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은 1일 충북도교육청 중앙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인당 담당하는 급식인원이 공공기관보다 2~3배 이상이 높다”며 도교육청에 암환자 전수조사, 급식업무 담당 인력 충원 등을 요구했다.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시 총파업까지 예고해 2학기 전면 등교를 하는 상황에서 자칫 학생들에게 고스란히 피해가 전가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이 단체 주장에 따르면 급식실에서 발생하는 모든 산재의 근본적 원인은 짧은 시간 급식을 만들어내야 하는 압축적인 고강도 노동 때문이다. 이 단체는 “급식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오는 11월 18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올해 마지막 모의평가가 치러졌다.1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주관한 이번 모의평가는 도내 83개 시험장(71개 고교, 8개 학원, 4개 교육지원청)에서 치러졌으며, 총 1만 2515명(고3 재학생 1만 931명, 졸업생 1584명)이 응시했다.도교육청 관계자는 "전국에서 치러진 9월 모의평가는 자신의 학업 능력에 대한 객관적 진단을 하는 데 도움을 주고, 수시 지원 전략을 세우고, 수능까지 남은 약 2개월여 동안 학습계획을 수립하는데 기준이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그동안 코로나19로 여러 차례 취소·연기를 반복해 온 고등학생 새내기 유권자 연수가 2학기 전면등교 전환에 따라 본격 진행된다.교육은 신청한 고등학교에 한정해 이뤄지지만 내년 3월 대선에 이어 6월 지선(교육감 선거 포함) 등을 앞둔 상황에서 전면 등교로 전환한 충북 도내 대다수 학교가 학생들의 올바른 참정권 행사를 위해 적극 신청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당초 충북도교육청은 충북선관위와 협력해 고3을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새내기 유권자 연수을 진행해 왔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시행이 다소 부진했다.충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학생들의 교육회복을 위해 충북도교육청이 올 하반기부터 2023년 2월까지 1년 6개월 동안 추진하는 ‘충북교육회복 종합방안’은 ‘교육결손회복’, ‘맞춤형 지원’, ‘교육여건’ 등 세분야 69개 과제(37개 신규·특색 사업)로 나뉜다. 여기에 드는 추진 예산은 총 2184억원이며, 오는 하반기 856억원(도의회 심의 예정), 내년 1328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김병우 교육감은 “‘결손 회복 분야’로 학생들이 겪고 있는 결손 문제 파악을 위해 진단 활동을 강화하고 진단 내용과 연계해 학습과 건강, 마음 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상반기 충북도교육청이 진행한 직무연수에 참여한 교직원 수가 지난해 보다 6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상반기 교직원 대상 연수는 1937개로, 참가 교직원은 지난해 대비 3만 3779명이 증가한 9만 4319명이다. 증가 이유는 기후위기 대응교육, 인공지능, 에듀테크와 같은 미래교육과 고교학점제 준비 등 교육과정의 변화에 따른 교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 의지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또 단재교육연수원을 비롯한 도교육청 직속기관들이 현장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연수를 기획하여 진행한 것도 참가자 증가의 원인으로 작용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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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청주예술의전당(청주 흥덕구) 인근에 거주하는 직장인 A(33) 씨는 최근 일주일사이 3차례나 위험천만한 일을 겪었다.퇴근 후 이어폰을 끼고 집으로 걸어가던 중 인도에서 빠르게 달리는 킥보드 이용객과 부딪힐 뻔한 A(33) 씨는 “고인쇄박물관을 지나던 중 마주 오는 사람을 피하려 옆으로 가려는 순간 전동킥보드가 빠르게 스치고 지나갔다”며 “조금만 빨리 이동했으면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그는 이어 “최근 일주일 내 이런 일을 3차례나 겪었다. 