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충북경제의 성장을 강조하는 '이시종 호'(號)의 한 축은 투자유치로 꼽힌다. 민선 5·6기에 이어 7기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코로나19'라는 대형악재 속에서도 이달 기준 2021년 투자유치 목표 10조원 가운데 '8조 5109억원(고용 1만 8559명)'이 이미 달성된 상태다. 충북도는 하반기에는 반도체·배터리·백신 관련 기업 유치에 방점을 찍었다. 국가 3대 전략기술 기업을 집중 유치하겠다는 것이다. 넘어야 할 관문도 있다. 기업 유치를 위해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 대상지역 확대 등 제도 개선이 반드시 필요하다.
집권여당인 더불어 민주당은 어제 ‘제20대 대통령선거 원팀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에선 공정경쟁 실천, 깨끗한 선거문화 확산을 다짐했다. 후보들은 민생의제, 미래지향적 이슈 등 정책 비전을 놓고 경쟁하겠다고 공언했다. 민주당 대변인은 “첨예한 경쟁으로 우수한 역량을 가리되 공동체의 미래를 위해 우리당과 후보가 지향하는 핵심공약과 정책개발에는 한 마음으로 뜻을 모을 것”이라고 협약식 의미를 부여했다.모두 옳은 말이다. 치열한 경쟁을 하지만 정해진 규칙을 벗어나지 않고 공정한 경쟁을 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내년은 대통령 선거와 지
연일 35℃ 안팎의 폭염이 지속되면서 온열질환 예방에 비상이 걸렸다. 기상청은 당분간 충청지방의 낮 기온이 35℃를 웃돌고, 열대야 현상이 지속될 것이란 예보를 내놨다. 찜통더위 탓에 온열질환자 발생이 급증하는가 하면 사망자까지 발생했다. 들녘에선 농작물이 타들어가 농민들의 주름살이 깊어지고 있다. 더위에 지친 가축들이 폐사하는가 하면, 양식장의 물고기들이 떼죽음을 당하고 있다. 폭염 상황이 여간 심각한 게 아니다.종합병원 응급실에 온열질환자 입원이 속출하고 있다는 보도다. 대전시의 온열환자 입원 집계를 보면 최근까지 모두 15명이
최근 전국적인 코로나19(이하 코로나)의 확산과 30도를 웃도는 찜통더위가 계속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주의보 및 폭염경보가 발령됐다. 폭염주의보는 6~9월에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이고 일 최고열지수가 32도 이상인 상태, 폭염경보는 6~9월에 일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이고 일 최고열지수가 41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한다. 올여름은 코로나와 폭염 속에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나기 주의 행동 요령을 철저히 숙지하고 자신은 물론 가족 건강까지 꼼꼼히 챙겨서 안전사고를 미연에 예방하고 건강관리에도 각별한
지역화폐는 지난 1983년 캐나다 밴쿠버에서 발행한 ‘레츠(Local Exchange Trading System)’를 시작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국내에서도 최근 10년 들어 지역화폐를 발행하는 지자체가 늘고 있다. 2018년도 66개 지자체에서 발행하던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이 올해에는 232개 지자체에서 발행하고 있다. 중앙정부의 국비 지원예산도 2018년 100억 원에서 코로나19와 맞물려 올해 1조 522억 원으로 급격히 증가했다. 세종시도 지난 해 3월부터 여민전을 발행하고 있는데, 시민들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올해 벨기에서 개최된 iTQi 세계식품 미각상에서 한국식품 최초로 6년 연속 2Star를 수상한 음성군 생극면 소재 코메가 생들깨기름이 일본정부로부터 기능성표기식품에 승인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현재 한국과 일본에서 판매되는 들깨기름에 기능성표기는 코메가 들깨기름이 최초다. 일본으로 수출되는 한국 가공식품 중 기능성표기식품도 처음이다. 코메가는 28일 자사가 생산하는 생들깨기름이 일본 소비자청(한국 식약처 역할)으로부터 기능성표시식품에 정식으로 승인 완료되었다고 밝혔다. 일본 승인번호는 G176이며 오는 8월부터 기능성표시식품 상표를
[충청투데이 이진규 기자] 국민권익위원회는 근대 문화재이자 철도시설인 노근리 쌍굴다리를 보존하면서도 교통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대체 입체교차로를 설치함으로써 마을 주민 집단민원을 해결했다. 쌍굴다리는 노근리 사건이 벌어진 현장으로 근대 문화재로 지정된 지역의 중요한 터이다. 28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노근리 쌍굴다리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노근리 평화공원에서 현장조정 회의를 개최했다. 쌍굴다리는 위로는 경부선 철도가, 아래로는 1차선 도로와 하천이 지나가며 경부고속도로와 연결된 군도가 지나간다. 최근 쌍굴다리 아래로 교통량이 급증하고 대형차량의 통행이 빈번
