마트도 고위험 시설 분류가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2일 방역당국과 시 지자체 등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지침에 따라 대형마트 등은 필수산업시설로 분류돼 고위험시설군에서 제외돼 있다.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대형마트지만 생필품 판매 특수성을 고려, 저위험시설로 분류된 것이다. 이에 대형마트는 필수산업시설이라는 점이 인정되면서 방역수칙 준수 권고를 전제로 현재 운영중이다.다만 일각에서는 타 지역 등에서 대형마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대전 중부경찰서는 1일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가로수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혐의(음주운전)로 4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A씨는 전날 오후 10시 55분경 대전시 중구 산성동 한 도로에서 자신의 화물차를 운전하다 중앙선을 넘어 인도에 있는 가로수를 들이 받았다.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136%로 확인됐다.경찰 관계자는 “가로수가 인근 상점 정문으로 넘어져 재산 피해도 발생했다.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고 말했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대전경찰청은 1일 코로나19(이하 코로나)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을 권유하는 대중교통 운전자를 폭행하거나 차량 운전을 방해한 혐의(감염병예방법 위반)로 A(32)씨 등 9명을 입건했다. A씨는 지난 7월 31일 중구 중촌동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요구한 버스 운전기사에게 욕설하고 버스 운행을 지연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달 9일 서구 둔산동에서 마스크를 쓰라고 권유하는 택시 운전기사의 어깨를 주먹으로 때린 B(34)씨도 폭행 혐의로 입건됐다. 경찰은 A씨 등 5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고 B씨 등 3명은 계속 수사중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1일 오전 11시경 대전 서구의 한 대형마트. 이날은 주말도 아닌 평일 오전이었지만 각종 생필품과 식료품을 사러나온 사람들로 붐볐다.2·3층 주차장 매장 출입구와 1층 주출입구에는 이용객들이 몰려들었지만 그 어느 출입구에서도 발열체크 등을 담당하는 직원은 찾아보기 힘들었다.매장 곳곳에 ‘마스크를 착용하세요’라는 안내문만 붙어있을 뿐이었다.코로나 재확산세에 대전도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중이지만 마트 이용객들의 출입정보를 기록하는 QR코드 전자명부나 수기 명부조차 찾아볼 수 없었다.마트 이용객에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전공의들의 단체행동을 중단하는 안건이 부결된 30일 투표 결과를 두고 전공의들 사이에서 논란이 분분하다. 31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대전협)가 무기한 파업을 지속하기로 결정한 것을 두고 비대위 내부에서도 투표 절차와 결과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일부 전공의들 사이에서는 파업 중단을 원하는 내부의견이 묵살당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특히 대전협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투표에 참여한 일부 대의원들은 사퇴를 표명해 의견 수렴 과정에서 문제를 지적하기도 했다. 일부에서는 29일과 30일 이틀간 진행된 긴급 회의에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건양대병원은 정형외과 석고실 김영철 석고치료사가 발간한 깁스(Gips)관련 전문서적이 지난 7월 발표한 2020년도 세종우수도서 학술부분에 선정됐다.31일 건양대병원에 따르면 세종도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매년 학술과 교양부문 우수도서를 선정해 보급하는 사업으로 선정도서는 전국 공공 도서관과 전문 도서관 등 900여 곳에 보급된다.김영철 석고치료사가 발간한 ‘부목&석고붕대’ 서적은 깁스 관련 분야에서 교재로 활용될 수 있을 만큼 완성도가 높고 석고치료사와 전공 학생, 전공의, 간호사 등 의료기관에서 깁스 관련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대전의 한 대학병원에서 의사가 건강검진을 받기 위해 내원한 검진환자에게 사적 연락을 해 병원이 해당 의사를 해고했다.30일 해당 병원에 따르면 30대 의사 A씨는 지난달 28일 예진실에서 환자 B씨를 진찰했다.이후 검진이 끝나고 돌아간 B씨에게 “건강검진은 잘 끝났느냐”면서 “느낌이 좋다”는 등 개인적 내용의 메시지를 수차례 전송했다.A씨는 건강검진 진료차트에서 B씨의 휴대전화 번호를 확인했던 것으로 밝혀졌다.B씨의 항의를 받고 해당 병원은 징계위원회를 열고 이달 4일 A씨를 해고했다.병원 관계자는 “A씨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의료법 개정 전 일회용 주사기를 소독해 재사용한 행위는 의사면허 정지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30일 법조계에 따르면 경상도에서 의원을 운영하는 의사 A씨는 2016년 2월 이전 일부 환자를 시술하며 일회용 금속성 주사기(천차 침)를 멸균 소독해 재사용했다.보건복지부는 이 행위가 의료법 시행령상 비도덕적 진료라는 이유로 2018년 의사면허 자격정지 1개월 처분을 했다.이에 A씨는 “당시 의료법상으로는 그런 처분을 내릴 만한 이유가 없다”는 취지로 복지부 장관을 상대로 의사면허 자격정지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선천성 희소질환을 갖고 태어난 자신의 아이를 홀로 기르다 숨지게 한 여성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30일 대전고법 형사3부(신동헌 부장판사)는 28일 유기치사죄로 1심에서 징역 1년 6월을 받은 A(23)씨 사건에서 검사와 피고인 항소를 각각 기각했다.A씨는 지난해 5월 4일 오후 11시 18분경부터 어린이날인 이튿날 오전까지 약 11시간 동안 자신의 부모 집에 생후 7개월 된 아기를 혼자 내버려 둬 숨지게 했다.그는 선천성 희소병으로 무호흡 증세를 가진 아기를 병원 응급실에서 출산한 뒤 홀로 키웠던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전공의들이 집단휴진을 계속 이어가기로 결정하면서 지역 상급병원들도 외래진료 업무를 축소할 조짐이다.30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전날 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대전협)와 의학교육 및 수련병원 협의체는 의료계와 보건복지부가 구성하는 의·정 협의체에서 원점부터 정책을 논의하는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대전협은 해당 안을 갖고 전날밤 비상대책위 회의를 열어 논의했으나 전공의들은 무기한 집단휴진을 이어가기로 했다.이에 지역 주요 상급병원들은 전공의, 전임의의 업무공백이 장기간 이어짐에 따라 외래진료 업무를 본격적으로 축소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거짓 정보로 890억원대 부당이득을 챙긴 죄로 1심에서 중형을 받은 임동표 엠비지(MBG) 그룹 회장 2심 선고 재판 방청 인원이 제한된다.27일 대전고법에 따르면 형사1부(이준명 부장판사)는 다음 달 4일 오전 10시 30분 임 회장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선고를 한다.현재 법원도 임시 휴정기지만 일부 피고인들이 구속 기간 만료를 앞두고 있어 기일이 잡혔다.재판부는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피고인 가족 포함 일반 방청인을 20명(법정좌석 30여석)으로 제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