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미신고 아동의 살해·학대 위험을 해결하기 위한 출생통보·보호출산 제도가 내년 본격 도입될 전망이다.내년 7월부터 의료기관이 아동의 출생정보를 지자체에 즉시 통보하도록 의무화 되며 신분 노출을 꺼리는 임산부는 가명으로 검진 받고 출산할 수 있게 된다.26일 이주호 부총리 주재로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0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출생통보 및 보호출산 제도 도입 추진 계획’ 등이 발표됐다.앞서 지난 6월 수원 영아 냉장고 사건 이후 출생 후 신고 되지 않은 일명 ‘유령아동’ 2267명에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평택 미군기지(K-6)의 영향권에 있는데도 보상에선 제외됐던 충남 아산 둔포면이 마침내 국가차원의 재정 지원을 받는다. 26일 충남도에 따르면 ‘아산 둔포 원도심 연결도로 구축 사업’이 행정안전부의 ‘공여구역주변지역 발전종합계획’에 포함되고 내년 정부예산에도 설계비 10억원이 반영됐다.이 사업은 둔포면이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시 등의 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평택지원법)’ 개정으로 지원 대상에 포함될 경우 추진하려 한 사업 중 하나다.평택지원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내년 국비 10조원 시대를 연 충남이 2025년엔 1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김태흠 충남지사는 26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실질적으로 충남은 내년 10조 2130억원 정도 국비를 확보한 것”이라고 강조했다.2024년 정부예산으로 확정된 충남 사업비가 10조 1630억원에다가, 정부 전체 예산으로 잡힌 취약계층 지원 사업 500억원을 더하면 10조 2000억원 이상이라는 것이 김 지사의 주장이다.이에 따라 충남은 올해(9조 589억원) 국비보다 1조원 이상 증액을 이루며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대전시는 26일 민선 8기 대전시정의 도약을 위한 조직안정화 및 시정역량 집중에 방점을 찍은 내년 상반기 승진 및 국·과장급 전보인사 예고했다.이날 예고된 인사안에 포함된 승진대상은 총 44명이며 △2급 1명 △3급 1명 △4급 14명 △5급 19명 △5급 승진요원 9명 등이다.2급 승진대상으로는 교촌동 국가산업단지 지정, 머크사를 비롯해 SK온·LIG넥스원 등의 지역 투자를 유치한 한선희 전략사업추진실장이 선발됐다.3급 승진 대상자로는 실·국별 규제혁신 특별전담조직을 조직해 기업 규제 관련 문제를 해결하
[충청투데이 이봉 기자] 아산소방서는 현장에 출동한 119구급대원에 대한 폭언과 폭행 근절을 위해 성숙한 시민의식을 당부했다.소방기본법 제16조 제2항에 따르면 누구든지 정당한 사유 없이 소방대의 소방활동을 방해하여서는 아니 된다고 명시하고 있으며, 위 법을 어긴 사람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해당하는 범죄행위로 규정하고 있다.이에 아산소방서는 119구급대원 대상 폭력 행위를 예방하고 폭행 피해 발생 시 효과적인 대응·조치로 피해 대원의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119구급대원 폭행 피해 근절 대책'을 추진
[충청투데이 윤양수 기자] 청양군이 충남에서 유일하게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간판개선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3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2021년부터 청양사거리에서 청양교 방면, 군청 인근, 시내버스 터미널 방면에 이어 4년 연속 선정이다.이번에 선정된 ‘청양읍 중앙로 간판개선 사업'은 청양사거리에서 청양중학교 방면 약 580m 구간에 있는 건물 32동, 61개 업소를 대상으로 하는 사업이다.군은 이 사업을 통해 도로와 건물에 난립한 광고물을 정비하고 청양중과 청양고 주변 환경과 어울리는 특색 간판을 제작, 설치하면서 경
[충청투데이 송인용 기자] 보령시가 최근 국회 의결로 정부 예산안이 확정된 가운데 지방전환 예산을 포함한 내년도 정부예산 5013억 원을 확보했다.이는 정부의 재정건전성 기조 아래 교부세 삭감, 국도·철도 등 SOC사업비 반영 감소 등 재정총량 감소로 지방재정의 위기가 예상된 가운데 보령시 역점사업과 시민생활 밀착형 주요 사업의 예산을 확보한 것으로 어느 때보다도 알찬 성과를 이뤄냈다.이와 같은 성과는 김동일 시장을 중심으로 관계 공무원들이 기획재정부, 국회 등을 예산 편성 순기에 맞춰 전략적으로 대응한 결과다. 또한 정부예산 편성