[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대전시체육회가 글로벌 체육인재 육성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28일 대전시체육회에 따르면 지역 우수선수 발굴 및 육성을 위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꿈드림 프로젝트' 2기 선수로 6개 종목의 우수학생선수 11명을 선정했다. '꿈드림 프로젝트'는 관내 꿈나무선수 중 경제적 부담 등으로 국제대회 참가에 어려움을 겪고 선수활동에 제한을 받는 선수들에게 국제·국내 대회 출전 경비 및 스포츠과학센터 트레이닝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국가대표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후원하는 사업으로 이승찬 대전시체육회장이 사비를 출연해 추진하
날이 갈수록 ‘수질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기후위기가 강수와 수질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며, 물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예전에는 접해보지 못했던 수돗물 유충 같은 새로운 유형의 위기가 발생하며, 미세플라스틱과 건강을 위해 복용하는 항생제와 의약품 등의 하천 유입은 수질 악화의 원인이 되고 있다. 이상기온이 현실이 된 오늘날 ‘수질안전’은 우리가 지켜야 할 시급한 과제이며, 적기에 수질안전시스템을 강화해야만 국민의 물 복지를 보장할 수 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수질안전을 강화하는 데 앞장서고
지난 3월 정부가 발표한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557만여명으로 16.6%이다. 지난해보다 4.7%가 증가했다. 노인인구가 전체인구의 7%이상인 경우 고령화사회라 하고 14%를 넘으면 고령사회, 20%이상은 초고령사회로 부른다.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 2017년부터 고령사회로 진입했고 2025년에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상황이다. 선진국의 경우 100년이 걸린 초고령사회를 앞으로 4년 후면 우리 앞에 현실로 다가올 전망이다. 70세가 넘으면 노인들의 고민은 '현재의 집에서 계속 살아야하나', 아니면 '시니어타운 아파트로 옮겨야
“끝!” 양궁 대표팀의 맏형 오진혁 선수가 마지막 시위를 놓으며 외친 한마디였다. 날아간 화살은 과녁 한가운데 꽂혔다.대만을 누르고 올림픽 챔피언을 결정한 최고의 마무리이자 ‘신궁 코리아’의 위엄을 다시 한번 대내외에 알리는 순간이었다.앞서 열린 여자 단체전에서는 올림픽 9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한국은 매혹적이고 무자비한 양궁 왕조”라며 외신도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이런저런 우려 속에 도쿄 올림픽이 개막됐다. 최근 양궁 대표의 연이은 낭보는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해주기에 충분했다.선수들은 가슴 졸이는 순간마다 대한민국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계룡시가 대표적인 온라인 마켓인 쿠팡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고용창출로 최대 350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게 됐다. 시는 28일 본청 회의실에서 대표적인 온라인 마켓인 쿠팡과 계룡시민 우선채용 및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홍묵 시장과 쿠팡 김명규 전무, 최이규 상무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협약식은 물류센터 입주 진행경과 보고, 협약서 서명 및 기념촬영, 환담 순으로 진행됐다. 쿠팡은 고용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계룡시는 쿠팡의 투자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에 최선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내년 6월 1일 치러질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천안지역에서 국회의원 전현직 보좌진의 시·도의원 출마 러시가 이어지고 있다.특히 이미 자당 현역 시도의원이 있는 지역에도 도전장을 내밀면서 불꽃 튀는 예선전이 펼쳐질 전망이다.28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내년 천안 시도의원 출마를 기정 사실화한 전현직 보좌진은 모두 5명이다.여당 프리미엄이 있는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현실정치에 뛰어들 준비를 하는 인사들이 잇따르고 있다. ‘천안갑’에선 문진석 국회의원실 길경덕(51) 비서관의 충남도의원 출마가 예상된다.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지난달 서산오토밸리산업폐기물매립장(산폐장) 건설이 대법원 판결로 계속 추진될 수 있게됨에 따라 11개의 시민단체들이 모여 그 후속 조치로 28일 산폐장감시서산시민단체연대(감시연대)를 출범시켰다. 이날 30도를 넘는 무더위 속에서 서산시청 앞에서 진행된 출범 기자회견에는 40여명의 관계자가 모여 '사업자의 이윤놀음에 맞서 서산시민들의 생명과 존엄을 지키는 우리의 활동은 계속될 것'이라는 구호를 외쳤다. 앞으로 감시연대는 충남도를 비롯한 관계기관이 제 역할을 다 하도록 노력을 촉구하고, 매립장 건설과 관련해 공사비용을 아끼기 위해 부실
