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충북체육고등학교 출신 선수들이 2020 도쿄올림픽에서 잇딴 승전보를 전하며 학교의 주가를 올리고 있다. 충북체고는 충북을 넘어 전국적인 체육명문고로 도약할 기회를 잡게 됐지만 현실은 학생 모집도 걱정해야 할 판이다. 이번 기회를 통해 엘리트 체육과 생활 체육의 균형있는 발전 전략이 나와야 한다는 지적이다.▶관련기사 3면충북체고는 1987년 금천종고로 설립 인가가 났다. 1990년 충북체육고로 분리 인가됐고 1991년 3월 개교했다. 청주시 사직동에 둥지를 틀고 있던 충북체고는 2014년 진천군 문백면으로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청주 상당초등학교 이전사업이 세 번째 도전끝에 교육부의 승인을 받았다. 충북도교육청은 3일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가 상당초 신설 대체 이전 사업을 조건부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 계획은 상당구 용암동의 상당초를 동남택지개발지구로 이전하는 형식으로 학교를 신설하고 현재의 상당초는 교육문화복합시설로 전환하는 것이다. 조건부 승인에 따라 상당초는 2024년 9월 51학급(초등 45학급, 유치원 4학급, 특수 2학급) 규모로 동남택지개발지구로 이전한다. 총사업비는 617억원이다. 부지는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무상으로 공급한다. 신설 대체 이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충북 제천에 일본 도쿄발 희소식이 날아들었다. 제천시청 소속 신재환(23)이 2일 2020 도쿄올림픽 남자 기계체조 도마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기 때문이다.제천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안겨준 신재환은 제천시가 올해 1월 야심차게 영입한 도마 종목 유망주였다.신재환의 올해 도마 종목 세계 랭킹은 2위. 2020년 2월 FIG월드컵 멜버른 도마 1위, 같은 해 3월 FIG월드컵 바쿠 도마 1위에 오른 기대주였다.신재환은 선수 경력 첫 올림픽 무대에서 당당히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그의 고향인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건설기계 배출가스 저감사업이 추진된다. 청주시는 노후 건설기계 배출가스 저감을 위한 엔진교체와 매연저감장치(DPF) 설치 등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노후 경유차 저공해와 사업을 내년 조기 마무리하면서 미세먼지 등 청정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건설기계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또한 지난해 대기관리권역에서의 행정·공공기관 발주 공사장 노후 건설기계 사용이 제한돼 수요에 대응,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내용도 담겼다. 지난해 4월 대기관리권역법 개정으로 행정·공공기관에서 발주하는 총 공사금액이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2021년 경제자유구역 혁신생태계 조성사업이 본격화한다.3일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바이오헬스 및 항공산업 분야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비즈니스 역량 강화를 위한 문제해결형 지원 프로그램을 10월 말까지 지원한다. 앞서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3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인 '2021년 경제자유구역 혁신생태계 조성사업'에 선정된 이후 경제자유구역 내 입주기업의 성장을 돕기 위한 맞춤형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현재까지 4개 기업을 선정해 △규제특례 도출, 사업화 전략수립 △디자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내년 3월 대선을 앞두고 여야 주자들이 잰걸음을 떼고 각 정당은 대선 블랙홀에 빠져 들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시종 충북지사가 미국식(式) 양원제를 골자로 한 지방분권 개헌을 거듭 추진해 의도와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대선 정국에서 과연 개헌이 가능하겠느냐며 대선 공약화를 노리는 게 아니냐는 해석이 적잖다. 이시종 지사는 3일 서울 여의도 국회를 찾아 송영길 민주당 대표와 유인태 전 국회사무총장, 이해식 민주당 국가균형발전특위 간사 등을 잇따라 면담한 자리에서 양원제의 필요성·당위성을 설명하고 헌법개정을 추진해야 한다고
얼마 전 중소기업 사장님으로부터 다급한 전화 한 통이 걸려왔다. 요지는 "자사의 제품과 거의 같은 제품이 인터넷에서 버젓이 판매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 회사는 IoT 기술 기반의 자동차용 제어장치를 독자기술로 개발, 판매하고 있는 창업기업이다. 대전세종지방중기청에서 특허와 함께 기술관련 자료를 검토하고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기술탈취 가능성이 매우 높았다. 최근 기술유출 관련 통계를 보면 중소기업들의 기술탈취 피해는 상당하다. 최근 5년간 316여건의 기술 유출 사례가 있었고 피해 금액만도 4346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