[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태안군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3년 귀농귀촌 유치 지원 사업 성과평가’ 결과 전국 2위를 차지했다.군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가 전국 102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사업추진 실적, 기반 구축 및 운영, 사업 홍보, 프로그램 운영 활성화 등 7개 분야 20개 평가지표에 대한 평가를 진행한 결과 태안군이 전국 2위, 도내 1위를 차지해 귀농·귀어·귀촌인 유치 우수기관으로 선정,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말했다.군은 올해 지역민과 귀농귀촌인 간 융화와 화합을 목표로 특색 있는 귀농귀촌 정책을 추진해 10% 초반
[충청투데이 유광진 기자] 부여군이 우즈베키스탄 나망간주 농업연수생 22명을 대상으로 핵심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부여의 선진과학 농업기술 전수에 나섰다.‘K-부여 굿뜨래, 농업특화단지 조성사업’ 추진의 일환으로 부여군에서 처음으로 추진하는 이번 나망간주 농업연수는 지난 18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농업연수생에게 과학농업 기술에 대한 이론부터 현장실습 교육을 실시한다.농업연수생 22명은 우즈베키스탄 나망간주의 농업관련 공무원과 농업인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3개월 동안 미생물 토양검정, 스마트팜, 축산 등 분야별 전문기술을 습득해 우즈
[충청투데이 김익환 기자] 공주시가 갑진년(甲辰年) 첫날인 1월 1일 금강신관공원에서 공주시 발전과 시민 화합을 기원하는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시는 민선8기 2번째 해를 맞아 시정 발전을 위한 시민 역량을 결집하고 시민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공주지역 해 뜨는 시각은 오전 7시 44분께로 시는 6시 50분부터 풍물 공연과 공주시충남연정국악단의 모듬북 공연으로 새해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이어 해맞이 대북치기와 희망 복주머니 띄우기, 공주시립합창단의 공
2023년이 저무는 시점에서 윤석열 정부 1년 8개월의 대외정책을 정리해본다. 출범 초기부터 전임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평화프로세스를 가짜평화로 규정하고 전쟁 불사와 선제공격까지 거론하며 대북 강경노선을 천명했다. 문제는 북핵 문제를 해결하지도 못하면서 남북관계의 악화는 방치하고 있다는 데 있다. 전쟁을 막고 평화를 위해 북핵을 해결하자면서 전쟁 위기 가능성을 키운다. 북한을 멸절해야 할 악이라는 사고는 북한과의 화해는커녕 적대적 충돌도 불사한다. 심지어 북한 주민들의 식량난을 떠벌이면서도 인도적 지원은 외면한다. ‘담대한 구상’은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대전문화재단이 오는 27일 오전 10시, 대전전통나래관 5층 다목적강당에서 ‘대전문화재단의 역할 재정립과 미래 경영방향 탐색’이라는 주제로 정책세미나를 개최한다.새로운 역할, 새로운 방향을 향해 미래로 나아가겠다는 대전문화재단의 포부가 읽힌다.불과 반년 전만 해도 대전문화재단은 위기였다.지역사회의 우려 속에 조직은 위축되고 외부의 잣대는 갈래가 너무 많아 통합의 반대방향으로 재단을 이끌었다.당시 재단은 언론과 예술계의 질책을 불식시킬만한 결속력을 보여주지 못했다.제8대 대표이사의 취임은 그 모든 상황을 종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올 한해 대화와 타협 없이 갈등만 이어오던 여야가 올해 마지막 국회 본회의에서도 ‘정면충돌’을 피하지 못할 전망이다.이른바 ‘쌍특검’으로 불리는 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 특검법을 놓고 정국이 극한 대치 상황으로 치닫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최근 여당인 국민의힘이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명하면서 100여일 앞으로 다가온 총선 주도권 싸움이 본격적으로 시작돼 물러설 수 없는 격돌이 예상된다.원내 과반 의석을 보유한 더불어민주당은 두 법안의 28일 본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국립중앙과학관과 다문화가족이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이번 행사는 크리스마스의 기쁨을 세계 국가의 문화가 어우러지는 축제로 함께 나누고자 기획됐다.