[충청투데이 강명구 기자] 황선봉 예산군수는 28일 삽교읍 내포신도시에 위치한 비주택거주자 주거상향지원사업 대상자의 공공임대아파트를 방문해 입주를 축하했다. 이번에 공공임대주택에 입주한 권모 씨(60·여)는 10년간 신양면의 6평 남짓한 비좁은 컨테이너에 작은 싱크대와 이불, 겨울에는 전기장판과 낡은 연탄난로에 의지한 채 생활해 왔다. 권 씨는 이번 ‘주거취약계층 주거지원사업’에 신청해 삽교읍에 위치한 내포신도시 LH 시현마을 영구임대아파트에 지난 14일 입주했다. 이날 황 군수는 입주자에게 축하의 말과 함께 아파트 내부 구조를 살피고 불편함이 없이 지낼수
[충청투데이 김익환 기자] 천안논산고속도로(주)(대표이사 이선관)는 지난 27일 1000만 원의 장학금을 공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선관 대표이사는 이날 시청을 방문해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희망과 꿈을 갖고 살아가는 모범 고등학생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 1000만원을 김정섭 시장에게 전달했다. 이 대표이사는 "회사가 사회로부터 받은 사랑을 환원할 수 있는 기회가 돼어 무척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유대를 강화하고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에 기탁받은 장학금을 관내 고등학교 재학생 10명에게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에 최첨단 시설을 갖춘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가 문을 열었다.세종시 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하는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가 28일 반곡동에서 장애인체육회 및 단체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이번 개관식은 당초 장애인단체 등 많은 시민들을 초청해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2→3단계)에 따라 초청 인원을 최소화해 방역지침 준수 하에 실시됐다.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는 2018년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국비 50억 원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수능을 앞 둔 고교 3학년 및 고교 교직원을 대상으로 지난 19일부터 화이자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학교를 다니는 청소년들 중 처음으로 맞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은 많은 사람들의 걱정과 관심을 받고 있다.이들은 화이자 백신 1차 접종 후 2주 뒤에 2차 접종을 다시 한 번 맞게 된다.백신 접종 2~3일 전에는 과도한 운동나 활동은 피하고 백신 접종 후에는 30분간 이상반응이 있는지 관찰해야 한다.접종부위는 청결을 유지하고 2~3일 정도는 과도한 운동과 활동은 피해야 한다.아울러 39℃ 이상의 고열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최근 우리나라는 열돔 현상으로 인해 한 낮의 온도가 40℃에 육박하는 불볕 더위가 10여일째 기승을 부리고 있다.높은 온도와 습도 때문에 불쾌지수가 높은 요즘 코로나19 때문에 대부분 집에 있어야 하는 시간이 많다. 그렇다고 하루종일 에어컨을 틀게되면 환경오염과 부담스러운 전기세는 물론 냉방병 등의 원인이 될 수 있다.에어컨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무더운 여름을 알차게 보내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먼저 과일화채를 만들어 먹는 방법이다. 요즘 제철 음식인 수박과 시원한 얼음, 사이다, 그리고 달달한 후르츠칵테일, 복숭아 통조림 등 달콤
코로나19 발생이후 청소년들의 83.7%가 전자기기 사용이 늘어나는 등 생활상이 크게 변화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 미디어 패널조사에 따르면 코로나 이전 종이매체 이용 시간은 6시간 18분에서 2020년 5시간 18분으로 감소했지만, 온라인 수업에 사용하는 데스크톱, 노트북, 태블릿 이용 시간은 2019년 전체 시간대 중 5% 이하대를 기록한 것에 비해 데스크톱은 14.4%, 노트북은 10.3%로 1시간 가량 증가했다.수업을 위한 전자기기의 사용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속 청소년의 전자기기 이용률도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강원도 여성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