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국립 한밭대학교는 1927년 홍성공립공업전수학교로 출발해 대한민국 산업발전과 그 궤를 같이하며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했다. 그 결과 명실공히 지역의 중심 국립대학으로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밭대는 인근 충남대, 공주대와 세종시 공동캠퍼스에 세종공유대학(가칭)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한밭대는 ‘포스트 코로나’로 이제 자원의 공유, 개방과 협업의 시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이에 발맞춰 한밭대는 대학들의 특성화 된 장점을 서로 공유하면서 사회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를 계획하고 있
충청권 4개 지자체가 똘똘 뭉쳐 2027년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지난주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평가단이 방한해 준비 상황을 꼼꼼히 확인하고 돌아갔다. 충청인의 간절한 유치 염원이 담긴 100만 명 서명부도 전달됐다. 평가단을 이끈 레온즈 에더 회장 대행은 "교육과 문화 IT기술이 어우러지고 환경보존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겠다는 유치 비전에 깊은 감명 받았다"며 찬사를 표하기도 했다.FISU 평가단은 지난달 26일 방한하여 엿새간의 일정으로 현장 실사를 벌였다. 세종 충남대병원과 아산 이순신체육관, 대
최근 EBS의 ‘당신의 문해력+’에서 성인 대상 ‘문해력 테스트’를 배포했다. 방송 제작 및 연구가 목적이다. 이처럼 요즘들어 ‘문해력’이 화제다. ‘금일’이 ‘금요일’로 읽혀 오해가 발생하거나, ‘심심한’ 사과가 ‘깊고 간절한’ 사과가 아닌 ‘지루하고 재미없는’ 사과로 받아들여져 소통상 장애가 일어나기도 한다. 맥락상 ‘금일’은 ‘오늘’이었을 테고, ‘심심한’은 ‘정말’ 내지는 ‘진심’의 뜻을 담고자 사용됐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후자는 공식적 입장을 대변하다 못해 사뭇 형식적으로도 들리는 측면이 없지 않다. 하지만 필자는 진심으로
공자(孔子)가 말하기를, 군자(君子)는 생각해야 할 아홉 가지가 있다(君子有九思)‘1. 시사명(視思明):사물을 볼 때는 분명하게 본 것을 생각하고, 2. 청사총(聽思聰): 들을 때는 똑똑히 들을 것을 생각하며, 3. 색사온(色思溫):얼굴빛은 온화하게 가질 것을 생각하고, 4. 모사공(貌思恭):용모(容貌)는 공손한자를 생각하며, 5. 언사충(言思忠):말을 할 때는 진실하게 할 것을 생각하며, 6. 사사경(事思敬): 일을 할 때는 신중한지를 생각하며, 7. 의사문(疑思問):의심이 날 때는 물어 볼 것을 생각하고, 8. 분사난(忿思難):
지난달 초, 뒤늦은 코로나 감염으로 자가격리 후 건강관리에 매진했다. 다행히 큰 통증은 없었으나, 한동안 머리가 멍해지는 ‘브레인 포그’ 증상이 가시질 않았다. 지금은 많이 나아졌지만, 어쩌면 영구히 회복되지 않는 ‘비가역적 손상’이 되진 않을까 우려가 깊었다.영구적 손상을 피하는 가장 근본적이고도 단순한 방법은‘아프지 않기’이다. 이는 비단 코로나와 같은 질병만의 이야기는 아니다. 우리 사회는 참말로 ‘아픔 참기’를 조장하는 사회이다. 청춘은 아파야 한다는 말이 유행어처럼 맴돌았고, 근래는 ‘나를 죽이지 못하는 고통은 나를 더욱
때는 바야흐로 지금으로부터 약 5년여 전, 당시 개교 2년차인 S초등학교에서 근무했다. 학부모회 담당을 맡아 새롭게 구성하였다. 학부모회는 다양한 동아리 중심으로 운영하고자 계획을 하였고, 계획에는 ‘아빠랑 함께’라는 이름만 있고 동아리원이 없는 그런 동아리가 있었다.학부모회 임원 소개로 몇 명의 아빠를 소개받아 첫 모임을 교무실에서 하였다. 퇴근 직후라 배가 고파 같이 짜장면을 시켜 먹으며 아버지회 운영 결의를 다졌다. 그 결의는 정말 열정적인 활동으로 이어져 1박 2일 캠핑, 자전거 여행, 기차 여행, 물놀이 등 수백 명의 아이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조직위원회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3일 동안 자전거 동호인과 함께 한강·북한강·남한강 자전거길을 따라 서울·경기·강원·지역 에서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홍보에 나섰다.