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유광진 기자] 부여군에서 전국 최초로 도입해 시행하고 있는 '임산물 재배농가 생태임업 직불금'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밤 재배농가 생태임업 직불금 도입은 민선7기 공약사항으로 연간 221조원(국립산림과학원 2018년 평가액)에 달하는 산림의 공익적 가치를 제대로 평가하고 직불금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임업 분야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그동안 농·어업인에게 소득을 보전해 주는 농업직불금처럼 임업인에게도 직불금을 지급하자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돼 왔으며, 임업직불제 시행에 관한 법률은 2017년부터 국회에서 발의·계류·폐기가 반복되다가 현재 농
[충청투데이 정재호 기자] 아산시 공무원들이 생산량 및 시기가 맞지 않아 판매에 애를 먹고 있는 지역 농가에 도움을 주기 위해 학교 급식용 친환경 농산물 소비 적극 동참에 나섰다. 학교 급식용 농산물은 올해 상반기까지 지속된 코로나19 여파로 학생들이 부분 등교함에 따라 식재료 사용량이 14% 감소했을 뿐만 아니라, 이상고온현상으로 재배 중이던 농산물이 한 달가량 조기 출하됨에 따라 방학을 맞은 학교급식 외 대체 판로가 불투명하게 됐다. 특히 시는 친환경 농산물 공급 확대를 위해 학교 급식용 농산물 생산 60개 농가를 조직화해 학교에 필요한 물량을 기초로 생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천안 성남면에 위치한 대전충남양돈농협 포크빌축산물공판장 신축공사의 공사비 정산을 두고 발주처인 농협 측과 시공사간의 마찰이 빚어지고 있다.시공사는 미지급 공사비 지급을 요구하며 지난주 초부터 천안 다가동 소재 농협 본점 앞에서 집회를 벌이고 있다. 반면 농협 측은 하자 공사로 인해 오히려 자신들이 큰 피해를 입고 있다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29일 대전충남양돈농협(이하 양돈농협) 등에 따르면 양돈농협은 2019년 11월 15일 천안 성남면 소재 천안제5일반산업단지 내 8만 7003㎡ 부지에 연면적 5만
[충청투데이 이봉 기자] 삼성디스플레이는 29일 지역민들을 위해 조성한 아산 사업장 주변 가락바위 저수지 수변 공원에 식물섬〈사진〉이 만들어지며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는 생태 공원으로 변모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1월부터 약 6개월 간의 공사 끝에 3만 5000㎡ 규모의 가락바위 저수지에 총 6개의 식물섬을 조성, 최근 지역주민들과 임직원들에게 재 개방했다. 이번 조성 사업은 지난해 12월 충남도, 아산시와 맺은 수자원 보호 협약에 따라 가락바위 저수지를 다양한 수생 식물, 어류, 조류가 어울려 사는 친환경 서식지로 만들고 저수지의 자체
[충청투데이 강명구 기자] 예산군은 충청남도와 고능력 우수 종돈 지원을 통한 정액 생산으로 고품질 규격돈 생산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상업용 듀록돼지의 육종 개량에 성공했다. 군은 올해 신양면 소재 예산양돈영농조합법인 AI센터(돼지유전자센터)에 캐나다산 듀록돼지 종돈 16마리 구입비를 지원했다. 오는 10월 추가로 17마리에 대한 구입비를 지원해 총 33마리의 구입비를 지원하고 관내 50여 농가에 정액을 생산 공급할 계획이다. 대술면 소재 호은팜스 농장에서는 듀록돼지 정액을 이용해 7년간의 노력 끝에 낮은 생산성을 극복하고 상업용으로 손색없는 듀록돼
[충청투데이 윤양수 기자] 청양군이 명품 '청양고추'의 산업화와 규모화를 위해 4대 전략 16대 과제를 마련하고 민관의 역량을 총집중한다고 29일 밝혔다. 생산자단체와 농민대표, 농협, 행정조직 등으로 '청양군 고추산업화 추진위원회'를 구성한 군은 지난 27일 회의를 통해 '다 함께 지키는 청양고추, 고추로 나아가는 1등 청양'을 공동비전으로 설정하고 4대 전략에 대한 협력 추진을 약속했다. 현재 청양지역 고추 재배는 1차 농업구조를 탈피하지 못한 상황에서 중국산 고추의 공세와 자급률 하락, 재배면적 감소와 이상기후에 따른 생산량 감소 등 여러 가지 악재를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가 관내 소외이웃을 위해 빅데이터를 활용해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는 올 상반기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가구 발굴에 나서 총 9095가구를 발굴·지원해, 복지지원실적이 전년 동기 6802가구 대비 33.7%(2293가구) 증가했다. 이번 복지지원 실적 상승의 배경은 빅데이터(사회보장정보시스템)를 활용한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에 있다. 