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의상 기자] 바르게살기운동 충주시여성회가 22일 연수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겨울철 어려운 이웃을 위한 이불 2채를 기탁했다.이날 기탁식에는 김명진 여성회장, 강윤미 부회장, 송은희 사무국장을 비롯한 회원들이 참석했다.이번 나눔활동은 지난해 일일찻집 운영으로 얻은 수익금과 성금으로 마련되었으며 읍면동별 2채, 총 50채의 이불을 기탁했다.김명진 회장은“추운 겨울 우리 이웃에게 위로와 행복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이상복 연수동장은 “지난해 전기매트, TV
[충청투데이 이진규 기자] 영동군 겨울 대표 축제인 곶감 축제가 방문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키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영동하상주차장 일원에서 진행된 곶감 축제장에 10만 700여명의 관광객이 찾았다.비가 오고 추운 날씨 속에서도 방문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져 성공적적인 축제라는 평을 받았다.영동축제관광재단·영동곶감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축제에서는 곶감을 소재로 한 고향의 정겹고 훈훈한 정취가 서린 알차고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기존 축제장 자리를 번화가로 이동시키며 새로운 홍보 방식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4월 10일 총선이 80일도 남지않은 가운데 여야 지도부의 리더십이 각기 다른 ‘시험대’에 올랐다.시기상 인재영입과 공천 사무 등 총선 준비에 ‘올인’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그 전에 선결해야할 과제에 맞닥뜨렸기 때문이다.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최근 당내에서도 사과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김건희 여사 명품백 논란에 대한 해법을 내놓아야 하는 상황이고 이재명 대표는 비례대표 선거제에 대한 결단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야심차게 출발한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제3지대 세력화를 위한 ‘빅텐트’ 성사가 관건이다.이들의 ‘시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대전 유성을 선거구가 제 22대 총선 대전 7개 선거구 가운데 가장 치열한 접전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유성을에서 내리 5선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이 국민의힘으로 당적을 바꾸고, 민주당이 현역 의원 탈당 선거구를 전략 지역구로 선정하면서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특히 그동안 민주당 세가 두터운 유성 지역에서 국민의힘 깃발이 꽂힐지 귀추가 주목된다.그동안 유성구 지역을 대표하는 5선 의원으로 활동해 온 이 의원은 국민의힘 소속으로 6선 도전에 나설 예정이다.유성구는 전통적으로 민주당의 강세 지역으로
[충청투데이 김동진 기자] 80여일 앞으로 다가온 국회의원 총선거에 나선 예비후보들이 지지기반 확충에 부심한 가운데 선거 지원을 빌미로 접근, 활동비 등을 요구하는 ‘선거꾼’ 대처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이번 총선에 나선 상당수 예비후보들에 따르면 각종 선거 지원 경험이나 각종 단체 활동 이력 등을 앞세워 선거를 도와주겠다며 접근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이들은 각종 민간단체 활동 이력이 나열된 명함을 내밀며 과거 선거에서도 특정 후보를 지원해 당선시킨 사례들이 있다며 마치 자신이 엄청난 영향력을 가진 것처럼 소개하고 있다는 것.이들은
어느 날, 아들이 학교에서 만들어 온 컵을 들고 왔다. 그 컵에는 ‘화성에 가려는 생각은 접고, 지구를 지키자’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이 문구를 보며 머리를 맞은 것 같은 충격을 느꼈다. 아들이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무엇일까, 환경에 대해 배워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라는 질문이 마음속에 떠올랐다.이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두 장의 사진을 보여주고 싶다. 하나는 아들이 가져온 컵, 그리고 다른 하나는 IPCC 6차 보고서의 표지다. 이 컵을 받았을 때 어른들, 문제를 해결해야 할 책임자들에게 경고하는 메시지가 느껴졌다.다른 사진
정치권이 비례연합정당을 둘러싸고 공방이 뜨겁다. 지역구 출마 후보 없이 오로지 비례대표만으로 구성된 정당이 정치적으로나 국민 정서상 정당으로서 자격 여부와 국민적 인정을 받을 수 있느냐는 게 쟁점이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지난 21대 총선 때 도입된 준연동형비례대표제로 인해 정치권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위성정당 출현을 야기하는 등 부작용이 큰 만큼 병립형 회귀를 주장하고 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당초 병립형 회귀에 동의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최근 들어 야권과 연대한 준연동형비례대표제 유지 쪽으로 선회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모두 정치
질병관리청이 설 연휴(2월 9∼12일)기간에 가동하려던 비상방역체계를 보름 넘게 앞당겨 지난 19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올겨울 노로바이러스와 호흡기 감염병이 유행하자 서둘러 비상방역체계를 가동한 것이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최근 5년 사이 최고 수준으로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올 2주차(1월 7∼13일)에만 360명이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5년 중 주간 단위로 가장 높은 감염자 수치다.0∼6세 영유아 환자가 노로바이러스 전체 감염자의 절반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질병은 노로바