성인이 아닌 유초등학생이나 유모차에 있는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1년여 전 코로나19로 침체된 상권을 취재했던 충북대 중문 근처 일식 전문 식당을 25일 다시 찾았다. 상황이 조금 나아졌느냐고 묻자 업주 A 씨는 “학생들이 등교를 해야 상황이 좋아지지 않겠냐”라며 일축했다.한참 뒤 “지난해보단 조금 회복됐다”며 “우리 가게가 (대학가 내) 다른 곳에 비해 그나마 잘되는 편인데 이 정도다. 인근 식당들은 말도 못할 지경”이라고 토로했다.2년이 다 돼가도록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자 대학 상권들은 마지막 한계에 도달한 모습이다. 코로나 이전 대비 30%도 채 안되는 수입으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김병우 충북교육감이 수능 준비에 여념이 없는 고3 학생들에게 ‘서로에게 보내는 수능 응원메시지’를 읽어 주고 방송DJ가 돼 수능 응원곡을 들려주고 있다. 김 교육감은 25일 충북 도내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감님이 대신 전달해 드립니다'라는 응원 이벤트를 진행했다. 김 교육감은 이날 청주여고, 청주 양청고를 방문해 코로나19 속에서 수능을 준비하는 고3 수험생들을 응원하며 힘을 북돋아 줬다. 최영인 청주여고 학생은 "수능을 앞두고 불안하고 더위에 지쳤는데, 힘이났다"며 "더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수능 전까지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2025년부터 고교학점제가 본격화 하는 가운데 충북에서는 내년에 77개 고등학교에서 ‘학점제 연구·선도학교’가 운영된다.이미 지난해부터 시행 중인 26개 직업계고와 53개 일반계고중 내년 폐교 예정인 목도고(괴산), 주덕고(충주)를 제외한 51곳을 합하면 사실상 특목고 4곳을 제외한 대부분 학교가 학점제를 운영하게 되는 것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내년에 특목고 중 일부 학교에서도 시행할 방침”이라고 말해 내년 학점제 시범 운영교는 더 늘어날 수 있다.학점제는 일반계고가 2023년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충북의 초·중등학교에서는 ‘위드(with) 코로나’가 앞당겨 시행되는 모습이다. 현재 2학기 수업을 운영중인 도내 600명 이하 유치원 및 초·중·고는 전면 매일 등교를 하고 있다. 전교생이 600명 초과인 학교는 초등학교 4분의 3, 중·고는 3분의 2가 등교하고 있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1·2학년, 특수학교(급)는 학교 밀집도와 상관없이 전면 등교를 시행 중이다. 충북도교육청 관계자는 “4단계로 상향되더라도 집단 감염 등의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고등학교와 초·중 전교생 600명 이하 규모 학교는 매일 등교할 예정”이라고 밝혔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2022년 충북에서 공립 중등교사 239명을 선발한다.충북도교육청은 23일 도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2022학년도 공립 중등교사 선발 규모를 사전 예고했다.선발 예정인원은 32개 교과 239명(교수교과 27과목 190명, 특수 및 비교수교과 5과목 49명)이며, 시행 계획은 오는 10월 15일 공고한다.원서는 10월 25~29일 충북교육청온라인채용시스템에서 접수받고 11월 27일 1차 시험을 치른다. 2차 시험 및 세부일정은 시험시행계획 공고 시 안내할 예정이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충북교육청 누리집(www.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충북의 군(郡)지역 초등학교 10곳 중 6곳 가량의 학년당 학생 수가 10명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충북도교육청의 '2021 교육행정요람'에 따르면 도내에서 청주·충주·제천시를 제외한 8개 군의 초등학교 110곳 가운데 58%인 64곳의 학생 수가 60명 이하다. 학년당 평균 인원 10명을 넘지 않는 소규모다. 청주의 소규모 학교 비율 16.3%(전체 학교 98곳 중 16곳)와 비교하면 큰 차이를 보인다. 또 학생 수가 20명을 밑도는 학교 16곳 가운데 12곳도 군 지역에 있다. 