단전·단수 등 공공 및 민간기관의 빅데이터를 수집·분석해 복지서비스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예측되는 취약계층을 선제적으로 발굴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가 AI·빅데이터 등을 적극 활용한 ‘스마트시티’ 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염성욱 세종시 스마트도시과장은 29일 ‘스마트시티 사업 추진 현황’을 주제로 한 정례브리핑을 통해 “세종시는 작년에는 세계 최초로 스마트시티 선도도시 국제인증을 획득하고, 국가시범도시 위·수탁 협약사업을 본격 착수하는 등 세종형 스마트시티 모델과 추진체계를 정립했다”며 “올해는 총 74개의 주요사업을 선정하고, 다양한 실증사업을 진행하여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시티를 구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세종시의 스마트시티 사업의 주요 추진 성과를
늦게 시작된 장마가 굵고 짧게 지나가고 난 뒤에, 뜨거운 햇볕이 아침부터 이글거린다. 학교에 도착하자마자 내리쬐는 열기도 아랑곳하지 않고 들뜬 마음으로 학교 밖 곳곳을 돌아본다. 교통 봉사를 하는 유성구 노인회 회원들과 만나 인사를 나누고, 노란 조끼를 입고 교통 봉사를 하는 녹색 어머니들도 만난다. 짧은 몇마디 인사와 날씨 얘기를 나누고, 안부를 묻는 정도지만 날마다 주고받는 이 대화가 즐겁다. 일정한 거리를 두고 늘어서 가는 학생들로 채워진 학교길은 여느 때처럼 정겹다. 학교로 이어진 길과 학교 곳곳은 학생들로 가득 채워져 생기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코로나19(이하 코로나)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많은 사람이 힘겨운 나날을 견디는 요즘, 어려운 상황에도 학생과 학부모 모두 만족하는 교육을 펼치는 학교가 있다.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구즉초등학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방과후학교 연구 시범학교’로 지정된 구즉초는 지역사회의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여러 특성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구즉초는 각종 기관과 연계한 프로그램, 학부모와 지역 대학생의 재능 기부 프로그램, 토요일마다 열리는 문화예술학교 등에 학생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지역사회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대전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6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29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4019~4081번 확진자가 추가로 나오면서 누적 확진자수가 4000명을 넘어섰다.이들 중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깜깜이 확진자는 29명에 달한다.대덕구의 한 복지관에선 10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하며 새로운 감염고리로 떠올랐다.현재까지 이 복지관 관련 확진자는 14명이며 밀접접촉자 40여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다.생명보험회사 관련 확진자도 3명이 더 나와 누적 확진자는 13명으로 늘었고 집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대선후보 경선 결과가 충청권 지선 경선 구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되면서 지선 후보군이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차기 대선은 내년 3월 9일, 지방선거는 6월 1일에 치러진다.새 정부 출범은 내년 5월 10일로 예정돼 있다.새 대통령 취임 도장의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지방선거가 치러지는 셈이다.정치권은 내년 대선과 지선이 밀접한 상관관계 속에 사실상 '한 배'를 타게 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지방선거 후보군이 대선 후보군을 지지하고, 대선 후보군의 본선 직행과 대선 승리 여부에 따라 지방선거 후보자들의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코로나19(이하 코로나) 장기화로 인한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긴급돌봄서비스지원단’(이하 긴급돌봄지원단)이 고군분투하고 있다. 최근 무더기 확진이 계속되면서 긴급돌봄지원단의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이를 뒷받침할 인력풀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8일 지역복지계에 따르면 본인·보호자 또는 시설 종사자가 코로나에 확진될 경우, 노인·장애인·아동을 대신 돌보는 긴급돌봄지원단이 실시되고 있다. 긴급돌봄지원단은 돌봄을 받지 못하는 노인·장애인·아동들의 일상생활부터 보육·장애 활동 보조을 돕고 있다. 최근에 지역 내 코로나 확산