[충청투데이 나운규 부장] 충남세종농협은 설명절을 앞두고 안전한 농축산물 공급을 위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이번 특별점검은 충남세종지역 하나로마트 270개소 전체를 대상으로 농산물 원산지표시와 유통기한 준수, 축산물 중 삼겹살 품질관리가 집중점검된다.또 농축협 하나로마트와 축산물가공공장, 판매장에서는 농축산물에 대한 위생상태 관리 등 일일점검을 실시하고 문제점이 발견될 경우 즉시 조치도록 했다.농협은 지역본부와 충남검사국 요원 20여명으로 ‘식품안전점검TF’를 구성하고 설연휴 마지막 날인 내달 12일까지 현장점검을 이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학년이 올라갈수록 ‘충남학생인권조례(이하 학생인권조례)가 인권 보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학생이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전문가들은 학생들의 학업 스트레스 등을 원인으로 꼽고 있는데, 학생인권조례는 유지하면서 중·고등학생의 인권과 권리 보장을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충남교육청이 공개한 충남학생인권 실태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학생인권조례가 학생 인권 보장에 도움이 된다는 질문에 학생 10명 중 6명(66.9%)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구체적으로 초등학생 80.4%, 중학생 64%, 고등학생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오는 27일부터 5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적용을 앞두고 지역 경제계에 비상이 걸렸다.특히 충남과 충북은 불의의 사고 위험성이 높은 제조업을 지역 주력 산업으로 하고 있고, 이 중 상당수가 5~50인 미만 중·소규모 업체라는 점에서 지역 경제 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중대재해처벌법은 근로자의 사망사고와 같은 중대 재해가 발생한 경우 사업주, 경영책임자, 공무원, 법인 등을 처벌할 수 있는 법령으로 1년 이상의 징역이나 10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기존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대전시가 올 한 해 신규 주택 2만호를 공급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실제 분양시장과 괴리가 커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매년 예상치가 실제 공급된 물량과 큰 오차를 보이면서 비판에 직면했는데, 올해는 상반기 중 분양을 계획 중인 재개발구역 3곳이 누락돼 수천 세대의 오차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19일 시에 따르면 올해 신규 주택 공급은 아파트 1만 8097호, 다세대·연립 89호, 단독·다가구 2092호로 계획됐다.시는 올 한 해 △동구 2곳 △중구 9곳 △서구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30명의 사상자를 낸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침수 사고의 원인과 책임자를 규명하는 검찰의 수사 방향이 충북도청으로 향하고 있다.21일 검찰 등에 따르면 청주지검 검찰 수사본부가 지난 19일 전 충북도청 자연재난과장과 도로관리사업소장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충북도는 사고 당일인 지난해 7월 15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철청(행복청)으로부터 미호강 범람 위험 신고를 세 차례나 받았는데도 교통통제를 하거나 청주시와 어떤 논의도 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받았다.검찰은 지난달 19일 충북도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대전지역 장애인보호센터에서 성실하게 복무하며 타의 모범이 되고 있는 한 사회복무요원의 사연이 전해져 화제다.19일 대전·충남지방병무청에 따르면 김강욱 사회복무요원은 지난해 1월부터 대전 유성구 소재 우리들장애인주간보호센터에서 복무하며 발달장애인 등 시설 이용자를 돕고 있다.발달장애인을 위한 프로그램 진행 보조, 시설 이용자 거동 지원, 환경 정비 등 센터 운영보조 등 맡은바 임무를 성실히 수행한다는 후문이다.특히 시설 이용자가 방문하면 밝게 인사하고 먼저 다가가 대화를 주도하는 넉살 좋은 모습에 센터 직원
거리란 ‘사람이 많이 다니는 길’이라는 뜻의 순우리말이다. 여기에서 말하는 탕거리는 온천산업이 활성화되면서 크고 작은 목욕탕들이 자리 잡고 있던 유성의 일부 거리를 동시대 사람들이 명명한 것이다. 원래 유성온천 발원지에서 약 700m 이내의 구도심지에 위치해 있었으나 현재는 그 흔적조차 찾기 어렵다. 온천관광산업의 부침에 따라 탕거리도 같은 길을 걷게 된 것이다.여행을 다녀보면 국내외를 막론하고 유명한 거리들이 많다. 국가나 지방정부는 때때로 특정한 거리에 문화적·상징적·역사적 의미를 부여해 새로운 정체성(identity)을 구성하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불법 주정차를 단속해도 세울 차는 계속 세워요. 볼 때마다 사진을 찍어서 신고할 수도 없고…."본보 취재진이 지난 12~15일 대전 서구 둔산동·갈마동과 유성구 궁동·어은동 일대를 돌아본 결과, 어느 곳에서나 쉽게 불법 주정차된 차량을 볼 수 있었다.지난 12일 일명 ‘불금’을 맞아 대전의 최대 ‘핫플레이스’로 불리는 둔산동 인근에는 사람만큼 많은 불법 주정차들이 줄지어 서있었다. 특히 둔산동과 갈마동 사이 지하차도 부근 도로는 일렬로 주차된 차량들 때문에 마치 하나의 주차장처럼 보였다.어떤 차량은 횡단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도로 곳곳 판치는 불법주정차로 대전 도심이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주차 환경 개선 등의 보완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21일 대전시 등에 따르면 불법주정차 적발 시 노면 표시에 따라 승용차 기준 일반 4만원, 소화시설 8만원, 어린이보호구역 12만원이 부과된다. 하지만 주차 편의 등을 이유로 준법주정차가 여전히 지켜지지 않는 실정이다. 실제 지난해 대전에서 불법주정차 신고가 가장 많았던 서구지역 관내 불법주정차 과태료 부과건은 총 24만 1404건, 과태료 부과액은 118억 4200만원이다.과태료 부과건과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대전 불법주정차 신고가 1년 새 43% 증가하는 등 도로 위 ‘불량 차량’이 만연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대전 서구의 경우 지난해 7개 특·광역시 기초자치단체 중 신고 최다 건수를 기록할 정도로 불법주정차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다.21일 안전신문고 안전신고 통계를 분석한 결과, 대전지역 불법주정차 신고는 2022년 17만 3880건에서 2023년 24만 9386건으로 43% 증가했다.신고 유형으로는 ‘횡단보도’가 7만 559건으로 가장 많았고 ‘기타불법주정차’ 6만 5501건, ‘교차로 모퉁이’ 3만 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