화기치상(和氣致祥)! 서로 화합하면 그 기운이 어우러져 상서롭게 된다는 뜻으로 한서(漢書) 유향전(劉向傳)에 나오는 사자성어다.전국적으로 '메가시티' 구축 움직임이 한창인 가운데 '충청권 메가시티' 논의도 한창이다. 충남북과 대전, 세종 등 4개 시·도를 연결하는 교통망 구축 등을 통해 생활권과 경제권을 하나로 '권역화'해서 동반성장을 이루겠다는 전략이다.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의 필요성은 자명하다. 수도권 인구가 전체의 50%를 넘는 대한민국의 심각한 불균형 앞에 오죽하면 '수도권 일극화'라는 말까지 생겨났을까. 이런 수도권 쏠림현상
충북 단양에 동화 속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동화마을이 생긴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그곳에 가면 동화 속 주인공인 백설공주와 난장이를 만날 것 같은 신비로움에 벌써부터 마음이 설렌다. 단양군 단성면 외중방리 6만 4175㎡부지에 들어서는 동화마을은 경남 남해에 있는 독일마을이나 경기도 가평에 조성된 쁘디프랑스처럼 테마관광 주거단지로 만들어질 예정이란다. 내년 말쯤 '별다른 동화마을'이 조성되면 단양이 자랑하는 천혜의 풍광과 함께 새로운 관광명소로 부상할 전망이다.단양 '별다른 동화마을'은 관광·주거 복합단지로 꾸며진다. 총 22곳의
장바구니 물가가 심상치 않다. 서민생활과 직결되는 농축수산물과 공산품 가격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주부들은 1만원을 가지고 장을 보면 담을 게 없다고 말한다. 통계청이 어제 발표한 7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보면 농축수산물 가격은 1년 전보다 9.7%나 상승했다. 같은 달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대비 2.6% 올랐다. 넉 달째 2%대 상승세다. 소비자물가가 이렇게 장기간 2%대 상승을 기록한 건 2017년 이후 4년 만이다.농축산물, 기름 값, 집세가 소비자물가 오름세를 견인했다. 계란, 마늘, 고춧가루 등 식탁에 오르는 식품 가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서산창작예술촌에서 10일부터 9월 30일까지 서산 출신 서양화가 박인화(여·65) 작가의 ‘Circular Play’ 초대전이 열린다. 이번 초대전은 서산시가 주최하고 서산문화재단이 주관하며 박 작가의 대표작 ‘붉은 독백’외 12여 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박 작가에게 서산창작예술촌(구 산성초등학교 중왕분교)은 4~5살 때 젊은 아버지의 손을 잡고 첫 방문을 하게 된 곳으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 1,2,3학년이 한 교실에서 수업하고 한 분의 선생님 밖에 없었던 학교는 그 시절 어렸던 작가에게 우주만큼 광활하
[충청투데이 이봉 기자] 아산시가 2021년도 지방자치단체 대상 청년정책 경진대회에서 6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등 충남에서 가장 행복한 청년정책을 펼치는 청년이 살기좋은 도시로 인정받고 있다. 3일 아산시에 따르면 지난 4월 행정안전부가 발간한 정부혁신 100대 사례와 6월 행정안전부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지원사업'에 선정됐으며, 국회사무처 소관 (사)청년과 미래 주최 청년친화 헌정대상에서 '정책대상'을 수상했다. 또 지난달 7월에는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에서 전국 1000여 사업 중 17개만 선정하는 우수사업 분야와 전국 2만 6900
[충청투데이 유광진 기자] 부여군은 4월부터 지역공동체활성화재단(이하 재단) 주관으로 추진하고 있는 상인조직별 자율희망사업이 관내 상인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밝혔다. 자율희망사업이란 상인 참여형 사업이 발전된 형태로 사업계획부터 구체화, 사업추진에 이르기까지 상인 주도로 진행하는 사업이다. 자율희망사업을 지원받기 위해서는 재단에서 주관하는 자율희망사업 발굴교육을 수료해야 한다. 교육 기간 중 희망사업을 자체 발굴해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재단과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해 선정된 최종 사업을 상인조직별로 진행하게 된다. 현재 부여군에는 부여읍을 중심으로 10