[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땅밀림의 위험에 노출돼 있는 충청지역 4곳에 대한 주기적인 관리가 요구된다.땅밀림은 땅속 물이 차오름으로 인해 약해진 땅이 비탈면을 따라 대규모로 서서히 무너지는 현상으로, 산사태보다 대규모 피해를 유발할 수 있어 즉각 대응이 필수적인 상황이다.28일 산림청에 따르면 여름철 집중호우 및 태풍으로부터 땅밀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땅밀림 예방·대응 추진사항 및 향후계획'을 발표했다.산림청은 땅밀림 현황 파악을 위한 전국 기초조사를 기완료해 과거로부터 5m이상 특점지점의 높이변화(표고 변위)가 발생한 지역을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4차산업혁명특별시를 표방하는 대전시가 ‘유니콘 기업 육성’이라는 목표를 내걸며 세부전략 마련에 돌입했다.국내 유니콘 기업 대다수가 수도권에 편중 돼 있는 생태계 환경의 틀을 깨, 대전이 유니콘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지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유니콘 기업은 기업가치가 1조원 이상, 창업한 지 10년 이하인 비상장 벤처스타트업을 말한다. 지난 19일 기준 중기부가 확인한 국내 유니콘 기업 수는 15개사로, 14개 기업이 모두 수도권에 위치해 있다. ‘과학을 기반으로 잘 사는 도시를 만들자’라는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말 많고 탈 많던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결국 대전을 떠났다.세종 이전은 일사천리로 진행된 반면 ‘상흔’이 남은 대전의 대체기관 이전 속도는 ‘거북이걸음’이다.상권 타격, 인구 유출 등 회복이 필요한 대전지역에 조속한 이전 절차로 시민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따른다.지난 26일 중기부가 세종 시대를 열었다. 한때 지역 내 뜨거운 감자였지만 이전 속도는 마치 급행열차와도 같았다.지난해 12월 11일 행정안전부가 공개한 ‘중앙행정기관 등의 이전계획 변경(안)’에 중기부가 포함된 지 7개월여 만
[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충남도는 양승조 지사가 충남민항,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등 도내 핵심 현안 해결을 위해 국회와 청와대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양 지사는 28일 국회에서 박병석 국회의장과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를, 청와대에서 유영민 비서실장 등을 잇따라 만났다. 박 의장과 유 비서실장을 만난 자리에서 양 지사는 △충남민항 건설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서해선 복선전철 삽교역 신설 △가로림만 국도38호선 해상교량 건설 △충남혁신도시 공공기관 조속 이전 등을 건의했다. 충남민항과 관련해 양 지사는 가덕도 신공항이 확정되고, 대구경북 신공항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대전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세종, 충남·북 연계 산업 인프라 구축이 요구된다.28일 통계청과 대전시 등에 따르면 대전의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은 2714만원이다.전국 평균(3682만원)의 73.7%(2019년 기준)에 불과하다.대전의 GRDP는 전국평균대비 70% 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중 하위권(14번째)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오히려 해를 거듭할수록 전국 평균과 격차가 커지고 있는 양상이다.고용 창출 능력과 산업 파급효과가 큰 제조업 중 산업분류코드상 첨단기술
[충청투데이 이경찬 기자] 4단계 거리두기 조치가 적용된 첫주인 28일 델타변이와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대전역 대합실이 기차를 기다리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지난 3월 탈석탄동맹(PPCA) 정상회의에 이어 28일 열린 국제회의에 아시아 지방정부 대표로는 유일하게 참가해 각국 지방정부 대표 등과 정책을 공유하고 의견을 교환했다. 양 지사는 28일 오전 6시(한국시간 기준) ‘2021년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협약 당사국 총회(COP26)를 향한 100일, 언더2연합 탄소중립 리더 킥오프 회의’에 참여했다. 이날 회의는 오는 10~11월 영국에서 열리는 COP26 활성화를 위한 국가·지방정부 활동 강화, 각국의 탄소중립 정책 및 계획 공유 등을 위해 언더2연합과 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