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송혜림 기자] 전국을 돌며 영업 끝난 상점을 침입해 금품을 훔친 40대가 구속됐다. 20일 대전 둔산경찰서에 따르면 A 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대전과 인천, 광주 등 전국 14개 도시를 돌며 문 닫은 음식점 등에 몰래 들어가 16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야간 건조물 침입 절도)를 받고 있다. 절도 등의 혐의로 복역하고 지난해 출소한 A 씨는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그를 두달 넘게 추적하다 최근 대전의 한 숙박업소에서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범행을 저지른 직 후 바로 타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충청권 경제계가 내년도 최저임금 재심의를 촉구하고 나섰다.20일 경제계에 따르면 중소기업중앙회는 전날 고용노동부에 ‘2022년 최저임금 이의제기서’를 내고 최저임금 재심의를 요청했다.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최저임금 인상률(5.1%)은 중소기업·소상공인의 현실을 반영하지 못했다. 더 큰 부작용을 막기 위해 반드시 재심의가 필요하다”고 재심의 요청 사유를 밝혔다.충청권 경제계도 중기중앙회와 발맞춘 행보를 보이고 있다.중기중앙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와 대전충남경영자총협회, 대전소상공자영업연합회 등은 20일 최저임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차박, 캠핑 등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면서 그에따른 캠핑트레일러(카라반 등)의 숫자도 크게늘고 있다. 그러나 캠핑 트레일러들이 차고지가 아닌 도심속 아파트주차장이나 이면도로에 주차하는 상황이 빈발하면서 시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20일 청주시에 따르면 캠핑 트레일러 연도별 등록 현황을 살펴보면 2017년 239대, 2018년 321대, 2019년 391대, 지난해(9월 기준) 481대가 등록돼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캠핑 트레일러 누적 등록대수는 2016년 432대에서 지난해(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보은군이 전국 최초로 인구지원책으로 추진하는 셋째아 이상 출산모 연금보험 지원과 관련 보건복지부의 제동에 걸려 난항을 겪고 있다. 군은 정부가 수년간 약 125조의 예산으로 출산장려를 위한 각종 시책을 추진해 왔으나 출산율은 계속 감소되면서 이 같은 인구감소는 국방요원과 생산인력의 절대부족 등 국가적 위기를 맞게 될 것이 자명한 상황이고 특히 보은군의 경우 지난 2011년 3만 4171명에서 2017년 3만 4053명으로 664명이 감소되는 실정이다. 이에 군은 보은만이 지닌 지역적 특성을 해결하는 것은 정부의 출산장려 시책에만 의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오영탁 충북도의원(국민의힘·단양)은 20일 지방소멸 대책과 관련해 "영유아 보육 및 교육시설의 확충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강조했다.오 의원은 이날 제392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충북의 인구현황을 보면 특히 청장년층의 인구감소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데 청장년층의 인구감소는 출생률과 생산가능인구의 감소로 이어지며, 지역경제의 위축과 지방소멸로 이어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2018년부터 충북지역의 사망인구는 출생인구를 넘어섰으며 2018년부터 충북의 인구증가세는 둔화되기 시작했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정우택 전 의원은 20일 충북도당위원장 출마의 변(辯)으로 "내년에 정권 교체를 반드시 이뤄내야 하고 그런 측면에서 도당위원장 역할을 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정 전 의원은 이날 충북도청 기자실을 방문해 "충북 인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청주에서 승리해야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에서 모두 승리할 수 있다는 각오로 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청주 사정을 잘 아는 사람이 도당위원장이 돼서 대응해야 한다는 출마 권유를 세 번이나 받았고 결국 수락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내년 6월 지방선거와 관련해선 "현재 국민의힘은 청주 4개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충북지역 노동단체 등을 주축으로 주민 발의된 '충북 생활임금 조례안'이 도의회를 통과했다. 