학급을 기준으로 보면 군 지역의 소규모 학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성범죄 피해로 경찰 조사를 받던 중 극단적 선택을 한 여중생 2명을 기리는 추모제가 19일 청주 성안길 사거리에서 열렸다.추모제에는 유가족과 시민들이 참여해 짧은 생을 마감한 피해자들을 추모했다. 헌화 뒤 마이크를 잡은 유가족 대표는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를 근절하도록 법과 제도를 개선해달라"고 촉구했다. 이어 "가해자는 숨진 아이들에게 술을 먹였을 뿐 성범죄는 저지르지 않았다고 범행을 부인한다"며 "아동과 청소년을 상대로 한 성폭력은 살인과 다를 게 없다"고 울먹였다. 또 "우리 아이들에게 성범죄 없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충북지역 대학들의 2학기 수업은 교과 특성 및 강의 규모에 따라 대면과 비대면이 병행될 전망이다. 학기 기간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의 경우 충북대는 수강인원이 강의실 정원의 전체 33% 이하에서 개인간 좌석을 두칸 띄워 대면 수업을 할 수 있다. 수강인원이 50% 이하이고 책상에 칸막이가 있으면 한 칸씩 띄운 채로 수업할 수 있다. 4단계로 격상되면 수강인원이 33% 이하이고 칸막이 유무와 상관없이 좌석을 두 칸 띄워야 대면수업이 가능하다. 강당, 체육관, 무용실 등을 이용 시에는 면적 6㎡당 1명을 유지해야 하며 음악 계열은 노래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충북도교육청이 교육행정 간소화를 위해 자체 개발한 ‘학교공문서 진단 키트’가 학교업무혁신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18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학교공문서 진단 키트를 활용해 공문서를 감축하는 등 일하는 방식을 개선한 결과 ‘2021 교육분야 정부혁신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학교공문서 진단 키트는 학교공문서에 대한 데이터를 정확하게 분류·분석하는 프로그램으로 학교의 일하는 방식을 개선하고 업무혁신을 컨설팅하기 위해 지난 5월 정책기획과와 임철진 용성초 교사가 엑셀을 이용해 만들었다. 이 프로그램을 활용하기 전에는 학교의 업무 처리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충북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의 절반 이상이 가정 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우려했던 학내 연쇄(n차) 감염은 7% 수준에 그쳤다. 18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5월 20일 등교수업을 시작한 이후부터 전날까지 도내 학생 340명이 확진됐다. 이들의 감염경로는 가족 접촉이 54.1%(184명)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학교 밖 확진자 접촉을 통한 감염이 22.9%(78명)로 집계됐다. 학내 n차감염은 7.1%(24명)에 불과했다. 또 5.6%(19명)는 교회 관련 확진자 접촉이고, 10.3%(35명)는 정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청주 흥덕구에 거주중인 직장인 A(33) 씨는 현재 공공기관 이직을 준비중이다.경북에 있는 대학을 졸업한 그는 현재 다니는 기업에 취업하기 전에 약 1년 반 동안 수도권에 있는 대기업들에 지원했지만 번번이 서류에서 탈락했다.천신만고 끝에 청주에 있는 한 기업에 어렵사리 취업했지만 직장 동료와의 갈등으로 결국 1년 반 만에 공공기관 이직을 결심했다. 이전 근무했던 기관에서 6년간 제반 행정업무를 한 경력이 있음에도 대기업 및 중견기업 채용에서 서류탈락을 반복했던 기억이 떠올라 대학 등 스펙을 보지 않는 ‘블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한 반에 많게는 30명 이상이 모여 수업하는 오프라인 등교를 두고 교내 집단 감염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일고 있지만 실제는 우려와 정반대인 방학 때 학생 및 교직원 감염이 더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17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유치원과 초중고의 여름방학이 집중된 지난달 19일부터 16일까지 하루(7월 20일)를 제외한 28일간 매일 학생·교직원 확진자가 나왔다. 이 기간 확진된 학생·교직원은 137명(학생 111명, 교직원 26명)에 달한다.여름방학 이전인 지난달 1∼18일 확진자가 단 나흘에 걸쳐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