[충청투데이 정재호 기자] 온양농협 신창지점은 특별한 사유 없이 정기예탁금을 현금으로 찾아가려는 고객을 이상히 여겨 경찰에 신고, 출동한 경찰의 상담을 통해 금융사기피해를 예방하고 인근에 대기 중이던 피의자를 검거하는데 기여했다. 이에 아산경찰서는 2일 전화금융사기 피해예방에 기여한 공으로 감사의 뜻을 담아 온양농협 신창지점 직원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사진〉. 3일 온양농협에 따르면 지난달 7월 14일 특별한 사유 없이 정기예탁금 3000만원을 현금으로 인출하려는 고객이 있어 즉시 인근 파출소에 신고해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지켰다. 온양농협은 각종 금융사기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계룡시는 관내에 거주하고 있는 전역(퇴역) 군인을 시에서 운영 중인 각종 위원회에 참여토록 유도하기 위한 인력풀(POOL) 모집에 나선다. 시에 따르면 이번 인력풀 구성은 계룡시 인구 4만 3000여명 중 군(軍) 관련 가족이 절반에 이르는 도시의 특성을 살려 군출신 전문가의 시정 참여를 유도, 시정 발전의 밑거름으로 삼기 위해 시행된다. 인력풀에 참여한 우수인력은 각종 위원회 구성 및 위원 후보자 추천에 활용되며, 시정운영 및 정책 결정과정에 참여해 시정 전반에 대한 자문과 평가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인력풀 지원자격은 관
[충청투데이 조재광 기자] 폭염으로 어려움에 빠진 농민들을 돕기 위해 초당옥수수 판매에 나섰던 충주시가 품질 저하 상품판매로 곤혹을 치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충주시는 상품성이 낮아진 초당 옥수수를 긴급하게 판매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일부 품질 저하 상품에 대해 환불 및 교한 등 적극 대처에 나서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올해 5월 우박 및 6월 저온 현상으로 인해 농작물의 생육이 늦어지고 7월 유례없는 폭염으로 농작물 생육이 갑자기 빨라지는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 또한 전국의 농산물이 일시 출하돼 시장가격 하락 및 농가의 수확 포기가 빈번하고, 산지 과숙으로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추진하는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서 단양군이 5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3일 단양군에 따르면 ‘2022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 공모사업’ 공개평가에서 최종 사업대상지로 선정, 이달 중 심층평가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국·도비 23억 9700만원, 군비 10억 2300만원, 자부담 6억 400만원 등 모두 40억 24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이에 단양군은 2018년 44억, 2019년 28억, 2020년 33억, 2021년 58억원을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옥천군이 폐교 위기의 청성초교를 살리고 인구유입 등을 통한 지역공동체 활동이 결실을 맺게 됐다. 3일 옥천군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1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사업에 청성면 산성문화마을 주거플랫폼 구축사업이 선정돼 사업비 85억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으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청성면 산계리 131-1번지 일원에 초등학교 전학생 및 인근 산업단지 근로자를 위한 공공임대주택과 복지센터, 주차장, 친환경숲속놀이터 등이 조성된다. 사업위치가 청산산업단지에서 2.8㎞ 떨어져 있어 청성초교 교육이주자 및 산업단지 근로자를 위한 주거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보은군은 일본 미야자키시와 오는 4일까지 2회에 걸쳐 온라인 청소년 교류를 갖는다.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국제 교류가 중단된 상태지만 ZOOM 화상회의를 통한 온라인 교류로 소통할 수 있는 문화교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군은 지난 1993년 일본 미야자키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한 후 상호간 청소년 문화체험교류, 대표단 방문 등 다양한 방법으로 28년 동안 꾸준하게 교류를 이어왔다. 이번 일본 미야자키시와 처음으로 온라인을 통한 청소년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시작해 코로나19 상황으로 직접 갈수 없는 다른 자매도시와의 우호관계를 증진시킬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저출산·고령화 대응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는 괴산군 '행복 보금자리 조성사업'이 순항 중이다. 괴산군 ‘행복 보금자리 조성사업’은 부흥권역 창조적 마을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돼 호응을 이끈 '행복나눔 제비둥지' 사업(임대주택 12호)의 성공 사례를 확대해 괴산군 각 면지역으로 확대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군은 각 면별로 20억원씩 총 18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공동주택 형태로 전용면적 69㎡의 임대주택을 10호씩 조성하고 있다. 올해 준공을 목표로 1차 5개면(감물·장연·청천·사리·불정)에 총 48가구의 임대주택을 조성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