도의회는 20일 제392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어 산업경제위원회가 일부 수정한 이 조례안을 최종 의결했다. 이 조례는 양극화를 줄이기 위해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국가가 정한 최저임금보다 10∼20%가량 높게 재산정해 적용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구체적인 시행 기준은 '생활임금위원회'를 구성해 정하기로 했다. 앞서 산경위는 생활임금 적용 대상을 일부 축소하고, 위원회 구성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으로 조례안을 수정했다. 조례에서 정한 생활임금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충북도와 11개 시·군, 충북연구원 등이 내년 3월 대선을 앞두고 지역현안의 공약화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여야 중앙당 대선공약집에 청주도심을 관통하는 충청권광역철도와 충북선철도 고속화 기본계획에 달천통과구간 반영 등 거액(巨額)의 국비사업, 강호축 특별법 제정, 2027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 충청권 공동유치 이후 정부 타당성 조사 등을 명문화하기 위함이다. 충북도는 다음 달 대선공약 발굴과제를 최종 확정하고 여야에 건의안을 전달할 계획이다. 20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시종 지사 주재하에 도청 소회의실에서 제20대 대선공약 건의과제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의 소각시설이 지역 주민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추가 보완 조사가 진행된다. 환경부는 청주시 북이면 소각시설이 주변 지역 주민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추가 보완 조사를 오는 9월부터 5년간 연차별로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추가조사는 충북대 산학협력단이 2019년 12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시행한 조사에서 암 발병을 비롯해 주민들이 겪은 건강 피해의 원인이 명확히 규명되지 않은 것에 대한 후속 조치다. 우선 조사 대상 오염원을 확대해 선행조사에서 주민 생체(소변) 중 높게 나타난 유해물질(카드뮴·다환
18일 83명, 19일 73명. 대전의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하다. 방역당국은 내일부터 4단계에 준하는 3단계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용시키기로 했지만 현실은 최근 4단계 기준(인구 10만명당 4명 이상, 대전 59명)을 훌쩍 뛰어 넘고 있다. 걷잡을 수 없이 번져가고 있다는 것이 맞는 표현일 것이다. 대전 코로나 상황은 어디까지 일지 모르는 심각단계로 접어들고 있다. 연일 모든 기록들을 바꿔나갈 정도로 말이다.지난주 확진자 수는 지난해 2월 코로나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주간 일일 평균(40.5명)으로 역대 최대규모 였다. 안타깝지만
지난 10여 년 동안 공전을 거듭해온 대전 유성복합터미널 조성사업이 결국 공영개발방식으로 가득을 잡았다. 대전시는 여객시설과 지식산업센터, 행복주택 등을 갖춘 주상복합건물 조성을 골자로 한 유성복합터미널 건립계획을 내놨다. 오는 2026년에 들어설 유성복합터미널은 60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3만2693㎡ 부지에 지하 3층 지상 33층 규모로 건립 된다. 이중 여객시설은 하루 이용객 1만 명을 염두에 두고 배치했다고 한다.유성복합터미널 조성사업이 공영개발로 선회하기까지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다. 2010년 처음 민간사업자 공모 이후
▲이진규 편집국 영동담당기자/ 7월 21일자
전에 들었던 '경청'이란 주제의 강의가 생각난다. 사람의 신체 중 입이 하나고 귀가 둘인 이유는 "말하는 것보다 듣는 것이 중요하다"라는 의미라고 한다. 또한 지혜와 덕이 매우 뛰어나 길이 우러러 본받을 만한 사람을 뜻하는 성인(聖人)이라는 한자에도 귀(耳)가 먼저 오고 나중에 입(口)이 온다. 이는 같은 맥락일 것이다. 어떻게 듣는 것이 잘 듣는 것일까? 필자의 학창시절을 생각해 보면 딱히 배웠던 기억은 없는 듯하다. 당시 웅변대회, 글짓기대회 등이 성행했던 것과 달리 듣는 것은 따로 배워본 적은 없다. 그렇지만 삶을 살면서 경험