이번에는 11회째를 맞아 다양하고 특색있는 프로그램이 구성돼 높은 만족도로 이어졌다. 특히 어린이 로봇 댄스 공연, 초대가수 공연, 국가별 전통의상 패션쇼 등의 프로그램은 화려한 크리스마스의 분위기와 어우러지며 관객들의 이목을 끌었다.그중 초대가수 공연에서는 트로트, 국악밴드, 가요, 춤 등 다양한 분야의 음악이 세계 각국 출신들의 색이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민선4기 세종시의회에서 지역발전을 위한 ‘의원발언’을 가장 많이 한 의원은 누구일까.총 20명 의원 중 김효숙 의원(더불어민주당·나성동)이 가장 많은 의원발언(13회)을 펼친 것으로 나타났다. 의원발언 횟수 상위권은 민주당 의원들로 포진됐다.25일 세종시의회에 따르면 민선4기(2022년 7월~2023년 12월) 중 가장 많은 의원발언을 한 시의원은 김효숙 의원(5분 발언 11회·시정질문 1회·긴급현안질문 1회)으로 나타났다.의원발언 ‘베스트 5’는 김 의원에 이어 2위 김현미 의원(5분 발언 11회·시정질
[충청투데이 권혁조·인택진 기자] 당진 선거구는 충남 최대의 평야지역인 예당평야 등의 농촌지역과 현대제철·발전소 등 대규모 공장단지가 혼재된 곳으로 정치적으로 보수와 진보의 우열을 가리기 힘든 곳이다.최근 6차례 총선 결과를 살펴봐도 보수정당 후보가 3번, 진보 정당 후보가 3번 당선됐고, 제17대 총선에서 자민련 김낙성 후보(37.28%)와 열린우리당 박기억 후보(37.26%)는 불과 0.02%p 차이(9표)로 당락이 갈렸다.이번 제22대 총선에서는 어기구 국회의원이 3선 도전에 나서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의 송노섭 단국대 초빙교수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국민의힘이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출범을 통해 내년 총선을 겨냥한 분위기 반전을 시도하고 있다.지역 정치권에선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선임에 대한 다양한 반응이 나오며 비상대책위원 구성 등 ‘한동훈 체제’의 본격출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25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이 26일 전국위원회를 열고 ‘한동훈 비대위원장’ 선임을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앞서 지난 21일 국민의힘 지도부가 김기현 지도부의 뒤를 잇는 차기 비대위의 사령탑을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에게 맡기기로 결정하면서다.이날 국민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대전 기업파산 건수가 10년 새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벼랑 끝에서 생업을 포기하는 지역 중소기업이 늘고 있다.25일 법원 통계월보를 보면 대전지방법원에 접수된 법인파산 사건은 올해 11월 누계 기준 총 97건이다. 이는 10년 전(14건)보다 692% 증가한 수치다.전국 평균 법인파산 사건 증감율이 356%인 것과 비교해 봐도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이 같은 지역 내 법인파산 사건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최근 5년 간 대전지법 법인파산 사건 11월 누계 건수는 2018년 52건→2019년 56건→2020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지난해 충남이 전국에서 1인당 지역내총생산 2위를 기록했다. 충남은 지역내총생산에서도 경기, 서울에 이어 전국 3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은 22일 이 같은 내용의 ‘2022년 지역소득(잠정)’을 발표했다. 지난해 전국 지역내총생산은 2166조원으로 2021년보다 3.9%(82조원)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547조원으로 가장 컸고, 서울(486조원), 충남(128조원), 경남(120조원) 등 순으로 나타났다. 충북은 79조원, 대전과 세종은 각각 50조원, 14조원을 기록했다.전국 1인당 지
[충청투데이 이경찬 기자] 성탄절인 25일 대전 유성구 신세계 아트&사이언스 아쿠아리움에서 산타 분장을 한 아쿠아리스트가 관람객을 향해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