충청북도자전거연맹 회원 10명은 2일 한강·북한강·남한강 자전거길 구간에서 엑스포 홍보문구가 프린트된 상의와 깃발을 들고 열지어 달려 관심을 끌었다.이어 여의도, 뚝섬문화콤플렉스, 자라섬, 남이섬 등 자전거길 주변 유명 관광지에서 리플릿과 엑스포 홍보물을 나눠주며 엑스포를 알렸다.3일부터 4일까지는 서울과 강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민주평통 옥천군협의회는 지난 2일 북한이탈주민을 위해 나눔과 봉사의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서로 따뜻한 마음을 나누기 위해 북한이탈주민 24가구를 초청해 명절선물 전달식을 가졌다.헌법기관이자 대통령 직속의 통일자문기구인 제20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옥천천군협의회는 북한이탈주민 지원을 위한 업무와 이탈주민들이 성공적인 사회진입과 정착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이날 지역사회의 따뜻한 정을 느끼며 희망과 용기를 갖고 정착해 안정적인 지역민으로 행복하게 정착함을 바라는 마음으로 황규철 옥천군수와
어느덧 3년째 바이러스가 전 세계에 경종을 울리고 있다. 감기라는 영화에서 연상할 수 있듯이 인류가 멸망을 한다면 바이러스에 의해서 일수도 있다는 두려움이 몰려드는 시기였다. 남녀노소 모두가 위험에 직면해 있지만, 특히 신체적으로 면역력이 떨어지는 노년층의 치사율이 높아 시니어세대의 두려움은 더욱 클 수밖에 없다.이처럼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사태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디지털기술을 더욱 폭넓게 활용하고 비대면사업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었다. 즉 좀 더 편안하고 안전하게 생활하기 위해 디지털 기기와 기술 개발이 확대되고 있다.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추석을 앞두고 택배 수요가 급증하면서 ‘스미싱’ 등 금융사기범죄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금융사기범죄는 사후 구제가 어렵고, 유출된 개인정보는 막대한 금전적·정신적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4일 경찰청 등에 따르면 보이스피싱, 메신저 피싱, 스미싱 등의 금융사기범죄 피해 금액은 2020년 △대전 207억원 △충북 237억원 △충남 240억원 등으로 집계됐다.지난해는 대전에서만 208억원의 금융사기범죄 피해가 발생했다.매년 충청권에서만 200억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대전 부동산 시장이 침체기에 빠지면서 부동산 연관 산업계까지 타격을 받고 있다.이사·도배·인테리어 등 서민들의 일감인 부동산 연관 업체들의 일손이 크게 급감하면서 영업부진을 겪으며 울상을 짓고 있는 모습이다.2일 한국부동산원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7월 대전 아파트 매매거래는 617건으로 2006년 1월 308건, 2012년 1월 511건, 2013년 1월 569건, 2022년 1월 597건에 이어 역대 다섯 번째로 최저치를 보였다.이 같은 물량감소는 기준금리 인상, 대출규제 등으로 아파트 매수가 어려워지면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충북지역 소비자물가가 1년 10월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하지만 밥상에 오르는 농축산물의 상승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3일 충청지방통계청의 올해 8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충북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109.66으로, 전월(109.88) 대비 0.2% 하락했다.소비자물가지수는 2020년 100을 기준으로 가구에서 일상생활을 영위하기위해 구입하는 상품과 서비스 458개 품목의 평균적인 가격변동을 측정한 지수이다.충북지역 소비자물가지수가 하락한 것은 지난 2020년 10월 이후 22개월 만이다.지난해 같은