지역중심의 과학기술혁신체제(Science·Technology and Innovation System)라는 어느 지방자치단체도 가보지 않은 길이 대전에서 시작된다. 우리나라 과학기술혁신체제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 중 하나가 중앙집권적 연구개발시스템을 기반으로 한다는 것이다. 즉 지역의 과학기술혁신과 산업발전을 중앙에서 기획하고 이를 사업화하면, 지방은 경쟁을 통해 이 사업들을 수주하는 방식으로 지역의 과학기술혁신의 집행이 이뤄졌다. 이는 과학기술의 내용과 방법이 정해져, 그대로 실행만 해도 되는 개발 또는 추격(catch-up) 시기에
[충청투데이 인택진 기자] 적절한 처리방법이 없어 환경 문제로까지 부각된 패각(굴·조개 등의 껍데기)의 제철소 재활용 길이 열렸다.현대제철은 패각을 가공해 만들어진 석회 분말을 이용해 가루 상태의 철광석을 고로 투입에 적합한 형태로 만드는 '소결(燒結)' 공정에 활용할 방침이라고 20일 밝혔다.철광석 소결 과정에서 석회석을 첨가하면 고로 공정에서의 생산성 향상, 연료비 절감 등의 효과가 있기 때문에 쇳물을 만드는 과정에서의 석회석 사용은 필수적이다.현대제철은 2014년부터 소결 공정에서 패각을 활용하는 기술 개발에 나섰으며 이후 조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천안 유량동과 안서동 그리고 태조산을 연결하는 ‘유량~안서간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의 핵심공정인 터널 굴착 공사가 최근 완료됐다. 이에 따라 내년 5월 사업 준공과 도로 개통에 탄력을 받게 됐다.시는 20일 유량동 일원 터널공사 현장에서 관통식을 개최했다.시에 따르면 2019년 4월 착공에 들어간 유량~안서간 도시계획도로(중로2-127호)는 2022년 5월 준공 예정으로 총사업비 273억 원이 투입됐다. 이 도로는 총연장 1.3㎞, 도로폭 16.5m의 왕복2차선으로 개설된다.이번 공사의 핵심공정인 터널 굴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박대순 단양군 부군수가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소백산 국립공원 사무소 직원 집단 감염에 따른 코로나19 확진자가 20일 4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그는 19일 국립공원관리공단 소백산북부사무소 직원 16명과 직원의 가족 등 20명이 코로나19 양성을 받고 충주의료원 등에 입원했고, 4명이 추가로 발생돼 관외 거주자 포함 24명이라고 설명했다.코로나19가 전염된 소백산북부사무소 직원 가족 중에는 A리조트 직원도 있다. 이 선행 확진자와 접촉한 단양 A리조트 30대 직원 B씨(충북 3535번, 제천 399번)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단양 소백산국립공원 발(發) 3차 감염자가 발생해 제천시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시는 긴급 대응 인력을 추가 배치하고, 시민들에게 방역 수칙 준수를 재차 강조하는 등 확산 차단에 총력을 쏟고 있다.20일 시에 따르면 기존 34명의 감염병 대응팀에 역학 조사원 7명, 현장 조사원 7명, 검체원 5명, 총괄지휘반 2명 등 21명을 추가 투입했다.시는 긴급 상황이 발생함에 따라 어제 소백산국립공원 집단 감염 관련 긴급 검체 93명, 추가 검체 43명 등 136명에 대해 신속한 검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행정수도 완성’의 동력이 될 관련 법안들이 국회의 문턱을 넘지 못해 첩첩산중이다.정치적 논리에 갇힌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를 위한 국회법 개정안을 제외하더라도 ‘행복도시법 개정’, ‘법원설치법’, ‘세종시법 개정’ 등의 법안 처리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일차원적 책임은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태동한 세종시를 외면하는 중앙정치 무대에게 돌아간다. 그러면서도 국회를 설득하지 못하는 세종시 정무라인의 부재, 지역 국회의원들의 미흡한 대처도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20일 세종시에 따르면 국회에 계류 중인
[충청투데이 이봉 기자] 아산시가 민선7기 3년 동안 극심한 주차난 해소를 위한 주차공간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 공영주차장 2684면을 확보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일 아산시에 따르면 주차난 해소를 위한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으로 2020년 공수리 주차타워 외 6곳 650면, 2021년도 용화지구 주차타워 외 4곳 620면을 조성 중이며, 2022년도 지중해마을 주차타워 외 9곳 800면을 추가 조성할 계획으로 공영주차장 조성을 통한 도심지와 주택가의 만성적인 주차난 해소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난 6월말 그 동안 비포장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